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코로나19 3차 대유행 기세가 한결 누그러지며 확진자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코로나19 3차 유행은 이제 정점을 통과해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달 3일부터 9일까지 최근 1주간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738.1명으로, 직전 한 주(2020.12.27∼2021.1.2) 931.3명보다 193.2명 줄었다.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확진자는 284.1명에서 247.6명으로 감소했다. 권역별 하루 평균 확진자를 보면 수도권은 520.9명, 비수도권은 217.3명 수준이었다. 확진자 1명당 감염 정도를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지수'도 직전 한 주(1)보다 감소한 0.88로 하락했다. 이 수치가 1 이하로 떨어지..
김포시 장기동 클린도시사업소의 주차장 협소 문제가 갈수록 심화하고 있어 당 사업소를 찾는 민원인들의 불편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10일 김포 클린도시사업소에 따르면 클린도시사업소 내 클린도시과, 도시환경정비과, 도시시설관리과 등 3개과에서 인허가 절차에 따른 행정 민원업무를 처리하고 있으나 주차공간은 고작 20면에 불과하다. 이같은 사정에 인허가를 받기 위해 클린도시사업소를 찾는 민원인들은 진입부터 주차에 어려움을 겪다 직원들에게 불만 섞인 폭언도 서슴지 않는 상황이 빚어지고 있다. 현재 클린도시사업소 3개 과에 근무하는 60여 명의 직원 역시 어쩔 수 없이 주차장을 사용하고 있지만 협소한 주차공간으로 인해 불편을 겪기는 마찬가지인 실정이다. 하지만 애초 공원녹지과, 도로관리과 2개 부서가 업무를 보아왔던 이곳은 지난 5월 조직이 개편되면서 클린도시사업소가 신설돼 현재 3개 부서가 인허가와 거리청소 업무 등을 맡고 있다. 2개 부서에서 3개 부서로 늘어나다 보니 하루 50여 명의 민원인이 클린도시사업소를 찾게 되었고, 이용객들은 부족한 주차공간에 이중, 삼중 주차를 해야 하는 악순환이 되풀이되면서 또 다른 불만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공원과 클린도시사업소가 맞닿아 있는 사업소 주차장에 주차 전담 관리자나 차단기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는 얌체 운전자들의 종일 주차가 주차문제를 더욱 가중하고 있다. 민원인 장 모 씨(58)는 “허가와 관련해 클린사업소를 자주 방문하고 있지만, 매번 주차문제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라며 “사업소가 민원인들을 배려해 주차공간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하지 않겠냐”며 아쉬워했다. 사업소 측은 부족한 민원인 주차면 수를 확보키 위해 직원 차량 정기 주차 이용에 관해 사업소 옆 공영주차장 관리처 도시공사와 비용문제를 논의했으나 이마저도 주차장 조례법에 따라 불가한 것으로 결론 나 당분간 주차 민원은 지속될 것으로 보여진다. 이와 관련해 클린도시사업소 이진관 과장은 “민원인들을 위해 부족한 주차 면수를 확보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1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사업소 옆 공영주차장에 주차할 수 있도록 안내해 민원인 불편을 최소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김포 = 천용남 기자 ]
“신축년 새해에는 보편적 가치를 나누는 사회, 사람 사는 세상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주영 화가가 소시민의 삶을 그린 ‘지동교, 봄’ 전시를 통해 2021년 새해 소망을 전했다.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해움미술관에서는 지난 8일 ‘이주영 콘테전-지동교, 봄’ 전시가 막을 올렸다. 지난해 2월,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확산되자 이주영 화가는 바이러스에 대한 두려움 속에서도 삶을 지속하는 다양한 사람들의 표정을 콘테로 그리기 시작했다. 그 표정들 속에는 두려움도 있었지만, 하루하루를 살아야 하는 사람들의 인내와 희망, 고뇌가 묻어난다. 미술관에 첫발을 들여놓으면 이 화가가 지동시장 앞 지동교에서 만난 사람들을 마주하게 된다. 코로나19 이전의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들부터 계절이 바뀜에 따라 점차 두꺼운 옷을 입고 있는 모습, 길바닥에 널..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득점포를 재가동한 이대성을 앞세워 안양 KGC인삼공사에 신승을 거두고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오리온은 9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인삼공사에 79-74로 이겼다. 2연패를 끊어낸 오리온은 3위에서 인삼공사와 공동 2위(16승 12패)로 올라섰다. 인삼공사는 연승이 2경기에서 끊겼다. 지난 2경기에서 각각 7득점, 3득점으로 부진했던 이대성이 18점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올리며 오리온을 승리로 이끌었다. 16득점에 어시스트 4개를 뿌린 허일영도 빛났다. 크리스 맥컬러의 23득점은 인삼공사 패배에 빛이 바랬다. 부진했던 모습을 떨쳐내고 득점에 팀플레이에도 힘쓴 이대성에게 힘입어 오리온은 전반전 40-29로 앞섰다. 이대성은 전반에만 9득점을 올렸고, 어시스트도 3개를 곁..
습지 보호구역 훼손 우려 등을 이유로 추진이 지연됐던 안산∼인천 고속도로(총연장 19.4㎞) 사업이 2단계로 나눠 본격 추진된다. 10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도로공사는 안산∼인천 고속도로의 조기 개통을 위해 지난달 말 1구간(시화나래 IC∼남송도 IC·8.4㎞) 중 1공구(시화나래IC∼오이도 IC·4.0㎞)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했다. 인천 중구 신흥동과 경기 시흥시 정왕동을 잇는 안산∼인천 고속도로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12개 구간 중 유일한 미착공 구간으로, 일부 구간에 대한 설계 작업이 본격화하면서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산∼인천 고속도로는 당초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되다가 민자 적격성이 부족한 것으로 나와 국비를 투입하는 재정사업으로 전환됐다. 2018년 12월 예비타당성조사를 가까스로..
지난해부터 출생자가 사망자 수를 밑돌며 인구 감소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내 시·군들의 출산장려 정책이 눈에 띈다. 우선 임신의 어려움을 오롯이 안고가는 임부의 편의를 고려한 안산시의 ‘임신부 100원 행복택시 사업’이 눈길을 끈다.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임신부의 교통편의를 돕고 태아의 건강 유지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은 임신 초기부터 출산까지 병원 진료시 단돈 100원의 비용을 들여 택시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임부의 교통 편의성을 높이는 지원책이다. 용인시는 출산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자녀 수와 소득에 상관없이 모든 출산가정에 산후도우미를 지원하는 ‘용인형 찾아가는 친정엄마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파주시도 2019년 5월 문산 지역에 거점 공공 산부인과를 개설해 임산부 등 여성 건강을 증진하고 있다. 병원에서는 산전·산후 진료, 초음파·기형아 등 출산에 필요한 검사와 자근근종, 난소종양, 질염, 갱년기, 자궁경부암 검사 등을 진행한다. 오산시는 긴급한 상황이 발생한 부모들을 위해 365·24 시간제 보육서비스를 제공한다. 365·24 시간제 보육서비스는 야간근무, 병원진료 등 긴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24시간 6개월부터 만 5세 영유아까지의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맞춤형 보육서비스이다. 또 맞벌이 다자녀 가정의 자녀가 전염성 질병에 감연된 경우, 무상으로 아이돌보미를 파견하는 ‘아픈아이 119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광명, 시흥시는 공동육아 시스템을 통해 맞벌이 등으로 인한 육아, 돌봄 공백을 채우고 있다. 시흥시는 지역 중심의 양육 친화적 사회환경 조성으로 가족돌봄기능을 보완하고 이웃간 돌봄 품앗이 연계를 통한 마을단위 돌봄 서비스인 ‘미취학 아동 맞춤형 공동육아나눔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어 광명시는 아파트 단지내 공유공간을 활용한 ‘아이 안심 돌봄터’로 돌봄 지원에 나섰다. ‘아이 안심 돌봄터’는 맞벌이 가정의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집 가까운 장소에 안심하고 맡길 수 있도록 설치한 돌봄시설이다. 퇴직교사 등을 채용해 전문적이 돌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양평군은 첫 아이 출산에 300만원이라는 파격적인 금액을 지원해 출산을 장려하고 있다. 양평군의 출산지원금은 출산시 ▲첫째 300만원 ▲둘째 500만원 ▲셋째 1000만원 ▲넷째 이상 2000만원이 지급된다. 경기도도 '새로운 경기 제안공모'를 통해 1위로 선발된 신혼부부 난임검사 비용 지원 사업에 대해 검토 중이다. 해당 제안은 혼인신고 1년이 지난 경기도 거주 비임신·무자녀 부부에 난임진단에 필요한 검사비용을 부부 합산 15~20만원 내외로 지원하자는 내용이다. 또 신혼부부가 더 일찍, 적극적으로 임신가능성을 점검할 수 있어 지속적으로 출산율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추진 필요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경기도 출생아 수는 지난해 7만8587명으로 집계됐으며 2019년(8만5217명)보다 7.7%p(6630명) 감소한 수치다. 도내 출생아는 ▲2016년 10만7305명 ▲2017년 9만5547명 ▲2018년 9만144명으로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30일 BOK이슈노트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인구구조 변화 여건 점검'을 통해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출생아 감소 심화로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이 0.8명 이하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본회의 통과를 앞둔 중대재해법 제정안을 두고 재계, 노동계 모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노동계는 원안보다 크게 후퇴해 입법 취지를 부정했다며 재논의를 요구했다. 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안을 통과시켰다. 해당 법안은 오후 열리는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될 예정이다. 중대재해법에 따르면 노동자 사망사고가 발생했을 때 안전조치가 미흡한 사업주나 경영책임자에 징역 1년 이상, 벌금 10억원 이하의 처벌을 받도록 했다. 법인이나 기관에 50억원 이하의 벌금형 처벌 규정을 명시했다. 여러 명이 크게 다친 산업재해의 경우 경영책임자는 7년 이하 징역형이나 1억원 이하 벌금형, 법인은 10억원 이하의 벌금형에 각각 처하도록 했다. 그러나 다만 50인 이하 사업장은 3년의 유예기간이 부여된 데다가 5인 미만 사업장은 적용 대상에..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의혹 등을 폭로한 혐의(공무상 비밀누설)로 기소된 김태우 전 수사관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이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민간인 사찰을 한 적이 없음이 재확인 됐다”고 강조했다. 조 전 장관은 8일 이 사건 판결 직후 페이스북에 이 같은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앞서 수원지법 형사1단독 이원석 판사는 이날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 전 수사관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법원은 김 전 수사관의 5개 혐의 중 ‘KT&G 동향보고 유출 관련 감찰자료‘와 관련된 혐의만 무죄로 판단하고, 나머지 4개 혐의에 대해서는 청와대의 직권남용으로 볼 수 없다는 등의 이유로 유죄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를 두고 조 전 장관은 “당시 야당과 보수언론이 김태우씨의 폭로를 근거로 그 얼마나 청와대를 공격했던가”라며 “이 일로 인해 특감반은 전면 해체돼야 했고, 나는 2018년 12월 31일 국회 운영위에 출석해 야당 의원들의 추궁에 답변해야 했다”고 호소했다. 이어 “김씨는 이후 국민의힘 후보(서울 강서을)로 출마한 후 낙선했고, 유튜브 방송을 통해 문재인 정부 공격에 나서고 있다”며 김 전 수사관의 행보를 언급했다. 조 전 장관이 이 같은 반응을 보이는 이유는 김 전 수사관이 조 전 장관의 '유재수 감찰무마' 의혹을 폭로했기 때문이다. 김 전 수사관은 ‘유재수 감찰무마’ 의혹 외에도 민간인 사찰 등의 의혹을 연이어 폭로했다. 이후 검찰은 2019년 4월 그를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로 기소했다. 다만, 검찰은 김 전 수사관이 폭로한 여러 내용 중 ▲우윤근 주러시아 대사 관련 첩보 ▲특감반 첩보보고서 목록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관련 비위 첩보 ▲공항철도 비리 첩보 ▲KT&G 동향보고 문건 등 총 5가지는 공무상 비밀에 해당한다고 보면서도 ‘유재수 감찰무마‘ 의혹은 공무상 비밀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보고 공소사실에 포함하지 않았다. ‘유재수 감찰무마’는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2017년 8월 금융위원회 국장으로 있던 유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업체들로부터 금품과 편의를 제공받았다는 비위 혐의를 포착하고 특별감찰에 착수했다가 ‘윗선’의 개입으로 3개월여 만에 돌연 중단했다는 의혹이다. 이 의혹으로 인해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재직하던 조 전 장관은 유 전 부시장 감찰을 중단시킨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로 재판에 넘겨지기도 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해 11월 조 전 장관의 혐의 중 ‘유재수 감찰무마’ 의혹에 대한 심리를 마무리했다. 현재는 가족 비리와 관련한 심리를 진행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1년간 이어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천 유일 예술전용영화관과 실버영화관 등 지역의 이색 영화관도 운영난을 겪고 있다. 9일 인천시 미추홀구에 따르면 인천의 유일한 예술영화전용관인 '영화공간 주안' 관람객은 지난해 1만56명으로 전년 대비 75.5% 감소했다. 이곳 관람객 수는 2017년 3만2천218명, 2018년 3만4천141명, 2018년 4만1천69명으로 매년 꾸준히 늘고 있었지만 코로나19 사태를 분기점으로 급감했다. 확진자가 증가한 지난해 2월 22일부터 7월 28일까지 5개월 넘게 이어진 영화관 임시 휴관이 관람객 감소에 큰 영향을 미쳤다. 휴관이 끝난 뒤에도 2주간은 정부 지침에 따라 4개 관 가운데 2개 관만 열고 전체 좌석의 30%만 운영하기도 했다. 인천의 유일한 실버영화관으로 노인들이 주 이용층인 동구 미림극장 역시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심한 타격을 입었다. 미림극장을 운영하는 인천시 사회적기업협의회 사업단에 따르면 지난해 영화표 매출은 4천만원가량으로 2019년의 1억3천만원보다 70%가량 감소했다. 지난해 전체 관람객 수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으나 전년 대비 60∼70% 줄었을 것으로 사업단은 추정했다. 이 때문에 미림극장은 2013년 재개관 이후 7년 넘게 유지해온 관람료도 올해 1월 1일부터 인상하기로 했다. 고전영화의 경우 2천원에 불과하던 65세 이상 노인 관람료를 2천500원으로 500원 인상했다. 독립예술영화 관람료도 5천원에서 7천원으로 올렸으나 영화관의 취지를 감안, 65세 이상 노인에 한해 그대로 유지한 상태다. 대신 이들 영화관은 기존에 진행하던 시네마 토크나 영화 비평 학교 등 다양한 행사를 비대면 온라인으로 대체하면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영화공간 주안은 지난해 9월 수강생 30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영화 비평 학교를 시작했으며, 미림극장은 한일 관람객 간 시네마 토크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도 했다. 미림극장은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토대로 문화체육관광부 사업에 공모해 올해 영화관 운영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계획서를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미림극장 관계자는 "미림극장은 영화 상영을 넘어 문화의 다양성과 독립성을 지키고 지역 소통 창구의 역할도 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시민 발걸음이 많이 줄어든 건 사실이지만 극장 운영을 멈출 수 없어 비대면 온라인 행사를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1957년 11월 문을 연 미림극장은 대형 복합상영관 공세에 밀려 47년 만인 2004년 7월 폐관했으나, 시 사회적기업협의회 사업단이 극장 운영을 맡아 2013년 10월 283석 규모의 실버전용관으로 재개관했다.
프로배구 여자부 1위 흥국생명이 최하위 현대건설을 꺾고 1위 자리를 지켰다. 흥국생명은 8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9 25-22 26-24)으로 승리했다. 흥국생명은 2위 GS칼텍스와 승점 차를 10점으로 벌렸다. 최하위 현대건설은 2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세트스코어 3-0으로 이겼지만, 흥국생명은 이날 조직력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1세트는 상대 팀의 서브 리시브 문제에 힘입어 25-19로 가져왔다. 이재영이 10점을 책임지며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흥국생명은 2세트 초반 흔들렸다. 선수들의 손발이 맞지 않으면서 유기적인 플레이를 펼치지 못했고, 5점 차 내외로 끌려갔다. 위기 상황에서 이재영이 맹활약을 펼쳤다. 이재영은 13-18에서 오픈 공격을 성공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