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덕평물류센터 화재 원인과 인근 주민 피해 조사 결과에 따라, 보험금 지급액 차이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경기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를 진화하는 소방 당국은 잔불 정리 등 작업이 끝나는 대로 발화 원인·지점 등 화재 경위를 분석하고, 화재로 인한 피해 재산 규모를 추정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쿠팡은 물류센터와 관련, DB·KB·롯데손해보험·흥국화재 등에 4000억원 규모의 재산종합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손실보장 방식 등은 알려져 있지 않은 상황이다. 이번 화재로 쿠팡이 입은 피해 규모는 수백억원에서 최대 수천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물류센터 건물을 비롯해 건물 내부에 적재된 막대한 양의 적재물 등이 사실상 전소돼 배송지연 위기까지 맞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반면 막대한 보험금을..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가 엿새 만에 완전히 진화됐으나 연기와 가스, 중장비 투입 시 붕괴 우려 등으로 화재 진상 규명은 지연될 전망이다. 22일 이천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관계당국은 지난 17일 발생한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가 이날 오후 4시12분쯤 완진됐다. 하지만 합동 감식은 다소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연기와 가스 등이 건물에 남아 있는데다가 전날 실시한 2차 정밀진단에서 합동 감식 때 사용될 중장비를 투입할 경우 붕괴 우려가 있다는 소견이 나왔기 때문이다. 다만 경찰은 합동감식과 별개로 물류센터 지하 2층 폐쇄회로(CC)TV를 분석, 실제 불꽃이 튄 지점과 시점 등을 정확히 확인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이 CCTV 녹화영상에는 지하 2층 내 진열대 선반 위쪽에 설치된 멀티탭에서 연기가 나면서 불꽃이 튀는 장면이 담긴 것으로 알..
AK플라자 평택점은 수년간 ‘통행로’에서 ‘불법 판매행위’를 하고 있다며 민원이 접수되는 등 최근 말썽을 빚고 있다. 22일 평택시에 따르면 AK플라자 평택점은 그동안 평택역과 AK플라자를 잇는 통행로에 불법 판매대를 설치하고 판매행위를 해오다 적발됐다. 그러나 문제는 AK플라자의 이런 불법 판매행위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었다는 점이다. 시민 김모(평택시 용이동)씨는 “AK플라자가 평택역과 사이에 둔 통행로에서 불법 판매행위를 해 온 것이 벌써 8~9년째”라며 “평택시에도, AK플라자에도 민원을 제기했지만, 지금껏 별다른 조치 없이 무시당해 왔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실제로 시는 AK플라자의 이런 불법 판매행위에 대해 지난 2009년 10월 단 한 차례 시정조치 공문을 보낸 것으로 확인되면서 사실상 ‘눈 감아 주었다’는 의혹을..
청라의료복합타운 사업자 공모를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 인천시의원이 특정 컨소시엄을 염두하고 발언했다는 지적이 나오는가 하면 또 다른 컨소시엄은 자격요건 미달 논란까지 일고 있다. 2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다음달 초 청라의료복합타운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현재 사업제안서를 낸 곳은 ▲인하대국제병원 컨소시엄(인하대병원) ▲한성재단 컨소시엄(세명 기독병원) ▲서울아산병원 케이티엔지 하나은행 컨소시엄(서울아산병원) ▲메리츠화재 컨소시엄(차병원) ▲한국투자증권 컨소시엄(순천향대학부속병원) 등 5곳이다. 수익성이 보장된 탓에 경쟁이 치열하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청라국제도시의 주민단체가 시의회 임동주·김희철 의원의 발언을 문제 삼고 나섰다. 지난 11일 제271회 시의회 제1차 정례회 산업경제위원회에서 임 의원은 “(우선협상대상자 심사를)외부에 맡겨서 하기보다는 우리 시가 주도를 해서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도 “인천의 산업, 학교 등 발전과 이어질 수 있는 부분이 꼭 필요하다. 공정과 지역산업·학연 발전 두 가지를 다 신경써야 한다”고 보탰다. 이에 청라국제도시 총연합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20일 성명문을 내고 “두 의원이 특정 컨소시엄을 옹호하거나 지지하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며 “지역 우선주의로 인한 불공정 결과가 나올까 우려된다”고 반발했다. 여기서 말하는 특정 컨소시엄은 인하대병원으로 추정된다. 이 같은 지적이 나오자 임 의원은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 과거 건립이 지연된 송도 세브란스병원의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시가 관심을 갖고 다뤄야 한다는 뜻이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도 “오해를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공정성을 우선으로 두면서 브랜드에만 치우치지 말고 인천에 도움이 되는 방향도 고려하자는 의미였다”고 해명했다. 반대로 서울아산병원에 대한 자격요건 논란도 일고 있다. 현행법상 사회복지법인은 의료시설을 설치·운영할 수 없다. 과거에 의료시설을 설립할 수 있도록 허가된 사회복지법인도 현재는 신규 사업을 금지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곳은 ‘재단법인 아산사회복지재단’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사회복지법인은 의료시설을 만들 수 없는 것은 맞다”면서도 “아산사회복지재단이 이에 해당되는지 법적 해석과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주부터 아산사회복지재단과 관련된 민원이 다수 들어오고 있다. 답변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컨소시엄에 들어간 일부 대형병원은 지분 참여를 전혀 하지 않아 이름만 빌려주고 사실상 건설사의 배를 불려주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비영리법인은 지분 참여가 쉽지 않아 이를 필수 자격요건에 넣지 않았다”며 “다만 제안 내용인 탓에 지분을 투자하지 않은 병원이 어디인지는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장애가 있어 어려움을 겪는 우리 아이들,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 도와 나중에 큰 사람 되면 여한이 없겠지요.” 시흥시 대야동에 거주하는 이옥순 할머니(83)가 22일 시흥시청에서 평생 모은 전 재산 1억 원을 기부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옥순 할머니와 임병택 시흥시장, 서재열 시흥시1%복지재단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전달된 금액은 1억 원 할머니가 농사일과 광주리장사, 공사장 막노동, 폐지 수집 등을 통해 평생을 아껴 모은 전 재산이다. 이옥순 할머니는 “나는 배우지를 못해 그것이 평생 한이 됐다”며 “내가 내놓은 이 돈으로 아이들이 많이 배우고 꿈을 이룰 수 있게 된다면 그것으로 보람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작게 있는 텃밭에 나가 자라는 채소를 보는 것이 기쁨이라고 말하는 할머니는 “식물들도 보면 얼마나 정성을 줬는지에 따라 자라는 게 다르다”며 “우리 시흥의 아이들도 정성을 가득 받은 식물처럼 풍성히 자라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오늘 이렇게 이옥순 어르신을 뵙고 보니 작은 거인과 같이 느껴진다”며 “평생을 아껴 모은 1억 원을 기꺼이 내어 주신 어르신의 뜻을 받들어 우리 시흥의 미래인 아이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옥순 할머니의 후원금은 시흥시1%복지재단에 기탁돼 ▲관내 아동·청소년 기본생활 및 교육기회 보장 ▲보호대상 아동 경제적·정서적 자립역량 강화지원 ▲아동·청소년 주거비 및 주거환경 개선 지원 ▲아동·청소년 발굴 지원 사업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수원시 청소년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배우고 도전하며 행복한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2월 취임한 제8대 송영완 수원시청소년재단 이사장은 4개월이 넘는 시간동안 직원들과는 ‘소통’하고, 팬데믹 상황 속 지역 청소년들이 꿈을 꿀 수 있도록 다양한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며 취임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송영완 이사장은 “직원들과 이야기 나누며 강조했던 부분은 ‘소통을 하자’는 것이다. 청소년과 재단 사업을 이해하고 재임기간동안 나아갈 방향성을 정하기 위해 직원들과 소통하는 데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하는 일에 자부심을 느끼고 근무하고 싶은 직장, 구성원이 행복한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노력한다면 어떤 일이든 함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선생님이 행복하면 학생들도 행복하다’는 말이 있듯 청소년들이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도록 균형 있는 성장을 돕는 역할을 하는 재단 직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하는 환경이 중요하다는 게 송 이사장의 설명이다. 지난 3월 직장 내 괴롭힘과 갑질행위 근절에 관한 노사합의문을 채택하고, 5월에는 재단의 노동조합과 첫 단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는 재단의 비전인 ‘함께 만드는 청소년 행복한 세상’을 실현하기 위한 발걸음이기도 하다. 코로나19 상황 속 학생들은 온라인 비대면 수업을 받으며 선생님, 친구들과 만나기도 어렵고, 마음껏 뛰어놀기는커녕 진로체험을 하기도 쉽지 않은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 14만 명에 달하는 수원시 청소년들도 어려움을 겪는 상황인 것은 마찬가지다. 송 이사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상담의 역할이 굉장히 커졌다. 갑작스럽게 가정이 파괴돼 어려움을 겪거나 가출하는 등 위기에 놓인 청소년이 있는데 지난해 상담을 통해 1800여 명의 아이들을 올바른 길로 이끌었다”고 전했다. 이어 “수원시청소년 생활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한 ‘마음안정 워크북 배포’ 및 비대면 심리상담을 강화해 변화하는 청소년 요구에 즉각적으로 대처해나가고 있다고” 부연했다. 재단은 급변하는 청소년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힘을 가졌다. 특히 지역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돕고 위기청소년의 비행예방과 회복지원을 위해 지난달 13일 수원가정법원과 체결한 업무협약이 눈여겨볼 점이다. 비행청소년 관리를 맡는 수원가정법원과 위기청소년을 돕는 역할인 재단이 청소년의 올바른 성장과 행복을 위해 뜻을 모았다는 데 의의가 있다. 송영완 이사장은 “위기청소년 대상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다양한 교육·치유 프로그램 지원을 고민하고 계획하고 있다. 아이들이 여러 경험을 통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 중에 있으며 시범 운영한 뒤 점차 확대해나갈 예정이다”라고 귀띔했다. 뿐만 아니라 즐거운 도전과 행복한 변화, 따뜻한 소통을 핵심 가치로 삼는 재단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재능과 꿈을 찾고 즐겁게 도전할 수 있도록 2021년 하반기도 알차게 꾸려나갈 계획이다. 송 이사장은 “행사가 대부분 취소되고 하더라도 소수 인원으로 진행하거나 온라인 줌(ZOOM)으로 했다. 청소년들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는데 신체활동과 진로에 대한 요구가 컸다. 특히 꿈을 펼칠 수 있고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 청소년이 지역사회를 행복하게 변화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송 이사장. 재단은 진로탐색을 위한 수원청소년진로박람회와 대학 입시설명회 및 상담박람회, 꿈을 펼칠 수 있는 제19회 대한민국청소년영상대전과 수원시청소년교향악단, 수원시청소년합창단, 수원시청소년 뮤지컬단의 정기 공연 및 연주회를 계획하고 있다. 끝으로 송영완 이사장은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는 재단의 수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재단이 10여 년의 시간동안 청소년 활동·복지·보호 전반적인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낸 만큼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백미리 어촌마을이 둘레길을 포함한 특화거리, 도시어촌체험마을 등으로 갖춰진 ‘백미힐링마당’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에서 1시간 30분 거리로 화성의 끝자락에 위치한 백미리. 차 한 대가 겨우 지나가는 작은 길을 200m쯤 따라 들어가야 나오는 작은 어촌마을이다. 이 마을은 전형적인 농‧어촌 시골마을인데 마을 주민들은 어업과 농사로 생업을 이어 나가고 있다. 매년 10만~2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오면서 체험 관광으로 연간 20억~30억 원을 벌어들이는 전국 최고의 어촌체험마을로 손꼽힌다. 이곳을 찾는 이유는 단시간에 가족 단위로 휴식을 즐길 수 있고 큰맘을 먹지 않아도 하루 코스로 다녀 올 수 있는 가벼운 거리에 있기 때문이다. 이 어촌마을이 관광객들로 북적이기 시작한 것은 2007년 행정안전부로 정보화마을과 국토교통부 어촌체험마을에 선정되면서다. 이 곳 갯벌에서의 조개잡이나 망둥어 낚시체험은 낭만이자 설레임이다. 여기에 바지락 칼국수, 해물탕, 망둥어 조림 등 수산물의 다양한 별미도 손맛과 함께 맛볼 수 있는 보너스다. 특히 이곳의 해안 유원지는 해송과 모래사장이 어우러져 절경을 자아낸다. 특히 낙조가 아름다워 신년 해맞이 명소로 해마다 많은 인파가 다녀간다. 이 어촌마을이 어촌문화공감센터, 힐링(healing)마을, 둘레길을 포함한 특화거리, 도시어촌체험마을 등으로 갖춰진 ‘백미힐링마당’으로 탈바꿈한다. 백미힐링마당은 해양수산부 선정 어촌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백미힐링마당은 오는 11월까지 모두 25억 원을 들여 1만9239㎡ 규모로 47면의 오토캠핑장, 머드 및 염전 체험장, 어린이 놀이터, 잔디마당, 연꽃 산책로 등을 갖출 예정이다. 관광객이 채집한 수산물과 마을특산물을 직접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슬로푸드 체험장, 바다와 산을 함께 조망할 수 있는 마을트래킹 코스 등도 조성된다. 마을 공동 숙박시설인 ‘B&B하우스’도 리모델링된다. 주요 시설 예약·관리를 편리하게 할 수 있는 스마트 빌리지 플랫폼과 주민을 위한 커뮤니티센터 등도 구축된다. 시는 또 바닷가와 마을전체를 연결하는 트레킹코스도 개발해 관광객이 가족들과 함께 바다와 농촌마을을 한 바퀴 돌면서 주변 경관과 바다를 맘껏 힐링할 수 있도록 조성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관광객들이 백미리 해양생태휴양마을을 쉽고 편리하게 찾아오도록 도로개선사업도 펼친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백가지 멋과 맛이 어우러진 어촌어항으로 재탄생할 것”이라며 “ 맛집·카페 등 생활관광자원을 활용해 경쟁력 있는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새로운 관광시장을 창출해 관광테마어촌으로 만들어 지역관광의 거점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미리 바로 옆 궁평관광지 조성 사업은 훼손돼 가는 해송림 등 자연자원을 보존하는 동시에 캠핑 시설을 특성화해 궁평낙조·해송군락지 등을 활용한 대규모 관광지 조성이다. 궁평포구는 어느 때 가도 고느넉한 항구의 풍경을 엿볼 수 있지만, 해질 무렵 낙조는 장관 그 자체다. 지난 여름 백사장에 세워진 이색 조형물, ‘궁평 오솔(OSOL) 아트 파빌리온’은 궁평리 명물이다. 궁평항 해안 길을 따라 펼쳐진 해송 군락지에 위치한 오솔 아트 파빌리온은 바다 물결을 형상화한 지붕과 소나무 숲을 연상시키는 기둥을 활용해 인공 숲 형태를 보여주는 해변 구조물이다. 2021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건축 부문 금상을 수상한 '궁평 오솔(OSOL) 아트파빌리온'은 이제 궁평관광지를 대표하는 장소로서 자연과 어울리며 자연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고 쉬었다가 갈 수 있는 공간으로 궁평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명소로 기억될 것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화성시는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도시임과 동시에 서해안권의 아름다운 생태자원을 갖춘 시민들의 휴식처”라며 “ 앞으로도 시민들이 찾는 곳곳에 자연과 어울리는 디자인을 적용해 아름다운 화성의 추억을 담아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두 곳이 앞으로 가족들이 새로운 자연 속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서해안 최대 관광명소로 떠오를 전망이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두 번째 영어 곡 '버터'(Butter)로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4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자신들의 기록을 또다시 넘어섰다. 빌보드는 BTS의 '버터'가 이번 주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달 21일 발매된 '버터'는 이로써 BTS 곡 가운데 최장 기간인 4주 동안 핫 100 정상을 지키게 됐다. 지난해 통산 3주간 핫 100 1위를 기록했던 첫 영어 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의 기록을 깼다. 이미 '버터'는 지난주 차트에서 3주 연속 1위를 하며 '다이너마이트'를 넘어선 바 있다. '다이너마이트'는 발매 1·2주차에 1위를 하고 이후 2주간 2위로 내려간 뒤 다시 1위로 올라선 것이기 때문에 연속 기록은 아니었다. BTS의 핫 100 1위 횟수는 '다이너마이트'(3회), 피처링 참여곡 '새비지 러브' 리믹..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이 전국민인지 아니면 하위 70%로 결정될지 주목된다. 2차 추가경정예산 편성 논의에 속도를 올리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은 전국민 재난지원급 지급을 추진하고 있지만, 기획재정부가 소득 하위 70% 방안을 고수하고 있어 조율이 필요한 상황이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21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재난지원금을 전국민에게 지급하는 것이 제도 성격에도 맞다"라면서 "상임위 논의를 거친 뒤 당정 협의 단계에서 정부를 최대한 설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반발에 부딪친 당 지도부는 고소득층 일부(소득 최상위층 10~20%)를 지급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송영길 대표 측 관계자는 통화에서 "정부는 100% 지급은 안 된다고 하는데 꼭 100%는 아니더라도 사실상의 전국민 재난지원금이 되도록 조정 중에 있다..
엔씨소프트가 웹젠에 대해 리니지M 저작권 침해를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다. 엔씨소프트는 21일 이번 저작권 침해 소송 제기와 관련한 입장문을 내며 “웹젠이 서비스 중인 ‘R2M’에서 당사 대표작인 ‘리니지M’을 모방한 듯한 콘텐츠와 시스템을 확인했다”며 “관련 내용을 사내외 전문가들과 깊게 논의했고 당사의 핵심 IP(지식재산권)를 보호할 필요가 있음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IP는 장기간 연구개발(R&D)을 통해 만들어낸 결과물로 마땅히 보호받아야 할 기업의 핵심 자산”이라며 “게임 산업 전체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도 IP 보호와 관련된 환경은 강화돼야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소송을 통해 게임 콘텐츠에서 보호받아야 하는 저작권의 기준이 명확하게 정립되기를 기대한다”며 “소송과 별개로 웹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