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케이티 위즈가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에서 한국 야구 대표팀과 맞붙는 네덜란드 대표팀과 평가전을 갖는다. 케이티는 오는 17일 오전 6시(현지시각 16일 오후 2시) 미국 투산 키노 콤플렉스에서 WBC 네덜란드 대표팀과 맞대결을 펼친다고 12일 밝혔다. 케이티로서는 현역 메이저리거들이 대거 포함된 강팀을 상대로 경험과 자신감을 키울 기회이며, 한국 대표팀으로서는 네덜란드의 전력을 미리 엿볼 기회가 될 전망이다. 지난 8일 애리조나 피닉스에 훈련 캠프를 차린 네덜란드 대표팀은 한국, 이스라엘, 대만과 한 조에 속해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릴 올해 WBC 서울라운드에서 경기를 치른다. 산더르 보하르츠(보스턴 레드삭스), 안드렐턴 시몬스(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요나탄 스호프(볼티모어 오리올스) 등 현역 메이저리거들이 대거 포함된 네덜란드는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분류돼 있으며 1라운드 예선에서 한국이 가장 경계하는 상대이기도 하다. 김진욱 캐이티 감독은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대회를 앞두고 경기 감각 점검을 위해 연습경기를 요청했다”면서 “지난번 경기한 닛폰햄 파이터스(일본)뿐만 아니라 네덜란드 대표팀은 전력이 강한 팀으로 우리 선
경기도가 제14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아쉽게 종합우승 2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경기도는 지난 10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 포레스트 홀에서 열린 대회 폐회식에서 금 20개, 은 15개, 동메달 5개로 종합점수 1만9천906.40점으로 서울시(금 14·은 9·동 14, 2만893.00점)에 시상대 맨 윗 자리를 내줬다. 경기도는 17개 시·도 중 가장 많은 금메달을 획득했지만 점수 배점이 높은 단체종목 중 아이스하키가 당초 목표했던 은메달 획득에 실패, 종목 5위에 그쳤고 휠체어컬링도 결승전에서 서울시에 패해 종목 2위에 머물며 2년 연속 종합우승 달성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강원도가 금 8개, 은 6개, 동메달 3개로 1만5천404.40점을 얻어 종합 3위에 올랐고 인천시는 은 6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해 8천812.80점을 기록하며 종합 5위에 랭크했다. 종목별로는 알파인스키 선수부와 동호인부에서 각각 금 4개, 은 4개, 동메달 4개에 4천209.60점과 금 1개, 은메달 1개에 788.00점을 획득해 나란히 종목 1위에 올랐고 빙상 동호인부에서도 금 9개, 은 8개, 동메달 1개로 3천966.0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설 한국 야구 대표팀이 전지훈련지인 일본 오키나와에 도착했다. 이제 훈련에 전념할 때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2일 낮 오키나와현 나하 공항 입국장에 들어섰다. 전날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 호텔에 모인 선수 21명은 정장 차림으로 입국했다. 오키나와에서 소속팀 스프링캠프를 치른 최형우, 양현종, 임창용(이상 KIA 타이거즈), 김태균, 이용규(이상 한화 이글스) 등 5명은 12일 오전 온나손에 있는 대표팀 숙소로 이동했다. 미국 애리조나에서 훈련 중인 이대호(롯데 자이언츠)는 17일 오키나와에 도착한다. WBC 대표팀의 유일한 현역 메이저리거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2월 말 한국으로 들어와 고척 스카이돔 평가전부터 대표팀 유니폼을 입을 계획이다. 오키나와는 많은 한국 프로야구팀이 스프링캠프를 차려 국내 팬에게도 익숙한 곳이다. 하지만 WBC 대표팀이 오키나와에서 훈련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06년 1회 대회를 앞두고는 후쿠오카와 도쿄에서 훈련했고, 2009년에는 하와이, 2013년에는 대만 타이중에서 합숙 훈련을 했다.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3월 6일부터 A조 예선을 치르는 대표팀은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숙적’ 일본을 격파하고 아시아의 새로운 주인이 누구인지를 확실하게 알렸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 11일 고양 어울림누리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KB금융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 2017’ 최종전(3차전)에서 일본을 3-0(0-0 2-0 1-0)으로 제압했다.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첫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에는 더욱 의미가 큰 승리다. 오는 19일 개막하는 동계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이 금메달을 따내기 위해 반드시 넘어서야 할 상대가 바로 카자흐스탄과 더불어 일본이기 때문이다. 세계 랭킹 23위인 한국은 13위 덴마크(4-2승), 19위 헝가리(2-5패), 21위 일본 등 4개국이 참가한 이번 친선 대회를 승점 6점(2승 1패)으로 마쳤다. 이번 대회는 승점이 같을 때는 해당팀끼리 승자 승-골 득실-다득점 등의 순으로 순위를 가린다. 한국은 덴마크(2승 1패), 헝가리(2승 1패)와 승점이 똑같다. 세 팀이 상대전적에서도 물고 물리는 상황에서 덴마크가 골 득실에서 앞서 1위, 앞서 2차전에서 한국을 꺾은 헝가리가 2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우승팀 덴마크에 승리를 거두고도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1피리어드에서
야구 국가대항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이 드디어 닻을 올렸다. 선장인 김인식(70)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2일 전지훈련지인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했다. 김 감독은 2006년 제1회, 2008년 제2회 WBC와 2015년 제1회 프리미어12에 이어 다시 한 번 사령탑을 맡았다. 제1회 WBC에서 4강에 올랐던 한국은 제2회 WBC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제1회 프리미어12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김 감독은 “프리미어12 때보다 더 긴장된다”며 “(WBC가) 큰 대회인 면도 있고, (선수 교체 등) 예기치 않은 일이 많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 감독과 일문일답이다. 출국하는 소감은. 어제도 (공식 기자회견에서) 말씀드렸지만 28명의 최종 엔트리를 짜는 데 많은 시일이 걸렸다. 힘들었던 건 틀림없는 사실이다. 그렇지만 이제 그런 거는 잊어버리고 훈련과 경기만 생각하려고 한다. 대표팀 주장은 결정했나. 어제저녁에 결정했다. 김재호(두산) 선수가 맡게 됐다. 사실 그동안 정근우(한화)나 이대호(롯데) 등 고참 선수가 했는데, 정근우는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빠졌고 이대호는 그동안 많은 수고를 해줘서 제외했다. 이용규(한화)와 김재호 얘기가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1부리그) 디종FCO의 미드필더 권창훈이 2경기 연속 교체명단에 포함됐지만 데뷔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디종은 12일 프랑스 디종의 가스통 게라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캉과 2016~2017 정규리그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권창훈은 이날 경기를 맞아 교체명단 4명에 포함됐지만 끝내 호출을 받지 못하면서 데뷔전이 미뤄졌다. 지난달 18일 디종과 이적료 120만 유로(약 15억원)에 3년6개월 계약한 권창훈은 몸만들기에 집중했고, FC메스와 24라운드 원정 멤버에 포함되면서 데뷔전을 치르는 듯했지만 무산됐다. 권창훈은 이날 ‘강등권’인 캉과 홈경기를 맞아 2경기 연속으로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려 출전기회를 잡는 듯했지만 끝내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전반 40분 메르디 아베이드의 결승골로 앞서나간 디종은 후반 27분 첫 선수 교체에 나섰고, 후반 33분 두 번째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디종은 후반 41분 로이스 디오니의 추가골로 승리를 눈앞에 뒀고, 권창훈에게 기회가 돌아갈 것으로 예상됐지만 권창훈 대신 앙토니 벨몽테를 마지막 교체카드로 사용했다. /연합뉴스
한국 여자테니스 대표팀이 국가대항전인 페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 잔류에 성공했다. 한국은 11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중국과 3~4위전(2단1복식)에서 0-2로 졌다. 1단식에 나선 최지희(446위·강원도청)가 중국의 양자오쉬안(323위)에게 0-2(0-6 0-6)로 졌고, 2단식 한나래(205위·인천시청) 역시 주린(118위)에게 1-2(6-7 7-5 5-7)로 패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앞서 열린 조별리그에서 카자흐스탄에 졌지만 태국을 잡고 4강 진출에 성공, 다음 시즌에도 1그룹에 남게 됐다. 이번 대회에는 7개 나라가 출전해 우승국이 월드그룹 플레이오프에 나가고, 최하위가 지역 2그룹으로 강등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카자흐스탄이 우승했고 최하위는 필리핀으로 확정됐다. /연합뉴스
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9일 개회식을 열고 나흘간의 열전에 돌입한 가운데 사전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경기도가 종합우승 16연패 달성을 위한 8부능선을 넘었다. 도는 9일 강원도 평창군 용평리조트 레인보우 슬로프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스키 알파인 슈퍼대회전에서 금 2개, 은 1개, 동메달 2개를 추가하며 이날까지 금 75개, 은 60개, 동메달 62개로 종합점수 880점을 획득, 서울시(금 45·은 55·동 42, 778점)와 강원도(금 23·은 20·동 27, 491점)를 제치고 사전경기부터 이어온 선두자리를 굳게 지켰다. 본 대회는 이날부터 시작됐지만 사전 경기로 열린 빙상(스피드스케이팅·쇼트트랙·피겨스케이팅)과 컬링, 스키 스노보드, 아이스하키 일반부, 바이애슬론 일반부에서 일찌감치 서울과의 격차를 벌려놓은 경기도는 서울시가 남은 경기 중 아이스하키 고등부와 대학부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스키 알파인과 크로스컨트리, 일반부를 제외한 바이애슬론 초·중·고등부 등 설상종목에서 전력이 약해 서울시에 역전을 허용하는 경우가 희박한데다 설상종목에서 강한 강
경기도가 제14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선두 서울시를 바짝 추격하며 종합우승 2연패 달성 희망을 이어갔다. 경기도는 9일 이천시와 강원도 평창군, 춘천시, 서울 노원구 등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알파인스키와 빙상에서 금메달 6개를 추가하는 등 이날까지 금 17개, 은 12개, 동메달 3개로 종합점수 1만469.60점을 획득하며 선두 서울시(금 12·은 6·동 10, 1만660.80점)를 200점 차 이내로 추격했다. 도는 대회 마지막 날인 10일 휠체어컬링 경기 결과에서 따라 우승여부가 결정되게 된다. 도가 안정적으로 종합우승을 하기 위해서는 휠체어컬링 4강에서 인천시가 서울시를 꺾고 경기도는 강원도를 제압해야 한다. 만약 경기도가 결승진출에 실패하고 서울이 결승에 오를 경우 종합우승은 좌절된다. 도는 종합우승의 향방이 가려질 휠체어컬링에서 총력전을 펼쳐 종합우승 2연패를 확정짓겠다는 각오다. 도는 이날 서울 노원구 동천빙상경기장에서 열린 빙상 남자 1천m 청각장애(DB·동호인부)에서 고병욱(남양주시)이 1분44초85으로 강이준(강원·1분54초00)과 박희성(부산·2분07초41)을 여유 있게 따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가 2016년 일본시리즈 우승팀인 닛폰햄 파이터스와 연습경기에서 1-9로 졌다. kt는 9일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 슬로안파크에서 닛폰햄과 스프링캠프 첫 평가전에서 선발투수로 나온 이상화가 2이닝 4피안타 2실점하고 이어 등판한 심재민은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이후 닛폰햄의 타선을 막지못해 8점 차로 패했다. 타선에서는 하준호(중견수)-전민수(좌익수)-정현(3루수)-김동욱(우익수)-유민상(1루수)-윤요섭(지명타자)-김선민(2루수)-심우준(유격수)-이해창(포수) 등 젊은 선수들이 선발 출전해 윤요섭이 2안타를 기록했고, 남태혁은 유민상 대신 교체 출전한 7회 첫 타석에서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닛폰햄의 간판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는 경기에 나오지 않았다. 김진욱 케이티 감독은 “우선 선수들이 더그아웃과 경기장에서 즐겁게 임하는 모습을 칭찬해주고 싶다”며 “캠프 초반이라 전체적으로 경기 감각이 떨어져 있는데 남은 기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지난해 미국 월드시리즈 우승팀인 시카고 컵스의 스프링캠프 구장에서 일본시리즈를 제패한 팀을 상대로 평가전을 했다. 선수들이 좋은 기운을 많이 받아 발전된 모습으로 시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