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종목 태권도에서 드디어 금맥이 터졌다. 태권도 대회 첫 날 ‘노 골드’에 그쳤던 한국은 1일 3체급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효자종목의 명성을 이어갔다. 한국은 1일 인천 강화군 강화고인돌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태권도에서 여자 46㎏급 김소희와 57㎏급 이아름(이상 한국체대), 남자 +87㎏급 조철호(삼성에스원)가 나란히 정상에 오르며 금메달 3개를 수확했다. 특히 조철호는 한국 태권도에 아시안게임에서 획득한 50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김소희는 여자 46㎏급 결승에서 린완딩(대만)을 10-4로 물리치며 이번 대회 한국 태권도에 첫 금메달을 선사했고 이어 열린 57㎏급에서는 이아름이 일본의 하마다 마유를 6-4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또 조철호는 드미트리 쇼킨(우즈베키스탄)을 7-6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특별취재단
“우리나라에서 열려 세계대회보다 중요하게 생각했던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 기쁩니다.” 30일 안양 호계볼링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볼링 남자 5인조 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신승현(수원시청)의 소감. 신승현은 최복음, 박종우(이상 광양시청), 김경민, 홍해솔(이상 인천교통공사), 강희원(부산광역시청)과 출전한 이날 경기에서 6천228점을 합작하며 정상의 기쁨을 맛봤다. 그는 팀에서 두번째로 높은 1천273점(평균 212.17점)을 기록했다. 이번 우승으로 볼링 남자 대표팀은 첫 금메달을 수확했다. 신승현은 “레인패턴이 변해 초반 어려움을 겪었고 날씨도 바뀌어 한동안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실력에는 자신이 있었다. 다른 나라선수들이 개인적 성향이 강하고 팀내 선수간 점수 편차가 큰 반면 우리는 상향 평준화가 돼 있다. 서로 실수를 메꿔주며 꾸준히 점수 유지한 것이 승리로 이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값진 금메달로 아시안게임을 마무리 한 신승현은 이제 세계대회로 눈을 돌렸다. 그는 “다가오는 12월에 세계대회가 있다. 작년에는 세계대회에서 동메달에 그쳤지만, 이번 금메달을 계기로 올해 세계대회에서는 꼭 금메달을 따고 싶다”는 바람을…
“마지막이라고 생각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게 돼 기쁩니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 정구 여자단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김보미(안성시청)의 소감. 김보미는 30일 인천 열우물테니스장에서 열린 정구 여자단식 결승에서 천후이(중국)를 4-1로 꺾고 종목 정상에 올랐다. 이와 함께 2002년 부산 대회 이후 처음으로 정구 여자단식에서 금메달을 수확하는 기쁨도 누렸다. 준결승에서 김애경(NH농협)을 물리치고 결승에 오른 김보미는 “언니 몫까지 하겠다는 각오로 결승에 나갔는데 좋은 결과를 내 기쁘다. 부모님도 많이 격려해주셨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보미에게 이번 아시안게임은 첫 출전이지만 올해 실업 6년차인 그에게 다음 아시안게임은 장담할 수 없었다. 때문에 각오도 남달랐다. 훈련도중 자주 부상을 입었지만 그는 더욱 훈련에 매진했다. “체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체력 훈련을 많이 했다”는 김보미는 “하드코트에 맞는 기술 훈련도 늘렸다”며 금메달을 위한 그간의 노력을 설명했다. 이어 “결승은 처음이라 긴장했는데 2게임 정도 하니까 몸이 풀렸다“며 환하게 웃어보인 김보미는 “정구는 소프트하고 스릴 있고, 공을 칠 때 빵빵 소리 나는 게 재밌는 종목이다. 앞으로…
“아직 금메달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가족들에게 좋은 선물을 한 것 같아 기쁩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정구 남자 단식에서 우승한 김형준(이천시청)이 미소와 함께 소감을 전했다. 김형준은 30일 인천 부평구 열우물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정구 남자 단식 결승에서 쿠스다랸토 에디(인도네시아)를 4-0으로 물리치고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감격스런 금메달을 목에 건 그는 “4강에서 좋은 경기를 해준 김동훈 선배와 대회 준비를 함께 해준 감독님, 부상을 당할 때마다 재활에 힘을 실어주고 다시 경기에 뛸수 있게 힘이 돼준 가족들과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주변과 감격을 나눴다. 김형준은 준결승에서 한국 남자 정구의 1인자 김동훈(문경시청)에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오르는 이변으로 주목받았고 이날 결승에서 만난 쿠스다랸토 에디와의 경기를 13만에 마무리하며 다시한번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4강이 사실상 결승이었다. 좋은 선배와 멋진 경기를 해 결승에서도 힘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안한 마음도 있었는데 우승 후 동훈이 형이 축하해줘 기뻤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마음을 다잡으며 “앞으로 단체전이 남아있는 만큼 이번 금메달의 기쁨은 잠시 접어두고
대한민국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볼링과 정구, 레슬링에서 금메달 행진을 이어가며 5회 연속 종합 2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한국은 경기 11일째인 30일 볼링과 정구에서 각각 금메달 3개와 2개를 획득하고 레슬링에서 대회 첫 금메달을 신고하며 중국에 이어 두번째로 금메달 50개 고지에 올랐다. 이로써 한국은 금 54개, 은 55개, 동메달 60개로 중국(금 125·은 79·동 61)에 이어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3위 일본(금 37·은 54·동 55)과는 금메달 차를 17개로 벌리며 종합 2위 달성을 위한 7부 능선을 넘었다. 한국은 이날 요트에서도 4개의 금메달을 확보했고 효자종목으로의 부활을 노리고 있는 레슬링에서 첫 금메달이 신고됐다. 한국 레슬링 간판 정지현(울산남구청)이 남자 그레코로만형 71㎏급 결승에서 쇼드존 투르디예프(우즈베키스탄)를 테크니컬 폴로 꺾고 한국 레슬링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또 볼링 여자 개인종합에서는 이나영(대전시청)이 개인전과 2·3·5인조 전 합계 5천132점(평균 213.83점)으로 신리제인(말레이시아·5천95점)을 따돌리고 1위에 올라
인천 아시안게임 대회 12일째인 10월 1일에는 구기 종목에서 한국과 일본의 대결이 잇따라 벌어진다. 이날 오후 6시 인천 선학핸드볼 경기장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여자핸드볼 결승전이 열린다. 한국여자 핸드볼은 일본에 갚아야 할 빚이 있다. 한국은 4년 전 광저우 아시안게임 4강전에서 28-29, 1골차로 일본에 덜미를 잡혀 탈락했다. 이 패배로 한국은 6회 연속 우승의 꿈을 접어야 했기에 한국 선수들은 4년 전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벼르고 있다. 농구에서는 한국의 남녀대표팀이 모두 일본과 결승행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남자 농구는 이날 오후 7시45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여자농구는 오후 5시30분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4강전을 치른다. 한국의 남녀 농구 모두 객관적인 전력에서 일본에 앞서 있어 결승 진출이 유력하다. 리듬체조의 요정 손연재는 이날 오후 6시 인천 남동체육관에 모습을 드러낸다. 손연재는 지난주 끝난 터키 이즈미르 세계선수권대회 후프에서 동메달을 따내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주인공이 됐다. 터키를 떠나 28일 인천에 도착, 연습을 해온 손연재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중국의 덩썬웨와 우승을 다툰다. 태권
‘평화의 숨결, 아시아의 미래’ 제17회 인천 아시아경기대회가 반환점을 돌아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아시안게임 5회 연속 종합 2위를 목표로 하고 있는 우리나라 선수단은 중국에 이어 종합 2위를 지키며 목표달성을 향한 질주를 계속하고 있다. 꿈에 그리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건 선수가 있는 가 하면 꿈을 이루지 못한 아쉬움에 눈물을 흘린 선수도 있었다. ‘환희와 눈물’이 교차하는 가운데 45개국 아시아인들과 경쟁하며 지난 19일 열린 개회식 이후 10여일간 뜨거운 열정으로 투혼을 발휘한 우리나라 선수들의 모습을 화보에 담았다.<편집자주> /사진=특별취재단·연합뉴스
경기도생활체육회는 30일 오후 2시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2014 경기도 줌마탐험대 해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해단식에는 강병국 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 박흥석 도등산연합회장, 박복균 탐험대장 및 탐험대원 25명을 비롯한 탐험대 가족 및 경기도등산연합회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경기도 줌마탐험대는 여성 등산인구 저변확대를 선도할 지도자 양성을 목적으로 구성된 여성 히말라야 탐험대로, 지난 5월 16일부터 30일까지 15일간 네팔 히말라야 랑탕 체르고리(4천984m)을 등정했다. 탐험원정 모습을 담은 영상물 시청으로 시작된 해단식은 박복균 탐험대장의 원정보고 및 탐험대원 소개, 이미우 탐험대원 대표의 원정소감문 발표,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암으로 6년째 투병을 하면서도 히말라야 등반 꿈꿔왔던 이미우 대원(55)은 “이번 원정을 통해서 꿈을 이룰 수 있었고 삶을 극복할 수 있는 강한 힘을 가지게 됐다”며 “이 탐험이 끝이 아닌 희망의 씨앗이 되어 널리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여성 등산 리더로써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원성 도생활체육회장은 “이번 원정은
‘평화의 물결, 아시아의 미래’를 주제로 지난 19일 개막한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가 오는 4일 16일간의 일정을 마무리 하고 막을 내린다. 이번 대회 개·폐막식 총연출을 맡은 장진 감독은 30일 인천 연수구 대회메인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폐막식 관련 기자회견에서 “인천하면 존중과 배려가 떠오르고 아시아가 하나가 되기 위해 우리는 어떤 노력을 했고 어떤 것들을 바랐었는지 생각해보는 폐막식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45억 아시아인의 축제’로 지난 19일 열린 개회식에서 ‘하나되는 아시아’를 주제로 문을 연 이번 대회의 마지막은 ‘아시아는 이제 인천을 기억할 것입니다’를 주제로 한 폐회식으로 마무리 된다. 임권택 총감독과 장진 총연출이 준비한 폐막식은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4일 오후 6시부터 1시간 동안 열리는 ‘맞이 행사’로 문을 연다. 이어 오후 7시부터 2시간30분간 본행사가 진행된다. 본 행사는 오후 7시를 앞두고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45개 회원국을 상징하는 45초 카운트다운으로 시작돼 다문화 가정
국내 스포츠 종목 중 비인기 종목으로 분류되는 요트와 정구가 비인기 종목의 설움을 딛고 금맥을 터뜨리며 대한민국의 아시안게임 5회 연속 종합 2위 달성 가능성을 높였다. 또 효자종목으로의 부활을 꿈꾸는 레슬링에서는 남자 그레코로만형 71㎏급 정지현(울산 남구청)이 쇼드존 투르디예프(우즈베키스탄)를 테크니컬 폴로 꺾고 한국 레슬링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한국 요트는 30일 인천 왕산요트경기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남자 옵티미스트급과 레이저급, 470급, 오픈 호비16급에서 우승하며 금메달 4개를 쓸어담았다. 요트 첫 금메달은 10대 소년인 박성빈(충남 대천서중·14)이 따냈다. 박성빈은 이날까지 진행된 11차례 레이스에서 모두 16점의 벌점을 받는 데 그치며 모하메드 디아웃딘 로자이니(말레이지아·31점)와 수톤 얌피니드(태국·36점)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앞선 10차례 레이스에서 2, 3차 레이스와 8~11차 레이스에 1위를 차지하며 벌점 13점으로 2위 로자이니에 11점 차로 앞서 있던 박성빈은 11차 레이스에서 로자이니가 4위에 그치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2000년 10월10일 생인 박성빈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의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