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인의 경기도 장애인 전임지도자 비장애인에 비해 장애인들의 체육활동은 많은 제약이 따른다. 운동을 할만한 장소나 시설도 마땅치 않은데다 장애 유형에 따라 운동하는 방법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체육활동을 한다는 게 쉽지 않다. 하지만 많은 장애 스포츠인들은 이같은 제약을 극복하고 최선을 다해 훈련하고 있다. 장애 스포츠인들을 돕는 지도자들도 비장애인 선수를 가르치는 지도자들보다 어려움이 많다. 이 처럼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장애 스포츠인을 키워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경기도 장애인 전임지도자들이 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해부터 장애인선수의 노령화와 신인선수 발굴 정체로 선수 수급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선수 지도 및 발굴을 위한 전담인력을 배치하기 위해 장애인체육 전임지도자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 해 육상트랙과 필드, 탁구, 조정, 스키, 배드민턴, 축구, 사이클 등 8개 종목에서 전임지도자를 운영했던 도장애인체육회는 올해 볼링, 론볼, 배구, 펜싱, 아이스하키 등 5개 종목을 추가해 총 13개 종목에서 전임지도자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 전임지도자의 주요 역할은 신인(꿈나무) 및 후보 선수 발굴과 도대표 선수 육성에 관
경기도체육회의 체육 분야 일자리 정보 제공, 취업상담, 교육·연수를 종합 지원하는 ‘경기체육아카데미’ 사업이 도내 전·현역 선수 및 생활체육 동호인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도체육회의 ‘경기체육아카데미’ 사업은 지난 2017년 추진된 ‘은퇴선수 취업지원’의 후속 사업으로, 전·현역 선수들을 위한 진로지원, 체육인들의 경력개발을 위한 교육사업, 관내 스포츠산업체 업무협약을 통한 구인-구직 매칭서비스를 총괄한다. ‘경기체육아카데미’는 크게 청장년 체육인 취업 지원 사업과 생활체육강사 아카데미 사업으로 분류된다. 청장년 체육인 취업지원 사업은 도내 체육인 및 현역·은퇴선수 전문성 강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취업지원프로그램을 통한 전문성 강화와 양질의 지도자 네트워크 구축 등을 목표로 삼았다. 또 생활체육강사 아카데미 사업은 도내 각종 스포츠 시설 및 프로그램의 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한 강사의 인적자원 전문성 강화, 체계적인 교육을 통한 생활체육 강사의 직업적 자부심 및 직무 만족도 제고, 스포츠산업계 신규 진출 및 이직을 원하는 체육인재 대상 전문 컨설팅 지원 등을 목적으로 한다. 그동안, 체육인들을 위한 교육 및 취업지원 업무는 중앙기관(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
매년 은퇴선수 재취업 문제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지만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 조사 결과 여전히 은퇴선수 10명 중 3명은 무직이며, 스포츠 관련 종사자도 22.7%에 불과하다. 또 최근 3년간 은퇴선수 현황을 보면 운동선수의 특성상 매해 은퇴선수의 80% 이상이 20대로 재취업이 절실한 상황이어서 체육인들이 제2의 출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회를 제공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도체육회는 3대 운영방향(스포츠로 건강한 경기도, 미래를 만드는 경기도,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경기도)을 구현하고 도내 은퇴·현역선수 및 체육인의 현황을 파악하고 그들에게 가장 필요한 취업지원 프로그램과 경력개발을 위한 방안으로 ‘청장년 체육인 취업지원 사업’을 마련했다. 도체육회는 이를 위해 청장년 체육인 역량 강화를 위한 자격증반 운영, 은퇴주기별 모델 개발을 위한 현역선수 대상 진로교육, 일자리창출을 위한 방안 마련해 지난 1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도체육회는 이 사업을 통해 체육인 출신이 경력을 활용할 수 있는 관련 분야에 종사하도록 지원함으로써 개인에게는 취업의 기회 확대 및 국가적으로는 스포츠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내 생활체육 프로그램 강사 및 지도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이 사업은 소양교육(성인지·CS교육·학대예방 교육 등)과 전문교육(프로그램 설계 및 평가·스포츠 심리 등), 적성교육(유튜브 등 SNS 활용법·교양 특강 등) 등을 실시해 생활체육강사들의 자질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 도내 스포츠 산업 및 각계 업체와 체용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취업 또는 이직을 원하는 경기체육아카데미 수료생 및 생활체육지도자를 대상으로 1:1 컨설팅 및 업무협약 업체 연계 지원으로 취업에 도움을 주고 있다. 도체육회는 2019년 현재 총 103개 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 기업 및 교육 수료자를 대상으로 1:1 컨설팅을 통한 진로설계와 구인-구직자 간 매칭으로 취업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대한노인회, 한국노총 경인지부 등과 협업을 통해 생활체육지도자 배치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도체육회는 생활체육강자 아카데미 사업을 통해 각 프로그램별 강사의 통합교육으로 교육과목 또는 예산의 중복사용을 방지하고 경기도만의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향후 스포츠 산업계 진출을 위한 개인별 역량을 제고하고, 잡매칭 프로그램을 통한 강사의 경력 설계지원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수원 삼성이 강원FC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하위권 탈출에 실패했다. 수원은 지난 1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6라운드 강원과 홈 경기에서 크르피치가 선제골을 뽑았지만 리드를 이어가지 못하고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수원은 1승2무3패, 승점 5점에 그치며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수원은 이날 공격수에 크르피치와 타가트, 미드필더에 안토니스, 수비수에 헨리 등 외국인 선수를 총동원해 총력전을 펼쳤다. 수원은 전반 초반 선제골을 뽑아내며 기선을 잡았다. 전반 8분 안토니스가 강원 진영 오른쪽으로 찔러줄 볼을 명준재가 빠르게 달려들어 페널티박스 중앙으로 밀어줬고 이 볼을 크르피치가 잡아 슛한 것이 상대 수비수 맞고 굴절되며 강원의 골망을 가른 것. 1-0으로 앞선 수원은 이후 강원의 거센 반격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고 전반 30분 신광훈의 패스를 받은 김경중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이렇다할 득점 기회를 잡지 못하던 수원은 전반 40분 수비라인을 무너뜨리고 페널티박스 안으로 돌파한 김경중에게 오른발슛을 허용한 것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아찔한 순간이 연출되며 한숨을 돌렸다. 전반을 1-1로 마친 수원은
SK 와이번스가 ‘홈런 공장장’ 최정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SK는 1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서 3-3으로 맞선 9회말 1사 후 최정의 끝내기 우월 솔로포에 힘입어 4-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SK는 4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12승(23패)째를 올리며 리그 9위를 유지했다. 1, 2회를 득점없이 마친 SK는 3회말 1사 후 김성현, 정현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1, 2루 기회에서 김강민이 KIA 선발 양현종을 상대로 좌중간 2루타로 2점을 뽑아내며 2-0으로 앞서갔다. SK는 선발 이건욱이 5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리드를 이어갔고 6회 2사 후 최정이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양현종의 6구를 받아쳐 좌중월 솔로포를 날려 3-0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SK는 7회 KIA 류지혁의 중월 2루타와 김주찬의 우전 안타를 묶어 1점을 내준 뒤 8회 프레스턴 터커에게 우월 솔로포를 맞아 3-2로 추격을 허용했고 9회초 마무리 하재훈이 1사 1, 3루에서 한승택의 1루 땅볼 때 1루수 남태혁의 홈 송구가 높아 1점을 내주며 3-3 동점을 허용했다. 승부를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한 TV프로그램에 출연해 올해 전국체육대회가 연기될 것이라고 발언한 것을 놓고 체육계가 혼란에 빠졌다. 박 장관은 14일 KBS 1TV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전국체전이 아무래도 연기될 것 같다”라며 “올해는 개최가 어렵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자가 “전국체전 연기는 거의 확정이냐”고 질문하자 “그렇다”고 답해 전국체전 연기가 기정 사실인 것처럼 발언했다. 그러나 박 장관의 이같은 발언에 체육계는 혼란스러운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대회의 주최측인 대한체육회가 아직 전국체전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를 대표하는 문체부 장관이 전국체전 연기를 언급한 것은 적절치 않다는 입장과 함께 체육계의 입장을 반영하지 않은 일방적인 발언이라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전국체전은 고교 3학년 학생선수들의 대학진학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실업팀 선수들의 다음 년도 연봉 협상에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체육계에서는 전국체전을 연기할 경우 올해 고교 3학년 학생선수들의 대학 진학이나 실업팀 입단에 막대한 차질이 우려되고 현재 실업팀에 소속된 선수들도 내년 연봉 협상이나 다른 팀으로의 이적 등에 어려움이 있는…
프로야구 kt 위즈(대표이사 남상봉)가 전통 문화 테마 파크인 한국민속촌과 팬서비스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kt는 11일 수원 kt위즈파크 대회의실에서 송해영 kt 위즈 경영기획실장과 김영천 한국민속촌 전무 등 양 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진행했다. 양 사는 즐길 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한 야구장과 테마파크의 인프라를 활용해 티켓 할인 혜택 제공과 공연 교류 등 다양한 마케팅 제휴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협약으로 kt 위즈 어린이 시즌 회원은 한국민속촌을, 한국민속촌 어린이 연간 회원은 수원 kt위즈파크를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또 kt 위즈 홈 경기 입장권 소지자와 한국민속촌 관람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상호 할인 혜택을 제공해 야구 팬들에게 즐거움을 배가시키게 된다. 이밖에 한국민속촌의 인기 캐릭터 연기자들이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시구를 하고 특별 퍼포먼스를 펼치는 등 공연 교류도 이루어지며, 외야에는 한국민속촌 홈런 존이 설치돼 운영된다. 해당 홈런 존으로 날아간 홈런 1개당 50만원을 적립해 시즌 종료 후 지역 사회 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는 지난 10일 오정본병원과 공식 지정병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코로나19로 인해 김성남 부천FC 단장과 최희준·변해일 오정본병원 병원장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해 마스크를 착용한 후 진행됐다. 협약기간은 올해 말까지이며 오정본병원은 부천 선수단의 지정병원으로 선수단에 전문적인 치료, 재활과 영입 선수의 메디컬테스트를 책임지게 된다. 세부적으로 정형외과와 내과 주치의가 배정돼 선수단 관리를 지원하며 프로선수단 뿐 아니라 유소년 및 직원에게도 진료와 건강검진 해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부천FC는 경기장 A보드와 전광판을 활용한 광고권을 제공하며 리그 유관중 전환시 홈티켓을 제공하는 등 오정본병원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김성남 단장은 “지난 2015년 처음 관계를 맺은 후 오랫동안 구단에 관심을 가져주고 후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오정본병원의 후원에 힘입어 좋은 성적 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고, 최희준·변해일 병원장은 “올해 부천FC가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주치의로서 최선의 역할을 하고 부천FC와 오정본병원이 함께 성장해온 만큼 앞으로도 부천 시민들의 건강한 즐거움을 위해 한걸음 성장해
KBO(총재 정운찬)는 타이틀 스폰서인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과 함께 무관중으로 시행되고 있는 KBO 리그의 응원 문화 활성화를 위해 디지털 응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올 시즌 신한은행 쏠(SOL) KBO 리그로 대회 명칭을 새롭게 선보이며 적극적으로 야구팬들과 소통하고 있는 KBO와 신한은행은 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 경기가 길어지면서 야구장 응원의 재미를 대체할 이벤트를 준비했다. KBO와 신한은행은 11일부터 ‘무관중도 우리를 막을 수 없다! 쏠야구 디지털 응원 포토제닉’ 이벤트를 실시해 야구장을 방문할 수 없는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고, 색다르고 활기찬 응원의 장을 마련하기로 했다. 참여를 원하는 팬들은 신한은행 ‘쏠야구’ 내에 마련되는 코너를 이용해 KBO 리그 경기를 시청하며 좋아하는 구단을 응원하는 사진을 게재하면 된다. 심사 및 팬 투표 등을 통해 최종 30개의 포토제닉을 선정해 맥북에어, 아이패드 등 푸짐한 선물과 마이신한포인트를 증정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계속해서 새로운 코로나19 이슈가 발생하며 야구장을 찾아 응원할 날만을 기다리고 있는 팬들의 아쉬움이 더욱 커지고 있어,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즐거운 이벤트를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