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 3일 지방자치단체장과 교육감 등을 선출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된다. 경기도에서는 경기도지사와 경기도교육청 교육감, 31개 시군 단체장 등에 대한 선거가 치러진다. 이에 경기신문은 지방선거를 약 반년 앞두고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후보군들을 살펴보고, 이들의 배경과 행보를 정리해본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대선주자 입증 무대…도지사 선거 줄 선 유력 후보들 ②'교육의 중심' 경기교육감 선거…3강 구도에 단일화 변수 ③'道 정치 1번가' 수원시…이재준 재선 둘러싼 한판승부 ④ 이천시장, 보수 수성 vs 진보 재탈환 ⑤ 여주시장, 분열 넘어 정책으로 유권자 마음 얻어야 여주시는 행정구역 조정을 통해 억지로 시 승격 요건을 맞출 만큼 발전이 더뎠던 지역으로 양평군, 양평군과 함께 경기도에서 가장 보수 세가 강한 지역이다. 시장 선거의 경우 보수성향 정당의 후보가 계속해서 당선됐다. 하지만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당시 시장이던 원경희 시장이 자유한국당 공천에서 탈락하고 자유한국당 이충우 후보와 보수층의 표를 나눠 먹으면서 309표 차이로 더불어민주당 이항진 후보가 당선됐다. 그러나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이충우 후보가
국세청이 전문 암표상에 대한 첫 기획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조사 대상에는 공공기관 직원과 사립학교 교사까지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국세청은 6일 전문 암표업자 17명(법인 3곳 포함)을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들이 신고하지 않고 거래한 암표 규모는 최소 22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국세청은 보고 있다. 안덕수 국세청 조사국장은 “상위 1% 판매자의 연간 판매 건수를 크게 웃도는 전문 암표업자 가운데 탈루 혐의가 다분한 대상자를 선별했다”며 “공공기관 종사자, 사립학교 교사, 기업형 조직까지 고르게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30대 중반의 공공기관 직원은 4억 원, 사립학교 교사는 3억 원 이상 부당이익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적발 사례도 다양하다. 한류 여행상품을 기획하는 여행사 A사는 중고거래형 암표업체 B사에 티켓당 약 10만 원의 수수료를 주고 K팝 콘서트 티켓을 대량 매집했다. 이후 해외 관광객에게 정가의 2.5배 가격으로 되팔았고, 6년 동안 최소 4만 장을 유통했다. A·B 업체가 신고를 누락한 매출만 100억 원에 달한다. 명품 잡화를 판매하던 C씨는 중고거래 사이트와 SNS로 공연·스포츠 입장권을 병행 판매했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가 새로운 색상으로 고객을 만난다. 삼성전자는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에 '다크스틸'과 '블랙캐비어' 총 2종의 신규 색상을 추가한다고 6일 밝혔다. 기존 '그레이지'와 '화이트'에 더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 25kg ·건조 15kg 모델은 킹사이즈 이불 빨래도 가능한 대용량과 LCD 스크린을 탑재해 소비자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세탁물에 맞는 최적의 코스로 작동하는 'AI 맞춤 코스' ▲적정 세제를 알아서 투입하는 'AI 세제자동투입' ▲옷감에 맞는 양의 버블로 세탁하는 'AI 버블' 등 기존 제품의 AI 기능을 유지하면서 합리적 가격(314만 9000원)으로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삼성닷컴에서 만나볼 수 있다. '다크스틸' 색상은 전국 삼성스토어에서, '블랙캐비어' 색상은 G마켓, 11번가, 네이버 등 온라인 매장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김용훈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비스포크 AI 콤보에 대한 높은 관심과 소비자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인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해 다양한 컬러 선택지를 도입하게 됐다"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 비스포크 AI 콤보로 올인원 세탁건조
SSG닷컴이 미쉐린 셰프와 함께 한국인 입맛에 맞춘 프리미엄 일식을 선보인다. 미쉐린 1스타 셰프 니시무라 타카히토와 협업한 프리미엄 일식 간편식 3종을 단독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니시무라 셰프는 일본 후쿠오카에서 22년간 라멘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아시아 최초로 미쉐린 퓨전 부문 1스타를 받은 인물이다. 현재는 서울 연남동 ‘니시무라멘’의 오너 셰프로,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프리미엄 일식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토리파이탄 라멘’(2인분 400g, 1만2980원) ▲‘직화 부타 우동’(2인분 520g, 1만2980원) ▲‘더블 치즈 감자 고로케’(250g, 6980원) 등 3종이다. 집에서도 전문점 수준의 정통 일본식 라멘과 고로케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토리파이탄 라멘’은 닭 육수에 바지락 엑기스와 청양고추를 더해 개운하면서도 깊은 감칠맛을 살렸다. 부드러운 닭고기 토핑과 진한 육수의 조화로 미쉐린급 라멘의 풍미를 재현했으며, 파우치형 냉동 포장으로 조리도 간편하다. ‘직화 부타 우동’은 진한 가쓰오부시 육수에 직화로 구운 돼지고기를 더해 깊고 고소한 풍미를 구현했다. 면은 일반 우동보다 30% 얇은 3mm
코스피가 지난 5일 장중 5% 넘게 급락하며 시장 불안을 키웠지만, 6일 오전에는 빠르게 반등하며 안정세를 되찾았다. 주요 증권사와 외국계 기관들은 이번 급락을 구조적 상승 과정에서 나타나는 ‘숨 고르기’로 진단하며, 한국 증시의 장기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을 잇따라 제시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03포인트(0.55%) 오른 4026.45포인트로 마감했다. 전날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될 정도로 쏟아졌던 매물이 일단 진정된 모습이다. 외국인은 4000억 원대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으나, 개인과 기관이 각각 3000억 원대·1000억 원대 순매수에 나서며 낙폭을 되돌렸다. 이번 급락은 글로벌 기술주 약세와 원·달러 환율 급등(장중 1452원) 등 대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미국 기술주 차익 실현세가 아시아 증시로 번진 가운데, 환율 불안이 외국인 자금 흐름에 영향을 미친 것이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단기 조정일 뿐, 시장의 구조적 상승 흐름은 유효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KB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한국 증시가 1985년 이후 40년 만에 강세장에 진입했다”며 “장기적으로 코스피가 최대 7500포인트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인천지역 산불진화차량들의 노후화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인천시 정보공개포털 통계에 따르면 지역의 최근 5년간 산불 발생 건수는 모두 48건이다. 나열하면 2020년 14건, 2021년 8건, 2022년 8건, 2023년 11건, 지난해 7건 등으로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10개 군·구 중 동구를 제외한 9개 지역에서 산과 봉우리 등 87개가 있어 사실상 산불 위험 지역으로 꼽히는 이유다. 문제는 이들 9개 군·구 중 계양구를 제외한 8개 곳에서 산불진화차량의 내용연수(내구연한)가 기준을 초과한 차량들이 배치돼 있다는 것이다. 인천소방본부가 파악한 지역 산불진화차량은 소방서별로 미추홀구 1톤급 1대, 남동구 2.5톤급 2대, 부평구 1톤급 2대, 계양구 1.5톤급 1대·2.5톤급 2대, 중구 1톤급 3대, 연수구 1.5톤급 2대·2.5톤급 1대, 서구 1톤급 1대·2.5톤급 2대, 강화군 1톤급 3대·2.5톤급 1대, 옹진군 1톤급 7대·2.5톤급 3대 등이 있다. 이 가운데 남동구 1대(2.5톤급), 부평구·중구·미추홀구·강화군·옹진군 5대(1톤급) 산불진화차량이 연식을 넘겼다. 특히 서구는 2.5톤급 차량 2대가 모두 내구연한을 훌쩍 넘긴
수원시가 수원시민들이 정책 이행 현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보고서를 발간했다. 6일 시는 '2025 수원시 지속가능발전 보고서'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지역의 지속가능발전 추진 성과와 시민 참여 결과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2023~2024년 수원시 정책 이행 현황과 향후 추진 방향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또 시민이 수립한 '2030 수원시 지속가능발전목표'를 바탕으로 세운 10대 목표와 57개 세부 목표, 111개 평가지표 등에 따른 지역 거버넌스 성과를 담았다. 특히 시민이 참여해 수립한 10대 목표의 이행 모니터링 결과와 주요 시민 실천 사례도 수록했다. 한글판과 영문판 보고서는 모두 수원시 e-book 자료홍보관 누리집 '보고서 게시판'에서 열람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지속가능발전은 선언이 아니라 실천"이라며 "이번 보고서 발간은 시민 중심 정책 성과를 세계와 나누는 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수원시 치유농업 활성화 방안 연구회'가 그간의 성과를 보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6일 수원시의회는 해당 단체가 기획경제위원회 회의실에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연구회는 지난 6월 활동을 시작해 수원시에서 치유식물군을 활용한 도시농업 성장 잠재력을 확인하고 치유농업 저변 확대 등을 모색하는 활동을 진행해 왔다. 이날 보고회는 시의회 국미순 의원, 배지환 의원, 이재선 의원, 정영모 의원, 이재형 의원, 현경환 의원이 참석했으며 국제사이버대학교로부터 수원형 치유농업 서비스 목적 및 기대효과 발표가 끝난 이후에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서비스 모델의 시정 사업에 활용 방안 관련하여 짧은 토론으로 마무리 됐다. 보고회에 참석한 정영모 의원은 "수원시 공원, 녹지, 유휴공간, 주민참여 시책사업으로 항상 강조되는 부분이 손바닥정원, 마을정원 자생 추진이고 이번 연구 배경과도 같이 시민들의 관심도 많고 항상 다양한 수요가 집중되는 가운데 이번 결과를 잘 참고해서 내실있는 사업내용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우리금융그룹이 그룹사 협업을 통한 프리미엄 고객 프로그램 확대에 나섰다. 우리금융그룹은 우리은행 ‘투체어스(Two Chairs)’ 고객을 비롯한 동양생명, ABL생명, 우리투자증권의 VIP 고객을 대상으로 1:1 맞춤형 골프 레슨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증권·보험 부문 강화 등 종합금융그룹 체제 완성 이후 계열사 협업을 통한 프리미엄 고객 서비스 확대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프로그램에는 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임성재 우리은행 투체어스 홍보대사를 비롯해 박진이, 전지선, 한정은 등 유명 골프 레슨 프로들이 참여해 고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PGA 프로 초청 행사는 그룹사 간 협업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인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종합금융그룹으로서 그룹사 시너지를 활용해 다양한 고객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디지털 시민교육 현장을 점검하고 성과를 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6일 도교육청은 '디지털 시민교육 연구학교 수업 공개 및 성과보고회'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 시민교육 교재 개발 및 연구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달 29일부터 도내 6개 지역 초·중·고 학교에서 진행됐다. 성과보고회를 개최한 6개 학교는 도교육청 지정 디지털 시민교육 정책연구학교로, 디지털 시민교육과 인공지능 윤리교육 교재 개발 적용 등 정책과제를 운영해 왔다. 보고회에서는 수업 공개와 협의회, 질의응답이 이뤄졌으며, 참가자 100여 명은 다양한 수업 방안을 공유했다. 연구학교별 주요성과는 ▲(신길초) 디지털 시민성 함양 ▲(고암초) 디지털 마음 산책 ▲(배곧해솔초) 배움·채움·틔움 ▲ (내리숲초) 인공지능 윤리 기반 프로그램 ▲(안일중) 슬기로운 인공지능 윤리 생활 교과서 ▲(진건고) 교과 융합형 인공지능 윤리교육 모델을 개발 적용했다. 이정현 도교육청 디지털교육정책과장은 "디지털 시민교육과 인공지능 윤리교육을 통해 학생 성장의 변화를 확인했다"며 "이번 성과가 학교 현장 전반에 확산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