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고객만족도 최우수 은행으로 자리매김했다. 신한은행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한 ‘2025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조사에서 은행산업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2014년 이후 12년 연속, 총 22회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KCSI는 각 산업별 상품·서비스 만족도를 평가하는 대표 지표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신한은행은 금융소비자보호 활동 강화, 고객 접점별 맞춤 조사 기반 서비스 개선, 포용금융 확대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금융소외계층을 지원하는 ‘신한 학이재’, 상생 배달 플랫폼 ‘땡겨요’, 환율우대·해외결제 수수료 면제 혜택을 담은 ‘SOL트래블 체크카드’ 등 혁신 서비스도 주목받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KCSI 12년 연속 1위 수상은 신한은행의 고객 편의성 제고를 위한 노력이 반영된 결과다”며 “앞으로도 더 쉽고 편안한 금융서비스로 고객 편의성을 높여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비비가 경기 사랑의열매에 3000만 원을 기부하며 누적 기부금 1억 원 이상 기업 고액 기부 모임인 '나눔명문기업'에 경기 69호로 가입했다. 30일 경기 사랑의열매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임재영 비비 대표와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과 나눔명문기업 가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안양시에 위치한 비비는 의료기기 전문 유통업체로, 미생물 및 분자생물학 관련 제품군을 판매해 미생물 실험 자동화 솔루션 등을 제공하고 있다. 2022년부터 4년 연속 경기 사랑의열매에 기부를 이어오고 있으며 임 대표는 2022년 경기 사랑의열매 '나눔리더'로 가입한 바 있다. 임 대표는 "비비는 지역사회와 함게 성장해온 기업으로서 지속적인 사회공헌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나눔명문기업에 가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나눔명문기업은 일시 또는 5년 약정으로 1억 원 이상 기부하는 기업 고액 기부 프로그램이다. 경기도 전체에는 총 91개의 나눔명문기업이 가입돼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광명시가 100세 시대를 맞이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차게 생활할 수 있도록 어르신 맞춤형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박해경 사회복지국장은 30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정책브리핑을 열고, ‘100세 시대! 어르신이 살기 좋은 광명’을 주제로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맞춤형 노인 정책을 설명했다. 박국장은 “시는 현재 광명시흥 3기 신도시,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등 도시 발전 전환기를 맞아 도시공간 변화에 발맞춰 고령 친화적 도시환경을 물리·사회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이 삶의 주체로서 활기차고 존엄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사회 참여 확대부터 존엄한 삶의 마무리 지원까지 포괄적인 지원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전체 예산의 9.8%에 해당하는 1천557억 원을 어르신 정책에 투입해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 확대, 경제적 자립, 건강 증진, 존엄한 삶의 마무리를 핵심 축으로 어르신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어르신의 목소리가 정책이 된다… 노인위원회 중심 ‘소통형 거버넌스’ 구축 우리나라는 2024년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전체의 20%를 넘어서며, 유엔(UN)이 정한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광명시의 경우 2025년 8월 말 기준 6
국방부가 국민 재산권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울·인천·경기 일대 군사시설 보호구역 약 400만㎡를 해제하거나 완화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에는 인천 강화, 경기 김포 등 접경지역과 성남 분당·원도심 등 수도권 주요 지역이 포함돼 부동산 개발 사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국방부는 지난 29일 서울 강남·강동·광진·송파·중랑구와 경기 성남·용인 등 7곳(327만 7000㎡)의 공군 서울기지(K-16) 관련 비행안전구역 등급이 완화된다고 30일 밝혔다. 이 가운데 206만㎡는 성남시에 집중돼 있어 고도제한이 20~60m 완화된다. 이에 따라 성남 원도심 재건축 사업은 수익성이 높아지고 주민 숙원 민원도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경기 김포시 걸포동 일대 28만㎡, 인천 강화군 하점면 40만㎡의 제한보호구역도 해제됐다. 강화군 강화읍 월곳리·대산리 일대 2만 3000㎡의 통제보호구역은 제한보호구역으로 완화돼 민간 출입과 건축이 가능해졌다. 국방부는 “작전상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군사시설보호구역은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에 근거해 지정되며, 그동안 군은 안보 태세를 유지하면서도 국민 권익 보호와 지역 발전을 위해 해제·완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은 ‘제29회 노인의 날’을 맞아 경기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정책 마련에 나설 것임을 약속했다. 김 의장은 30일 수원 노블레스웨딩컨벤션에서 열린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모범노인·노인복지 기여자들에게 존경과 고마움을 전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르신들의 헌신과 지혜, 노력이 있었기에 오늘의 경기도와 대한민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발자취는 우리에게 소중한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이어 김 의장은 “급속히 다가온 고령화 시대에 어르신들의 역할과 지위도 경험과 지혜를 나누는 주체이자 새로운 세대를 이끄는 동반자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의회는 노후가 걱정이 아닌 새로운 희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정책을 만들고 예산 반영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가 주최하고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김 의장과 김동연 경기도지사, 임헌우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장, 노인의 날 유공자, 가족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노인의 날(10월 2일)은 어르신을 공경하고 노인 문제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일깨우며 국가 대책 마련을 촉진할 목적으로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계엄사태 당시 비상계엄 선포를 방조한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첫 재판이 시작됐다. 3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진관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쯤 내란 우두머리 방조, 위증,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한 전 총리의 첫 재판을 진행했다. 이날 오전 9시 35분쯤 법원에 도착한 한 전 총리는 '어떤 마음으로 첫 재판에 나왔느냐', '내란을 막을 헌법상 책무를 다하지 않았다는 혐의에 대해 어떻게 소명할 생각이냐', '계엄 관련 문건은 전혀 받은 적이 없다는 입장 그대로냐'는 취재진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했다. 오전 9시 38분쯤 법정으로 들어온 한 전 총리는 방청석에서 대기하다가 10시쯤 피고인석으로 이동했다. 재판이 시작된 후 피고인 신원을 확인하는 인정신문에서 재판부가 생년월일과 직업을 묻자 "1949년 6월 18일, 무직"이라고 답했다. 국민참여 재판은 희망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날 재판에서는 모두진술과 증거조사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내란 특별검사팀의 공소사실 요지 낭독과 한 전 총리 측의 입장 진술에 이어 증거조사가 진행된다. 재판부가 법정 촬영을 허가하면서 본격적인 재판 시작 전 1
한창훈 인천경찰청장이 취임 첫 행보로 지역 전통시장 치안 상황을 점검했다. 한 청장은 30일 오후 미추홀구 용현시장을 찾아 주변 교통관리 상황과 강·절도 예방을 위한 CCTV 등 각종 범죄예방 시설물을 확인했다. 또 숭의지구대를 방문해 현장근무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치안상황을 점검한 뒤 특별방범근무 중인 현장 경찰관들을 격려했다. 한창훈 청장은 “이번 추석 명절은 최장 10일간으로 연휴 기간 동안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안전하고 평온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경찰청은 오는 12일까지 추석 대비 종압치안대책을 세워 운영 중이다. 범죄사고에 취약한 행사장, 금융기관, 주택가 등에 경찰 인력을 배치해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넷마블이 모바일 캐주얼 보드게임 ‘모두의마블’ 서비스 12주년을 맞아 신규 무중력 맵을 추가하고, 접속만 해도 다이아 12000개를 지급하는 대규모 이벤트를 실시했다. 넷마블은 이번 업데이트에서 신규 ‘무중력 맵’을 선보였다. 맵 내 특수 블록에서 중력 발생 장치를 끄면 전체가 무중력 상태로 바뀌어 설치물이나 소환수의 경유·붙잡기 기능이 무력화된다. 이동 중 무중력 상태인 상대를 경유하면 ‘무중력 펀치’가 발동해 상대가 무작위 위치로 밀려난다. 12주년을 기념해 풍성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이용자는 접속만 해도 다이아 12000개를 받을 수 있고, 10일간 미션을 완료하면 총 1200만 골드와 1만 별사탕을 획득할 수 있다. 또 미션 클리어 시 행운아이템 소환권, '12주년' 삼각·사각·오각 보석 상자 등 다양한 보상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친구 초대 이벤트도 진행된다. 초대한 친구 수에 따라 인기 행운아이템 100종 소환권, 슈퍼 스페셜 카드팩, 슈퍼 프리미엄 행운아이템 소환권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모두의마블’은 주사위를 굴려 전 세계 도시를 사고파는 보드게임 방식으로, 독점·파산 승리, 올림픽 개최 등 다양한 재미 요소를 갖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채 상병 순직사건 외압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호주 도피 의혹 관련 심우정 전 검찰총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첫 소환했다. 30일 심 전 총장은 오전 9시 55분쯤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팀에 출석했다. 그는 '인사정보관리단에서 이종섭 장관 대사 임명에 문제가 없다고 보고했나', '이종섭 장관 출국금지 사실을 알고 있었나', '출국금지 심의에 앞서서 출국금지 해제를 하자고 말한 사실 있나', '피의자를 출국시키는 게 검사 출신으로 용납할 수 있는 일인가'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심 전 총장은 법무부 차관으로 있던 작년 3월 이 전 장관의 호주대사 임명과 출국금지 해제, 출국 등 일련의 과정에 관여한 혐의(범인도피·직권남용)를 받는다. 특검팀은 심 전 총장을 상대로 이 전 장관의 출국금지 조치가 돌연 해제된 경위를 비롯해 대통령실 등 윗선의 지시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심 전 총장이 순직해병특검에서 조사를 받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23년 7월 채 상병 순직사건 당시 이 전 장관은 수사외압 의혹의 핵심 피의자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선상에 올라 출국금지 조처가 내려졌다. 그러나 지난해 3월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미국기계학회로부터 원자력 설계 분야 인증서를 취득하고 SMR(Small Modular Reactor, 소형 모듈 원자로) 밸류 체인(Value-Chain)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 삼성물산은 미국기계학회(ASME, American Society of Mechanical Engineers)로부터 'ASME-N(원자력 배관 시스템 설계 분야)' 인증서를 신규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 ASME 인증서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ASME 코드(Code) 요건에 따라 기자재를 설계·제작·설치할 능력이 있다는 것을 인증해 주는 엄격한 품질 인증 제도다. 이 중 원자력 부문은 원자력 기기 설계·제조·설치·부품 제작 등 분야 별로 세부적인 검증과 심사를 통해 자격을 확인한 후 인증서가 발행되고 있다. ASME 인증을 통해 국제적으로 안전성과 품질을 인정받게 되며 국제 표준을 준수하고 수주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된다. 미국 및 일부 국가에서는 ASME 인증을 의무화 하기도 하며, 여기에 대응하기 위해 ASME 인증은 필수적이다. 삼성물산은 원자력 기기 설치 인증서인 ASME-NA 인증과 원자력 기기 부품 제작 인증서인 ASME-NPT 인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