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숲 가꾸기에 성공한 나라로 손꼽힌다. 1960년 대만해도 한국산은 나무가 없는 민둥산이 즐비하였다. 그러나 관민이 힘을 합하여 숲 가구기에 열심을 다하여 지금은 모든 산에 푸른 숲이 우거져 세계가 알아주는 숲 가꾸기에 성공한 나라가 되었다. 그래서 지금은 여러 나라에서 한국의 숲 가구기 성공사례를 배우러 찾아온다. 그런데 아직 문제가 있다. 숲 가꾸기에는 성공하였으나 숲을 활용하는데까지는 성공치 못하였다. 최근 들어 산림청을 중심으로 산과 숲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일고 있어 퍽 바람직한 일이라 여겨진다. 나는 5년 전 70세의 나이로 은퇴한 후에 은퇴 후의 삶을 보람되게 살아보자는 열망을 품고 지금 살고 있는 동두천 산속으로 들어왔다. 산을 잘 가꾸어 청소년들의 심신훈련장을 세우고, 5년이 지난 지금 생각하면 그때 최고의 선택을 하였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다. 숲에는 내가 예상하던 것보다 훨씬 많은 가능성을 약속해 준다. 그래서 노장청(老壯靑)이 어울려 생태공동체를 만들자는 것이 나의 꿈이다. 나는 늙어서 일하면서 살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늙었다고 기침이나 하면서 젊은이들에게 잔소리나 하고 병 치례를 하면서 살게 되면 가족들에게
보훈공무원으로 일하면서 그 전에는 잘 알지 못했던 각종 정부 기념행사의 의미와 중요성을 그 누구보다 잘 알게 됐다. 11월11일 턴 투워드 부산, 11월17일 순국선열의 날, 11월23일 연평도 포격 도발. 이 중에서 가장 생소할 수 있는 ‘턴 투워드 부산’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11월11일은 제1차 세계대전 종전일이며, 6·25전쟁 당시 UN군으로 참전한 영연방국가들의 현충일이자, 미국 제대군인의 날로 희생과 헌신에 추모·감사하는 날이다. 그리고 바로 ‘턴 투워드 부산(Turn Toward Busan, 부산을 향하여)’이라는 이름으로 세계적인 추모 캠페인이 진행되는 날이기도 하다. 유엔참전용사의 희생을 기리고, 세계평화를 기원하기 위해 11월11일 오전 11시, 1분간 부산 유엔기념공원를 향해 추모묵념을 실시하는 날로, 2007년 캐나다 6·25참전용사 빈센트 커트니가 처음 제안했고, 2008년부터 국가보훈처 주관 행사로 실시하게 됐다. 2014년부터는 유엔참전 21개국(16개 전투지원국, 5개 의료지원국)과 함께하는 국제추모행사로 발전했고, 인종과 국경을 초월해 전 세계인
원래 공원이라는 단어 ‘park’의 어원은 ‘수목을 가꾸고 가축을 기를 수 있도록 울타리를 두른다’라는 의미로 이 단어에는 공공(public)의 의미가 내포되어 있지 않았는데 산업혁명 이후 시민과 공공의 개념이 대두되고 공원이 일반인에게 공개되면서 공공이 사용하는 공원(公園·Public Park)이 되었다. 이러한 공원이 도시화를 거치면서 도시 구성에서 빠져서는 안 될 도시공원으로 발전하였으며, 인간과 환경의 공존이 강조되고 생태공원, 녹지 네크워크 등 다양한 개념으로 등장하는 등 도시공원은 크게 생활권공원과 주제공원으로 나누어져 도시생활권의 기반공원 성격인 생활권공원은 소공원, 어린이공원, 근린공원으로 세분할 수 있다. 또 주제공원은 역사공원, 문화공원, 수변공원, 묘지공원, 체육공원 등으로 구분된다. 이중 수변공원은 도시의 하천변, 호수변 등 수변공간을 활용하여 도시민의 여가·휴식을 목적으로 조성되는 공원으로 도시민의 여가활동을 수용하고 도시의 가치를 증대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에 최근 조성되고 있는 신도시(인천청라지구, 송도신도시, 파주운정신도시, 세종신도시, 광교신도시 등)들 대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는 신체적인 손상과 생명의 위협을 받은 사고에서 심적 외상을 받은 뒤에 나타나는 질환이다.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는 개인에 따라 다른데, 충격 후 즉시 시작될 수도 있고 수일, 수주, 수개월 또는 수년이 지나고 나서도 나타날 수 있다. 증상이 1개월 이상 지속되어야만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라고 하고, 증상이 한 달 안에 일어나고 지속 기간이 3개월 미만일 경우에는 급성 스트레스 장애에 속한다. 이 증상은 과민반응과 충격의 재 경험, 감정 회피 또는 마비로 나타난다. 과민반응은 쉽게 깜짝 놀라고 불안해하며 잠을 자지 못하고 집중이 어려운 증상이 나타난다. 충격의 재 경험 증상은 사건에 대한 기억이나 꿈, 환각이 재연되어 실제와 같이 느끼고 신체적 증상이 나타난다. 기억이 거의 없는 경우도 있는데 그런 경우에도 비슷한 상황에 처하면 신체적 증상이 나타난다. 감정 회피 또는 마비의 증상은 정상적인 감정이 없어지는 것을 뜻하는데 비현실적인 감정만 들기 때문에 분노와 피해의식, 수치심이 들게 된다. 또한 두통이나 소화불량, 구토, 위통, 수전증, 호르몬의 변화로 인하여 알레르기와 같은 현상도 생기고, 비현실적인 감정 때문에 알코올과 약물
10월28일부터 112(범죄신고)·119(재난신고)·110(민원상담) 긴급신고전화 통합 서비스가 전면 시행됐다. 이는 21개의 신고전화를 3개로 통합 운영하는 것으로, 국민이 쉽게 신고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여 긴급상황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추진되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2015년 한 해 동안 112신고 총 건수는 약 1천910만 건이며 그중 경찰관의 출동이 필요하지 않은 단순 상담신고는 약 840만 건이다. 당장 경찰관의 출동이 필요치 않는 경찰민원 상담, 과태료, 층간소음 관련신고 등은 110번을 이용하면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보통 긴박한 상황에 닥치게 된다면 이성적인 판단이 어려워 “여기 사고가 났어요, 빨리 와주세요”라며 정작 중요한 신고내용을 빠뜨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올바른 신고방법을 알고 신고한다면 꽉 막힌 고속도로의 하이패스처럼 좀 더 빨리 경찰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올바른 112신고방법은 무엇일까? 첫째, 신고자의 구체적이고 정확한 위치 알리기이다. 거주지 주변이나 지리를 아는 경우에는(시·동·은행·사거리) 등 자세한 위치를 알려주
요즘 길거리를 나가면 외발, 양발 전동휠, 전동킥보드 등 다양한 형태의 개인형 이동수단 이용자들을 쉽게 마주할 수 있다. 젊은층에서 주로 이용하고 있지만 조작방법이 간단하여 남녀노소층 다양한 이동수단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이를 대여하는 판매점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세그웨이란 개인형 이동수단으로 출력 또한 0.333~ 1.5㎾로 다양하며 속도 25㎞까지 사용 가능하다. 그러나 세그웨이에 대한 안전수칙과 법규를 준수가 미비하여 현재 보행자를 위협하는 위험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실태이기도 하다. 도로교통법 제2조 제19호 원동기장치자전거란 ‘배기량 50cc미만(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경우에는 정격출력 0.59㎾ 미만)의 원동기를 단 차’라고 명시되어 있다. 이러한 현실을 반영하여 21일 국회에 따르면 도로교통법 규정을 적용하여 이에 맞는 법규를 준수하여야 한다. 법상 ‘차’에 속하기 때문에 원동기장치 자전거면허가 있어야(만 16세 이상 취득가능)운행이 가능하고, 인도나 자전거 도로가 아닌 차도로 통행해야 한다. 안전을 위한 헬멧도 반드시 착용하여야 한다. 경찰에서는 사용이 많은 중·고교대상 공문발송,…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캠핑장을 찾는 캠핑족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야영 이용객이 늘어나는 속도만큼 이용객들의 안전의식 수준은 아직 높지 않다. 겨울철 화재의 위험성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 겨울철 야영장 화재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으며, 특히 영하권으로 떨어진 날씨에 난방 등 화기에 노출이 많아지고 있다. 캠핑장 이용객들이 난방을 위해 텐트 내에서 가스난로나 석유난로 등 불을 이용한 난방기구를 사용하다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많이 발생되고 있다. 특히 일산화탄소는 무색, 무취로 사람이 인지할 수 없으며 소량으로도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해 두통이나 메스꺼움 증상이 발현되면 즉시 텐트 내 환기를 시켜야하고, 밖으로 대피하여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있게 하며, 119에 빨리 신고하여야 한다. 아름다운 절경을 누리기 위해서는 겨울캠핑의 안전수칙을 바로 알고 혹시 일어날지 모르는 사고에 대비해 안전하고 즐거운 캠핑이 되도록 다음과 같이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준수하여야 한다. 첫째, 거실형 텐트 내에서는 화로대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 숯이나 가스, 화목 등을 이용한 난방 시 산소부족이나 연소가스로
많은 가난한 시인들이나 유명한 작가들이 사랑이 가슴아프다고 얘기하고 있다. 사랑은 이루어질 수 없고 사랑은 불행하고, 어렵고, 그래서 사랑은 아프고, 유행가 가사처럼 ‘사랑은 눈물의 씨앗’이라고 한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생각이 드는 것이 진짜 ‘사랑이 눈물의 씨앗일까?’라는 의문이다. 인류의 반은 남자고, 인류의 반은 여자이다. 그렇게 많은 남자와 여자가 있는데 왜 그렇게 사랑이 어려울까? 왜 감성이 풍부한 문학가나 시인들은 그렇게 사랑이 아프다고 말을 하고, 사랑이 쉽게 이루어지지 않았을까? 정말로 순수한 사랑은 존재하지 않거나, 해피엔딩이 안 되는 걸까? 나이가 들어서 속물이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사랑에는 반드시 대가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나이가 들수록 사랑이 순수함만으로 이루어지기 어렵다는 것을 깨닫는다. 만약에 가난하지만 순수한 시인이 아름다운 여인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했다면, 그녀는 그의 마음을 순수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 그리고 그런 그녀는 속물일까? 결혼외에도 모든 사랑에는 대가가 필요하다. 사랑을 한 후에 성병이 걸릴 수도 있고, 임신이 될 수도 있다. 그리고 사랑으로 인해 경제적인 이득을
지난 여름, 기록적인 폭염과 열대야로 온열질환자가 다수 발생하면서 한반도는 어느 때보다 힘든 여름을 보냈다. 더위를 날려주는 가을이 성큼 다가오나 싶더니 9월 12일 유례없는 지진으로 경상도 지역은 공포에 떨었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태풍이 시간당 최고 100㎜ 이상의 비를 쏟아 부어 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같은 한반도 안에서 날씨가 사람의 목숨을 좌지우지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기상청에서는 폭염, 태풍 등과 같은 위험기상현상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기상예·특보 및 기상정보를 발표하고 있다. 특히 위험기상이 도래할 것으로 예상될 때, 기상상황과 예측정보를 지방자치단체와 유관기관 등 관련기관에 신속하게 전파해 위험기상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기상정보는 위험기상의 피해예방뿐만 아니라 의류, 전자, 유통업계 등 다양한 산업계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기상정보를 활용한 판매량 예측 등 경영에 요긴하게 활용되고 있다. 더욱이 보건, 레저 등 인간의 생활에서 떼래야 뗄 수 없는 기상정보들은 생활기상지수로서 의미있게 가공돼 기상청에서 제공하고 있다. 그 중 국민의 건강을 챙
일반적으로 스포츠의 경우 관심을 많이 받는 종목은 정부와 기업으로부터 많은 후원을 받아서 그만큼 더 발전하고 후진 양성도 잘되지만 관심에서 소외된 종목은 각종 지원이 저조한 가운데 쇠퇴하고 만다. 정치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생각도 마찬가지다. 정치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깨끗한 정치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일조할 것이다. 정치 참여 방법으로는 가장 기본적으로 선거를 꼽을 수 있다. 선거 참여는 주권자인 국민의 의무이며 가장 기본적인 권리를 행사하는 방법이다. 그러나 최근 투표율에서 볼 수 있듯이 선거에 대한 국민의 참여는 너무나 저조하기만 하다. 사회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와 요구를 정치에 반영시킬 필요가 있다. 정치참여에는 투표 외에도 직접적으로 선거에 출마한다거나 정당의 당원으로서 활동하는 방법, 시민단체의 일원으로 목소리를 내는 방법이 있으며 가장 손쉬운 방법으로는 정치후원금을 기부하는 방법이 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소액다수의 깨끗한 정치자금 기부 문화 조성을 통해 고비용 정치를 개선하자’는 국민적 열망을 구현하기 위하여 공익광고를 통한 대국민 캠페인을 비롯하여 정치후원금사이트 및 모바일 정치후원금센터 운영, 신용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