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서부경찰서가 날로 교묘해지고 있는 노인 대상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현장 예방 교육에 나섰다. 서부경찰서는 범죄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피해 예방과 인식 개선, 범죄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비봉파출소 이송재 파출소장은 지난 21일 오전 10시 비봉면 노인대학을 직접 찾아 어르신 180여 명을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보이스피싱 예방을 비롯해 고령 보행자 교통안전, 노인학대 예방 등 생활 밀착형 안전 주제가 다뤄졌다. 특히 이번 교육은 피싱·스미싱 등 신종 범죄 수법과 노인학대 은폐 사례, 보행자 교통사고 위험 등 다양한 문제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예방 중심으로 구성됐다. 강의는 영상자료와 실제 사례 설명, 질의응답을 병행하는 참여형 방식으로 진행돼 어르신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교육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최근 사기 수법이 너무 다양해 걱정이 많았는데, 실제 사례를 들으니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예방교육에 나선 비봉파출소 이송재 소장은 “최근 노인을 노린 범죄 수법이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어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대응 요령을 중심으로 교육을 지속해 나가겠다
4월 22일 '새마을의 날'이 다가오면 자연스럽게 '근면, 자조, 협동'이라는 세가지 단어를 되새기게 된다. 결코 지나간 시대의 낡은 구호가 아니다. 수십 년간 대한민국 경제 성장과 지역공동체 발전을 최전선에서 이끌어 온 실천적 동력이다. 무엇보다 오늘날 우리가 발을 딛고 살아가는 지역의 근간을 지탱하는 가장 본질적인 힘이기도 하다. 시대가 변하고 세대가 교체 되었음에도 가치는 퇴색되지 않았다. 오히려 지역사회가 위기를 맞을 때마다 공동체를 하나로 묶는 굳건한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 가평군새마을회는 이러한 숭고한 정신을 단순히 말로만 외치지 않고, 지역사회 가장 낮은 곳에서부터 묵묵한 실천으로 증명해 오고 있다. 전개하는 모든 활동의 밑바탕에는 지역과 이웃을 향한 깊은 애정과 책임감이 자리잡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깨끗한 가평 만들기' 환경정화 활동이다. 쓰레기를 줍는 단순한 청소 작업이 아니다. 삶의 터전을 스스로 가꾸고 지키겠다는 주민의식을 일깨우는 과정이다. 누구나 살고싶어 하는 쾌적한 생활환경을 우리 손으로 직접 창조해 나가는 기본적인 공동체 운동이다. 이 실천들이 모여 가평의 품격을 높이고 후대에게 물려줄 건강한 생태 터전을 조성하는 초석이 된다.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하남시장 선거 구도가 국민의힘 이현재 현 시장과 더불어민주당 강병덕 후보 간 양자 대결로 정리됐다. 22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이현재 시장은 지난 10일 국민의힘 경선을 통과하며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현직 시장이라는 점에서 인지도와 조직력 측면의 강점을 갖춘 데다, 과거 하남에서 두 차례 국회의원을 지낸 경력이 지역 기반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여기에 중소기업청장 등 중앙정부에서의 행정 경험도 경쟁력으로 꼽힌다. 다만 최근 국민의힘 전반의 지지율 흐름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더불어민주당 강병덕 후보는 지난 20일 경기도당 공직선거 후보자 경선에서 서정완 예비후보를 제치고 공천을 확정됐다. 지역 출신 인사로서 생활 밀착형 강점을 갖고 있다는 점이 부각된다. 특히 하남갑 국회의원을 지낸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와의 오랜 정치적 인연도 강 후보 측에 유리한 요소로 거론된다. 강 후보는 최근 추 후보와 만나 시·도 간 협력 강화를 위한 정책 과제를 제안하는 등 연계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선거는 현직 프리미엄과 중앙 행정 경험을 앞세운 이 시장, 지역 밀착성과 정치적 연대를 강조하는 강 후보 간 전략
양문석 전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오는 6월 3일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안산갑’ 국회의원 재선거가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의 최대 뇌관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친명(친이재명)계 내부의 ‘특혜 공방’과 지도부의 ‘사법 리스크’ 선 긋기가 맞물리며, 당 안팎에선 기존 후보군을 넘어선 ‘제4의 인물’ 등판론이 급부상하는 모양새다. 22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현재 안산갑 공천은 옛 친명계 7인회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김남국 민주당 대변인과 이재명 대표의 ‘복심’으로 꼽히는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3선 중진 출신의 전해철 전 민주당 의원의 3자 구도로 압축되지만 당 내부 기류는 심상치 않다. 후보 간 자격 논란이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면서 당 지도부가 ‘원팀’을 위한 제4의 선택지를 만지작거리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포문을 연 것은 김 전 부원장이다. 그는 경쟁자들을 향해 파상공세를 퍼붓고 있다. 김 전 부원장은 전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김남국 전 의원은 아끼는 후배지만 지난번 이미 한 차례 전략공천을 받았다”며 “또다시 전략공천을 받는 것은 특혜라는 시각이 많다”고 직격했다. 전 전 의원을 향해서는 “이재명 당시 당대표의 검찰 체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남양주시장 예비후보 캠프가 22일, 같은당 최현덕 예비후보의 ‘위장전입 의혹’과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한정 예비후보 캠프는, 최현덕 예비후보가 현재 남양주시 별내면 청학리 소재 원룸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해당 주거지는 약 6평 규모로 일반적인 가족 단위 생활이 쉽지 않은 구조라는 점에서 실제 거주 여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지역사회 및 일부 보도 등을 통해, 피고발인 최 예비후보 가족이 고양시에 거주하고 있다는 취지의 주장도 제기되고 있어 실제 생활 기반이 어디에 있는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한정 캠프는 “이와 같은 정황을 종합할 때, 선거 출마를 위해 형식적으로 주소를 이전한 것인지 여부에 대해 명확한 확인이 필요하다”며 “공직선거법 제247조는 특정 선거구에서 투표할 목적으로 허위의 주민등록 신고를 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는 만큼, 관련 사실관계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주소 이전 시점, 실제 거주 여부, 생활 근거의 존재 등은 위장전입 판단의 핵심 요소”라며 “수사기관이 휴대전화 이동기록과 신용카드 사
프로배구 남자부 수원 한국전력의 2025-2026시즌은 분명 경쟁력을 입증했지만, 결과로 이어지지 못한 아쉬움이 짙게 남았다. 한국전력은 36경기 19승 17패, 승점 56으로 정규리그 5위에 머물며 봄배구 진출에 실패했다. 순위표만 놓고 보면 중위권에 머문 성적이지만, 세부 지표를 들여다보면 상위권과의 격차는 크지 않았다. 실제 한국전력은 속공 성공률 62.16%로 리그 1위를 기록하며 중앙 공격에서 확실한 강점을 보였다. 세터를 중심으로 한 빠른 템포의 공격 전개가 효과적으로 작동했고, 미들블로커 활용도 역시 높았다. 여기에 블로킹 세트당 평균 2.52개로 리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네트 수비에서도 경쟁력을 유지했다. 공수 핵심 지표만 놓고 보면 상위권 도약을 기대해도 무리가 없는 전력이었다. 하지만 문제는 '연결'이었다. 강점으로 꼽힌 중앙 속공과 블로킹이 경기 결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단절이 발생했다. 리시브가 흔들리는 경기에서는 세터의 선택지가 제한되며 공격 템포 자체가 무너졌고, 자연스럽게 측면 공격 의존도가 높아졌다. 이는 상대 블로킹에 읽히는 패턴으로 이어지며 공격 효율 저하로 직결됐다. 승부처에서의 집중력 부족도 치명적이었다. 세트 중반까지
오산시의회의 시의원 정원 증원이 마침내 확정됐다. 하지만 당초 목표했던 오산시 기초의원 정수를 현행 7명에서 최소 9명 이상 증원에는 미치지 못하면서, 이를 두고 시의회 분위기는 "절반의 성공"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오산시의회는 그동안 인구 증가에 따른 행정 수요 대응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상임위원회 체제 전환을 준비해 왔다. 현재의 의원 수로는 원활한 상임위 배분과 운영이 어렵다는 판단하에 '최소 9석(2석 증원)'을 건의해왔으나, 최종적으로 8석으로 결정되었다. 그동안 오산시는 세교지구 입주 등 급격한 인구 증가에도 불구하고 의원 정원이 7명(비례대표 포함)에 묶여 있어, 의원 1인당 담당 인구가 경기도 내 최고 수준에 달했다. 이는 곧 행정 감시 기능의 약화와 시민 대의권 침해로 이어진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이번 정원 확대는 오산시의 복잡해진 행정 수요를 반영하고, 주민 밀착형 의정 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최소한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상복 의장 이번 결과에 대해 아쉬움 속에서도 내실 있는 의정을 강조했다. 이 의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다음과 같은 견해를 밝혔다. 이 의장은 “완벽한 형태의 증원을 이뤄내지 못한 점은 아쉽지
오는 27일과 28일 양일간 진행되는 더불어민주당 오산 시장 공천후보 결선 투표로 오산 정가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국민의힘이 일찌감치 이권재 현시장을 후보를 단수 공천하며 전열을 정비한 가운데, 민주당의 최종 후보가 누가 되느냐에 따라 선거 구도가 크게 요동칠 전망이다. 이번 민주당 결선은 단순한 후보 선출을 넘어, 오산의 새로운 미래를 설계할 '인물론'과 지역 정서를 대변하는 '연고론'의 정면충돌로 풀이된다. 비오산 출신인 김민주 예비후보는 참신함과 정책적 역량을 앞세워 외연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고여있는 지역 정치를 타파하고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포부 아래, 특정 연고에 얽매이지 않는 합리적 정책 행보를 강조하며 젊은 층과 이주민 세대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오산 토박이출신 조용호 예비후보는 1차 경선에서 20%의 감점을 안고도 본선경선에 진출할 만큼 지역내 저력인사로 급부상하고 있다. 수십 년간 지역 사회와 호흡해 온 '준비된 지역 전문가'임을 자임하며 오산의 생리를 누구보다 잘 아는 토박이 후보로, 탄탄한 조직력과 지역 현안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오산을 지켜온 사람이 오산을 키울 수 있다"는 논리로 전통적 지지
시민단체로부터 뇌물 혐의로 고발된 인천시 고위간부와 그의 아내가 경찰 조사를 받았다. 22일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최근 시 고위간부 A씨와 아내 B씨를 소환해 자녀가 채드윅 송도국제학교에서 받은 학비 감면 혜택이 대가성이나 업무와 연관성이 있는 지 등을 확인했다. 경찰은 또 채드윅 최고재무관리자(CFO)를 비롯한 직원들을 상대로도 이들이 받은 학비 감면 이유와 절차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채드윅 측은 학비 감면이 직원들에게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혜택이라는 점을 설명하며 B씨가 학교 직원이기에 전혀 대가성이 없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오 B씨 역시도 학비 감면 혜택은 학교 직원으로서 받은 복지일 뿐 뇌물과는 전혀 관계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아직 수사 초기 단계로 특별히 알릴 내용이 없다”며 “공정하게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B씨는 채드윅에서 근무하며 억대 연붕뿐 아니라 연간 4000만~5000만 원(1인당)에 달하는 자녀 2명의 수업료 절반가량을 지원받았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경기도는 안성시 대덕면 소동산 마을이 주민 주도로 추진한 태양광 발전사업을 통해 햇빛소득 창출을 실현한 우수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방치됐던 도로 법면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소를 조성하고, 주민이 직접 참여해 운영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도는 2023년 ‘기회소득마을’ 공모를 계기로 태양광 발전소 조성사업을 본격화했으며 주민 협의를 거쳐 지난 2024년 7월 발전소가 준공된 후, 현재 발전소는 마을 공동체가 운영을 맡고 있다. 소동산 마을 사업은 오랜 기간 방치된 유휴부지를 활용한 점이 특징이다. 해당 부지는 과거 쓰러진 나무와 폐기물이 쌓여 환경 저해 요소로 지적되던 공간이었다. 잡목이 무성해 접근이 어려웠고 불법 투기 문제도 지속됐다. 주민들은 이 공간을 정비하고 지속 가능한 소득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태양광 발전소 조성을 추진했다. 사업의 핵심은 주민 참여 기반의 공동 운영 구조다. 총 43가구 가운데 24가구가 가구당 약 550만원을 출자해 363.6kW급 햇빛발전소를 조성했다. 이어 출자지분에 따라 농촌기본소득 수준인 1인당 월평균 약 18만 원의 소득을 받고 있다. 또 발전 수익 일부는 마을 공동기금으로 적립해 공동체 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