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모삼천지교. 맹자의 어머니께서 맹자의 교육을 위해 세 번 이사를 하였다는 고사성어를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것이다. 맹자 어머니의 높은 교육열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비단 인간의 성장에 있어서 주변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보여주는 고사성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지금 대한민국에서 무엇이 맹자 어머니의 역할을 하고 있을까? 바로 학교보건법이다. 학교보건법은 청소년들의 건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학교환경위생 절대정화구역과 상대정화구역을 정하고 있다. 정화구역 내에서는 유흥주점, 사행행위장, 게임제공업 등의 행위와 시설 설치 등을 금지 또는 제한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겉은 정상적인 마사지 업소 또는 게임장으로 위장한 채 안에서는 성매매 또는 도박, 환전 등의 불법행위를 저지르고 있는 것이다. 이런 환경에 무의식적으로 노출된 학생들은 성을 매매의 대상으로 여기게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성실하게 일한만큼 보상받는다는 근로의식이 자리잡기도 전에 한탕주의에 물들 수도 있다. 경찰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치단체,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단속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단속회피용 CCTV 또는 비상벨을 곳곳
사회에 대한 불만, 스스로 풀지 못하는 스트레스, 공권력 경시 풍조, 잘못된 음주습관으로 지구대, 파출소 등 일선 경찰관서에서 주취상태로 난동부리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술은 적당히 마시면 신진대사를 높이고 긴장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어 정신적·육체적으로 이로울 수 있다. 그러나 그 한계를 넘으면 그로 인한 막대한 사회적 비용과 국민들이 마땅히 누려야 할 치안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피해는 늘어갈 것이다. 우리 사회는 지금까지 잘못된 음주문화로 인한 주취자 소란행위에 대해 인권보호라는 미명 아래 관대하고 소극적이었다. 하지만 주취자를 제지하고 달래는 과정에서 많은 경찰인력이 소모되고 그에 따라 급박하게 경찰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선량한 국민들이 도움 받지 못하고 있어 그 피해는 결국 국민에게 돌아가는 것이다. 또한 공권력 경시풍조가 사회에 만연하여 외국인 근로자들도 만취하여 법을 어기고 공권력을 경시하는 경우를 자주 목격하게 된다. 이제는 주취자에 강경하게 대응하여 소란행위에 대한 엄정한 처벌이 요구된다. 인권을 중요시하는 해외 선진국들도 주취소란 및 난동자에게 무관용 원칙을 예외 없이 적용하여 죄질에 관계없이 체포, 유치장에 구금하는 등 엄격하게 처
정부는 ‘비정상의 정상화’를 캐치프레이즈로 걸고 이에따라 각 부처에서는 나름대로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추구하는 바는 분명합니다.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아 국민의 행복, 국가의 선진화를 구현하려는 것입니다. 여기서 법과 원칙을 제대로 세우는 것이 그 시작이자 끝이 될 겁니다. 우리 경찰에서도 법 집행기관에 걸맞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2013년 3월15일, 경범죄 처벌법 개정으로 ‘관공서 주취 소란’에 대해서는 신원이 명확한 자라도 ‘60만원 이하의 벌금,구류 또는 과료’의 형에 처할수 있게되어 현행범 체포가 가능하게 된 것입니다. 주취자가 한 명이라도 사무실에 있으면 그 파출소는 제대로 된 업무수행이 곤란해집니다. 이미 각 지역관서에는 더 이상 말로만 달래서 보내는 것이 아니라 사항의 경중에 따라서 적극적으로 현행범 체포 및 형사입건 하고 있습니다. 이는 경찰관 개인의 인권문제, 더 크게는 끊임없는 치안서비스를 받아야 할 다수의 지역시민에게 막대한 피해를 준다는 사실의 인지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얼마 전 담배 꽁초를 투기한 사람를 단속하는 과정에서 수갑을 채웠다는 몇몇…
가을은 전국의 수만명에 달하는 달림이들에게는 축제와 같은 계절이다. 마라톤은 달리는 속도에 상관없이 건강에 좋다. 심폐기능, 근육강화뿐만 아니라 온몸의 기능에 골고루 그 영향을 미친다. 항간에는 다리를 이용 무리한 거리를 뛰다보니 무릎 연골부분이 손상이 빨리와 많이 뛰지 말기를 권하지만 많은 러너들의 대부분은 자기자신만의 노하우라고 할까 무릎 손상에 대비한 강화 훈련을 평소에 해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10년째 접어드는 마라톤은 이제 취미라기보다는 나의 삶의 일부가 되었다. 필자는 구조대 근무시절 금연을 위하여 함께 근무하는 대원들에게 마라톤을 함께 할 것을 적극 권하였다. 마라톤 매니아인 필자가 대원들에게 마라톤을 함께 할 것을 적극 권장한 이유는 마라톤과 금연과의 관계이다. 마라톤 풀코스 42.195㎞를 뛰다보면 대부분 30㎞ 전후로 근육의 고통이 고스란히 오게된다. 고통이 오는 지점에서는 어찌보면 체력도 체력이지만 본인의 강인한 의지와 오로지 정신력에 좌우된다. 마라톤을 하며 본인들이 느끼는 강한 고통을 이겨내려면 무엇보다도 강한 의지와 연습, 실천이 중요하다. 담배를 끊기 위해서는 마라톤과 같은 심폐기능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다른 운동보다
벌써 숲속의 가을단풍이 우리를 반긴다. 우리는 그동안 ‘자연을 사랑해야 한다.’ ‘숲을 소중하게 생각해야한다.’와 같은 말을 많이 들어왔고 이를 실천하고자 했다. 하지만 이는 시간이 지나갈수록 도덕적인 관념에만 그칠 뿐 요즘에는 실생활과 연결되어 그것을 실천하는 사람들은 흔치 않다. 그래서 좁게 보면 ‘숲’ 넓게 보면 ‘자연’의 가치에 대해서 다시금 짚어 보려한다. 가장 먼저 숲의 ‘전통적 기능’이라고 불리는 것들부터 살펴보자. 숲의 전통적 기능에는 국가 생태계 보전, 방풍기능, 토사유출 방지의 기능, 자연댐으로서의 기능, 기상이변으로 인한 산림재해 예방, 휴양의 기능 등이 있다. 뭐하나 허투루 넘어갈 수 없는 중요한 기능들이지만 우리가 생활 속에서 직접적으로 혜택을 받는다고 이해하기 쉬운 건 단연 휴양기능이다. 이는 현대로 갈수록 더 부각되는 기능이라 보기도 한다. 이와 같이 숲이 우리에게 주는 것들은 무궁무진하다. 탄소절감에 일등 공신으로 지구온난화를 예방하고 여름을 여름답게, 겨울을 겨울답게 하기 위한 최선의 방안이라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
얼마 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국민 1천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조사결과 100점 만점에 54.6점을 획득하여 대기업 72.8점에 비해 아직도 국민들의 중소기업에 인식은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기업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안정성 및 근로조건 항목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으며 근로자에 대한 복리후생 및 위기극복능력에서 부정적인 인식이 높아 중소기업의 인식개선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자금력과 마케팅등 대기업에 비해 중소기업은 상대적으로 열위에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중소기업에는 대기업에서 찾아볼 수 없는 장점도 많다. 소규모 조직의 장점인 유연한 시장대처능력과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급변하는 현대 경제사회에서 적응속도가 빠르며, 구성원과의 의사소통이 경직된 대기업보다 자유롭다는 측면에서 새로운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기업이 많이 탄생하고 있다. 중소기업은 우리나라 경제의 뿌리이자 성장의 주역이다. ‘9988’이라는 단어가 있듯이 대한민국 사업체 수의 99%가 중소기업이며, 전체 근로자의 88%가 중소기업에 종사하고 있다. 하지만 취업 준비생들은 대기업에 대한 선호도는 여전히 중소기업보다 높은 것이 사실이며, 대기업의 채용
언제쯤이면 우리는 길가에 뒹굴고 있는 담배꽁초를 안 볼 수 있을까? 요즘 국민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과 환경보호 등 삶의 질 향상 문화에 밀려 흡연문화는 많은 변화가 있었고 흡연자의 설 무대는 점점 줄어드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유독 흡연자들의 활동이 무한자유가 보장되는 곳이 있다. 개인공간이라는 이유 하나로 승용차 및 화물차량 내에서 흡연이 바로 그 현장이다. 그중에서도 우리는 운전 중에나 신호대기 중에 한 손으로 담배꽁초를 차창 밖으로 내민 채 담배를 피우거나 다 피운 담배꽁초를 꼼지락 꼼지락 하는 운전자들을 심심찮게 목격할 수 있다. 그 다음 그들의 행동은 거의 90% 이상이 도로에 꽁초를 버린다. 양심을 아스팔트위에 팽개치는 우리들의 자화상이 언제쯤 사라질 수 있을까? 운전 중 흡연은 자신의 안전운전에도 위협을 줄 수 있고,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 담배꽁초에 자신의 양심을 함께 버리는 어른들의 이런 모습을 보고 우리의 다음세대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어떤 영향을 받게 될 지를 생각해보면 안타까운 우려가 아닐 수 없다. 담배꽁초를 차안에서 도로에 버리는 모습은 보기도 좋지 않을뿐더러 차창을 열고 운전 중인 다른 운전자에게 간접흡연 피해를 주고,
최근 경찰을 소재로 하는 영화나 드라마가 인기를 끌고 있다. 천만영화 베테랑의 나이스 미스봉, 열혈여형사를 다룬 드라마 미세스캅…. 경찰조직에서 여경이 차지하는 비율은 9%내외(1만348명)에 불과하다. 여성으로서 경찰의 업무를 해내기는 쉽지 않다. 살인범부터 술에 만취한 주취자까지…. 많은 피의자들은 여경을 경찰로서, 공권력으로서 바라보지 않고 여성으로 바라본다. 엄마가 된 여경들은 더 심각한 고민을 안고 있다. 육아와 업무의 병행은 모든 일하는 엄마들의 숙명적 고민이지만 경찰의 경우 교대근무, 불규칙적인 지원업무, 당직 등으로 인해 다른 직업보다 아이와 떨어져 보내야 하는 시간이 많다. 엄마경찰들을 위한 육아시설도 대기업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다. 최근들어 경찰청에서 22개 지역에 엄마경찰을 위한 직장어린이집 설치계획을 세웠고 수원남부경찰서의 경우 그중 한 경찰서로 선정돼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287평 규모의 어린이집을 내년 준공목적으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수원남부서에 근무하는 여경들은 내년에 개원할 직장 어린이집에 거는 기대가 크다. 내 아이를 조금 더 가까운 곳에서 지켜볼 수 있고 안심하고 맡길 수 있다는 생각에
2012년도 9월 군포시 당동 빌라 1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어린아이 2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불은 소방차가 도착하는 짧은 사이 순식간에 확대되어 거실을 태우고 각종 유독가스를 동반한 연기도 집안 가득 채워져 한 가족의 보금자리를 앗아가고 설상가상으로 연기로 의식을 잃은 아이의 엄마는 며칠 뒤 세상을 떠났다. 이처럼 주택화재는 우리 가정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렀고, 이러한 주택에서 화재가 일단 발생하게 되면 그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가 직접·간접적으로 광범위하여 매우 심각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러한 사실은 앞서 거론한 화재뿐만 아니라 그동안 발생되었던 크고 작은 많은 화재사례로부터 교훈으로 입증되었으며, 화재로 인한 제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국민안전처와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많은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인명피해 발생이 높은 주택화재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012년 2월5일 시행된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해 신규주택은 의무적으로 기초소방시설을 설치해야 하며 기존 주택에 대해서는 2017년 2월4일까지 소급설치를 완료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베이비붐 세대(1963~1955년)의 은퇴시기가 도래하면서 귀농귀촌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인생2모작으로 농촌에 관심을 두는 직업군도 일반기업체 샐러리맨 중심에서 군인 경찰 일반공무원 등 공직출신자로 확산되고 있으며, 청장년 고용 불안정으로 농촌에서 사업 기회를 모색하려는 경향도 가속화되고 있다. 다시 말해 인구의 15%를 차지하는 700만 명이 넘는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와 더불어 건강한 참살이(월빙)추구, 나아가 생산·가공·유통 그리고 체험과 관광까지 아우르는 6차산업에서 블루오션을 모색하는 청년층까지 가세하는 양상이다. 이제 귀농 귀촌은 일시적인 붐으로 보기보다는 거대한 트렌드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한 통계를 보면 귀농결심 배경을 묻는 질문에 농촌생활이 좋아서(22.1%)가 가장 많고, 인간다운 삶을 위해(20.1%), 퇴직 후 여생을 위해(19.5%), 건강을 위해(13%) 등의 순으로 응답하고 있다. 경제활동 보다는 웰빙에 비중이 크다는 얘기다. 그러면 웰빙 귀농준비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정부는 귀농 장려책으로 최대 3억 5000 만 원까지 정책자금을 지원한다. 연리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