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4일 경기도청에서 ‘경기테크노밸리 기업투자·유치 촉진을 위한 회의’를 열고 경기테크노밸리 3곳 내 첨단산업 등 우수기업 유치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오세현 도 도시정책과장 주재로 도 투자통상과장, 용인플랫폼시티, 고양일산 테크노밸리, 경기양주 테크노밸리 사업시행자, 기업투자·유치 부서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도는 일산 테크노밸리(바이오·메디컬), 양주 테크노밸리(디스플레이·모빌리티), 용인플랫폼시티(인공지능·반도체 분야 첨단기업)에 대한 우수기업 유치방안을 마련 중이다. 우선 도시개발구역 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및 도시첨단산업단지 중복 지정을 추진해 수의계약을 통한 조성원가 수준의 산업시설용지를 공급한다. 또 클러스터 입주기업이 공동 이용 가능한 시설, 장비, 연구시설 확충으로 벤처·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한다. 이밖에 산학연 협력 및 해외진출 프로그램, 기업성장 컨설팅, 세제 및 기반시설 설치, 인재유치 및 정주여건 개선, 클러스터 입주 유망기업에 대한 자금 등을 지원한다. 기업투자를 저해하는 입지·환경과 복잡한 행정절차는 개선하고 MOU, LOI 이후 실제 투자까지 사후관리 등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도 힘쓸 방침이
글로벌 유전체 분석 기업 마크로젠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유전체 빅데이터 허브를 세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5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에서 마크로젠의 송도글로벌지놈센터 착공식이 열렸다고 24일 밝혔다. 송도글로벌지놈센터는 첨단산업클러스터(B) Ks10-1필지(송도동 210-2번지)에 연면적 약 1만 8000㎡, 지하 2층~지상 8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마크로젠 지놈센터는 송도 글로벌지놈센터로 확장 이전돼 통합 운영된다. 센터는 유전체 정보를 포함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해 헬스케어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글로벌 유전체 빅데이터 허브 기능을 담당한다. 인천경제청은 마크로젠의 유전체 분석 연구시설이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의 바이오 산업 구조 다변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대기업 위주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이 주를 이루던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의 산업 구조가 다변화되고 산업 생태계가 완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창훈 마크로젠 대표는 “송도글로벌지놈센터의 착공은 마크로젠이 세계적인 디지털 헬스케어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유전체 빅데이터와 AI 기술의 융합을 통해 개인별 정밀
경기도의회 제374회 임시회 기간인 24일 도의회 여야가 조례안 처리를 두고 이견을 보이면서 상임위원회 회의가 파행했다. 임시회 폐회(26일)를 이틀 남기고 상임위가 파행되면서 민생 현안과 관련한 조례안 등의 처리도 다음으로 미뤄졌다. 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이하 여가교위)는 이날 오후 2시 제2차 회의를 열려고 했으나 국민의힘 소속 위원들의 보이콧으로 회의를 취소하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경기도 교육협력·교육경비 보조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설립·운영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기도 돌봄노동 경력인정 조례안’, ‘경기도 가정폭력피해자 보호시설 설치·운영 조례안’, ‘영유아 교재·교구 배달 서비스 사업 민간위탁 동의안’ 등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었다. 도의회 여가교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김재균(민주·평택2) 도의회 여가교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교육협력·교육경비 보조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두고 의견 일치를 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조례안은 경기도교육감이 교육협력사업의 실적·평가 결과를 도의회 소관 상임위에 사후 보고하도록 하는 현행 보고 체계를 교육감이 교육협력사업 세부 계획까지 사전 보고하도록 바꾸는 내용이
‘남자중등부 최중량급 기대주’ 이동훈(경기체중)이 제83회 문곡사상천배 역도경기대회에서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며 3관왕에 등극했다. 이동훈은 24일 강원도 양구군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중부 +102㎏급에서 인상 130㎏, 용상 170㎏, 합계 300㎏을 기록하며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 이동훈은 인상 1차 시기에 120㎏을 가볍게 들어올려 대회신기록(종전 95㎏)을 갈아치우며 1위를 확정한 뒤 2차 시기에 125㎏, 3차 시기에 130㎏을 기록, 대회신기록을 늘리며 송지호(강원 대암중·101㎏)와 이승현(인천 삼산중·100㎏)을 크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동훈은 용상에서도 1차 시기에 다른 선수들보다 20㎏이상 많은 160㎏을 성공시켜 대회 기록(종전 113㎏)을 갈아치운 뒤 2차 시기 165㎏, 3차 시기 170㎏을 잇따라 성공시켜 송지호(136㎏)와 이승현(136㎏)을 압도적으로 따돌리며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동훈은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300㎏을 기록, 기존 대회기록(208㎏)을 92㎏이나 경신하며 송지호(237㎏)와 이승현(235㎏)을 가볍게 제치고 3관왕을 완성했다. 남중부 102㎏에서는 김민성(포천중)이 인상에서 82㎏
삼성물산이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건설과 리조트 부문의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상사와 패션 부문의 다소 부진한 실적은 개선 과제로 남았다. 삼성물산은 1분기 매출 10조 7960억 원, 영업이익 7120억 원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4%, 11.1% 증가한 수치다. 특히 건설 부문은 매출 5조 5840억 원, 영업이익 337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4%, 15.4% 증가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관계자는 "안정된 공사 수행을 바탕으로 최근 수주한 대형 프로젝트의 공정이 본격화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리조트 부문 또한 매출 8420억 원, 영업이익 21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9%, 200% 증가했다. 에버랜드의 콘텐츠 기반 실적 개선과 식자재 유통 확대가 이에 기여했다. 반면 상사 부문은 매출 2조 9060억 원, 영업이익 85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4%, 14.1% 감소했다. 원자재 가격 하락과 저수익 거래선 효율화로 인한 물량 축소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패션 부문은 매출 5170억 원, 영업이익 54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
더불어민주당은 24일 21대 국회 임기 내 채상병 순직 사건 외압 수사 의혹에 대한 특검법(채상병특검법)을 처리하겠다며 정부·여당을 거듭 압박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원내대표 출마로 최고위원직 사임을 표명한 박찬대 의원을 제외한 참석자 7명 모두가 채상병특검법의 정부·여당 수용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냈다. 먼저 이재명 대표는 “채상병 사건을 보면 참으로 이례적이고 비상식적인 일들의 연속”이라며 “21대 국회가 끝나기 전 특검법을 통과시켜 반드시 진상 규명을 시작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수사 자료 회수 당일 이시원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과 국방부 법무관리비서관의 통화, 예정된 수사 결과 돌연 취소, 박정훈 대령 집단 항명 수괴 의혹으로 구속시도 등을 지적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여당에 21대 국회 마무리를 위한 5월 임시회 일정 협조를 촉구하며 “채상병특검법, 전세사기특별법, 이태원참사특별법은 반드시 마무리 지어야 한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것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대통령과 국회 모두가 해야 될 국민적 약속이고 의무”라고 힘줘 말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채상병특검법은 전국민 지원금과 함께 피해 갈 수 없는 외나무다리 (
국내 대기업이 국내외 규제당국에서 받은 제재금액이 2년 전과 비교했을 때 약 7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의 제재 규모는 90% 가까이 축소되며 가장 큰 폭의 변화를 기록했다. 24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발표한 매출 기준 500대 기업 중 최근 3년간 제재 현황을 공시한 236곳 대상 2021∼2023년 제재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이들 기업(해외 종속법인 포함)이 국내외 규제당국에서 받은 제재금액은 총 2248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4665억 원) 대비 51.8% 감소한 것으로, 2021년(9302억 원)과 비교하면 약 75.8% 줄어들었다. 같은 기간 국내 규제 당국의 제재금 규모는 2021년 7527억 원, 2022년 3651억 원, 2023년 1661억 원으로 줄었다. 특히 공정위의 제재금이 90%가량 축소되며 감소 폭이 가장 컸다. 2021년 3881억 원이었던 공정위 제재금액은 2022년 2351억 원, 2023년 400억 원 수준으로 약 89.7% 줄었다. 공정위의 최근 3년간 누적 제재금액은 6632억 원으로, 국내 총 제재금액(1조 2840억 원)의 과반(51.7%)을 차지했다. 공
정예림(과천시청)이 2024 여수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정예림은 24일 전남 여수시 망마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부 원반던지기에서 54m55를 던져 신유진(전북 익산시청·53m22)과 정채윤(충북 음성군청·48m14)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정예림은 1차 시기부터 3차 시기까지 52m78, 52m03, 51m02로 53m를 넘기지 못했지만 4차 시기에 54m55로 이날 최고 기록을 세운 데 이어 5차 시기 52m46, 6차 시기 54m38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또 여자부 400m 허들 결승에서는 김초은(김포시청)이 1분00초23으로 김지은(전북개발공사·1분00초92)과 이연우(충남 청양군청·1분01초06)를 따돌리고 정상을 밟았다. 여자부 1만m 경보에서는 이보람(경기도청)이 53분42초16으로 이세하(전남 여수시청·54분43초69)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고 남자부 1만m 경보에서는 혼자 출전한 강길동(경기도청)이 44분16초95로 우승했다. 이밖에 여자부 멀리뛰기에서는 김규나(가평군청)가 6m00을 뛰어 유정미(경북 안동시청·6m04)에 이어 준우승했고 여자부 장대높이뛰기에서는 배한나(용인시청)와 신수영(과천시청)
경기도의회가 24일 전국 지방의회 최초로 대국회 의정활동 지원기관인 ‘경기도의회 서울사무소’를 개소했다. 서울사무소는 도의회와 국회 간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을 목표로 지방과 중앙의 유기적 소통을 지원하는 기구다. 이에 따라 지방의회법 제정 등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경기도를 비롯한 전국 16개 시도가 서울본부 사무실을 운영 중이며 지방의회 차원의 서울사무소 설치는 경기도의회가 최초다. 도의회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소재 도의회 서울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도의회 염종현 의장과 남경순(국힘·수원1) 부의장, 남종섭(용인3)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김종석 사무처장, 김달수 경기도 정무수석 등이 참석해 사무소 개설 취지와 운영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도의회 서울사무소는 염종현 도의회 의장이 추진한 역점사업이다. 사무소는 ▲국회 입법 동향파악·자료제공 ▲국회 방문 도의원에 대한 의정활동 지원 ▲국회소통·의정정책 홍보 지원 등의 기능을 갖고 있다. 도의회는 서울사무소 개소 첫 해 동안 사무소 시설 홍보에 주력하고 도의회 현안에 대한 의정활동 지원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이어 내년부터는 ‘국회와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총선을 불출마·낙천·낙선한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을 만나 “우리는 민생과 이 나라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정치적 운명 공동체”라며 원 팀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들 의원을 초청해 비공개 오찬을 함께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나라와 국민, 그리고 당을 위해 애쓰고 헌신한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최일선 현장에서 온몸으로 민심을 느낀 의원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국정을 운영하는 것이 대통령으로서의 도리”라고 말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국민이 요구하는 협치를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여러분들의 역할이 필요하다”며 “나라와 당을 위해 소통과 조언을 계속해달라”고 했다. 이날 오찬은 21대 국회의원들의 의정활동을 격려하고 당과 정부가 나아갈 길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의원들은 현장에서 체감한 민심을 윤 대통령에게 가감 없이 전한 것으로 알려진다. 최승재 의원은 “대오각성하지 않으면 앞으로 선거에서도 어려움이 클 것”이라고 했고, 서정숙 의원은 “소통을 강화하고 그 내용이 위로 잘 전달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