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 후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다.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따뜻한 정을 나누고, 풍성한 음식을 먹는 즐겁고 행복한 날이다. 더할 나위 없이 즐거운 명절이지만, 그 행복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반드시 기억하고 실천해야 할 것들이 있다. 바로 각종 사고로부터의 안전이다. 올 추석에는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고 즐거운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몇 가지 안전수칙을 알아보자. 첫째, 우리 집 안전 확인이다. 집을 나서기 전에는 가스밸브의 잠금장치를 확인하고, 불필요한 플러그나 콘센트, 전기코드는 반드시 뽑았는지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창문 등 모든 출입문 문단속을 철저히 해야 한다. 둘째, 귀성운전 안전이다. 출발 전 안전점검은 필수이며, 사고를 대비해 예비 타이어, 삼각대 등 기본 상비품을 준비하고 차량용 소화기는 반드시 비치하자. 만약 고속도로 상에서 차량화재가 발생하면, 소방차가 출동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소화기는 꼭 비치해야 한다. 셋째, 건강한 명절나기이다. 배탈이 났을 때는 물이나 이온음료를 충분히 마셔 탈수를 예방하고, 심할 경우 즉시 119에 신고를 해서 병원치료를 받는 게 좋다. 또한 전을 부치다 화상을 입은 경우, 깨끗
매년 우리나라 가을철 수확기에 찾아오는 주의할 병증 질환이 있다. 이 질환은 유행성 출혈열, 렙토스피라증, 쯔쯔가무시병이다. 이들 병증의 원인과 예방에 대해 알아보자. 특히, 이 질환은 농촌이나 산과 들을 여행하는 이들에게 주로 병증이 발견되는데 다가오는 추석 성묘객과 추수를 하는 농부들은 주의해야 할 것이다. 먼저, 유행성 출혈열에 대해서 알아보자. 이 병증은 주로 쥐의 분비물, 타액의 바이러스가 사람의 호흡기를 통해 감염된다. 평균 2주에서 3주에 걸쳐 잠복기를 가지며 몸살증상과 흡사하다. 겨드랑이나 입 천장 등에 조그마한 출혈(점상출혈)이 생기고, 심하면 콩팥기능이 떨어져 소변량이 줄었다 회복된다. 예방대책으로는 들이나 산으로의 여행 시 풀밭 등에 함부로 앉지 말아야 하고, 부득이 하다면 넓은 깔개를 깔며, 계곡의 고인물, 농촌의 고인물에는 함부로 손발을 담그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다음은 렙토스피라증에 대해 알아보자. 렙토스피라라는 미생물이 들쥐나 족제비 등의 몸속에서 오줌 등을 통해 배출되어 흙이나 물을 오염시키고 사람에게 감염된다. 잠복기는 2일 이상 25일 정도이며, 갑작스런 고열, 오한과 온몸 근육통, 눈의 충혈 등 감기증상과 흡사하다. 특히…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다가왔다. 오랜만에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따뜻한 정을 나누고, 오곡백과로 상을 차려 조상께 예를 올리는 일 년 중 가장 넉넉하고, 풍요로운 날이다.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명절, 그 행복을 잃지 않기 위해 반드시 기억하고 실천해야 할 게 바로 나와 가족의 행복을 위한 가스안전이다. 최근 5년간 추석 연휴 동안 13건의 가스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사용자 취급부주의사고가 7건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가장 즐거워야 할 날 사소한 부주의 등으로 인한 안타까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것이다. 유비무환(有備無患)이라고 했다. 평소 가스안전에 대한 관심과 실천을 잊지 않는다면 가스사고는 충분히 막을 수 있다. 사고 예방을 위해 추석 연휴 꼭 지켜야 할 가스안전 수칙을 몇 가지 알아보자. 우선, 귀향길에 오르기 전 가정 내 가스레인지 콕과 중간밸브, 메인밸브(LP가스는 용기 밸브)를 잠가야 한다. 연휴 중에는 음식 준비 등으로 평소보다 가스기기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미리 가스시설을 점검하고 사용하는 것이 필수다. 또한, 연로하신 부모님의 안전을 위해 고향집의 낡은 가스용품
우리나라 고유명절인 추석이 1주 앞으로 다가왔다. 명절연휴가 시작되면 수많은 시민들이 고향을 찾느라 고속도로 등 주요도로는 귀성차량으로 북새통을 이룬다. 이러한 상황에서 사고도 비일비재 발생해 소방서 출동벨은 쉴새없이 울려 되지만 신속한 현장 출동은 그리 쉽지 않다. 귀성차량으로 꽉 막힌 도로는 소방차의 성난 싸이렌과 경적을 아무리 울려도 뚫릴 줄 모른다. 남의 일이라 무관심한 시민과 긴급차량을 피양방법을 몰라 안절부절 못하는 운전자들 속에서 소방차의 공허한 울림만 계속된다. 최근 종영된 SBS 리얼 버라이어티 ‘심장이 뛴다’ 프로그램에서 ‘모세의 기적’이라는 소방차 길터주기 메시지가 온 국민에게 전달하면서 한참 관심을 모았다. 이 프로그램에서 골든타임의 중요성과 소방차 길터주기에 대한 홍보로 일선에서 일하는 소방관들의 답답한 마음을 대변해주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운전자들이 소방차 길터주기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모르기에 그에 대한 내용을 다음과 같이 전하고자 한다. 우선 싸이렌을 울리며 주행하는 소방차(구급차) 등을 발견했다면 어디선가 재난사고가 발생했고 긴급히 현장으로 출동하고 있다는…
경찰의 도움이 필요할 땐 언제든 ‘112’를 누르면 신고접수센터에서 접수를 한 후 신고현장에서 가까운 순찰차량을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시키고 있다. 경찰청에서는 112신고에 대한 신속대응을 위하여 신고자와 통화 중 긴급신고에 대하여 위치를 최우선 파악하여 우선 출동지시 후 신고내용을 전달하는 선지령 시스템을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각 경찰서에도 관할을 불문, 현장대응시간을 최대한 단축하기 위하여 각종 시책을 수립하여 시행하고 있다. 수원중부경찰서의 경우 112신고자에게 1초라도 더 빨리 현장에 도착하기 위하여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112신고체계 개선방안’을 마련, 신고 장소를 최우선적으로 파악하고 신속하게 출동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러나 112신고 시 대부분의 신고자는 흥분하고 당황한 상태로 정확한 신고내용이나 위치를 말하지 못해 종종 출동까지 많은 시간이 소모되고 있다. 1초가 급박한 상황에서 경찰관의 신속한 현장도착을 위하여 두 가지만 기억한다면 신속한 접수 및 출동이 이루어질 것이다. 첫째, 정확한 위치를 구체적으로 알려줘야 한다. 현재 사건장소의 정확한 위치를 모를 경우에는 주변의 도로 표
중·장기복무 제대군인은 5년에서 30년 이상 복무 후 전역한 분들이다. 국가보훈처는 사회와 이격되어 군무를 수행했던 그들의 사회정착을 돕기 위해 ‘제대군인지원센터’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일반 국민들은 제대군인들이 군인연금을 받을 수 있어 노후대비가 잘 되어 있고, 본인이 원할 경우 민간인보다 좋은 조건으로 취업이 가능하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실상은 그리 녹록하지 않다. 군인연금은 20년 이상 장기복무 제대자에게만 해당되는 제도이다. 연금수령액 또한 일반 국민의 생각보다 적어서 제대군인의 40%가 199만원 이하 수령자이고 복무기간과 전역계급에 따라 수령액의 편차가 크다. 또한 사회전체의 취업난이 심해지면서 제대군인 역시 재취업 자리를 구하기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자녀교육 등으로 한창 지출이 많은 40~50대에 전역하게 되면 사회와 이격되어 근무하는 그들의 특수성 때문에 민간인보다 훨씬 막막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 제대군인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했기에 이를 바탕으로 우리 사회의 정치·경제적 발전이 가능했음을 우리 사회에서 폭넓게 인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들이 군 복무 과정에서 체
6·25와 함께 최빈국으로 몰락한 우리 사회는 ‘먹을수 만 있으면’ 하는 시절을 겪게 되었고, 우리의 부모와 선배들은 가난한 보릿고개를 힘들게 견디고 견뎌 지금의 자랑스럽고 훌륭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밑거름(초석)이 되었다. 당시의 공무원은 힘겨움에 찌든 국민을 개혁의 선봉으로 이끌고 나아가고, 부르짖고, 개선하는, 시대의 큰 일꾼이었다. 농촌에서는 배고픔의 한을 풀기위한 식량자급자족을, 도시에서는 환경이 열악하기 이를데 없는 공장에서의 희생을 함께하며 70년대 근대화의 길로 들어 설때도 마찬가지였다. 당시 공무원의 느낌은 외모와 행동에 95% 이상을 나타내고 다녔다.감청색 단벌 양복으로 수많은 다림질로 인한 반짝이는 양복 바지, 흰색 와이셔츠와 2:8 가르마 머리, 무엇인지 모른는 거만함 등이 ‘나는 공무원이다’라는 외형이 몸에 배어있다고 한다. 이러한 외관은 꼭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비록 많은 봉급을 받는 것은 아니었지만, 오직 국가만을 위하고, 청빈함을 부끄럽지 않다는 신념을 가족에게 주지시키는한편 모든일에 조심스런 행동을 하게 하는 순기능이 많아서였다. 공무원들은 자기에게 주어진 일에 대하여는…
대한민국 제복 공무원은 유독 소방만 광역자치단체 소속인 지방직과 국가직으로 이원화 돼있다. 직제를 살펴보면 소방방재청과 중앙119구조본부와 각 지역 소방본부장 등 단 1%가 국가직이고 99%가 넘는 소방관은 모두 지방직 소방공무원이다. 이처럼 대한민국 땅에서 사고발생시 1차적으로 대응하는 재난 책임기관인 소방은 조직부터 잘못돼있는 것이다. 소방방재청장과 시·도지사로부터 이원화된 지휘·명령 통제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소방정책의 연계성 및 일관성을 유지하기 어렵고, 재난발생 장소에 따라 자치단체 간 업무협조가 원활하지 못하게 돼 분초를 다투는 재난현장에 소방장비와 인력투입에 많은 시간과 책임 회피와 비효율적 대처를 초래하게 됨은 불을 보듯 뻔한 사실이다. 또한 지자체 간 재정의 빈부차이가 국민 안전의 빈부격차로 이어져 모든 국민들에게 보편적이고 형평성 있는 소방서비스를 기대하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게 된다. 자치단체의 경우 단체장의 의지와 우선순위에 따라 안전예산 확보가 후순위로 밀리고 소방에 대한 지원 확대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부담을 가중시키는 주범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소방차량의 노후도를 보면 지역별로 틀리지만 전체…
얼마 전 공중전화를 이용하여 “112죠? 살려주세요!”라고 한 여성이 장난기 어린말투로 신고를 하고 전화를 끊은 일이 있었다. 하지만 실제 상황으로 생각하고 공중전화 위치를 파악하고 112순찰차 및 형사들을 조속히 배치하였고, 결과적으로 초등학교 여자아이 2명이 장난전화 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범죄로 인한 피해는 없었지만 불필요한 경찰력이 낭비된 사례였다. 물론 연령을 불문하고 “면도하다가 피가난다”, “호적을 파고 싶다”, “손이 저려서 주머니에 있는 지갑을 꺼내지 못한다”는 장난전화와 “내가 지금 사시미칼 들고 OO를 죽이러 간다”, “시민이 지나가는데 누가 아가씨를 때렸다”라는 허위신고 사례는 끊이지 않고 있다. 112 범죄 신고는 주야를 막론하고 여러 유형의 신고가 접수되는데 그중에도 다급하게 도움을 요청하다 끊기는 신고의 경우 그 사건이 해결될 때까지 느껴야하는 불안과 긴장은 이루말할 수 없다. 하지만 어린 학생들은 이런 장난전화의 심각성과 이 또한 범죄임을 모르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나 어른들은 112신고의
‘살신성인, 솔선수범-백성을 사랑하는 일심(一心)’ 한국영화 사상 최초로 1천500만명을 돌파하고, 1천800만명, 더 나아가 2천만명을 향해 쾌속행진을 하고 있는 영화 ‘명량’에 나타난 이순신 장군의 평범한 마음이다. 아시아 45개국 45억명의 축제 한마당인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나서는 인천지역 약 18만여개의 중소기업·소상공인들도 이러한 마음의 진정성을 담아 작지만 커다란 행보를 내딛고 있다. 인천지역 35개 중소기업 지원기관들은 지난 20일 남동구 영빈관에서 ‘AG지원협의회’ 출범식을 갖고, 대회 입장권 구매와 경기관람에 적극 나설 것임을 밝혔다. 이날 참석한 한 기관장은 회원사 당 10표 이상 구매, 지원기관별 100만원 이상 구매 등 구체적 목표안을 제시하면서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범중소기업계가 앞장서서 300만 인천시민과 5천만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내자고 주장했다. 또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지난 27일 서구 AG주경기장에서 협동조합, 지원기관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소상공인과 함께 하는 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