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신문 = 황기홍 화백 ]
“아무리 좋은 정책도 지나친 자신은 금물입니다.” 김현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은 취임 100일을 앞두고 진행한 경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체감, 겸손, 책임이 가장 중요하다고 느꼈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 원장은 “기업들의 어려움을 체감하고, 잘 짰다고 생각하는 정책이 사람 사는 세상에서는 다르게 작동할 수 있음을 인지하고, 평가를 겸허히 받아들여야 되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저는 경과원을 중·벤·스(중소기업, 벤처기업, 스타트업)의 친구라고 규정한다”며 “제가 생각한 경영은 ‘좋은 친구 경영’이었다. 그분들의 고충을 진짜 친구처럼 듣는 것”이라고 했다. 김 원장은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 조성 ▲글로벌 수출 경쟁력 강화 ▲신산업 육성 ▲G-펀드 1조 원 조기 달성 ▲연구·개발 혁신을 통한 강소기업 육성 ▲경기북부 균형발전 기반 마련 등 6대 목표를 밝혔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관세 정책에 대응해 도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올해 6곳 신규 개소, 총 19개국 25개소로 확대한다. 상반기에 캐나다 밴쿠버,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신설했으며 하반기에는 미국 댈러스, 폴란드 바르
김건희 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재수사 하고 있는 서울고검이 김 씨의 범죄를 입증할 스모킹 건을 확보했다고 한다. 4년 간의 중앙지검 수사에서 발견하지 못했던 증거룰 서울고검이 재수사를 시작한 지 두 달여만에 확보했다는 것이다. 4년 간 제대로된 수사도 하지 않고 일반인이라면 상상도 못 할 ‘출장조사’ 한 번에 무혐의 처분하더니 정권이 교체되고, 특검이 출범하자 부랴부랴 검찰이 입장을 바꾼 것 아니냐는 의심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서울고검이 확보한 스모킹 건은 2009년부터 2012년까지 김 씨가 담당 증권사 직원과 통화한 녹음 파일이다. 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된 도이치모터스 2차 주가조작 시기(2010년 10월~2012년 12월)와 일치한다. 수백 개에 달하는 녹음파일은 서울고검이 미래에셋증권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했다. 해당 파일에는 김 씨가 증권사 직원과 통화하며 자신의 계좌를 운용한 블랙펄인베스트먼트 측에 두 달간 20억을 맡겨 수익의 40%를 배분하기로 했다고 언급하는 내용과 그들이 수익금 배분을 과도하게 요구한다는 취지의 육성이 그대로 담겼다고 한다. 또한 ‘주식용 와이브로 에그가 있다더라’는 김 씨의 말이 녹음됐는데, ‘에그’는 휴대용 인터
테슬라는 올해 6월 중으로 로보택시를 출시할 예정이다. 테슬라는 그동안 전기차를 생산하면서 자율주행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해 왔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해 10월 로보택시인 사이버캡과 로보밴을 선보였는데, 마침내 역작인 로보택시가 나오게 되었다. 테슬라의 로보택시는 일단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시작하여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등으로 확대될 것이다. 테슬라는 자율주행차인 로보택시 산업에서 후발주자이다. 미국에서 구글이 오래전부터 자율주행차를 개발해왔으며, 자회사인 웨이모가 샌프란시스코에서 로보택시를 상용화하였다. GM도 크루즈를 통해 로보택시 사업에 진출했으나, 지난해 로보택시의 보행자 충돌사고를 계기로 철수하였으며, 현재 엔비디아와 함께 자율주행차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아마존은 자율주행차 스타트업인 죽스를 인수하고 로보택시 산업에 뛰어들었으며 현대차그룹이 투자한 모셔널도 로보택시 사업에 참여하였다. 로보택시는 승차공유 산업에도 변화를 주고 있다. 승차공유 업계의 선두주자인 우버는 로보택시 도입을 위해 폭스바겐 등 18개 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있다. 우버는 오스틴에서 웨이모의 로보택시를 공급받아 플랫폼인 우버앱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 승차공유…
작년 12월 3일 밤은 여느 때나 다름없는 일상적인 밤이었다. 그런데 윤석열 정부는 느닷없이 친위쿠데타를 일으켜, 온 국민을 공포의 도가니 속으로 몰아넣었다. 비상계엄령이 선포되고 해제된 지 지난한 6개월여가 흐른 지난 6월 3일 내란 사태로 인해 치러진 조기 대선에서 내란 종식과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을 세우겠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되기까지 우리 국민의 상당수는 불면의 밤을 보내야만 했다. 이번 내란 사태를 계기로 민주주의의 소중함과 더불어 민주주의는 자칫 잘못하면 한순간에 무너질 수도 있다는 것을 온몸으로 느꼈다. 그동안 민주주의는 현존하는 정치제도 중에서 최고의 제도라고 철통같이 믿어 왔기에 그 충격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컸다. 막강한 권력과 권한을 갖고 있는 대통령이 상호 관용과 자제의 규범을 외면할 때, 민주주의가 붕괴할 수 있다는 걸 체험한 것이다. 대통령이 야당 대표를 경쟁자로 보지 않고 적(敵)으로 간주했을 때, 민주주의의 권력분립의 핵심적 개념 요소인 견제와 균형은 여지없이 깨진다는 것을 말이다. 이는 하버드대학교 스티븐 레비츠키(Steven Levitsky)와 대니얼 지블랫(Daniel Zi
전진선 양평군수는 민선 8기 출범이후 양평군 5대 군정 방향으로 추진하는 29개 공약 117개의 공약 세부사업이 이행률 85.9%, 완료율 70.9% 를 기록하고 있다. 아울러 각종 대외·공모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총 196개 사업에서 489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양평군은 민선 8기 들어 눈에 띄는 인구증가를 보이며 전국 군단위 인구수 1위, 인구증가율 2위를 차지하며 인구 12만 9000여 시대에 접어들었다. 전국이 지역 소멸 위기에 처해 인구가 감소하는 가운데 군은 꾸준한 인구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거주만족도 83.8%를 기록하며 군민의 행복과 기대를 채워가는 매력양평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람과 자연 행복한 양평'을 군정 비전으로 지난3년 쉼없이 달려온 전진선 양평군수가 그간 불러 일으킨 양평군 변화의 바람, 그리고 남은 후반기 계획을 살펴보자. ◇규제 뚫은 노력, 특대고시 개정으로 환경에 더 가까이 천혜의 자연을 간직한 청정도시 양평은 '사람과 자연 행복한 양평'을 슬로건으로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가능 도시를 만들고자 환경교육도시 지정을 민선 8기 매력양평 만들기 핵심 공약으로 선정해 환경 정책 추진및 노력의 결실로 2025
방탄소년단(BTS) 제이홉(J-Hope)이 6월 20일(금)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TV공개홀에서 진행되는 생방송 'MUSICBANK' 사전 녹화를 위해 방송국에 도착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편 ‘Killin’ It Girl’은 첫눈에 반한 상대에게 빠진 순간의 짜릿한 설렘을 그린 곡으로 제이홉의 섹시함을 극대화한 곡으로, 안무에서도 관능미가 묻어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새 정부가 19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한 가운데 이번 추경에 반영된 전 국민 민생회복지원금 예산 충당을 놓고 지방정부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대규모 세수 결손으로 지방재정 여건이 좋지 않은 만큼 각 지방자치단체가 관련 재원을 마련하는 데 애를 먹을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용산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30조 5000억 원 규모의 2차 추경안을 의결했다. 이번 추경안은 소비 활성화를 위한 13조 2000억 원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골자로 하고 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전 국민에게 소득별로 15~50만 원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집행한다. 예산 분담률은 국비 10조 3000억 원, 지방비 2조 9000억 원으로 결정됐다. 문제는 지자체의 재정 여건으로 국비를 제외한 비용을 부담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는 점이다. 경기도 내에서 사례를 살펴보면, 의정부시가 재정 부족 등의 이유로 이 대통령이 경기도지사 시절 추진했던 ‘청년기본소득’ 지급을 지난해 초 중단했다가 연말에 재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한 지자체 예산 담당자는 “지원금 예산을 구체적으로 파악하지는 못했지만,…
[ 경기신문 = 임혜림 기자 · 윤진웅 수습기자 ]
강득구(민주·안양만안) 의원은 19일 주진우(국힘·해운대갑) 의원을 향해 “내란세력의 마지막 발악”이라며 의원직 사퇴를 주장했다. 강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 특검법을 반대하고 수사 범위와 기간을 줄이는 특검법에 공동발의 한 주 의원이 이재명 정부의 첫 국무총리를 막아보겠다고 최후의 발악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주 의원은 누가 뭐래도 윤석열의 아바타”라며 “윤석열 최측근으로 여당 강세지역에 공천까지 받았다. 사실상 낙하산 공천”이라고 비판했다. 주 의원은 윤석열 정부 출범 당시 초대 대통령비서실 법률비서관을 지냈으며 지난 22대 총선에서 해운대갑 공천을 받아 당선됐다. 강 의원은 “윤석열 아바타이자 내란잔당 주 의원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청문특위 위원으로서 제대로 된 근거도 없이 던지는 의혹이 가관”이라며 “정작 본인의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은 내놓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가 공개적으로 질문한 내용에도 일체 답을 하지 않고 있다”며 “그저 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고발하겠다는 으름장만 놓고 있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저 역시 주 의원을 향한 모든 법적 조치를 다 하겠다”며 “주 의원이 정치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