안양 KT&G가 파죽의 4연승을 질주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해 한발더 다가섰다. KT&G는 8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동부 프로미 2008~2009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와의 원정경기에서 주희정(28점·8어시스트)이 공수에서 맹활약하고 마퀸 챈들러(25점·6리바운드)와 황진원(17점·8어시스트)이 힘을 보탠 데 힘입어 92-85로 승리했다. 이로써 KT&G는 27승22패로 이날 서울 SK를 제압한 서울 삼성과 공동 3위를 유지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지켰다. 주희정이 전반에만 14점에 6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챈들러가 19점을 뽑아낸 KT&G는 기승호가 20점을 올린 LG에 52-47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도 황진원과 주희정 등의 활약을 앞세워 주도권을 이어간 KT&G는 쿼터 7분52초를 남기고 조상현에게 3점포를 허용하며 64-62, 2점차까지 쫒겼으나 특유의 빠른 속공이 살아나며 다시 점수차를 벌려 72-66으로 마지막 쿼터에 돌입했다. 마지막 쿼터에 KT&G는 조급해진 LG가 쿼터 초반 두차례 범한 턴오버 기회를 황진원의 3점슛과 전병석의 레이업으로 착실히 득점으로 연결하며
국내 여자프로농구 최강을 가리기 위한 KB국민은행 2008~2009 플레이오프가 6일 안산 신한은행과 부천 신세계 전을 시작으로 10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5전3선승제로 치러지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는 정규리그에서 19연승을 거두며 일찌감치 리그 우승을 확정한 신한은행이 연승을 이어갈 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시즌 어시스트 1위에 올라 최근 여섯 시즌 연속 정상을 지킨 전주원(37)과 강력한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꼽히는 최윤아(24)가 이끄는 신한은행의 가드 진은 그 어느 팀도 넘보기 어려운 수준이다. 평균 어시스트 6.9개로 1위에 오른 전주원의 올 시즌 평균 출전 시간은 28분02초로 한 쿼터는 아예 뛰지 않고도 도움왕에 올랐을 정도로 탁월한 어시스트 능력을 보여줬다. 여기에 올 시즌 두 차례나 라운드 MVP에 뽑히며 정규리그 MVP에 강력한 도전장을 낸 최윤아 역시 공격 대부분 랭킹에서 10위 안에 이름을 올리며 ‘전주원 백업’의 위치를 완전히 벗어났다. 여기에 정선민(35)과 하은주(26)가 버틴 골밑 또한 국내 여자프로구단 중 최강을 자랑하고 있다. 이에 맞서는 신세계는 김지윤(33)과 박세미(23) 등 가드진을 앞세워 난공불락
안양 KT&G가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대구 오리온스 잡고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KT&G는 4일 대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동부프로미 2008~2009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테크노 가드’ 주희정(26득점 10어시스트)의 맹활약에 힘입어 1차연장 끝에 112-101로 승리했다. 이날 KT&G는 경기에 승리하면서 공동5위 서울 삼성, 인천 전자랜드를 따돌리고, 창원 LG와 공동 4위로 올라섰다. 또 주희정은 프로농구 처음으로 정규리그 어시스트 4천개를 달성하면서 겹경사를 맞았다. 연장전까지 가는 대접전을 펼친 KT&G는 1쿼터 초반 오리온스 레지 오코사의 골밑 공격의 ‘원맨쇼’를 막지 못했다. 그러나 KT&G에는 주희정이 있었다. 2쿼터 주희정은 마퀸 챈들러, 전병석의 내-외곽포 문을 열어주며 팀 승리에 ‘일등공신’이 됐다. 3쿼터에만 KT&G의 7점을 주희정의 손에 의해 만들어졌다. 여기에 3점슛 3개로 9점을 올렸다. 주희정의 활약에 KT&G는 44-46으로 뒤지며 시작한 3쿼터에 한때 72-64로 앞서나갔다. 4쿼
경인구단 감독 출사표 프로축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강원FC의 합류로 올해부터 15개 구단 체제가 된 ‘2009 K-리그’ 개막(7일)을 사흘 앞둔 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시즌 각오를 밝혔다. 9개월여의 대장정을 앞둔 감독들의 첫 목표는 우선 6강행 티켓 확보한 뒤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경인지역 연고팀 수원 삼성과 성남 일화, 인천 유나이티드 사령탑들의 각오를 들어봤다. 지난해 정규리그와 컵 대회 우승 등 2관왕을 지휘한 수원의 차범근 감독은 “2008년에 K-리그 우승을 하고 많은 변화가 있었다. 올해에는 K-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 나가 아시아 강팀들과 명예를 걸고 싸워야 한다. 좋은 성적을 내고 명예를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리그 2연패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수원은 조원희와 이정수, 신영록, 마토 등 우승 멤버들이 해외로 빠져나가 전력 공백이 생겼지만 전천후 미드필더 이상호를 영입하고 ‘중국의 홍명보’ 리웨이펑과 브라질 출신 알베스 등으로 수비 공백을 메웠고 디
플레이오프 진출을 사실상 확정지은 인천 대한항공이 아마추어 초청팀 신협상무를 가볍게 제압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한항공은 3일 인천 도원시립체육관에서 계속된 NH농협 2008~2009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경기에서 외국인 용병 칼라(16점)와 장광균(7점), 신영수(8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신협상무를 3-0(25-18 25-22 25-18)으로 따돌렸다. 이로써 3연승을 내달린 대한항공은 18승11패를 기록하며 이날 경기가 없었던 4위 LIG손해보험(14승14패)과 승차를 3.5경기로 벌리면서 플레이오프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반면 상무는 최근 5연패로 부진을 거듭했다. 대한항공은 높이의 우위를 바탕으로 범실을 거듭하며 스스로 무너진 상무를 손쉽게 제압했다. 장광균이 5득점을 올리고 신협상무가 무려 11개의 범실을 저지르며 자멸, 1세트를 28-18로 비교적 쉽게 따낸 대한항공은 2세트들어 조직력이 살아난 상무에 고전하는 모습이었다. 점수를 주고 받는 시소게임을 펼치던 대한항공은 16-15에서 이동현과 장광균의 연속 블로킹으로 18-15로 달아나며 2세트도 쉽게 따내는 듯 했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신영수의 공격범실과 상무 임동규,
‘녹색 그라운드의 전쟁이 시작된다.’ 올해로 출범 27년째를 맞는 프로축구가 오는 7일 오후 3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디펜딩 챔피언 수원 삼성과 FA컵 우승팀 포항 스틸러스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9개월여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올해 정규리그는 신생팀 강원FC의 합류로 15개 팀이 30라운드에 걸쳐 팀당 28경기씩 치르고 6강 플레이오프 진출팀을 가린다. 12월6일 챔피언결정전 2차전까지 아홉 달여의 ‘그라운드 전쟁’이 시작되는 것이다. 지난해 정규리그 1∼3위(수원, FC서울, 울산 현대)와 FA컵 우승팀(포항) 등 네 팀이 초청을 받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와 리그 컵대회가 주중에 열리고 정규리그는 주말에 열리기 때문에 15개 팀은 우승컵을 차지하기 위한 강행군을 해야 한다. 지난해 정규리그와 컵대회 우승으로 2관왕에 오른 수원은 나머지 14개 구단의 ‘공동의 적’으로 떠오르며 올 시즌 힘겨운 승부가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수비라인을 견고히 했던 이정(교토)수와 마토(오미야), 조원희(위건)의 해외진출과 공격의 핵이었던 신영록(부르사스포르)을 비롯해 박주성(센다이), 안효연(전남), 안영학(재계약 포기)이 팀을 떠나면서 우승 후유증을 겪었던 수원은
경인지역에 연고를 두고 있는 안양 KT&G와 인천 전자랜드의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가 갈수록 미궁으로 빠져들고 있다. 2008~2009 동부프로미 프로농구가 막바지를 향해 치닫고 있는 가운데 2일 현재 25승21패로 공동 3위에 올라 있는 창원 LG, 전주 KCC부터 공동 5위 안양 KT&G와 서울 삼성(이상 24승22패)의 승차는 1경기, 7위 인천 전자랜드와 격차가 1.5경기에 불과해 팀 당 8~9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3위라고 6강 플레이오프행을 확정지었다고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소속 팀 외국인 선수인 캘빈 워너가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기소돼 워너를 퇴출시킨데다 주포인 양희종의 어깨부상으로 사실상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어두웠던 KT&G는 지난 주말 1승1패를 기록하며 꺼져가던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플레이오프 탈락이라는 벼랑끝에서 탈출한 KT&G에게 이번 주는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를 가리는 중요한 한 주가 될 전망이다. 워너와 양희종의 공백이 부담스럽긴 하지만 올 시즌 5전 전승을 거두고 있는 대구 오리온스 전(4일)과 3연패 뒤 2연승을 올린 서울 SK 전(6일), 3승2패로 앞서 있긴 하지만 매 경기 박빙의
지난해 K-리그와 컵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최고의 한해를 보낸 수원 삼성이 올 시즌 색다른 구성의 수비진을 갖춰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통곡의 벽’이란 별명이 붙었던 크로아티아 용병 마토 네레틀랴크(29·오미야 아르디쟈)와 이정수(29·교토 퍼플상가)의 일본 진출로 수비 공백이 생긴 수원은 이번 시즌을 대비해 중국 축구대표팀 출신으로 ‘중국의 홍명보’로 불리는 수비수 리웨이펑(31)과 브라질 출신 알베스(27)를 영입했다. 리웨이펑과 알베스에 이번 시즌 주장을 맡은 곽희주(28)까지 다국적 군으로 구성된 수원의 스리백 수비라인에 대한 팬들의 관심은 이들이 대화 문제였다. 지난달 28일 수원월드컵구장에서 열린 ‘2009 팬즈데이(Fan’s Day)’때도 팬들은 “수비시 대화는 어떻게 하냐?”는 날카로운 질문을 쏟아냈다. 중국과 브라질, 한국 3개 국의 선수들이 어떤 언어로 대화를 하느냐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준 대목이다. 이에 수원구단은 이들의 대화 소통에 별다른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출신 리웨이펑이 영어와 포프투갈어에 능통해 알베스와 곽희주의 의사소통을 연결해주는 다리역할을 하게 된다. 지난 1993년부터 4년동안 브라질 축구유학을 다년
안산 신한은행이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최다연승 타이기록을 세우며 정규리그를 마감했다. 신한은행은 1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08~200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정선민의 트리플더블(22점·11어시스트·10리바운드) 활약에 힘입어 부천 신세계를 109-84로 제압하며 19연승을 내달렸다. 이로써 올 시즌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는 1위 신한은행-4위 신세계 전이 6일부터, 2위 용인 삼성생명-3위 금호생명 전은 7일부터 열리게 됐다. 또 신한은행은 이날 승리로 37승3패 승률 92.5%를 기록하며 최고 승률 기록도 함께 세웠다.
인천 대한항공이 꼴찌 수원 KEPCO45를 제물로 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대한항공은 1일 인천 도원시립체육관에서 펼쳐진 NH농협 2008~2009 V리그 6라운드 남자부 경기서 KEPCO45를 세트스코어 3-0(25-18 28-26 25-23)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시즌 17승11패를 기록하며 4위 LIG손해보험(14승14패)에 3경기 차로 앞서 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획득했다. 높이에서 승부가 결정됐다. 대한항공은 블로킹 수(12-4)에서 나타나 듯 KEPCO45를 높이로 압도했다. 용병 칼라는 1세트서 10득점을 포함, 19득점을 올렸고 김학민은 승부처였던 2세트서 7득점을 포함해 13득점으로 팀 승리에 공헌을 세웠다. 대한항공은 1세트 13-13에서 용병 칼라의 서브 에이스와 신영수의 오픈 공격, 김형우의 블로킹으로 점수차를 벌린 뒤 24-18에서 신영수의 블로킹으로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 들어 KEPCO45과 시소게임을 펼친 대한항공은 19-21로 뒤진 상황에서 한선수의 서브 에이스와 김학민의 블로킹 등으로 역전에 성공한 뒤 24-23에서 칼라의 서브 범실로 듀스를 허용했지만 26-26에서 이병주의 서브 범실과 김형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