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9월부터 12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해양생태과학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총 4회에 걸쳐 주말 문화체험 행사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해양생태와 함께하는 주말 바다 놀이터’를 주제로 가족 단위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을 마련해 관람 만족도를 높이고자 기획됐다. 체험 프로그램은 ▲9월 페이스페인팅 ‘얼굴에 물드는 바다’ ▲10월 풍선아트 ‘바닷속 풍선 친구들’ ▲11월 캐리커처 ‘나만의 바다 초상화’ ▲12월 새 활용(업사이클링) 체험 ‘바다지킴이 열쇠고리(키링)’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각기 다른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즐거움과 특별한 경험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말 문화체험 행사’는 별도의 예약 없이 과학관을 방문하는 관람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 사항은 해양생태과학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해양생태과학관은 앞으로도 해양 생태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문화ㆍ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광명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5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대상’의 도시환경·경관 분야에서 대상인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물리적 도시환경 개선을 넘어 시민참여를 기반으로 공동체 활성화와 기후위기 대응을 동시에 실현한 점이 높게 평가된 결과다. 광명시는 2018년 광명5동 너부대공원 일원(6만 6천900㎡)을 시작으로, 광명3동 일원(13만 1천300㎡), 광명7동 일원(7만 8천400㎡), 광명5동 일원(5만 2천900㎡), 철산2동 일원(13만 3천㎡), 소하2동 일원(44만 1천500㎡) 등 원도심을 대상으로 도시재생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시는 ‘광명시 도시재생 총괄기획단’,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광명시 도시재생 추진단’ 등을 통해 시민 중심의 지역 맞춤형 의제를 발굴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민관 협치 거버넌스와 숙의 과정을 마련했다. 이에 더해 지역별 설치된 현장지원센터를 거점으로 교육, 회의, 축제 등을 운영하며 주민 참여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마을 숲과 텃밭 등 녹지 조성, 에너지 효율 개선 집수리, 탄소중립형 교육 등 다양한 탄소중립 사업을 추진하며 지속가능한 변화 기반을 시민과…
김포시가 지리적 한계를 뛰어넘고 연세대와 맞손으로 관내 청소년 진로진학에 새길 이 트일 전망이다. 22일 시는 최근 연세대학교에서 ‘김포시와 연세대 진로·진학멘토링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김포 청소년들은 연세대 학부생들의 도움을 받아 8주간 자신의 진로와 학습법 등에 대해 촘촘한 관리를 받게 된다. 이는 일반적 강의가 아닌 일대일 멘토링 방식으로, 생활기록부 설계 및 학습계획 수립, 보고서 작성 및 공부법, 멘탈관리법까지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이번 연세대와의 교육 협력은 지자체가 소통으로 지리적 한계를 벗고 온라인 및 오프라인 교육경쟁력까지 확보해낸 선도적인 케이스로 향후 지자체 교육정책 변화의 큰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발대식은 김병수 시장과 손영종 연세대 교학부 총장, 한승재 연세대 소프트웨어융합 교육센터장을 비롯해 연세대 학부생과 김포 청소년 등 200여 명이 함께 한가운데 열렸다. 김 시장은 “김포가 서울과 붙어있으면서도 멀게 느껴졌지만, 이번 계기로 서울과 함께 교육할 기회가 또 한 번 열렸다”라며“ 김포시와 연세대는 지난해 교육 발전 특구 공동협력을 위해 협약을 체결한 이후 인공지능…
현대차가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의 신규 트림 ‘에센셜’을 출시하고, 가격 경쟁력을 높인 가성비 중심 모델로 고객 접근성을 확대한다. 22일 현대차는 아이오닉 5 N 에센셜(IONIQ 5 N Essential, 이하 에센셜)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에센셜은 기존 아이오닉 5 N의 고출력 모터, 대용량 배터리, N 특화 기능 등 핵심 성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편의 사양을 최적화해 가격을 약 200만 원 낮췄다. 판매 가격은 친환경차 세제 혜택 적용 기준 7490만 원이다. 에센셜 트림에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차량·보행자·자전거탑승자·교차로 대향차 포함)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및 경고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스탑 앤 고) ▲차로 유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이 기본 적용됐다. 현대차는 에센셜 전용 선택 사양으로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측방 주차 거리 경고 등을 포함한 ‘파킹 어시스트 Lite’ 패키지를 추가했다. 이외에도 컴포트 플러스 패키지에 2열 리모트 폴딩 기능을 새로 넣어 상
현대차그룹이 추석 명절을 맞아 2조 228억 원 규모의 협력사 납품대금을 최대 20일 앞당겨 지급하고, 전국 각지에서 취약 계층을 위한 상생 활동을 펼친다. 22일 현대차그룹은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고 경영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납품대금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20일 앞당겨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건설, 현대제철, 현대글로비스, 현대트랜시스, 현대위아, 현대오토에버 등 주요 그룹사와 거래하는 6천여 개 협력사가 대상이다. 조기 지급되는 대금은 임직원 상여금, 원부자재 대금 등 명절 기간 집중되는 자금 수요를 고려한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1차 협력사에도 2·3차 협력사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도록 권고해 산업 생태계 전반으로 선순환 효과를 확산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매년 설과 추석 명절 전 협력사 납품대금을 선지급해왔으며, 지난해 추석 2조 3843억 원, 올해 설 2조 446억 원을 조기 지급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대외 통상 환경 변화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협력사들이 자금난 없이 안정적으로 경영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
양주시 도서관에서는 매월 특별한 테마를 정하여 '열두 달 테마가 있는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10월의 주제는 ‘오 마이 베이비’ 로 임산부의 날을 맞아 가족, 육아와 관련된 주제의 도서들을 선정했다. 이달의 추천도서는 어린아이와 교감하는 시절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그럼에도 육아’ 와 처음 육아를 시작해 모든 게 서툰 부모라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그린 ‘아기가 왔다’ 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양주시 도서관이 추천하는 10월 테마도서를 통해 시민들이 가족의 탄생을 돌아보고 의미를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
경기도는 출신국에 따른 차별 금지, 난민 주거·의료·교육 지원, 출생 미등록 외국인 아동 권리 보장 등의 내용이 담긴 3개 자치법규가 정부·지방자치단체 처음으로 통과됐다고 22일 밝혔다. 도의회는 지난 19일 제386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경기도 이주배경 도민 인종차별금지 및 인권보장 조례안’, ‘경기도 난민 인권 보호와 기본생활 보장 조례안’, ‘경기도 출생 미등록 외국인 아동 발굴 및 지원 조례안’ 등 3개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이들 조례는 제도적으로 다문화가정, 이민자들에 대한 인권을 보장하자는 내용이 담겼다. 먼저 유호준(민주·남양주6) 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주배경 도민 인종차별금지 및 인권보장 조례는 피부색, 출신국, 언어, 문화적 배경과 무관하게 모든 이주민이 동등한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차별 예방, 피해 구제, 실태조사, 홍보·교육을 규정하고 있다. 난민 인권 보호와 기본생활 보장 조례(대표 발의 유호준)는 난민 신청자, 인도적 체류자를 포함한 난민 등에게 주거, 교육, 의료, 고용 등 생활 전반을 지원하는 근거를 만들도록 했다. 이인애(국힘·고양2) 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출생 미등록 외국인 아동 발굴 및 지원 조례는 국내 출생 후
“오늘은 기록이 아니라 의미가 중요합니다. 아이들을 위해 달려주세요.” 22일 아침, 하남시의 한 공원 광장에는 하남경찰서가 개최한 '지켜RUN' 챌린지지에 참가한 시민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아동학대 예방’이라는 깃발 아래 모인 이들은 경찰관, 직장인, 청소년까지 저마다의 모습은 다르지만, 출발선 앞에서는 모두 같은 마음으로 함께했다. 행사의 이름은 ‘지켜RUN’. 아동학대 예방의 날인 11월 19일을 상징하는 11.19km 완주가 목표다. 참가자들은 각자 휴대폰에 나이키 런 클럽(NRC)이나 런데이 앱을 켜고, 긴 호흡을 고른다. 기록은 중요하지 않다. “끝까지 달려서 인증하면 된다”는 진행자들의 설명에 참가자들이 고개를 끄덕였다. 한 시민 참가자는 “아이도 초등학교에 다니는데, 달리기를 통해 아이들 안전을 지킨다는 메시지를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환하게 웃었다. 경찰 제복을 입은 참가자들도 러너 대열에 섞여 시민들과 나란히 출발선에 섰다. 호수공원을 따라 이어지는 코스에서는 참가자들이 서로 속도를 맞춰 이야기를 나눈다. “우리 동네에서 아동학대 소식은 없는지 늘 걱정돼요.” “경찰과 시민이 함께하는 이런 캠페인이 반복되면 인식이 바뀔 것 같
KB라이프사회공헌재단이 조혈모세포 기증 확산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KB라이프의 사회공헌재단은 지난 20일 서울 NH아트홀에서 조혈모세포 기증 문화 확산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재단은 2007년부터 기증희망 등록 캠페인을 이어왔으며 현재까지 1300여 명이 등록, 27명이 실제 기증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혈액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했다. 아울러 청소년 봉사대회 국무총리 표창, 아동복지 유공자 장관 표창 등 사회공헌 성과를 꾸준히 인정받아왔다. 생명존중 가치를 바탕으로 기부문화 확산과 사회적 인식 개선을 선도한 모습이다. 재단 관계자는 “조혈모세포 기증은 혈액암 환자의 생명을 지키는 숭고한 결단”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사회공헌을 실천하며 건강한 기부 문화를 확산시키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부천시는 22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과 함께 시민 편의를 돕기 위해 ‘민생회복 팝업창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팝업창구는 동 행정복지센터 복지팀이 진행하던 ‘찾아가는 신청’보다 한 단계 발전된 부천형 특화사업이다. 종합상황실 소속 기간제 인력으로 구성된 전담팀이 전통시장과 임대주택 단지, 복지관 등 취약계층이 밀집한 생활 현장을 직접 찾아가 신청을 돕는다. 행정복지센터 방문이 어려운 시민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시는 첫날 마루광장에서 노숙인을 대상으로 안내와 접수를 시작한 뒤, 부천남부역 제일시장과 영구임대주택 단지(한라마을·덕유마을) 관리사무소, 지역 복지관 등으로 운영을 확대했다. 현장에서 바로 신청이 가능해 상인, 어르신, 저소득층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손쉽게 혜택을 누릴 수 있었다. 조용익 시장은 “시민이 찾기 전에 먼저 찾아간다는 취지로 기획한 팝업창구는 단순 행정이 아닌 시민 삶에 밀착하는 부천형 특화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신청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편의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향후에도 전통시장, 무료급식소, 노인복지시설 등 생활 현장을 순차적으로 찾아갈 예정이며,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