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만 생각하지 않고 제 실력대로 경기를 진행했어요. 처음으로 금메달을 갖게 돼 기분이 매우 좋습니다.” 지난 16일 울산광역시 쇠부리체육센터에서 열린 ‘제17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첫 날 e스포츠 고등부혼성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지체/청각 OPEN 개인전 결승에서 45점으로 김응수(충북 숭덕학교·39점)와 박승주(전북·20점)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건 양진영(평택 에바다학교)의 소감이다. 그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많은 시간을 투자해 단점을 보완하는데 힘썼다고 전했다. “맵을 익히는 것과 더불어 탄탄한 기본기를 쌓기 위해 노력했다”는 양진영은 “오른손 약지 손가락을 습관적으로 누르는데 이런 습관 때문에 자연스럽게 왼쪽으로 가는 것이 힘들었지만 지금은 많이 나아졌다”고 했다. 이어 “프로 선수들의 영상을 보면서 기술을 익히려고 노력했는데 손이 느려서 따라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예전보다는 많이 늘었는데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덧붙였다. e스포츠는 단순한 ‘게임’을 넘어서 국가의 명예를 걸고 겨루는 정식 스포츠 종목으로 인정받기 시작했지만 양진영에게는 현재까지 취미 활동 중 하나다. 그는 "e스포츠를 계속할 지 아직 모르겠다. 지금은 재밌어서 하고 있지만 미래를 정해두진 않았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과정이 통합·운영되는 미래학교가 첫 삽을 떴다. 경기도교육청은 16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역기반 미래학교인 '곡반3초중교(가칭)' 기공식을 수원시 권선동 부지에서 열었다. 기공식에는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 이재준 수원시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른바, '수원 권선지구 학교복합화시설 및 곡반3초·중 미래형 통합운영학교'는 오는 2025년 3월 개교 목표로 초등 18개 학급, 중등 12개 학급, 유치원 4개 학급, 특수 1개 학급 등 모두 35개 학급으로 편성된다. 도교육청은 2020년 2월 ‘지역기반의 미래학교 모델 개발과 실천 로드맵 제시', '학생 우선 복합화 시설 운영'을 조건으로 교육부로부터 학교 설립 승인을 받았다. 곡반3초중교의 특징은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과정이 통합된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교육과정이 연계되..
인천시가 시민을 위한 민생사업에 필요한 추가 예산안을 만들었다. 특히 제물포르네상스를 중심으로 한 도시균형 발전에 재원을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지방채 추가 발행 없이 이번 추경 예산안을 준비했으며, 시민이 행복한 균형발전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재원을 중점 투입할 방침이다. 시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긴급 편성, 산적한 민생현안 해결과 도시 균형발전 촉진을 위해 올해 본예산 대비 7962억 원 늘어난 14조 7119억 원을 반영했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본예산 13조 9157억 원에서 5.7% 증가한 규모이며, 세외수입 2165억 원과 교부세 확충 노력의 성과로 추가 확보한 보통교부세 1999억 원, 지속적인 국비 확보 활동의 결과물인 국고보조금 1561억 원 등을 재원으로 했다. 먼저 ‘시민 안심·안전 프로젝트’에 3481억 원을 편성했다. ▲복지 사각..
가평군·포천시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선거구 조정에 의해 기존 양주시·동두천시, 포천시·연천군, 여주시·양평군·가평군 3개 선거구를 4개 선거구로 개편하면서 만들어진 지역구다. 보수표가 제대로 갈렸던 17대 총선을 제외하고 보수정당이 일관되게 승리했다. 특히 가평군은 보수세가 월등히 강한 곳이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민주당 이철휘 후보가 포천시에서는 월등한 표 차이로 이겼지만 가평군에서 최춘식 현 의원이 몰표를 받으며 당선됐다. ▲국민의힘, 최춘식 의원 재도전 확실시 최춘식(67) 국회의원의 재선 도전이 확실시된다. 지난 총선에서 3선의 김영우 의원의 불출마로 경선에서 승리해 공천을 받았고, 금뺏지를 다는데 성공했다. 충북 제천 출신으로 육군3사관학교(15기)를 졸업한 뒤 대위로 전역했다. 6대 포천시의원, 9대 경기도의원, 국민의..
지난달 경기도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격이 지난해보다 20.5% 급등했다. 미분양 우려로 인해 분양 물량 자체는 줄어들었지만, 분양가상한제 해제, 원자잿값 인상 등으로 분양가 고공 행진 기조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공개한 '4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전년 동월대비 9.6% 상승한 1598만 5200원으로 집계됐다. HUG가 발표하는 월별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의 평균 분양가격을 의미한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민간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206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7%, 전월 대비 1.5% 올랐다. 기타 지방도 1320만 원으로 1년 사이 14.5% 올랐다. 수도권 및 기타 지방의 민간 아파트 분양가는..
‘제17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16일 울산광역시 동천체육관에서 개회식을 갖고 나흘간 열전에 돌입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울산시, 울산시교육청, 울상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16일부터 19일까지 울산시 일원에서 열린다. 17개 시·도에서 3479명(선수 1639명, 임원 및 관계자 1840명)이 지체, 시각, 지적(발달), 청각, 뇌병변장애 등 5개 장애 유형별로 나눠 육성종목 5개(골볼, 보치아, 수영, 육상, 탁구)와 보급종목 10개(농구, 디스크 골프, 배구, 배드민턴, 볼링, 역도, 조정, 축구, 플로어볼, e스포츠), 시범종목 슐런, 전시종목 쇼다운 등 총 17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룬다. 9회 연속 최다 메달 획득에 도전하는 경기도는 전시종목인 쇼다운을 제외한 16개 종목에 총 524명(선수 237명, 임원 및 관계자 287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과 조용만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각 시·도 선수단 및 시민 등이 참석했다. 차기 개최지인 전라남도 선수단이 첫 번째로 입장했으며 경기도 선수단은 여섯 번째로 등장했다. 개최지 울산시 선수단은 맨 마지막에 입장했다. 천창수 울산시교육감의 힘찬 개회선언으로 대회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고 김두겸 울산시장의 환영사, 대회기 게양, 대표 선수 선서, 장학금 전달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대한민국 모든 청소년이 꿈을 이룰 수 있는 희망의 스포츠 축제를 만들고자 한다. 매력이 넘치는 ‘꿀잼’도시 울산에서 여러분의 꿈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개회사에서 “공정한 경기와 기량 발전을 통해 스포츠의 새 주역이 되어 주시길 바란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학생 선수들이 스포츠를 통해 꿈과 희망을 키우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선수 대표 선서에서는 이현욱, 조은지(이상 육상·울산시) 선수가 17개 시·도 선수단을 대표해 정정당당히 경기에 임할 것을 다짐했고 심판 대표 선서에서는 이은실 울산시장애인수영연맹 심판위원장이 공정하게 경기를 진행 할 것을 선서했다. 이후 전국장애학생선수 장학금 전달에서는 김인수 스포츠토토 본부장이 유주호(골볼·경기도)를 비롯해 이현욱(육상·울산시), 홍진욱(수영·인천시), 배지현(탁구·서울시), 이시헌(배드민턴·충남) 등 총 5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식후행사에서는 인기 가수 박군과 ‘국악트로트 신동’ 김태연의 공연이 진행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한편 경기도는 대회 첫 날 오후 5시 현재 금 9개, 은 8개, 동메달 4개 등 총 21개 메달을 획득했다. 역도 남자초등부 60㎏급 여시우(평택 에바다학교)는 지적 OPEN 데드리프트와 스쿼드에서 92㎏과 82㎏으로 각각 1위에 오른 뒤 파워리프트종합에서도 174㎏으로 우승해 도선수단 중 처음으로 3관왕에 올랐다. 또 수영 여초부 윤채우(안양시수리장애인종합복지관)는 자유형 100m S5~S6(지체)에서 2분24초63으로 우승한 뒤 시범종목인 혼성 계영 200m 34P에서 유우준, 박채이, 하다은과 팀을 이뤄 3분57초21로 1위에 올라 2관왕이 됐다. 여초·중 자유형 100m S7~S8에서 1분54초94로 1위에 오른 하다은(고양시장애인수영연맹)은 혼성 계영 200m에서 금메달을 추가했고, 여중 자유형 100m S14(지체)에서 1분14초78로 우승한 여은별(경기도)도 여초·중·고 계영 200m S14에서 이슬기, 김태림, 황신과 팀을 이뤄 2분56초61로 우승해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여초중 자유형 100m DB(청각)에서는 최예랑(안양시수리장애인종합복지관)이 2분07초61으로 패권을 안았고 남자 계영 200m에서는 이상찬, 김재훈, 김진헌, 김규민이 출전한 경기선발이 1분59초81로 정상에 등극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수원시 군 공항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경기국제공항유치시민협의회(협의회)가 수원시의원 발언을 문제 삼아 시의원을 명예훼손으로 경찰에 고소하고 항의 집회를 열었다. 16일 오전 10시 수원시청 앞에서 협의회 회원 40여 명은 수원시의회 배지환 의원이 지난 4월 27일 수원시임시회에서 장성근 회장 등 일부 임원들이 3번 이상 연임한 것을 두고 "고인 물은 썩는다. 미리미리 단속해야 했다"고 한 발언에 대해 협의회 활동을 폄훼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유한형 사무국장은 "배 의원이 협의회가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해 노력한 성과를 논하지 않고, 수원시 발전보다 화성시와의 갈등만 걱정"하고 있다며 항의에 표시로 삭발식을 감행했다. 앞서 협의회는 지난 15일 배지환 의원을 '허위 사실 적시 명예훼손'으로 수원남부경찰서에 고발했다. 배지환 의원은 "집행부를 지적하는 의원의 역할을 한 것뿐이라" 말하며 "수원시도 사업 접근 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라고 억울함을 표현했다. 경기국제공항유치시민협의회는 지난 2015년 5월 수원 군 공항 이전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돕고자 사업정책분과, 주민참여분과, 갈등관리분과 등 9개 분과 1천100명의 전문가 및 시민으로 구성된 민간조직이다. 당시 명칭은 군공항이전수원시민협의회였지만 수원 군 공항 이전과 경기국제공항 건설이 함께 추진됨에 따라 지난해 9월 현재 이름으로 변경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내년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소비자전자제품전(CES)에 단독 홍보부스를 만들겠다며 예산을 대폭 상승시키려고 하자 인천시의회가 제동을 걸었다. 16일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인천경제청 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IFEZ스마트시티 홍보부스 운영예산 20억 원이 2억 원으로 삭감됐다. 당초 인천경제청은 고양 킨텍스에 홍보부스를 마련하기 위해 2억 원의 예산을 올렸다가, 라스베가스에 단독 홍보부스를 마련하는 것으로 입장을 바꿨다. 내년 1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열리는 CES 유레카파크관에 홍보부스를 만든다는 것으로 이 자리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어떤 스마트시티로 성장했는지를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당초 예산의 900%가 늘었지만, 인천경제청은 큰 그림만 있을뿐 세부실행계획 등 기대효과를 충분히 설명하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인천 서구 검단 아파트 주차장 붕괴 현장 등 GS건설의 자체 점검을 국토부가 재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16일 페이스북에 ‘부실공사 건설사의 셀프점검 믿겠습니까’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GS건설이 건설 현장 83개소를 자체 점검할 예정이다. 그러나 설계와 달리 철근을 빼먹으며 부실 공사한 GS건설 점검 결과를 믿을 수 없다”며 “국토부가 직접 GS건설의 자체 안전점검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확인하겠다”고 썼다. 이어 “어떤 건설사건, 국민의 안전을 소홀히 한 경우 시장의 신뢰를 잃는 것은 물론 존립 자체가 어려울 수 있다는 확실한 메시지를 던지겠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9일 GS건설이 시공하는 검단신도시 AA13-2블록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지하주차장 지붕 층 슬래브 일부가 붕괴됐다. 이 사고로..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간호법 제정안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이는 윤 대통령 취임 후 두 번째 거부권 행사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20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간호법 제정안 재의요구안을 심의‧의결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간호법은 유관 직역 간의 과도한 갈등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간호 업무의 탈 의료기관화도 국민들의 건강에 대한 불안감을 초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사회적 갈등과 불안감이 직역 간 충분한 협의와 국회의 충분한 숙의 과정에서 해소되지 못한 점이 많이 아쉽다”고 꼬집었다. 간호법 제정안은 지난달 27일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의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지 20일 만에 좌초, 이에 여야의 반응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