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역 올 상반기 경제가 제조업과 수출의 견조한 회복세에 힘입어 기지개를 켜고 있다. 하지만 고물가·고금리의 여파가 가시지 않은 듯 소비 지표는 크게 위축된 모습을 보이며, 부문별로 뚜렷한 온도 차를 나타내고 있다. ▶제조업·수출: 인천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올해 초 인천의 생산 현장은 활기가 넘친다. 지난 1월 인천 지역 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4.7% 증가하며 견실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는 글로벌 경기 회복과 맞물려 주력 산업의 가동률이 높아진 결과로 풀이된다. 수출 실적은 더욱 독보적이다. 1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6.9%나 급증하며 지역 경제 성장을 주도했다. 반면 수입은 4.4% 감소하며 무역수지 개선에도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다만, 현장의 체감 경기는 아직 안갯속이다. 2월 제조업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전월 대비 9p 하락하며 일시적인 위축을 보였으나, 3월 전망 BSI가 다시 6p 반등하며 향후 경기 회복에 대한 기업들의 기대감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투자: 얼어붙은 내수 심리, '보릿고개' 지속 생산 현장의 훈풍과 달리 장바구니 경제는 여전히 차갑다. 1월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2.3%
인천 강화에서 서울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인천시는 12일 강화군 선원면 신정리 강화군생활체육센터 인근에서 ‘계양~강화 고속도로 건설사업’ 착공식을 열었다. 이 고속도로는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가 추진하는 국책사업으로 계양구에서 서구 검단을 거쳐 강화군까지 총연장 29.9㎞ 규모로 오는 203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총사업비는 3조 2629억 원이다. 시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교통 여건이 열악했단 강화와 검단, 계양 등 인천 북부권이 하나의 광역 교통축으로 연결돼 지역 간 접근성이 크게 향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수도권 서북부 지역과 서울 도심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 구축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검단신도시 등 2기 신도시 개발로 증가하는 교통 수요에 대응하고, 수도권 제1·제2순환고속도로와 연계된 광역 간선도로망을 구축해 수도권 교통 흐름 개선을 이끌 것으로 봤다. 특히 계양~강화 고속도로는 향후 남북 교류 확대와 통일 시대를 대비한 서북부 지역 도로망의 기반을 마련하는 전략적 교통 기반 시설이라는 평가다. 장철배 시 교통국장은 “계양~강화 고속도로는 지역 간 이동 시간 단축은 물론, 물류 효율성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국마사회는 지난해 가을 큰 인기를 끌었던 렛츠런파크 서울의 ‘포니체험’ 프로그램을 오는 14일부터 재개한다고 12일 밝혔다. 포니체험 프로그램은 작은 말 품종인 포니와 직접 교감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가을 시즌에는 매 회차가 조기 마감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동절기 동안 잠시 운영을 중단했던 프로그램이 봄을 맞아 다시 문을 열며, 연말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0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올해 봄 시즌에는 ‘포니 타기’와 ‘포니랑 놀기’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운영된다. ‘포니 타기’는 포니 및 한라마에 올라 원형 마장을 함께 거니는 프로그램으로, 이용료는 5000원이며 말과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키 100cm 이상의 초등학생만 참여할 수 있다. ‘포니랑 놀기’는 포니를 빗질하며 교감하고 함께 산책하거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이용료는 4000원이며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방문객은 렛츠런파크 서울 포니랜드 내 포니체험 라운지에서 시간대별로 예약 후 이용할 수 있으며, 결제는 신용카드만 가능하다. 과천시민은 이용료의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포니체험
백경현 구리시장이 지난 11일 시민들의 대표적인 도심 속 휴식 공간인 ‘이문안호수공원’ 시설 확충 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백경현 시장은 수변 무대와 나무 바닥 산책길 전 구간을 걸으며 미끄럼이나 흔들림 등 시설 이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가 없는지 꼼꼼히 확인했다. 특히 야외 공연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수변 무대에서는 무대 바닥의 내구성을 점검하고, 수변과 인접한 산책길에서는 추락 사고 예방을 위해 난간을 직접 확인하는 등 이용객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두었다. 또한 유모차와 휠체어 이용자가 이동할 때 불편을 겪지 않도록 턱이나 단차 여부를 점검하며,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Barrier-Free) 환경 조성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백 시장은 “이문안호수공원은 많은 시민이 일상의 피로를 풀고 여유를 즐기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다양한 공원시설 확충과 경관조명 설치를 통해 이문안호수공원이 단순한 산책로를 넘어 사계절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하는 고품격 힐링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올해 상반기 내 수변 무대와 바닥 산책길을 비롯해 공중화장실, 맨발 산책길, 경관조명 설치
사법개혁 3법 시행 첫날인 12일 조희대 대법원장이 새로 도입된 ‘법왜곡죄’로 고발되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반부패수사과는 접수된 고발 사건을 용인서부경찰서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경찰이 수사하는 첫 법왜곡죄 사건이 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병철 변호사는 이날 조 대법원장과 박영재 대법관(전 법원행정처장)을 법왜곡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고발장을 제출했다. 그는 조 대법원장이 지난해 5월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하는 과정에서 형사소송법을 의도적으로 왜곡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고발인의 주소지를 기준으로 사건을 관할 경찰서에 우선 배당했으며,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추후 재배당 여부도 검토할 방침이다. 고발은 법 시행 이전에 이뤄졌지만, 시행일에 맞춰 공개되면서 사실상 ‘법왜곡죄 1호 수사’가 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남양주시는 3월 한 달간 관내 주요 하천 및 계곡 114개를 대상으로 불법시설물 일제 조사를 진행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전날 주광덕 시장 주재로 시청 여유당에서 관련 부서장과 담당 실무자가 참석한 가운데 ‘남양주시 하천·계곡 불법 특별정비 TF’ 2차 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시는 지난 5일 구성한 ‘남양주시 하천·계곡 불법 특별정비 TF’를 3월 한 달간 풀가동 해,관련 부서 간 유기적인 공조 및 합동 조사를 통해 관내 주요 하천 및 계곡을 대상으로 불법시설물 일제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회의에서 이번 TF 활동으로 관내 하천·계곡 불법행위를 근절시키고 또다시 기존 불법시설과 행위가 재발하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이를 위해 먼저 시는 지역 상인과 주민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어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불법시설물이 설치된 영업장 이용을 지양하도록 안내하고, 여름철 성수기 하천·계곡 이용객들에게도 적극 홍보할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과거 불법행위 발생 지역과 발생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선제적인 점검과 정비를 실시해 불법행위를 사전 예방하고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수변 공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양주시가 국토교통부·항공안전기술원 주관 ‘2026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3억 5000만 원을 확보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2024년 첫 선정 이후 3년 연속 드론 실증도시에 이름을 올리며 경기북부 드론 선도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했다. 이번 사업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K-드론배송 상용화, 드론 활용 공공서비스, 등 2개 사업으로 추진된다. 양주시가 대표사업자로 참여하고 ㈜비씨디이엔씨·㈜웨이버스·㈜공간정보가 공동 수행한다. K-드론배송 사업은 나리농원·장흥자연휴양림·양주시청 일원을 실증 무대로 삼아 추진된다. 천일홍 축제 기간 의약품·자동심장충격기(AED) 배송, 휴양림 내 식음료 배달, 산불·폭염 예찰 및 혈액 배송 등 다양한 공공서비스 실증이 진행될 예정이다. 드론 활용 공공서비스 사업은 고정밀 3차원 공간정보에 인공지능 분석 모델을 개발해 농경지 이용 현황, 하천 준설량, 산사태 위험 분석 등 데이터 기반 행정에 활용할 계획이다. 양주시는 이번 실증 성과를 통해 드론 배송 상용화와 인공지능 행정서비스가 결합된 ‘드론 기반 스마트 행정도시’ 구현계획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양주시 관계자는 “3년 연속 선정은 양주시의 드론
안성시는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스타필드 안성 북측 야외광장에서 ‘월간 안성문화장’을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3월부터 10월까지 매달 운영될 예정이며, 선거일 60일 전 제한기간에는 개최되지 않는다. ‘월간 안성문화장’은 조선 3대 장터로 알려진 안성 장터의 전통에 안성시의 공예문화를 접목해 기획된 문화행사다. 시민과 방문객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넓히고, 문화도시 안성의 정체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공예품 판매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농업인 직거래장터와 연계해 신선한 지역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장터도 함께 열린다. 전통과 문화, 지역 경제가 어우러진 주말 문화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첫날인 21일 오후 3시에는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풍물단’이 풍물 공연을 선보여 행사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공연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안성만의 전통문화와 흥을 전하는 특별한 문화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월간 안성문화장 × 농업인 직거래장터’는 행사 기간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추미애(민주·하남갑) 의원이 12일 6·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추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과 경기도의회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당당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경기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고 밝혔다. 추 의원은 “경기도는 지금 혁신적이고 당당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개혁이 필요하면 정면으로 돌파했다. 책임지는 행정, 실천하는 행정으로 경기도정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추 의원은 경기지역을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 지역”이라며 “도민이 자부심을 느끼는 당당한 경기도로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당당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한 네 가지 약속을 하겠다”며 4대 공약으로 ▲강한 성장 ▲공정 경기 ▲인공지능(AI) 행정 혁신 ▲따뜻한 경기도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추 의원은 4대 공약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반도체와 AI 산업을 중심으로 바이오, 미래 모빌리티, 문화콘텐츠 산업을 육성해 경기도를 대한민국 혁신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고,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그는 또한 경기도 교통 정책으로 “GTX와 JTX(광역급행철도) 철도망의 조기 완공 등 경기도 전역을
생후 20개월 된 딸을 방임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친모에게 첫째 딸 방임 혐의도 추가됐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12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한 A씨(29)에게 아동복지법상 아동방임 혐의를 추가 적용했다. 앞서 A씨는 최근 남동구 주택에서 생후 20개월 된 뚤째 딸 B양을 영양결핍으로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B양의 시신을 부검한 뒤 ‘영양결핍으로 사망한 것 같다’는 1차 구두 소견을 냈다. 경찰은 첫째 딸인 C양도 양육을 소홀히 했다고 판단, 아동방임 혐의를 추가 적용했다. C양의 발육 상태가 나쁘지는 않았지만 집안 환경 등으로 볼 때 정상적인 양육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판단에서다. 이 같은 혐의에 대해 A씨는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기초생활수급자이자 한부모 가구로 매달 생계급여와 아동수당 등 월평균 300만 원이 넘는 공적 지원을 받아 온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집 상황을 봤을 때 아이를 키을 수 없는 환경이었다”며 “친모도 스스로 방임을 인정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