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경찰대 통계에 따르면 2011년 1월부터 2014년 9월까지 경찰에 접수된 지하철 내 범죄 신고는 총 6천759건이나 되는 것으로 파악이 되었고 해가 갈수록 그 범죄가 많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성범죄 신고가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절도, 폭력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들이 가장 많이 애용하는 대중교통수단인 지하철 범죄의 방지를 위해 경찰에서도 인력을 증가시키고 범인검거와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지하철이 워낙 많은 노선 연장구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지하철 범죄 중 가장 많은 성추행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피해자인 여성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대처가 필수적이다. 많은 여성들이 성추행을 당하고도 피하거나 수동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는 언론보도를 본적이 있는데 범죄 방지를 위해 재빨리 경찰에 신고하거나 큰소리를 내어 불쾌감을 표시하는 방법을 취해야 범죄자들의 계속되는 범죄행위를 막을 수 있다. 또한 지하철에는 많은 소매치기 범들이 승객들의 소지품을 노리고 있다는 것을 항상 유념해야 한다. 최근 서울시에서 지하철 안전지킴이 앱을 만들어 보급하고 있는데 버튼 하나만 누르면 지하철 범죄의 신고가 지하철 콜센터와 지하
나에게는 20여 년간 지켜온 식사습관이 있다. 이 습관이 나의 건강관리와 체력관리의 기본이 되고 있다. 나의 식사습관을 줄여서 삼금, 삼식으로 표현한다. 첫째는 과식(過食)을 금한다. 나는 잘 차려진 부페에 가서도 평소에 식사하는 양을 넘어서지 않는다. 내가 먹을 만큼, 먹어야 할 만큼만 먹고 과식을 하지 않는다. 둘째는 속식(速食)을 금한다. 나는 식사시간이 유난히 길다. 천천히 아주 천천히 먹는다. 다른 사람들과 식사를 할 때면 천천히 먹기에 상대에게 미안한 마음도 있을 때가 가끔 있다. 그래도 나의 습관을 바꾸지는 않는다. 천천히 씹어 먹노라면 입안의 음식이 단 맛이 난다. 마치 설탕을 먹을 때처럼 음식이 입 안에서 달다. 그래서 식사시간이 몹시 즐겁다. 셋째는 간식(間食)을 금한다. 나는 식사 외에 간식은 거의 먹지 않는다. 간식을 수시로 하게 되면 우리 위장이 항상 대기상태로 있어야 한다. 그러면 위가 휴식을 취할 시간이 없게 된다. 그래서 위 기능이 떨어질 수밖에 없게 된다. 나의 식사습관에 위에 적은 삼금(三禁)에 더하여 삼식(三食)이 있다. 첫째는 소식(小食)이다. 위장에 부담이 없을 정도로 늘 적게 먹는다. 소식을 습관화 하여 실천하였기에 7
112신고 접수와 지령을 하다보면 마음이 다급해지는 순간이 있다. 급박한 상황에서 도움을 청하는 사람들의 다급한 목소리를 듣고 있노라면 더욱 긴박해진다. 아주 짧은 비명소리도 ‘별일 아니겠지!’라고 생각하며 간과해서는 안 된다. 그것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하는 경찰관이기 때문이다. 특히, 112신고 접수와 지령을 담당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아무리 사소한 신고라도 무심코 지나칠 수 없다. 이 때문에 고의적이고 악의적인 장난의 경우에도 신고자를 발견하기 위해 장시간 많은 경찰관들이 수색에 동원되기도 한다. 112 신고 접수·지령을 담당하는 경찰관은 신고자가 급박한 상황에서 최상의 치안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기 위해 전화통화 내용을 100% 신뢰할 수밖에 없다. 그것은 전화 통화만으로 신고 내용의 진위여부를 판단할 수 없기 때문이다. 모든 경찰관들이 국민에게 최상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고의적이고 악의적인 장난은 과도한 치안서비스의 낭비로 인해 양질의 서비스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112 신고를 접수·지령을 담당하는 경찰관은 신고자를 100% 신뢰하고 있기 때문
우리나라의 경찰의 역사는 크게 경무부, 치안국, 치안본부, 경찰청 시대로 나눠볼 수 있다. 우리나라는 1945년 8월15일 광복 직후, 미군정이 실시되면서 스스로 조국 치안을 담당할 경찰조직 창설이 중요 과제로 떠오르고 그해 10월21일 미군정청 산하에 경무국이 창설됨에 따라 이날을 ‘경찰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이번 2015년은 경찰 70주년을 맞이하는 특별한 해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번 6월 호국보훈의 달 역시 경찰 70주년에 맞이하는 특별한 달이기도 하다. 사전적으로 ‘호국(護國)’은 ‘나라를 지킨다’는 뜻이고, ‘보훈(報勳)’은 ‘공훈에 보답한다’ 뜻이다. 결국 ‘호국보훈의 달’은 나라의 존립과 유지를 위해 공헌하거나 희생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예우하여 국민의 애국심을 함양하는 달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직하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것을 어떨까? 각 지역 현충원을 방문하거나, 바쁘다면 ‘국가보훈처 사이트’ 접속해 사이버추모를 하는것도 좋은
교육부 통계에 의하면 매년 학교를 떠나는 청소년은 약 6만명으로 그 중 경기도내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은 1만7천587명에 이른다. 이는 정상적인 교육을 받아야 하는 전체 학생의 1% 이상(재적 학생수 대비)이 매년 학업을 중단하고 있으며 이런 학생을 누적해보면 약 28만 명이 현재 학교를 다니지 않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청소년들은 부모의 동의서 없이는 제대로 된 일자리를 구하기 어렵고 일을 구한다 하더라도 머무를 곳이 없다보니 생활고에 시달리다 결국 성매매, 절도, 강도 등 범죄에 내몰리게 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다행히 지난달 29일부터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돼 많은 청소년들이 정기적인 건강검진, 취업지원, 심리상담 등의 지원을 받을 수가 있게 됐다. 경기도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인 ‘꿈드림’을 지난달 29일 31개소에 설치 운영하고 있다. ‘꿈드림’은 만 9세 이상 만 24세 이하인 도내 학교 밖 청소년은 물론 그 부모와 이들을 지도하는 청소년 지도자들도 이용할 수 있으며, 지원이 필요한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해 심리 상담, 멘토링, 학업 복귀, 취업,…
며칠 전 충남 당진에 있는 ㈜선진정공이라는 기업에 다녀왔다. 마침 현장에서 굴삭기 부품 용접 품질검사를 위한 열띤 토론이 벌어지고 있었다. 수요일마다 생산품질을 평가하고 개선점을 도출하는 행사란다. 굴삭기, 각종 캠핑카, 레미콘, 특장차 등을 생산하는 이 회사는 설립자인 박성수 회장의 피와 땀이 결집된 기술집약적 우수기업이다. 박성수 회장의 삶은 한편의 휴먼드라마와 같다. 그는 60년대 말 재건중학교(5.16 이후 재건국민운동의 일환으로 설립된 학력무인정 중학과정)를 중퇴하고 어린 나이에 상경했다. 20대까지 구두닦이, 화물차 조수, 운전기사 등 여러 직업을 전전하며 모은 돈으로 화물차 한 대를 구입해 운수업을 시작했다. 때마침 건설 붐이 일어나면서 운수업은 호황을 누렸다. 국가경제를 일으키는 길은 제조업에 있다고 판단한 그는 그동안 모은 돈으로 국내에 전무했던 레미콘 등 특장차 제조에 뛰어들었다. 30년간 한 우물을 판 덕분에 지금은 8개의 계열사, 연 매출 2천억 원에 달하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그의 인생은 전쟁의 폐허를 딛고 세계 12위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대한민국을 닮아있다. 박성수 회장은 취업난으로 힘들어 하는 청년들에게 “요즘 청년
연일 언론과 방송에서는 메르스 사태에 대한 실시간 현황 및 정부와 지자체의 대응방안에 대해 중간중간 속보를 발표하면서 전반적이고 총체적인 보도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24시간 뉴스만을 방송하는 종편 채널에서는 온갖 사건, 사고, 이슈, 정보 등에 대한 종합상황보도가 무한대로 쏟아져 나오고 있다. 국민의 알권리 충족과 여론의 다양성이 필요불가결함을 감안하더라도 실시간 반복 보도되는 뉴스를 보며 세상사에 대한 우려와 걱정이 앞서는 것을 시인하지 않을 수 없다. 또한 시중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부정확한 정보나 무분별한 유언비어가 확산되고 있고 포털사이트에도 많은 루머가 떠돌고 있는 상황이니 만큼 정보의 선별적 선택에 신중함과 식견이 필요한 시기라 할 수 있다. 메르스 사태에 대응하는 질병관리본부의 진두지휘를 보았을 때 정확하고 일관성 있는 정보제공으로 신속히 지침이 시달되고 이에 따른 지자체의 일선 대책본부도 검역망이 뚫리지 않게 일사분란하게 움직였다면 이렇게까지 확산되지 않았을 뿐더러 국민 불안도 야기되지 않았을 것 아닌가 싶다. 6월10일 현재 보건당국이 발표한 메르스로 인한 격리자는 3천439명, 자가격리자는 3천259명, 시설격리자는 180명, 격리해
“그때를 기억하십니까? 한때 장기간 치료를 필요해 입원하거나 스스로 생활이 어려운 환자들을 대상으로 약 식사수발, 기저귀 교체, 목욕 등 일상생활의 보조역할을 하던, 환자들의 말벗이 되어주며 일상으로의 복귀를 돕던 개인고용 간병인이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현재 그 자리는 병원의 간호인력들이 대체하고 있습니다. 00기자의 보도입니다.” 2020년 어느날 필자가 꿈꾸는 저녁 뉴스의 모습이다. 우리나라는 2015년 현재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의 약 13%로서 이미 고령화 사회를 지나고 있으며 2020년쯤에는 총 인구의 15%를 초과하여 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이라고 예측되고 있다. 현재와 같은 저출산 기조가 계속된다면 조만간 우리주변 이웃 열명 중 두어 명은 65세 이상 어르신이라고 생각해도 무리가 아닐 것이다. 이처럼 빠르게 늙어가고 있는 대한민국을 대비해 우리나라는 30여년 이상 국민건강보험을 발전시켜 왔고 노인장기요양보험을 출범하는 등 국민의 일상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사회복지제도를 성장시켜왔다. 그런데 노인인구는 늘어만 가고 출산율은 날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어 장차 미래의 경제활동 인구에게 노인부양 부담을 가중시키고…
현재 우리나라 특히 평택은 메르스 때문에 아주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뉴스에는 메르스에 대한 얘기만 하고 있고 인터넷에는 루머들이 가득하다. 우리 시민은 메르스라는 신종전염병이라는 것을 정확히 이해하여야 한다. 평택시청에는 1천800여명의 공무원이 근무하고 있다. 현재 전 공무원이 메르스 관련 확산 방지 및 예방차원으로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그러데 특이한 점이 있다. 평택지역 은행, 농협, 각종 판매업 등 근로자 그리고 밖에서 활동하는 시민 대부분 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 점에 비해 시청이나 출장소, 읍면동사무소에 가보면 공무원은 마스크를 단 한 사람도 착용하지 않은 채 각자 맡은바 업무를 열심히고 있다. 특히 이들 대부분은 지난 주말에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메르스 격리자와 1:1 면담 및 물품을 지원한 공무원들이다. 여기서 주목할 부분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택시청 공무원은 단 한명의 메르스에 감염된 사람이 없다는 점이다. 정답이 여기 있다. 평택시에 근무하는 공무원은 메르스보다는 시민을 우선 생각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여 메르스를 전혀 무서워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감기보다 약한 메르스라고 적은 이유를 궁금해 할 사람이 있을 것이다. 그 이유는…
야간 교통사망사고를 분석해 보면 차량이 어두운색 옷을 입은 보행자를 발견하지 못해 충격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야간에 어두운 색 옷은 빛을 흡수해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가로등이 없고 통행이 드문 도로에서 사고율이 높다. 가해 운전자들은 한결같이 “보행자가 갑자기 뛰어들었다.”고 표현한다. 하지만 이는 어두운 밤에 검정 계통의 옷을 입은 보행자가 잘 보이지 않아서 마치 보행자가 갑자기 나타난 것처럼 느껴진 것이다. 이에 따라 운전자는 브레이크를 밟아 속도를 줄일 새가 없고 이는 사망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도로교통 공단 실험 결과 60㎞/h로 달리는 보통의 자동차에게 흰색은 50m, 노란색은 45m 앞에서 식별이 가능했지만 빨간색은 35m, 파란색은 28m, 검정색은 18m 앞에서 비로소 보행자를 발견하고 브레이크를 조작할 수 있었다고 한다. 60㎞/h 속도로 달리는 자동차가 1초에 17m를 갈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특히 파란색이나 검정색은 사고를 면하기 어려워 보인다. 그러나 이와는 반대로 밝은색 옷을 입으면 어두운 색 옷을 입었을 때보다 좀 더 빨리 식별이 가능하고, 야광모자와 같은 안전용품을 착용하면 무려 150m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