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검색하다가 어느 분의 글이 마음에 와 닿아 인용해 본다. “뇌는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지 못한다. 정보의 진위와 상관없이 믿는 대로 반응한다. 정보처리를 얼마나 잘 하느냐에 따라서 건강과 행복이 달려있고 운명이 바뀐다.” 뇌는 인체구조상 가장 최상위에서 우리 몸의 각 기관을 통제하는 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뇌수술은 신경외과 의사의 손으로 진행된다. 뇌는 물질로 구성돼 있는 물질적 조직이다. 그런데 뇌는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지 못한다고 한다. 진위(眞僞)와 상관없이 믿는 대로 반응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믿음의 주체는 무엇인가? 그것은 사물이 아니기 때문에 ‘무엇’이라고 말할 수 없고 ‘누구’라고 해야 할 것이다. 즉 나의 영혼이다. 내 영혼이 뇌의 주인이다. 내 영혼의 믿음에 따라 뇌는 작동한다. 따라서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는 것은 나의 영혼이라는 점이다. 이 영혼의 덕분에 진리를 찾아갈 수 있고, 건강과 행복을 지향하며 불행을 행운으로 바꿀 수가 있다. 그런데 내 스스로가 자각해 터득한 진리라면 그것은 어디까지나 사라질 운명에 처한 한시적 가치이다. 끝이 보인다는 점이다. 그러나 진리가 내게로 왔을 때, 그 진리는 영원불멸성을 띤 위대한 가치이다. 요
경기도 및 인천지역은 가구제조업을 영위하는 기업의 80% 이상이 자리 잡고 있는 가구산업의 메카다. 가구는 이제 내수산업에서 나아가 수출산업으로서의 자리를 키워가고 있으며 이를 위해 경기북부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및 가구관련 유관기관에서는 경기북부지역을 가구특화산업지역으로 지정하고 활발한 가구산업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인천경기가구조합은 1984년 10월 발기인 20인으로 구성해 경기지역 가구제조업체의 의견을 대변하고 공공구매시장에서 중소기업의 권익과 수주기회의 확보로 경영안정을 도모하고자 경기도에서 설립인가를 받았고 이제 태동한지 29년이라는 세월을 지내왔다. 지금까지의 협동조합의 역할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중소기업중앙회 및 각 협동조합의 설립 이후 1966년부터 시행된 단체수의계약이다. 공공기관 구매물품 입찰에서의 과당경쟁 등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단체 즉, 협동조합을 통한 계약이 이뤄지는 것으로 중소기업의 판로를 지원하는데 기여한 제도이다. 폐지되기 전 2006년까지 대부분의 협동조합들의 주된 운영사항이었고 수입원이었다. 지나친 경쟁제한으로 가격상승, 품질저하, 기술개발 소홀 등의 문제점 그리고 조합원 간의 물량배정과 납품을 둘러싼 잦
서울 지하철 9호선 요금인상을 둘러싼 논란으로 나라가 난리이다. 이 사건으로 인해 민자투자사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데, 민간투자사업은 도로나 지하철만 하는 것이 아니라 미술관, 도서관, 문예회관 같은 문화시설 건립에도 도입된 지 오래이다. 최근 문화공간 건립의 주요한 추진 방식으로 등장한 것이 BTL이다. BTL이란 Build- Transfer-Lease로 민간투자사업을 말한다. BTL은 사회기반시설의 건설 및 운영을 위한 민간투자사업으로 민간사업자가 자금을 투자해 사회기반시설을 건설(Build)한 후 준공과 동시에 국가나 지자체로 소유권을 이전(Transfer)하고 국가나 지자체는 사업시행자에게 일정기간(약 20년)의 시설관리 운영권을 인정하되 사업시행자는 그 시설을 국가 또는 지자체 등에게 임대(Lease)하여 협약에서 정한 기간 동안 임대료를 지급받아 투자금을 회수하는 사업이다. 사업계획서 상의 문화시설 건립은 기계적으로 수치를 대입하면 되지만 수 십억원에서 수백억원에 달하는 건립비용을 확보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동안 문화시설의 건립이 부진했던 이유가 바로 막대한 건립비용의 문제 때문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초기 건립비용이 부담이
“실내온도 26도 이상 준수하기, 피크시간대인 14시부터 17시까지 냉방기 사용 자제하기, 불필요한 전등 소등 및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 뽑기 등을 꼭 실천해 주시기 바랍니다.” 본격적인 여름철이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김황식 국무총리가 16일 ‘하계 전력수급 상황과 대책’과 관련해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해 400만kW의 예비전력이 필요하지만 이미 5월 초에 예비전력이 422만kW까지 하락했고 본격적인 여름철이 되면 400만kW의 예비 전력 확보가 어려울 것이라며 김 총리는 우려를 쏟아 냈다. 김 총리는 “5월 중순부터 여름철 절전에 대해 국민께 협조를 부탁하는 것은 그만큼 절박하기 때문”이라며 “에너지 절약 대책은 국민 여러분께서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셔야만 성공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여름철 전력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올해 전기 공급능력은 지난해보다 90만kw 늘었지만 최대 전력 수요 증가는 480만kw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게다가 올해는 일찍 찾아온 더위로 이달 초부터 예비전력 수치가 아슬아슬 한 상황이다. 더구나 일부 대형발전소와 원자력발전소가 점검을 위해 가동을 멈췄다. 이대로라면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경기도 시흥시의 오이도(烏耳島)는 수도권의 새로운 명소로 부각되고 있는 곳이다. 지리적으로 인천 수원 서울 안양 부천 등 대도시와 가깝고 전철 4호선종착역(오이도역)과 영동고속도로 월곶IC, 편도4차선의 지방도 84호선이 지나가고 있어 찾아가기 쉽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오이도는 본래 섬이었지만, 일제시대인 1922년에 염전을 만들기 위해 제방을 쌓아 육지와 연결됐다. 본래는 청정지역이었지만 시화호가 오염되는 바람에 사람들의 발길이 끊어지다시피 했다. 얼마 전부터 시화호의 수질이 점차 좋아지기 시작했고 여기에 오이도의 개발이 이루어지면서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찾는 수도권의 명소가 되었다. 가족 단위로 즐겨 찾을 수 있는 환경 친화적 옥구도 도시자연공원, 오이도 어촌체험관광마을 및 패총 선사유적공원 조성을 통해 선사유적과 해양생태가 조화되는 테마파크가 조성돼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포구에는 횟집과 조개구이집들이 많이 생겨 싱싱한 생선회와 조개구이 등을 즐길 수 있다. 또 다른 매력은 저녁 무렵의 낙조다. 수평선을 넘어가는 해가 만들어 내는 황홀하고 장엄한 노을을 보는 것만으로도 이곳을 찾은 보람이 있다. 선사유적지인 오이도패총 관
가끔 돌아올 수 없는 사람의 옷자락이 얼핏 펄럭일 때가 있습니다. 그건 시각적으로 그가 잠시 온다는 뜻이겠지요. 이 시인은 피부의 감각으로 돌아올 수 없는 사람을 만났었나 봅니다. “그가 내 얼굴을 만지네/ 홑치마 같은 풋잠에 기대었는데/ 치자향이 수로를 따라왔네” “나비 떼 가득 찬 옛날이 틀림없으니/ 나비 날개 무늬 따라 가면 /햇빛이 세운 기둥만큼 등불이 걸리고” “그가 내 얼굴을 만질 때/ 나는 새순과 닮아서” 부드럽고 여리게 “때로 뾰루지처럼 때로 갯버들처럼” 그에게 닿나 봅니다. 처연하고 몽환적인 아름다움이 가득한 시네요. 그가 내 얼굴을 만지네 홑치마 같은 풋잠에 기대었는데 치자향이 水路를 따라 왔네 그는 돌아올 수 있는 사람이 아니지만 무덤가 술패랭이 분홍색처럼 저녁의 입구를 휘파람으로 막아주네 결코 눈뜨지 말라 지금 한 쪽마저 봉인되어 밝음과 어둠이 뒤섞이는 이 숲은 나비떼 가득 찬 옛날이 틀림없으니 나비 날개의 무늬 따라간다네 햇빛이 세운 기둥의 숫자만큼 미리 등불이 걸리네 눈뜨면 여느 나비와 다름없이 그는 소리 내지 않고도 운다네 그가 내 얼굴을 만질 때 나는 새 순과 닮아서 그에게 발돋움하네 때로 뾰루지처럼 때로 갯버들처럼 /최기순 시인
생활 주변에 전기로 인한 화재가 의외로 많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전기로 인한 화재는 총 1만663건으로 전체 화재 4만3천875건에서 24%나 차지한다. 국가화재정보시스템은 화재원인을 방화, 낙뢰와 같은 자연재해로 인한 화재, 실화에 의한 화재로 구분한다. 실화는 전기, 기계, 화학적 요인에 가스누출, 교통사고, 부주의 등으로 분류하며 발화원과 가연물에 대한 관리상의 잘못으로 인해 발생하는 화재를 일컫는다. 전기 화재가 많음은 전기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일 것이다. 전기는 생활 모든 곳에서 사용되고 있다. 냉장고와 세탁기, 에어컨, TV 등 가전제품에서 사용하고 자동차도 전기가 없으면 작동이 안 되며 심지어 휴대전화도 배터리 전기를 사용하고 있다. 가전제품 모두에서 화재가 발생되는 것은 물론 아니다. 플러스 선과 마이너스 선이 닿으면 순간적으로 무한대의 온도가 발생해 그 스파크로 주변의 가연성 물체에 불이 붙는다. 대부분 제품에 퓨즈 등 안전장치와 정격용량에 따른 부품 사용으로 화재 발생을 방지하지만 세월이 흘러 진동과 발열 등으로 절연상태가 불량해져 화재가 발생된다.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고정 사용 제품은 관리문제 발생이 드물다. 하지만 청소기
경기도의 영어마을 파주캠프 민간위탁은 일종의 소동이었다. 소동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이 애초에 무리한 계획을 추진했기 때문이다. 그것은 지난 15일 있었던 본회의 표결이 명백하게 보여준다. 찬성 27표, 반대 68표, 기권 2표라는 결과가 이 계획이 얼마나 무리한 수였는지 명백히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김문수 도지사의 경기도 집행부는 아마도 상임위만 통과하면 본회의는 쉽게 통과될 것으로 예상했는지 모른다. 그래서 상임위에서 집행부에 우호적인 의원 몇 명만 협조를 얻어 통과되면 일은 거의 성사된 것으로 생각하지 않았을까 추측한다. 그러나 전체 의원들에게 호응을 얻을 수 없는 무리한 정책이 어떻게 되는지 생생히 보여줬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는 땅 값만 무려 990억원이 넘어서는 엄청난 경기도민들의 재산이다. 이 재산을 장래 어떤 형태로 이용할지 모르는 민간 기업에게 위탁을 맡기는 것은, 특히 영어 사교육 시장의 수요와 공급이 팽창될 대로 팽창된 현실에서 영어마을의 대한민국 대표브랜드인 경기영어마을을 시장에 넘긴다는 것은 또 한 번의 영어사교육 광풍을 몰고 올 계기를 마련할 수도 있고, 민간이 최고급의 멋진 영어 학원 하나를 더 만들어 운영할 수 있는 큰 특혜를
사람들과의 어울림을 통해 에너지를 얻는 사람이 있고, 모임이 피곤하기만 한 사람이 있다. 같은 땀을 흘려도 어떤 사람은 개운하고, 어떤 사람은 기운이 빠진다. 이렇듯 마음과 몸이 각각 다르므로 생기는 병도 다르고 치료도 달라야 한다는 것이 체질 의학이자 맞춤 의학인 사상의학이다. 출발은 타고난 각자의 마음으로부터이다. 마음에 따라 기운이 움직이고, 기운에 의해 몸의 상태와 형태가 결정돼 몸의 강한 부분과 약한 부분이 생긴다. 몸의 강약에 따라 병이 생기고 거기에 따른 각각의 치료가 정해지는 것이다. 지난번 글(본보 3월 15일자 12면)에서는 주로 ‘4가지 서로 다른 마음’에 대해 다뤘다면 이번에는 ‘4가지 마음에서 몸으로’에 대해 다루겠다. 신중하고 과묵한 편으로 일할 때 인내심 있게 꾸준히 노력하며, 산을 오를 때 갓길 등 여기저기 살피며 만약을 대비해 모든 자료를 수집하며, 산에서 내려올 때는 주로 반대 방향의 길로 내려가며 새로운 경험을 하려는 폭을 추구하는 마음(↔)이 있는 태음인(太陰人)은 모든 것을 자기 것으로 쌓아두려고 한다. 자꾸 쌓아두려는 기운으로 골격이 굵고 다부지며 허리와 옆구리가 발달했으며 느리고 무게감이 있는 몸통이 발달한 체형이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