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러 매체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스마트 그리드’. 요즘 우리 주변에는 스마트폰, 스마트 자전거, 스마트 자동차 등 여러 스마트 기기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렇듯 스마트 기기의 홍수 속에서 살아가지만 아직까지 제대로된 뜻을 알고 있는 사람은 많이 없을 것이다. ‘스마트 그리드’는 이름 그대로 똑똑한 지능형 전력망이다. 발전소, 송전·배전 시설과 주택, 상업시설, 공장 등 전력 소비자를 정보통신망으로 연결하고 양방향으로 공유하는 정보를 통해 전력 시스템 전체가 한 몸처럼 효율적으로 작동하는 것이 기본 개념이다. 요즘처럼 ‘전력 대란’이 우려되는 시기에 우리가 눈여겨 봐야 할 시스템이다. ‘스마트 그리드’의 가장 큰 장점은 태양광, 풍력 등의 신재생 에너지를 통해 가정이나 지역 공동체가 에너지 자립 구조를 갖추도록 하는 것이다. 쉽게 말해 ‘스마트 그리드’를 통해 굳이 발전소에서 전기를 만들지 않아도 수용가에서 직접 전기를 생산해 사용함으로써 발전소의 부담을 덜어 줄 수 있다. ‘스마트 그리드’를 건물에 적용한…
앞으로의 농업은 과학영농 기술과 더불어 기상재해를 사전에 예방하여 피해를 줄이고 피해발생시 슬기롭게 극복하는 과제가 중요할 것이다.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세계적으로 기상이변이 속출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세계 기상전망을 보면 하반기는 엘니뇨의 영향과 대기 불안정으로 집중호우, 태풍, 가뭄 등 기상재해가 빈번히 발생할 것으로 경고하고 있다. 경기도의 경우 7월 상순까지 강우량이 240여㎜에 불과하여 평년 440㎜, 전년 420㎜ 보다 적어 여름가뭄이 지속되고 있는 상태이다. 특히 올해는 이제껏 볼 수 없었던 슈퍼태풍이 한반도를 강타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다. 실제 엘니뇨가 최고 절정에 달했던 지난 1998년의 피해사례를 보면, 중부지방에 7월말부터 21일간 집중호우로 많은 인명과 농작물 피해가 있었다. 예년의 태풍은 보통 7~8월에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쳤던 것에 반해 1998년에 발생한 제9호 태풍 ‘예니’는 가을철 수확기인 10월에 한반도에 상륙하여 과수 낙과와 벼 도복피해를 입혔다. 물론 이와 같은 자연재해는 불가항력적으로 일어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농업인 스스로가 사전대비만 철저히 해도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것이다. 농작물이 피해
최근 윤 일병 구타사망 사건과 속속 들어나고 있는 병영 내 가혹행위 등으로 적과 싸워 이기는 강군 육성에 매진해야 하는 군에 대한 걱정과 우려가 삼복더위만큼 뜨겁다. 급기야 육군 참모총장이 물러났다. 주말을 맞아 일선 군부대에는 입대한 아들의 모습을 직접 보려는 가족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우리 군을 생각하는 국민들과 예비역들의 마음이 무겁다. 언론을 통해 접하는 윤 일병 사망 사건은 가히 엽기적이다. 필자는 14년 전인 2000년 초에 사단장을 했다. 그때는 일과 후 병사들 사이에서 이뤄지는 내무생활에서 고참들이 음성적으로 후임병들에게 암기 강요와 욕설, 일부 구타도 있긴 했지만 윤 일병 사건처럼 이렇게 죽음에 이를 정도의 상상을 초월하는 가혹행위는 들어본 적이 없다. 하지만 군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통제와 교육을 병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병사들 사이에서 구타와 가혹행위, 언어폭력, 집단 괴롭힘, 성추행 등이 음성적으로 지속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지난 4월 육군에서 자체 파악한 자료에 따르면 구타·가혹행위 등 병영 악, 폐습은 3900여에 달하고 모 국회의원 자료에 따르면 2013년 군내 자살 병사는 79명으로 2012년 72명보다 다
나라를 구하기 위해 목숨바치신 분들. 우리는 평소 얼마나 감사의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었을까. 다가오는 광복절을 맞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자. 그동안 선열들께서 피로 지켜주신 조국의 광복을 맞아 오늘날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하여 생각해보고자 한다. 첫째, 그 잔혹한 식민 침탈과 억압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안위를 돌보지 않고 오직 조국의 광복을 위해 목숨을 바치셨던 선열들의 위업과 정신을 기려야 할 것이다. 그것은 ‘국권은 빼앗겼어도 국혼은 빼앗길 수 없다’는 굳건한 신념으로 독립운동을 일으켜, 마침내 국권을 회복한 우리의 민족혼이며, 21세기 선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바탕이 될 온 겨레의 정신이기 때문이다. 둘째, 일제에 의해 왜곡되고 우리 자신에 의해 재조명되지 않은 민족사적 사실을 바로잡는 일이다. 자랑스러운 일은 널리 알려 후세에 귀감이 되도록 하고, 부끄러운 일은 역사의 교훈으로 삼아 또 다시 되풀이 되지 않도록 하여야 하기 때문이다. 셋째, 급격한 변화와 치열한 경쟁의 21세기에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아갈 후세들에게 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케 하는 일이다. 선열들의 그 뜨거운 나라사랑 정신과 숭고
좋은 직장(GWP, Good Work Plece)이란, 경제전문지 ‘Fortune’을 통해 알려진 신조어로, 조직 경영에서는 이미 보편화된 ‘좋은일터’ 조직문화관리 전략으로 통하고 있다. 직장인들은 어떤 것이 좋은 직장이라고 생각할까? 대다수의 직장인들은 이렇게 생각한다고 한다. 봉급, 수당이 빵빵해야한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해야 한다, 복지가 대세이니, 다양한 복지혜택이 많아야 한다, 동료들과 재미있게 일할 수 있는 곳 이여야 한다 등 나를 알아주고 믿어주고 성장시켜주는 곳이 좋은 직장이라고 한다. 어떤 기업이나 공공기관이나 마찬가지로 구성원이 좋은 직장이라고 결정짓는 요소는 직원 간 신뢰, 직업에 대한 자부심, 직장 생활에서 재미가 아닐까 생각한다. 신뢰란 직원 간 믿음·확신으로 어떤 조직이든 어떤 정책이나 방침·제도가 왜곡이 없고 거침없이 추진되는 원동력이며, 자부심이란 자신의 일에 대한 의미를 찾는 것으로 그저 일만하고 돈만 받는 기계가 아니라 자신의 일을 통해 국가와 사회 그리고 조직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다. 또한 재미란 직장 생활속에서 상사와 동료 그리고 부하직원들과 같이 일하면
조엘 오스틴의 ‘긍정의 힘’에는 전원이 꺼진 냉동열차에서 얼어 죽은 사람의 이야기가 나온다. 조차장에 근무하는 닉은 항상 부정적인 사고에 사로잡혀 언제나 최악의 순간을 상상하며 언제 닥칠지 모르는 불행에 안절부절못하는 성격이었다. 그는 어느 날 수리를 위해서 조차장에 들어온 냉동열차 안에 갇히게 되는데, 냉동열차가 영하 30℃ 이하라는 생각으로 공포에 사로잡혔다. 당황한 그는 주먹에 피멍이 들도록 문을 두드리고 구조를 요청하였으나 아무 소용이 없었다. 인생의 마지막일지 모를 그 상황을 기록하기 위해 구석에 있는 마분지에 “너무 춥다. 몸이 마비된다. 빨리 나가지 않으면 아마도 이것이 내 마지막 글이 될 것이다”라고 썼다. 그의 말대로 그것은 닉의 마지막 글이 되었다. 부검결과는 동사였다. 그런데 그 냉동열차는 꽤 오랫동안 냉동설비가 고장난 상태였고 닉이 얼어 죽을 때도 역시 기능이 정지된 상태였다. 닉은 냉동열차가 가동중이라 믿고 있었고 그런 나머지 추위를 느껴 몸이 얼어붙었다. 이처럼 세상은 생각하는 대로 이루어질 수 있다. 긍정은 긍정을 낳고, 부정은 부정을 낳는다. 우리 아이들에게 무한한 긍정의 힘을 길러주어야
한쪽만 날이 있는 도(刀)의 경우와 달리 검(劍)은 양쪽에 날이 있기 때문에, 실제 이 검을 잘못 휘두르면 휘두르는 내 자신이 상처를 입을 수 있다. 결국 양날의 검이란 잘 사용하면 자신에게 이롭지만 서투를 경우 피해를 떠 않는다는 상황를 묘사한 것이다. 안산단원경찰서 112종합상황팀장으로 근무시절 허위신고로 인해 경찰관뿐만 아닌 일반 시민들까지도 부과받게 되는 고통을 지켜보며 그 심각성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 112는 그야말로 범죄의 위험이나 긴급한 상황에서 도움을 요청받을 수 있는 중요한 번호임을 철저히 인식해야 할 것이다. 최근 경찰이 살인을 암시하는 신고 전화를 받고도 묵살해 논란이 되고 있다. 군산 여대생 흉기 피습 사건 범인은 112종합상황실로 직접 4차례에 살해 위협을 했으나 경찰은 긴급상황으로 인식하지 못하고 상담민원전화로 처리했다. 결국 강력사건이 발생, 사전에 막을 수 있었음에도 애꿎은 피해자만 양산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반면에 국민적 공감과 분노를 가져왔던 세월호사건과 유병언 검거 관련, 112로 접수되는 엄청난 허위신고로 인해 곤욕과 피해를 받았던 사실에 대하여도 인지할 필요가 있다. 허위신고로 낭비되는 국민 혈세를 보면, 허위전화로 3
여름 휴가철을 맞이하여 전국 방방곡곡으로 떠나는 인파가 많아지고 통행량이 늘어남에 따라 교통사고 또한 증가하고 있다. 경찰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휴가철 교통사고 통계 중 여름 휴가철인 7월과 8월에 하루 평균 600여건의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이는 평상시보다 5%가 넘게 증가한 것으로, 주로 사고원인은 졸음운전, 음주운전, 빗길 사고다. 특히 8월에는 교통사고로 인해 96명이 사망하였으며, 이 중 졸음운전으로 추정되는 차량단독사고에 의한 사망자가 32명으로 8월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33.3%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전국 경찰관서에서는 휴가철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취약지 주변 음주운전 집중단속 및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 등을 실시하며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되풀이되는 사고는 ‘나 하나쯤은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일어나는 것이어서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여름 휴가철은 특히 무더운 날씨와 들뜬 기분으로 인해 졸음운전 및 음주운전사고 비중이 평상시보다 높게 나타난다. 낮 시간대 운전 시 졸음이 오거나 피곤함이 느껴질 경우 무리한 운전을 자제하고 교대운전 및 안전한 곳에
실종 아동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지난 1월28일 개정 공포됨에 따라 7월29일부터 ‘실종예방지침’이 시행됐다. 코드아담은 다중이용시설에서 아동 등(18세 미만 아동, 지적·자폐성·정신장애인, 치매환자)이 실종시 다중시설측은 관리주체가 되어 출입문을 통제하고 모든 인력과 장비 등을 동원, 실종아동을 찾고, 발견하지 못할 경우 경찰 신고를 의무화한 제도다. 1981년 미국의 한 백화점에서 어머니와 쇼핑 중에 실종된 살해된 아담월시(당시 6세)의 이름에서 유래됐다. 여기서 말하는 다중이용시설에는 연면적 1만㎡ 이상의 점포와 놀이시설, 박물관, 철도역사, 5천석 이상 또는 프로스포츠가 열리는 전문체육시설, 1천석 이상의 공연이 개최되는 공연장 등이 해당된다. 이런 다중시설이 경보와 수색의 주체가 되고 연 1회 모의훈련을 하도록 규정되어 있기 때문에 코드아담의 적용으로 백화점, 마트 및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갑작스러운 움직임에 놀라거나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다. 그러나 실종아동 등을 예방하고 신속한 발견을 위해서는 불편하지만 모의 훈련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 그래야 장기실종으로 이어질 수있는 실종아
이천시의 기본 정신은 완성과 재도약입니다. 그러기 위해 35만 계획도시를 위한 인프라를 완성하고 천만 관광객 시대를 여는 새로운 아이템을 만들어 갈것입니다. 그리고 그중심엔 분열과 갈등을 극복하고 화합과 단결을 이뤄내기 위한 ‘이천시민 대통합’ 노선이 자리잡고 시정운영의 정신적 기초가 될 것입니다. 정책의 구체적인 기조는 4기와 5기에 걸쳐 35만 계획도시의 완성을 위해 다섯 가지 방향으로 추진했던 사업들을 기초로 천만 관광객 시대를 위한사업과 문화 혁신 사업을 병행하여 운용해 나갈 것입니다. 첫째로 35만의 명품 주거 환경 조성 사업을 마무리 할 것입니다. 마장 지구 사업에 이어 내년에 중리지구도 착공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증포, 안흥, 아미, 모전, 무촌지구의 택지 개발 및 근린단지를 확충할 계획입니다. 복선전철을 기한 내 완공하고 3개 역세권 개발도 완료합니다. 자동차 전용도로 6공구를 차질 없이 완료하고 동이천IC 및 이천시가지 외곽 순환도로와 연결해서 이천 어디서든 30분 안에 갈 수 있는 교통망을 완성합니다. 이천~중주 간 중부내륙철도의 이천 구간을 우선 완공시킬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입니다. 택시 통합콜센터를 설치해서 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