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민주·의왕과천) 국회의원 후보가 27일 과천 교육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은 “과천 관내 고등학교 학령인구 감소와 학급·성비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래형 적정규모 학교’ 육성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적정규모 학교’는 교육결손 최소화 및 교육효과 극대화를 위해 학교 폐지 또는 통폐합, 신설 대체 이전, 통합운영학교 등을 통해 추진된다. 이 후보은 이미 존재하는 '경기도교육청 적정규모학교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과천형 적정규모학교 육성 및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학생 중심의 미래교육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한 행정·재정적 인센티브를 이끌어내겠다는 계획이다. 이 후보은 “이번 교육 공약은 지금까지 과천의 학부모님들께서 주셨던 말씀들을 귀담아듣고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연구한 결과”라며 “적정규모학교 계획을 수립하고 행정·재정적 인센티브를 통해 관내 학교 교육의 재구조화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은 이어 “과천은 학급당 학생 숫자가 초등학교에서 중학교까진 늘다가 고등학교에서 대폭 줄어들고, 남녀성비도 관내 남녀공학 고교의 경우 8:2 정도로 학급 및 성비 불균형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적정규모학교는 재학생 부족으로
양평군은 지난 26일 경남 거창군으로부터 꽃창포 모종 4000본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맺은 우호결연과 12월 세미원, 창포원 지방정원 우호교류협약에 이어 경기도 제1호 지방정원 세미원과 경상남도 제1호 지방정원인 거창 창포원의 지속적인 협력과 교류를 다지기 위해 추진됐다. 거창군에서 전달한 꽃창포,붓꽃 모종은 세미원 내 열대수련 연못 인근 200㎡에 식재해 지방정원 우호교류를 기념하는 정원으로 가꿔나갈 계획이다. 또한 세미원에서도 화합으로 4월중 세미원 자체 품종인 세미1호와 빅토리아 수련, 열대수련류 등을 갖고 거창군을 방문해 유지관리 노하우를 전달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우호교류 협력을 위해 각 정원 대표행사 시 상호방문 추진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인천지역 전세사기 피해자를 위한 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인천 전세피해지원센터 전담인력은 고작 7명 뿐이고, 지원받을 수 있는 요건도 서울에 비해 상대적으로 까다롭다. 인천경찰청이 밝힌 인천지역 전세사기 피해액 규모는 1500억 원 이상이다. 센터가 문을 연 지 보름이 다 돼가지만 2100여 명이 넘는 인천지역 전세피해를 상대하는 전담인력은 비상주인력을 포함해 7명이다. 전담인력 1명이 300명 가까이 상대해야 하는 셈이다. 인천지역 전세사기 피해의 80% 이상이 미추홀구에서 발생했지만 정작 센터는 부평구 십정동에 있어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피해자들의 볼멘 소리가 적지 않다. 또 인천시는 서울시와 마찬가지로 긴급복지지원 대상에 전세사기 피해자를 포함시켰다. 주거를 비롯해 생계까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인천은 서울과 대상 요건이 다르다. 인천의 경우 중위소득 75% 이하일 경우 위기 사유 요건 중 하나로 충족돼 지원받을 수 있다. 반면 서울은 중위소득 100% 이하로 그 지원 대상 범위가 인천보다 더 넓은 셈이다. 최근 수많은 피해자가 발생한 미추홀구에서 전세사기 여파가 가라앉기도 전에 추가 피해 우려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전세 대
윤호중(민주·구리) 국회의원 후보는 28일 아침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하기에 앞서 구리 현충탑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께 참배하며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께 부끄럽지 않은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윤 후보는 참배를 마친 뒤 “국민의 삶은 벼랑 끝으로 몰리고 있음에도 무능·무도·무책임한 3무정권 윤석열 정권은 아무런 민생대책도 내놓지 못한 채 총선이 끝나면 나몰라라할 총선용 포퓰리즘 정책으로 국민을 현혹하고 있다”며 “윤석열 정권을 반드시 심판해 더 큰 구리,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호중 후보는 갈매역 아침인사를 시작으로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윤 후보는 갈매동 주민들에게 일일이 인사하며 GTX-B노선 갈매역 정차를 반드시 관철시키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윤 후보는 “별내선을 완공시킨 힘으로 GTX-B노선 갈매역 정차를 반드시 성공시켜 갈매동 주민의 간절한 바람을 이뤄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6시 구리역 광장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출정식에는 선거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단을 비롯한 위원들과 선거운동원, 당원과 지지자 등이 참석해 구리시민들께 윤석열 정권 심판
원희룡 계양구을 국민의힘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무소음 유세로 이목을 끌고 있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마이크와 앰프 사용이 가능하지만 고등학교 연합학력평가일과 겹치면서 무소음 유세를 선택한 것이다. 원 후보는 소규모 카트 유세차를 직접 끌며 선거운동을 펼쳤다. 도로 소음을 최소화하고, 시장·좁은 골목길 등을 구석구석 다니며 계양 주민들과 만나기 위해서다. 이른바 ‘야쿠르트 카트’로 알려진 카트 유세차엔, ‘꼬마버스 타요’를 연상시키는 빨간색 시트지를 붙였다. 카트 양옆에는 원 후보의 선거 슬로건이 나란히 적혔다. 왼쪽에는 ‘정직하게 하겠습니다. 계양은 반드시 바뀝니다’가, 오른쪽에는 ‘국토교통부장관 경험으로! 원희룡은 진짜 합니다’라는 문구가 부착됐다. 원 후보는 “대형 트럭에 후보 포스터만 걸고 시끄러운 확성기로 떠들며 주민 눈살 찌푸리게 하지 않겠다”면서 “계양의 미래 세대를 선거 소음으로 방해하면 안된다고 생각해 오늘은 확성기 없이 유세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이어 “직접 주민들을 만나 뵙고 인사드리고 공약을 설명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농협 상호금융이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구현의 일환으로 농협중앙회가 2%포인트(p)의 이자를 지원하는 '새출발 행복농촌 상생대출'을 출시한다. 28일 농협에 따르면 '새출발 행복농촌 상생대출'은 ▲청년 창업농, 귀농인 및 농·축협 조합원을 포함한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1인당 최대 5000만 원까지 2년 이내로 ▲영농자금 용도의 신규대출 및 기존 대출 대환 신청이 가능하다. 총 한도는 1조 원으로 최소 2만 여명의 농업인에게 400억 원 규모의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은 가까운 농·축협에서 할 수 있으며 취급여부 및 잔여한도 등 세부사항을 사전에 확인한 후 방문하는 것을 권장한다는 게 농협 측 설명이다. 아울러 NH농협은행도 농업인 실익 증대를 위해 1조 원 한도의 농업인 특화상품을 출시했다. 출시 첫 날인 지난 27일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경기 서안성농협을 방문해 25년 동안 농협과 함께해 온 유찬상 조합원을 만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새출발 행복농촌 상생대출'가입행사를 가졌다. 유 조합원은 “많은 자금이 소요되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업인에게 꼭 필요한 '새출발 행복농촌 상생대출'의 1호 가입자가 돼 매우 뜻깊다”고
수원시가 포트홀 25시 기동대응반을 운영하는 등 포트홀 사고 예방 대책을 실행하고 있는 가운데 포트홀 발생을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2월부터 포트홀 25시 기동대응반 운영을 시작해 관내 발생한 포트홀을 관리·정비하고 있다. 포트홀은 도로포장 층이 많은 교통량, 차량 하중을 버티지 못하고 강우, 강수로 인해 발생한 유실공간에 침하하는 현상이다. 시에 따르면 관내 포트홀 발생건수는 지난 2021년 3167건, 2022년 3738건, 지난해 6391건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포트홀 발생 건수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시는 포트홀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해 관리·정비하고 있지만 포트홀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방안이 미흡하다는 점이다. 운전자 박주선 씨(30)는 “요즘 운전하다 보면 가장자리에 생긴 포트홀을 피하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며 “깊이도 상당해서 차량이 크게 흔들려 깜짝 놀랐다. 차가 파손될까 걱정했다”고 설명했다. 화물운수업에 종사하는 김종수 씨(53)는 “운전이 일이다 보니 포트홀 관련 내용을 자주 찾아본다”며 “포트홀을 보수·정비하는 것도 좋지만 발생 자체를 예
총선을 13일 앞둔 28일 기점으로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되며 여야는 고삐를 바짝 조이며 총선 표심 잡기에 나섰다. 먼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0시 정각에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찾아 “땀 흘려 일하시는 생활인들의 현장에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하고 싶었다”며 “열심히 일하는 생활인을 대변하는 정당”이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배추·과일 등 도매시장을 둘러본 뒤 기자들과 만나 “이 나라의 운명을 좌우할 중요한 선거운동 기간이 지금부터 시작됐다”며 “저희가 일할 기회를 가질 수 있는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정치 개혁, 민생 개혁을 내걸고 전진하겠다. 그 전제로 이·조(이재명·조국) 범죄 세력을 심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가락시장을 시작으로 낮에는 서울 용산·성동·광진·동대문·강북·도봉·노원구 등을, 저녁에는 경기 남양주와 의정부 등 이날만 총 11곳의 선거구를 돌며 선거 활동을 이어간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오전 7시 자신의 출마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출근길 인사로 첫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이어 오전 10시 대통령실 인근 용산역 광장에서 열린 ‘민주당 정권심판·국민승리 선대위 출정식’에 참석했다. 이 대표는
모바일 게임 개발사에서 최근 글로벌 퍼블리셔로의 변신을 선언한 컴투스가 올해 첫 신작을 선보이며 도약에 나선다. 컴투스는 연내 총 3개의 신작을 출시할 예정으로, 스타시드가 컴투스의 흥행 신호탄이 될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컴투스는 28일 신작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이하 스타시드)'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스타시드는 조이시티의 자회사 모히또게임즈가 개발하고 컴투스가 퍼블리싱을 맡았다. 장르는 AI 육성 어반 판타지 RPG로, '서브컬처'로 분류된다. 서브컬처란 일본 애니메이션풍의 그림체를 갖춘 콘텐츠를 의미한다. 하위문화로 직역되는 서브컬처는 과거 '오타쿠'의 영역으로 일컬어지며 비주류문화로 취급받았다. 그러나 최근 서브컬처를 바라보는 세간의 시선이 달라졌다는 평가다. 특히 게임 시장에서 원신(호요버스), 승리의 여신 니케(시프트업), 블루아카이브(넥슨게임즈), 에픽세븐(스마일게이트),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카카오게임즈) 등 서브컬처 작품들이 잇따라 대흥행을 일궈내면서 새로운 게임 트렌드로 자리잡았고 꾸준한 수요까지 확보했다. 서브컬처에 대한 대중의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에서 스타시드는 흥행성을 확보하기 위해 게임 콘텐츠의 섬세한 조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1년 5개월 만에 김천 상무와 맞대결을 펼친다. 수원FC는 3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4라운드에서 김천과 홈 경기를 진행한다. 수원FC는 1승 2무, 승점 5점으로 5위에 올라있다. 리그 일정이 3라운드까지 진행된 가운데 K리그1 12개 팀 중 패배가 없는 팀은 수원FC와 울산 HD 둘 뿐이다. 양 팀의 상대전적은 4전 3승 1무로 수원FC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그러나 양 팀의 마지막 맞대결이 2022년 10월 2일임을 고려한다면 큰 의미를 갖긴 힘들다. 수원FC는 이번 경기에서 이승우와 안데르손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3경기 2골을 기록한 이승우는 수원FC 공격의 중심이다. 측면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며 팀의 빌드업을 돕고, 번뜩이는 드리블을 보여주며 상대 수비를 곤경에 빠트리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밖에 올 시즌 K리그1 무대를 처음 밟은 안데르손은 빠르게 팀에 녹아들며 필드 위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빠른 주력과 날카로운 침투 패스 능력을 장착한 그는 팀 내 공격지역 패스 1위(75개), 페널티 지역으로 연결하는 패스 1위(17개), 키패스 3위(5개) 등 각종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