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소재 자유로 도로에서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운전자가 숨지는 등 피해가 났다. 17일 오전 2시 40분쯤 고양시 자유로 파주 방향 도로에서 크레인 차량과 화물차가 추돌했다. 이후 사고 여파로 멈춰있던 크레인을 뒤에서 오던 승용차가 들이받으며 3중 추돌사고로 이어졌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50대 남성 A씨가 숨졌다.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 오전 5시 30분 민주노총 건설노조, 성남 산성구역 주택재개발 건설현장, 노조 추가 고용 요구 ▲ 오전 5시 30분 민주노총 건설노조, 광주 곤지암역 제일풍경채 건설현장, 노조 추가 고용 요구 ▲ 오후 2시 민주노총 화물연대, 김포 고촌물류센터,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 ▲ 오후 2시 경기장차연, 경기도청 북문 앞 하위 1차, 장애인 권리 예산 쟁취 집회 ▲ 오후 4시 30분 신참정권사수시민연대, 중앙선관위 앞 인도, 부정선거 수사 촉구 집회 ▲ 오후 5시 신자유연대 등, 서울구치소 제1주차장, 구속 반대 집회 ▲ 오후 7시 군포 부방대, 군포 신본역 3번출구, 부정선거 홍보 집회 행진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한학재 통일교 총재가 김건희 여사에 대한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출석했다. 그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으나 답편을 회피했다. 17일 오전 9시 46분쯤 한 총재는 특검팀 사무실에 출석했다. 당시 그는 거동이 불편한 듯 동행자의 부축을 받으며 특검팀 사무실이 있는 건물에 입장했다. 취재진이 "권성동 의원에게 1억 원을 전달한 게 맞나", "김 여사에게 목걸이와 가방을 전달하라고 지시했나" 등을 물었으나 "나중에 들으세요"라며 일축했다. 특검팀이 지정한 날짜에 3차례 출석하지 않고 이날 출석한 이유에 관한 질문에는 "내가 아파서 그랬어요. 수술받고 아파서 그래요"라고 해명했다. 한 총재는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 씨와 공모해 2022년 1월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 해 4∼7월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데 관여한 혐의도 있다. 먼저 재판에 넘겨진 윤 씨, 전 씨, 김 여사의 공소장에는 한 총재가 '정교일치' 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접근했다고 적시됐다. 특히 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7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회동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 경기남부광역철도 등 경기도 교통 분야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지사는 이날 서울 중구 국토발전전시관에서 김 장관을 만나 경기지역 교통 4대 현안에 대해 협조를 요청했다. 주요 현안은 ▲서울~양평 고속도로 원안 조속 추진 ▲수도권 철도망 구축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활성화 지원 ▲1기 신도시 정비사업 신속추진 지원 등이다. 김 지사는 먼저 “서울~양평 고속도로 원안대로 신속히 사업을 재추진해달라”며 전 대통령 부부에 의해 백지화된 방안을 원안대로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지난 2022년 3월 국토부가 타당성조사 용역 착수 이후 3년 이상 중단된 상태로 지역 주민들은 교통정체로 인한 큰 불편을 겪고 있고 경제적 손실도 가중되고 있다. 김 장관 역시 이에 공감하며 “윤석열 정부에서 하루아침에 원안을 변경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빠른 시일 내에 정상화해야 한다”고 답했다. 김 지사는 수도권 철도망 구축과 관련해 도에서 신청한 사업이 국가·광역 철도망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특히 서울 잠실에서 성남~용인~수원~화성시 등을 연결하는 경기남부
NH농협은행 평촌지점 직원들이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고객 피해를 막아낸 공로로 경찰의 감사장을 받았다. 17일 농협에 따르면, 전자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해 고객 자산을 지킨 공로로 NH농협은행 평촌지점 소속 직원 2명이 안양동안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지난 6월, 평촌지점 A 직원은 고액 현금 인출을 요청한 고객의 사유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의심 정황을 포착했다. 고객은 사업자금이라 주장했지만 관련 증빙서류가 없어 수상히 여긴 직원은 경찰에 즉시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과 직원의 설득 끝에 해당 고객이 검찰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에 속아 모텔에 감금된 상태였음이 확인됐다. 결국 금전적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이어 9월에는 B 직원이 외화 인출을 요청한 고객을 발견했다. 이에 고객은 미국으로 출국하는 자녀에게 줄 돈이라고 설명했지만, 당일 다른 지점에서 외화환전을 한 사실이 확인됐고 계좌 관리 지점 또한 원격지였다. 이상 징후를 눈여겨본 직원은 경찰에 신고했고, 조사 결과 해당 고객은 대출사기 보이스피싱 인출책으로 드러났다. 농협은행 평촌지점은 이번 사례를 포함해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총 4건의 고객 피해를 사전에 차단했다. [ 경기신문 = 오다
검찰이 '위험의 외주화'를 위한 불법파견 형태 파견근로에서 산재가 발생할 시 구속 수사를 적극 고려함과 동시에 부장검사 책임 하에 수사를 관리하기로 했다. 17일 대검찰청은 "관계부처 합동 '노동안전 종합대책'과 관련, 중대산업재해 등 사건 신속 및 엄정 처리 방안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 사고 근절을 거듭 강조한 데 따른 검찰 차원의 대응 조치로 비춰진다. 대검은 지난 1일부터 사건 지휘 건의와 영장·송치 등 각 단계에서 부장검사의 관리를 강화하는 '부장검사 책임수사제'를 시행하고 있다. 울산·인천·수원·서울중앙·대구 등 중대산업재해 발생 건수 상위 5개 검찰청에서 6개월간 시범 실시한 뒤 효과를 분석해 전국청 확대 시행을 검토한다. 동시에 중요 사건을 수사 중인 일선 검찰청에 대검 중대산업재해 전담 연구관과 수사관 인력을 지원한다. 대검은 수사지휘 건의된 사건의 경우 올해 1~8월 전국 검찰청에서 총 52건 처리한 것에 비해 시스템 정비 후인 이달 1~15일 약 2주 동안에만 총 32건을 처리했다. 또 동일 사업장 반복재해 사건, 다수 인명 피해 발생 사건 등에 대해 전담검사가 사건 발생 5근무일 내에 노동청 등과
민선 8기 경제의 대전환, 시민생활의 대전환을 실현하고 있는 수원시가 역세권 복합개발을 통해 관내 22개 콤팩트시티를 조성하며 공간 대전환하겠다는 청사진을 공개했다. 17일 이재준 수원시장은 이날 오전 '수원형 역세권 복합개발 활성화 사업' 브리핑을 개최했다. 이어 "기초지방정부 최초로 역세권 복합개발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22개 역세권 특성에 맞춰 복합개발 사업 모델을 만들겠다"며 구체적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수원형 역세권 복합개발 활성화 사업'은 개통이 확정된 22개 역세권에서 진행되며 관내 22개의 '콤팩트시티'(압축도시) 조성을 목표로 한다. 현재 관내 전철역은 14개인데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건설사업,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경기남부광역철도 등 광역 철도망 구축 사업이 완료되면 22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 시장은 이번 사업의 용도 복합화, 기능 집적화, 기반 시설 확보 등 3대 전략을 밝혔다. 먼저 역세권 신축 건축물은 업무·주거·상업·문화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도록 권장한다. 또 기능 집적화로 거주·업무·생활서비스 등을 도보 15분 거리에서 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기반 시설이 부족한 역세권은 체계적으로 정비해 시설을 충분히 확보할 방
수원소방서가 화재로 인한 산업 현장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나섰다. 17일 수원서는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에 위치한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 방문해 화재예방을 위한 현장안전지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은 연면적 약 233만㎡, 84개 동의 건물로 이뤄진 대규모 연구시설이다. 화재 발생 우려 및 인명 및 재산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화재안전 중점관리대상으로 선정돼 있다. 이에 발맞춘 이번 현장안전지도는 화재예방 및 현장대응 강화 목적으로 관계인의 자율적 화재 예방 의식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주 내용은 ▲화재 시 대피요령 및 유관기관 상황전파체계 점검 ▲자체 소방대 조직 관리 및 역량 강화 방안 교육 ▲방재센터 및 지하구 관리 실태 점검 ▲대형화재 및 재난사례 전파 등이다. 조창래 수원소방서장은 "대규모 연구시설 화재 시 다수의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안전수칙 준수 및 소방시설 유지관리에 철저 해야 한다"면서 "관계자 중심 자율안전 점검 체계 확립 및 실전 같은 소방훈련을 통해 화재 시 효율적인 초기대응 방안을 마련해 화재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방승민 수습기자 ]
(재)부천아트센터는 오는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제41회 2025 FACP(아시아문화진흥연맹) 부천 총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 각국 문화예술 리더들이 대거 참석해 공연예술의 미래를 함께 모색한다. FACP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문화예술 전문가들의 국제 연합체로, 1981년 설립된 이후 매년 주요 도시에서 총회를 이어왔다. 국내 개최는 2018년 부산 이후 7년 만으로, 올해는 부천이 무대를 맡게 됐다. ‘혁신과 협력 – 공연예술의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총회는 키노트 스피치, 전문 세션, 신진 예술가 발굴 프로그램, 시상식, 쇼케이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번 포럼 세션은 △아시아 문화의 잠재력 △기술과 공연예술의 융합 △공연예술을 위한 새로운 시선 △무대를 넘어서–공연제작과 유통의 혁신 등 4개 주제로 구성된다. 일본·대만·싱가포르·홍콩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연사와 패널로 참가해 변화하는 공연예술 생태계와 혁신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특히 신진 예술가 발굴을 위한 국제 공모(PITCH) 프로그램은 오는 18일 본선 무대에서 작품 발표와 함께 진행되며, 수상자에게는 총 5천만 원 상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3+3 민생경제협의체’를 구성하고 오는 19일 첫 회동을 갖기로 했다. 국민의힘 원내정책수석부대표 김은혜(성남분당을) 의원은 17일 공지를 통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19일 금요일 오전 11시 민생경제협의체 상견례 및 첫 회의를 국회 본청 228호실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참석자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한정애·김도읍 정책위의장, 최기상·박수영 정책위수석부의장, 허영·김은혜 원내정책수석 등 3+3으로 구성하기로 했다고 김 의원은 전했다. 민생경제협의체 의제는 대선 당시 공통공약부터 논의할 계획이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민주당·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8일 오찬 회동에서 민생경제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번 민생경제협의체 구성이 대선 공통공약과 민생 입법 문제를 함께 논의하면서 본격적인 협치를 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여야는 민생경제협의체 구성과 관련해 의견을 모으는 과정에서 이례적으로 양당 원내대표를 제외했다. 이를 두고 정치권 일각에서는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9일 정청래 민주당 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 도중 한 발언이 영향을 줬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당시 정 대표가 “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