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이 2017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 영월대회에서 여자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수원시청은 19일 강원도 영월스포츠파크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강원도청을 종합전적 3-1로 꺾고 2년 만에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김진희 감독이 이끄는 수원시청은 제1단식에서 홍승연이 강서경을 세트스코어 2-0으로 제압한 데 이어 제3단식에서도 김나리가 최지희를 2-0으로 완파하며 승기를 잡았다. 수원시청은 4단식에서 이세진이 정수남에게 0-2로 패했지만 제2단식에 나선 지하영이 강원도청 유진과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1로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정민수기자 jms@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19일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 모여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갔다. U-20 대표팀은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국내에서 열리는 U-20 4개국 초청대회를 통해 U-20 월드컵 최종 모의고사를 치를 예정이다. 신태용 감독은 공격수 조영욱(고려대), 하승운(연세대), 김경민(전주대), 강지훈(용인대), 미드필더 이진현, 오인표(이상 성균관대), 김정민(금호고), 한찬희(전남), 이승모(포항), 임민혁(서울), 이항선(울산), 백승호, 이승우(이상 바르셀로나), 김무건(제주), 수비수 정태욱(아주대), 김민호, 김승우, 신찬우(이상 연세대), 이상민(숭실대), 이유현(전남), 강윤성(대전), 우찬양(포항), 윤종규(서울), 노우성(전주대), 골키퍼 송범근(고려대), 이준(연세대), 안준수(세레소 오사카) 등 총 27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이중 이승우와 안준수는 다른 선수들보다 하루 늦은 20일 귀국해 대표팀에 합류하기로 했다. 대표팀은 25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온두라스와 1차전을 치르고 27일 오후 7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잠비아와 2차전을 진행하며 3차전 에콰도르전은 30일 오후 7
클래식 리그 수원, 대구 FC와 안방서 대결 조나탄 동점골로 0패 면해 개막전 이후 첫승 신고 또연기 챌린지 리그 수원FC, 성남FC 맞아 1- 0 승 상승세로 2부 리그 단독 선두 안산FC, FC안양 1-0 제압 수원 블루윙즈가 K리그 클래식 정규리그에서 또다시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반면 K리그 챌린지 수원FC는 3연승을 질주하며 초반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원은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라운드 대구FC와 홈 경기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로써 수원은 개막전 ‘슈퍼매치’에서 FC서울과 1-1로 비긴 뒤 2차전에서 전북 현대에 0-2로 패한 데 이어 올해 클래식으로 승격한 대구와 비기면서 개막 이후 마수걸이 승리에 또다시 실패했다. 수원은 대구를 상대로 시즌 정규리그 첫 승에 대한 강한 열망을 보였지만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대구 박세진이 수원진영 오른쪽 측면을 돌파해 올린 크로스를 양상민이 걷어냈지만 볼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 있던 세징야에게 흘렀고 세징야가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반격에 나선 수원은 전반 12분 ‘왼발의 달인&r
보스턴戰 멀티히트… 타율 0.387 메이저리그 재입성 티켓 자신감 최지만도 양키스 초청선수로 볼티모어戰 2타수 1안타 1볼넷 추신수, 3타수 무안타 2할타율로↓ 황재균, 연습타구 머리맞아 결장 박병호(31·미네소타 트윈스)가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쳐내며 메이저리그 재입성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초청선수 신분으로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나서는 최지만(26·뉴욕 양키스)은 두 차례 출루하며 빅리그 입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박병호는 19일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센추리링크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2017년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홈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시범경기 개막전인 2월 25일 탬파베이 레이스전(2타수 2안타) 이후 11경기 만에 나온 멀티히트를 달성한 박병호는 타율을 0.357에서 0.387(31타수 12안타)로 끌어올렸다. 지난달 미네소타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된 뒤 절치부심한 박병호는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보스턴 선발 릭 포셀로를 상대로 2안타를 쳐내며 존재감을 부각시켰다. 1회말 첫 타석에서 3루 땅볼에 그친 박병호는 3회말 1사 1루에서 몸쪽 직구를 받아
한국 봅슬레이 대표팀의 ‘간판’ 원윤종(32·강원도청)-서영우(26·경기BS연맹) 조가 평창 월드컵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원윤종-서영우 조는 지난 18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6~2017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제8차 대회 봅슬레이 남자 2인승 1, 2차 시기 합계에서 1분41초22를 기록해 31개 팀 중 5위에 오르며 올 시즌 월드컵 랭킹을 3위로 마무리했다. ‘봅슬레이 최강자’로 금메달을 차지한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토르스텐 마르기스 조(독일)의 1, 2차 합계기록 1분40초82보다 0초40 느린 기록이었다. 원윤종-서영우는 1차 시기에서 프레드리히-마르기스 조보다 0초20 느린 50초44로 2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2차시기에서 기록 차가 더욱 벌어졌다. 원윤종-서영우 조는 지난 시즌을 세계랭킹 1위로 마치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 기대주로 부상했다. 그러나 올 시즌 월드컵 1차 대회에서 3위에 오른 뒤 4위(2차), 5위(3차), 8위(4차), 8위(5차), 16위(6차), 11위(7차)로 부진했을뿐 아니라 직전 세계선
다음 달 북한 평양 원정으로 열리는 2018 아시안컵 예선 남북대결을 앞둔 여자축구 대표팀이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20일 오후 2시 목포축구센터에 집결해 보름여 앞으로 다가온 아시안컵 예선 ‘평양 원정’을 준비한다. 이번 소집에는 지난 13일 발표한 23명의 선수가 참가하는데 잉글랜드 첼시 레이디스에서 뛰는 간판 공격수 지소연은 소속팀 경기를 마치고 27일 또는 28일 귀국해 대표팀에 합류한다. 대표팀은 목포 전지훈련 기간 오전 10시부터 오전 훈련, 오후 3시 30분부터 오후 훈련 등 하루 두 차례씩 강도 높은 담금질을 한다. 실전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두 차례 연습경기도 치른다. 24일과 30일 전남에 있는 남자 고등학교 축구팀을 스파링 파트너 삼아 다음 달 7일 북한과의 아시안컵 예선 2차전 맞대결을 대비한다. 이번 전훈 기간에서 눈에 띄는 건 평양 원정에서의 남북대결을 대비한 ‘소음 적응 훈련’이다. 북한과 맞대결이 벌어지는 김일성경기장(관중 수용 규모 7만5천명)에서는 태극 낭자들이 경기장 스탠드를 가득 메울 북한 홈 관중의 단체 응원 함성을 이겨내야 한다. 이에 따라 대표팀은 우리 선수들이 북한 관중의
한국 여자핸드볼 국가대표팀이 제16회 아시아선수권대회 4강에서 카자흐스탄과 맞붙는다. 지난 17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A조 조별리그 3차전 중국과 경기에서 43-24로 대승을 거두고 3전 전승으로 조 1위를 차지한 한국은 1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B조 3차전 카자흐스탄과 일본의 경기에서 카자흐스탄이 14-28로 패하며 2승1패로 조 2위를 차지함에 따라 4강에서 맞붙게 됐다. 이번 대회 4강은 A조 1위 한국과 B조 2위 카자흐스탄, B조 1위 일본과 A조 2위 중국의 대결로 압축됐다. 8개 나라가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상위 3개국이 올해 12월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을 얻는다.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대회 3연패에 도전하고 있다. 한국과 카자흐스탄의 준결승은 20일 오후 4시30분부터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정민수기자 jms@
10년 만에 통합우승을 노리는 여자프로배구 인천 흥국생명이 챔피언결정전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흥국생명은 “팬들께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자 여러 행사를 준비했다”고 19일 밝혔다. 흥국생명은 프로배구 2016~2017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해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다. 챔피언결정전 1차전은 24일 오후 7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다. 흥국생명은 이날 정규리그에서 화제를 모은 핑크비트 응원존을 확대해 팬 800명이 음악에 맞춰 다양한 색으로 변하는 LED 팔찌 응원을 선보인다. 구단을 상징하는 핑크 아이템을 착용한 팬 500명에게는 흥국생명 캐릭터 상품을 증정한다. 구단 페이스북에서는 선수 이름으로 삼행시를 지은 팬 200명을 1차전에 무료로 초청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정민수기자 jms@
한국배구연맹(KOVO)은 배구 유소년 꿈나무를 위한 교육용 만화·영상 교본인 ‘만화로 배우는 브라보 배구학교’를 발표한다고 19일 밝혔다. KOVO는 유소년 인재풀 확대 사업의 하나로 이 교재를 제작했다. 유소년 학생들이 좀 더 손쉽게 배구를 배우기를 기대하고 있다. 프로배구가 출범한 2005년 이후 배구 인기는 커졌지만, 유소년 선수와 배구를 배우는 선수는 줄고 있다는 위기의식이 이번 교재 제작의 계기가 됐다. 이 교재는 서브, 리시브, 세트, 스파이크, 블로킹 등 총 6개의 파트로 구성돼 있으며, 분야별로 배구 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만화로 설명한다. 또 배구 기술 습득과 연습 장면을 영상으로 제작해 표준화된 유소년 배구 교육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했다. 이 교재는 재능기 전국초등학교 배구대회에 참여하는 초등학교에 우선 배포하고, 한국초등배구연맹과 대한민국배구협회에도 배부할 예정이다. KOVO 홈페이지와 포털사이트에도 비시즌 동안 게시해 더 많은 유소년이 이 교재를 접하도록 할 방침이다./연합뉴스
23일 중국戰 마치고 귀국 24일 2년 182일째로 가장 긴 재임 작년 이란戰 0-1패 등 경질위기 예선 5차전 우즈벡잡고 모면도 울리 슈틸리케(73) 감독이 ‘독이 든 성배’로 불리는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의 최장수 기록 수립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오는 23일 중국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6차전 원정경기를 앞둔 슈틸리케 감독은 경기 다음 날 한국 축구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다. 바로 ‘감독 잔혹사’를 뚫고 역대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가운데 가장 긴 재임 기간을 보내는 주인공이 되는 것이다. 지난 2014년 9월 24일 공식 임기를 시작한 슈틸리케 감독은 중국전을 마치고 귀국하는 24일이면 2년 7개월을 채운다. 날짜로는 2년 182일로 지금까지 대표팀 감독 최장수 기록을 갖고 있었던 허정무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의 2년 181일을 넘어선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때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을 지휘했던 허정무 부총재는 2008년 1월 1일부터 남아공 월드컵 직후인 2010년 6월 10일까지 대표팀 사령탑으로 재임했다. 허 부총재는 프랑스 월드컵 직후에도 대표팀을 이끌어 1, 2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