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경찰대 통계에 따르면 2011년 1월부터 2014년 9월까지 경찰에 접수된 지하철 내 범죄 신고는 총 6천759건이나 되는 것으로 파악이 되었고 해가 갈수록 그 범죄가 많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성범죄 신고가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절도, 폭력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들이 가장 많이 애용하는 대중교통수단인 지하철 범죄의 방지를 위해 경찰에서도 인력을 증가시키고 범인검거와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지하철이 워낙 많은 노선 연장구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지하철 범죄 중 가장 많은 성추행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피해자인 여성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대처가 필수적이다. 많은 여성들이 성추행을 당하고도 피하거나 수동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는 언론보도를 본적이 있는데 범죄 방지를 위해 재빨리 경찰에 신고하거나 큰소리를 내어 불쾌감을 표시하는 방법을 취해야 범죄자들의 계속되는 범죄행위를 막을 수 있다. 또한 지하철에는 많은 소매치기 범들이 승객들의 소지품을 노리고 있다는 것을 항상 유념해야 한다. 최근 서울시에서 지하철 안전지킴이 앱을 만들어 보급하고 있는데 버튼 하나만 누르면 지하철 범죄의 신고가 지하철 콜센터와 지하
아직까지 굴뚝 없는 산업의 대표주자는 관광업이다. 전 세계 모든 국가와 지자체에서는 관광산업에 사활을 걸고 있다. 관광 산업은 정보통신산업, 자동차 산업, 석유산업과 함께 세계 3대 산업이라고 한다. 관광산업은 이처럼 잠재력과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크다. 관광산업은 각 국가의 주요한 성장 동력일 뿐 아니라 고성장산업으로서 국가의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다. 특히 외화획득율이 매우 높은 산업으로서 외국인 1명으로 인한 외화가득액은 21인치 컬러 TV(260달러) 십수대를 수출한 것과 맞먹는다는 연구결과도 나온 바 있다. 뿐만 아니라 고용효과가 뛰어나다. 관광은 대규모 고용인력 흡수 및 새로운 직업군 창출 산업이기 때문이다. 또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바가 매우 크다. 이처럼 중요한 관광산업이 요즘 최악의 불황에 처해있다. 유통업 등 경제 전반을 강타한 메르스의 직격탄을 관광업도 피해가지 못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12일 현재 우리나라 여행을 포기한 외국인은 2만600명이나 된다고 발표했다. 전체 관광객 수도 전날보다 74.6% 급감했다고 한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았다고 한다. 실제로 매일 밤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으로 몰리던 중국인 관광객
2007년 미국 주택시장의 급격한 거품붕괴는 서브프라임모기지의 부실로 이어졌고 이에 따른 파생금융상품의 대규모 손실 발생은 2008년 9월 대형 투자은행인 리먼브라더스의 파산을 초래하였다. 이렇게 시작된 글로벌 금융위기는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 각국 정책당국과 시장참가자들에게 금융안정(financial stability)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아울러 금융기능이 정상적으로 수행되지 못하여 실물경제에 심각한 부정적 파급효과를 가져오게 되는 금융 시스템리스크(systemic risk)를 조기에 파악하여 대응하기 위한 거시건전성(macro prudential) 정책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도 시작되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에는 경제 및 물가안정을 위한 재정, 통화 및 대외정책 등 거시경제정책과 개별 금융기관에 대한 감독·검사 등을 통해 특이한 고유 위험을 파악하는 미시건전성정책(microprudential policy)을 적절히 운용하면 금융안정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였다. 그러나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금융의 증권화·국제화 진전과 금융기관 간 상호연계성 심화 등에 따라 시스템리스크를 사전에 방지하거나 또는
봄이라는 계절이 찰나로 느껴질 정도로 더위가 이르게 찾아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더운 여름을 걱정하지만, 특히 땀이 많은 분들은 걱정이 더욱 큽니다. 발한(땀이 나는 현상)은 우리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현상입니다. 땀은 99%가 물로 구성되어 있고 약간의 소금 같은 전해질과 질소함유물, 젖산 등을 포함합니다. 더울 때 흘리는 땀은 기화열로 체표면의 온도를 떨어뜨려 체온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깜짝 놀랐을 때에도 땀이 나는데 이러한 발한 현상은 모두 우리 몸의 교감신경이 흥분하면서 땀샘을 자극해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정상적인 정도보다 훨씬 많은 정도의 땀이 나거나 남들은 땀이 나지 않는 상황에서도 땀이 나는 분들이 있는데, 이분들을 다한증(多汗症, hyperhidrosis)이라고 합니다. 당뇨병이나 갑상선 질환 또는 감염증 등 전신의 대사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 일시적인 다한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당연히 원인 질환이 좋아지면 다한증도 사라지게 됩니다. 대부분의 다한증은 특별히 다른 원인 질환 없이, 즉 아무런 이유 없이 땀이 나게 되는데, 이런 경우를 원발성 다한증이라고 합니다. 원발성 다한증은 생각보다 흔해서 많게는 전체…
각자도생(各自圖生). ‘제각기 살아날 방법을 도모한다’는 이 말이 요즘 화두다. 아니 메르스 발생 이후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는 유행어라는 표현이 더 적절한지도 모르겠다. 메르스 초동 대응에서 국가의 역할이 빠져버렸고, 주먹구구식 보건복지부의 대처와 사안을 은폐·축소시키려는 정부의 비밀주의가 지금의 사태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국민에게 제대로 된 정보를 알리지 않은 무능함이 공포와 불안을 불러왔고 정부를 불신한 국민들의 사이에 이 같은 말이 유행한 것이다. 나라를 믿지 못하고 국민들 스스로 살길을 도모한다는 게 얼마나 불행한 일인가. 비록 유행어지만 끔찍함마저 든다. 나라의 존립 근거마저 흔드는 말이라 더욱 그렇다. 어디 국민들뿐만 인가. 패닉상태에 빠진 국민을 지키고 보호해야 할 관련자들 또한 각자 살길을 도모하기 위해 서로 책임을 떠넘기는 것도 모자라 사실을 은폐·축소했다. 심지어 메르스 확산 주범격인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국회 청문회에 나와 ‘자신들은 책임이 없고 나라가 뚫린 것’이라는 오만한 발언을 쏟아낼 정도였으니 다른 설명이 필요치 않다. 정부의 무능함을 빗댄, 오래된 자유당…
나에게는 20여 년간 지켜온 식사습관이 있다. 이 습관이 나의 건강관리와 체력관리의 기본이 되고 있다. 나의 식사습관을 줄여서 삼금, 삼식으로 표현한다. 첫째는 과식(過食)을 금한다. 나는 잘 차려진 부페에 가서도 평소에 식사하는 양을 넘어서지 않는다. 내가 먹을 만큼, 먹어야 할 만큼만 먹고 과식을 하지 않는다. 둘째는 속식(速食)을 금한다. 나는 식사시간이 유난히 길다. 천천히 아주 천천히 먹는다. 다른 사람들과 식사를 할 때면 천천히 먹기에 상대에게 미안한 마음도 있을 때가 가끔 있다. 그래도 나의 습관을 바꾸지는 않는다. 천천히 씹어 먹노라면 입안의 음식이 단 맛이 난다. 마치 설탕을 먹을 때처럼 음식이 입 안에서 달다. 그래서 식사시간이 몹시 즐겁다. 셋째는 간식(間食)을 금한다. 나는 식사 외에 간식은 거의 먹지 않는다. 간식을 수시로 하게 되면 우리 위장이 항상 대기상태로 있어야 한다. 그러면 위가 휴식을 취할 시간이 없게 된다. 그래서 위 기능이 떨어질 수밖에 없게 된다. 나의 식사습관에 위에 적은 삼금(三禁)에 더하여 삼식(三食)이 있다. 첫째는 소식(小食)이다. 위장에 부담이 없을 정도로 늘 적게 먹는다. 소식을 습관화 하여 실천하였기에 7
김밥 마는 여자 /장만호 눈 내리는 수유 중앙 시장 가게마다 흰 김이 피어오르고 묽은 죽을 마시다 보았지, 김밥을 말다가 문득 김 발에 묻은 밥알을 떼어먹는 여자 끈적이는 생애의 죽간竹簡과 그 위에 찍힌 밥알 같은 방점들을, 저렇게 작은 뗏목이 싣고 나르는 어떤 가계家系를 한 모금 죽을 마시며 보았지 시큼한 단무지며 시금치며 색색의 야채들을 밥알의 끈기로 붙들어 놓고 붓꽃 같은 손이 열릴 때마다 필사되는 검은 두루마리, 이제는 하나가 된 그 단단한 밥알 속에서 피어오르는 삼색의 꽃들을 - 장만호 시집 〈무서운 속도〉 에서 이 시에서 김은 한 가정의 울타리가 되는 남자라고 할 수 있고 그 안의 밥은 한 가정의 모태가 되는 여자라 할 수 있다. 삼색은 김밥 안에 양념으로 넣는 노란 단무지와 초록의 시금치 그리고 갈색의 우엉뿌리로서 한 가정의 구성원이 되는 자식들 이라고 할 수 있다. 낯선 사람들이 만나 한 가정을 이루고 오순도순 살아가는 일. 이보다도 더 아름다운 일이 또 있을까. /정겸 시인
지난 2012년 완공한 경인아라뱃길은 물류운송기능을 놓고 늘 여론의 질타를 받아왔다. 2조가 넘는 천문학적 공사비와 그 경제성을 놓고 끊임 없는 논란을 거듭했다. 아라뱃길은 일자리 2만 5천 개, 생산 유발효과 3조 원이라는 장밋빛 전망을 안고 개통한 이후 각종 어려움에 시달리기는 했다. 그러나 아라뱃길의 효용성이 점차 나타나고 있다는 보도다. 경인항 부두운영사인 ㈜대우로지스틱스에서 총무게가 600t에 달하는 포천 발전설비 2기를 아라뱃길을 통해 한강으로 수상 운반을 시작했다. 무게가 많이 나가는 운송화물들은 부피가 너무 크다보니 교량을 통과하지 못하고, 도로 상의 신호등, 육교, 터널 등을 이용하기 어려워 육상도로를 이용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 이같은 대체기능을 아라뱃길이 담당하는 효용성이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포천발전설비의 경우 올해 9월까지 모두 15차례에 걸쳐 운송할 계획으로 아라뱃길을 이용함으로써 물류비용 20억 절감과 수송기간 약 60일이 단축될 것으로 관련업체에서는 기대하고 있다. 수도권으로 가는 초중량화물을 운송하는데 있어 운송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어 물류체계의 획기적인 개선이 함께 기대되고 있다. 경인아라뱃길은 서해와 한강을
수원시 인계동에 있는 한 병원에는 지난달 메르스 환자 D씨가 다녀갔다. 물론 당시엔 감염사실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였다. D씨는 지난 5월 25일부터 28일까지 지병 치료차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했으며, 29일 오전 10시 46분, 30일에는 오전 9시 39분부터 각각 한 시간여 동안 이 병원 응급실에서 삼성서울병원에서 처방한 치료주사를 맞았다. 수원시 메르스비상대책본부는 이 병원의 메르스 감염 위험은 없다고 발표했다. “이 병원의 경우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해당병원 방문 당시 정상 체온으로 체크된 점과 접촉 의료진의 무증상(접촉일로부터 12일째)으로 보아 메르스 감염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역학조사 되었다고 통보받았고, 해당병원은 현재 외래진료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런 사실이 발표된 이후 이 병원이 받은 타격은 엄청났다. 우선 당시 입원환자의 40% 정도가 다른 병원으로 옮겼다. 또 일일 평균 350~400명 정도였던 내원객이 현재 80여명 정도로 대폭 감소했다. 이 병원 원장은 이 상태라면 병원 직원들의 다음 달치 급여 지급이 어려우며 최소한 3개월 정도 운영에 타격을 받을 것 같다고 한숨을 쉬었다. 이 병원 총괄팀장은 “우리 병원도 어려움이 많지만
메르스의 파장은 독서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광복 70년을 읽고 미래 백년을 쓰다’를 슬로건으로 17일부터 코엑스 몰에서 개최하기로 했던 서울국제도서전이 10월로 연기됐다. 오프라인 서점을 찾는 사람 수도 줄고 있다는 보도다. 디지털시대에 독서의 중요성은 강조되고 있지만, 지하철에서 종이책을 읽는 사람은 찾기 힘들다. 대부분이 스마트 폰에 집중하고 있고 전자책을 읽는다고 해도 신문이나 실용서가 대부분이다.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2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1인당 연간 독서량은 9.2권이다. 2011년 보다 0.7권 감소한 것이다. 하루 평균 독서 시간도 23.5분으로 낮은 편이다. 독서에 대한 질적 평가는 양이나 시간만으로 측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일상생활에서 독서가 차지하는 비중이 줄어들고 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독서문화진흥법’에 의거, 5년마다 독서문화진흥기본계획을 수립하게 되어 있다. 지난해 2차 독서문화진흥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2018년까지 시행하게 된다. 이 기본계획은 ‘책으로 여는 행복한 대한민국’을 비전으로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