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가 60 MWDC 태양광발전소와 관련해 미국 포스앤컴퍼니(Foss & Company)와 5000만 달러(약 639억원) 규모의 조세 지분 제휴를 맺었다. 지난 17일 기관투자펀드 후원사 포스앤컴퍼니는 한국전력공사와 5000만 달러의 투자를 위한 조세 형평성 제휴를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로 괌 망일라오에 위치한 32MWh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갖춘 60MWdc 태양광발전소 망일라오 솔라(Mangilao Solar)가 자금을 조달하게 된다. 포스앤컴퍼니는 1983년 설립된 국세 형평성 투자기업이다. 포스앤컴퍼니의 재생에너지 및 지속가능경영 부문 이사인 브라이언 알페린은 "현재 괌은 총발전량을 연료유와 디젤에 대부분 의존하고 있다. 태양광발전소가 가동되면 괌 섬의 저비용 청정전기에 대한 접근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
지역 사회 내에서 사라져 가는 것들을 기록하며 청주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신진 다큐멘터리스트 김기성 감독의 첫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가 개봉했다. 1980년대에 지어진 청주의 1세대 아파트 ‘봉명동 주공아파트’와 그곳에 살던 사람들, 동물들, 식물들을 통해 생태학적인 시선으로 집의 의미를 그린 영화 ‘봉명주공’이다. 봉명 주공아파트는 보통의 아파트와 달리 단층 혹은 저층으로 구성됐고, 동 간의 간격이 넓은 구조이다. 이 공간은 ‘지역 커뮤니티’가 형성되며 주민들 간의 소통과 연대로 채워졌다. 한데 모여 김장을 하는 이웃 주민들, 평화로이 낮잠을 자는 길고양이, 나무 위에서 쉬어가는 새들의 정다운 모습은 일반적인 아파트 세대에서 찾아보기 힘든 봉명주공만의 풍경이다. 때문에 재건축 소식에 다수의 거주민들은 섭섭함과 아쉬움이 앞선다. ‘봉명주공’은 곧 사라져 갈 그곳을 기억하려는 사람들에 대한 다큐멘터리이다. 김기성 감독은 “봉명주공이라는 사라져 버린 공간이 오늘날 집의 의미에 대한 탐구이자 성찰로써 관객들에게 기억됐으면 좋겠다”며 제작 의도를 밝혔다. 영화는 2021 제18회 서울환경영화제에서 대상(한국환경영화부문)과 관객심사단상을 수상하며 “보존의 중요성에 대한 섬세하면서도 강렬한 사례를 제시하는 뛰어난 작품”(서울국제환경영화제 피터 오브라이언 심사위원)이라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1960년대 이후 한국 사회의 급격한 산업화로 이촌향도 현상이 본격화됐고, 서울을 비롯한 지방 거점 도시들에는 아파트가 빽빽이 들어섰다. 산업화 이후 세대들의 삶에는 몇 번의 이사가 필연적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보금자리로서 집의 의미가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는다. 영화는 실거주민들에게 아파트라는 공간은 철근과 시멘트 그 이상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재건축을 이유로 이사 나가는 거주민들과 뿌리 뽑히거나 베어지는 나무들을 병렬적으로 배치해 ‘주거’와 ‘이주’의 의미를 생태학적으로 풀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간과돼 온 ‘집’의 의미를 식물에 빗대어 표현하며, 관객들이 주거지란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만들 새로운 시선을 제시한다. 아파트에서 나고 자란, 아파트가 ‘고향’인 이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그들이 한때 뿌리내렸던 마을을 돌아보게 만든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국가대표가 되는 게 목표입니다. 그 전에 한국 신기록도 세워보고 싶어요.” 김현서(용인 이현중)는 지난 18일 경북 김천시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6회 전국장애인학생체육대회 둘째 날 남자 초중등부 자유형 50m S5~S6(뇌성마비)에서 44초85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김현서는 “상대가 한 살 많은 중학교 3학년 형이라 부담스러웠지만, 이겨서 기분은 좋다. 어머니와 경기도 코치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현서는 앞서 대회 첫 날인 17일 수영 남자 중등부 자유형 100m(1분35초62)와 중고등부 배영 50m(51초75)에서도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김현서는 지난해 대회에서도 혼성 계영과 혼성 혼계영 종목에서 1위에 오르며 2관왕에 오른바 있다. 수영은 처음 재활 때문에 시작하게 됐다. 물리치료를 위해 4살 때..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가 “반복되는 대형 참사는 인재와 다름없고 의지만 있다면 사전에 막을 수 있다”며 ‘재난으로부터 가장 안전한 경기도를 위한 소방안전 5대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19일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기후 위기가 초래한 전례 없는 수준의 자연재해로 세계는 물론 우리나라도 피해 가지 못하고 있다”며 “최근 몇 년 새 경기도 각지의 물류센터에서 큰 화재로 사상자가 발생하고 소방관이 순직하는 등 안타까운 참사가 잇따랐다”고 전했다. 이어 “달라지는 재난 양상에 맞춰 경기도의 소방 행정도 예방 및 대응 시스템을 갖추도록 진화해야 한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로 경기도의 소방 행정을 제대로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소방안전 5대 정책 공약은 ▲안전관리 제도개선 및 메타버스 접목 체험형 안전교육 등..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막이 오른 19일, 수원에서도 여·야 시장후보들은 대대적인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유세전에 돌입했다.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수원특례시장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수원 지동교에서 김동연 경기도 지사와 합동 선거 출정식을 갖고 공식선거활동의 포문을 열었다. 이날 출정식이 열린 지동교와 시장 주변은 이른 시간부터 지지자를 비롯한 수백여 명의 시민들이 파란물결을 이루고 있었다. 출정식에는 김동연 후보를 비롯해 염태영 총괄선대위원장, 윤호중 비대위원장, 중앙당 지도부 및 박정 경기도당 위원장, 수원지역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 후보자 및 당원들이 참석해 이재준 후보에 대한 지지 연설을 이어 갔다. 발언에 나선 안민석 의원은 "수원에서 이재준후보의 당선으로 승리의 바람을 만들어달라"며 "요새 뉴스에 그 얼굴..
축제가 달라지고 있다. 기존에는 무대를 갈수록 대형화했는데, 이제는 무대 규모를 축소하거나 재사용 가능하게 제작하려 한다. 그저 소비하며 즐기기만 하던 축제에서 지속가능한 친환경 축제로 변하고 있는 것이다. (☞ 관련 기사 : ‘환경·사회·투명경영’ 가치 품은 축제들이 온다) 대표 사례는 수원연극축제 ‘숲속의 파티’(5월20일~23일)와 의정부음악극축제(6월10~18일)다. 두 축제 모두 올해는 환경·사회·투명경영(ESG, Environmental·Social·Governance)을 전면에 내세웠다. 각각 ▲대형 무대 지양 ▲환경을 주제로 한 공연 및 설치 미술 ▲친환경 용지 팸플릿 사용 및 인쇄물 최소화 ▲폐목재 활용한 안내판 ▲경관조명 최소화 ▲ 다회용기 사용 등 환경에 피해를 덜 주는 축제를 모색한다. 의정부음악극축제은 한 발 더 나아가..
지난해 공공기관의 신입사원 초임은 평균 3천700만원 수준이며 이 중 9곳은 5천만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본급만 놓고 보면 공공기관 신입사원 초임이 신입 9급 공무원보다 약 1천만원 높고 행정고시 출신 5급보다는 100만원 정도 적은 수준이다. 19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 시스템인 알리오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기관 370곳의 신입사원 평균 초임은 전년보다 2.0% 오른 3천728만원이다. 신입사원 초임이 가장 높은 공공기관은 한국원자력연구원으로 5천300만원이다. 이어 중소기업은행(5천247만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5천200만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5천179만원), 서울대학교병원(5천142만원), 한국연구재단(5천66만원), 한국투자공사(5천54만원), 한국산업은행(5천52만원), 항공안전기술원(5천21만원) 등의 순이었다. 이들 9개 공공기..
여야 경기지사 후보들이 ‘수도권 쓰레기매립지 대체부지 선정’ 문제를 두고 날카로운 공방전을 이어가고 있다. 김은혜 후보는 18일 포천시 소흘읍사무소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 매립지 대체지로 포천시가 지정됐다는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시장 후보의 발언은 망언이라고 규정한다”며 “김동연 후보와 민주당은 물타기를 그만하고 책임 있는 답변을 해 달라”고 재차 촉구했다. 김은혜 후보는 “어제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고 다시 이 자리에 섰다”며 “포천 시민에게, 경기북부 도민 분들에게 근거 없는 이야기로 오늘도 두 번의 상처를 줬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김동연 후보에게 공식적으로 묻는다”며 “환경부와 경기도청, 포천시도 모르는 포천시 대체 매립지를 도대체 누구와 협의했는지 밝혀 달라”며 “만약 근거와 과정을 해명하지 못한다면 민주당은 1390만 경기도민을 무시한 것이나 다름이 없다”고 직격했다. 그는 “김동연 후보가 포천 대체 매립지 이면 합의가 있었다면 그 의혹에 대해 경기도민 앞에 소상히 설명을 해야 한다”며 “공당의 후보라는 분이 무책임하게 이야기했을 리 없다. 그래서 도민은 같은 당 소속의 김동연 후보에게 의심의 눈길을 보낼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김은혜 후보는 또 “김동연 후보가 말뿐인 분도론을 들고 나온 것이 엊그제다. 같은 당 후보가 경기 북부를 수도권에 매립지 정도로 치부하는데 분도든 뭐든 민주당의 공약이 무슨 진정성이 있겠느냐”며 “탁상 행정 전문가 민주당 후보들은 일방적인 통보를 했다”고 날을 세웠다. 이날 김은혜 후보의 기자회견에 앞서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캠프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직 인수위가 환경부로부터 포천시를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 대체부지로 보고 받았다”며 “경악스러운 일”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사실은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가 인수위 보고문건을 포스트잇으로만 가린 채 TV토론에 들고 나오면서 드러나고 말았다”며 “이에 대해 박남춘 후보가 문제제기를 하자 국민의힘은 도리어 박 후보님이 포천을 먼저 거론했다고 비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동연 후보 캠프 측은 또 “이는 뺑소니범이 범인 잡겠다고 소리치는 격이다.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언제까지 경기도민을 새까맣게 속일 작정이냐”며 “포스트잇 한 장으로 가려진 밀실행정,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김동연 후보 측 입장에 대해 김은혜 후보는 “물타기는 그만했으면 좋겠다. 민주당에서 책임 있게 자체적으로 답변을 먼저 하시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며 “국민들 말 몇 마디 덧붙여서 책임을 회피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게 주민 분들에 대한 기만”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경기신문 = 김혜진·허수빈 기자 ]
내달 입주를 앞둔 김포한강지구 범양 레우스 라세느 아파트가 하자투성이에도 불구하고 관계자들과 기관은 서로 책임을 전가한 태도로 일관해 비판을 받고 있다. 해당 사업장은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 1894-9번지에 조성되는 김포한강신도시 마지막 공동주택으로, 2020년 8월 분양 공고돼 오는 6월 말 입주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입주예정자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임시 방문에서 무수한 하자를 발견하고 공사 중단 요구에 나섰다. 우선 협의회는 최초 분양 당시 공개한 모형과 실제 시공된 문주가 전혀 다른 모습이라고 주장하며 재시공을 촉구했다. 해당 문주는 경비실과 근린생활시설(상가)의 창을 3분의 1씩 가리고 있어서 보행로의 통행을 방해하고 있다. 특히 문주에 가려진 경비실은 출입·출차 등을 확인하기 어려울 정도로 시야를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여기에 고인물로 인한 외부 갈라짐이 발견됐고 콘크리트 타설 및 미장 불량 등으로 철근이 그대로 노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세대 내 계단 난간은 분할돼 있어 모델하우스 시공 사례와 큰 차이를 보였으며 이마저도 낙하 위험이 있고 나사가 노출돼 어린아이에게 위험한 상황이 연출됐다. 이 외에도 세대 내 벽면 마감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틈새로 콘크리트 가루가 발생했고 유리 난간 철제 마감이 불량해 안전사고 위험이 제기됐다. 바닥이 비어있어 균열이 발생한 세대도 다수 발견됐고 모델하우스에 없는 기둥 벽면이 시공돼 계단실 벽면 두께가 변경되기도 했다. 특히 김포시 품질검수단이 지난 4월 지적한 옥상층 추가 난간 시공이 이행되지 않았고 그밖에 옵션 시스템 에어컨 위치 변경, 실외기실 환기창 간살 변경, 84B 타입 테라스 난간 오시공 등 모델하우스 시공과 전혀 다른 모습의 아파트가 지어진 상태다. 이에 협의회는 앞서 문주만 계획과 다르게 시공된 줄 알았지만 임시 방문에서 문제점이 계속 발견돼 공사 중단을 요구했다. 그러나 시공사인 범양측에서는 최선을 다하겠다는 반복적인 답변으로 일관할 뿐 협의회의 중단 요청엔 일절 응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사업계획승인에 대해 협의회 측이 김포시청에 질의했고 김포시청은 "사업계획승인과 경관심의에서 승인된 도면대로 시공 시 행정처분이 어렵다"고 답변했으며 설계 사무소는 "최초 모형도가 시야를 가려 설계를 변경했다"고 말했다. 시공사는 "구조 계산상 하중 문제가 발생해 모형도와 다르게 설계를 변경했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협의회는 "설계, 사업계획승인 주무부서, 경관심의위원회, 시행사, 시공사 모두의 무능으로부터 시작된 종합적인 문제"라면서 "이런 설계를 한 설계사무소의 자질 문제, 후진국에서도 하지 않을 설계를 심의하고 승인한 김포시청, 설계를 속이고 끝까지 입주예정자를 기만한 시행사와 시공사의 기만이며 입주예정자는 모형도대로 재시공할 것을 요구했지만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시공사는 입주민의 공사 지연에 대한 우려에도 "문제없다"는 말만 반복했으며 사전 방문 행사를 앞두고 갑자기 행사 연기에 대한 협의 요청을 하는 등 입주예정자에 대해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범양건영은 "지난주 진행된 임시 방문 행사를 통해 거론된 하자 내용은 확인했다"며 "다음 주 사전 방문 행사에서는 해당 내용을 보완해 점검 진행할 것"고 답했으며 현장 관계자는 연락이 닿지 않아 입장을 들을 수 없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6.1지방선거를 앞두고 인천광역시장 선거에서 촉발된 수도권 매립지 문제가 경기도지사 후보들의 성명전 및 설전에 이어 포천시장 후보들에게까지 불똥이 튀어 상호 기자회견을 갖고 비방을 이어가고 있다. 먼저 국민의힘에서는 18일 오전 11시 50분 소흘읍사무소 앞 주차장에서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와 백영현 포천시장 후보 등 지방 선거 출마자들이 총 출동하여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 쓰레기 매립장' 관련하여 포천 선대위의 이름으로 성명을 발표했다. 백 후보는 성명서에서 "쓰레기매립장을 선정하기 위해서는 경기, 서울, 인천 간의 협의를 거치고 주민의 의견수렴 절차도 진행해야 한다"며 "그러나 현재 그 어떤 법적 절차도 진행되지 않았으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박남춘 후보가 공영방송에서 발표했다"면서 더불어민주당에 책임을 돌렸다. 이어 "김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