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는 그동안 수 차례 본 사설란을 통해 기업형 슈퍼마켓(SSM)으로 인한 골목상권의 붕괴와 그로 인한 서민경제의 파탄을 우려해왔다. 그런데 지난 10일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기업형슈퍼마켓 규제법안 가운데 하나인 ‘유통산업발전법(유통법)’을 통과시켰다. 영세·중소상인들을 위해 일단 환영할 만한 일이다. 이번에 유통법이 통과됨으로써 전통시장 또는 전통상점가 반경 500m 이내를 ‘전통상업보존구역’으로 설정하고, 이 구역에 3천㎡ 이상의 대형마트 등 대규모 점포 및 기업형슈퍼마켓(SSM)의 신규 입점을 제한할 수 있다. 이 법이 통과됨에 따라 각 지방자치단체는 전통산업보존구역에 신규로 입점을 추진하는 기업형슈퍼마켓에 대해 등록을 제한할 수 있게 됐다. 또 지역생산물 판매 등 입점조건을 부여할 수 있게 된다. SSM 규제법은 무분별하게 난립하는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시장 진입을 제한하기 위한 것이다. 국회 유통산업발전법 통과에 이어 중기청도 SSM사업조정 시행 지침을 발표했다. 그러나 개정된 법조항에 허점이 많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대기업들의 편법행위를 근본적으로 차단시킬 수 없다는 것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들은 이 법안이 SSM 진출 규제의 근본적인 해
가평 청평중학교는 최근 ‘드림 업(Dream Up) 청평’ 프로젝트를 시행하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 자율학교로 지정되며 학생들의 관심과 요구에 맞는 맞춤식 교육과정을 시행하고 있어 학생, 학부모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산과 들, 맑은 자연과 함께 ‘늘푸른 교육’을 선도하고 있는 청평중학교를 찾아 특색있는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본다. 1949년 가평군 청평면에 개교한 청평중학교는 ‘정진하면 된다’는 교훈을 갖고 학생들의 자신감과 의지를 불어넣으며 공교육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이 학교는 지난해 9월 공의배 교장이 공모제를 통해 취임함과 동시에 자율학교로 지정돼 우수한 교육과정을 도입하고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공의배(54) 교장은 “농산어촌 지역의 교육여건이 도시지역에 비해 어려운 것이 현실이지만, 전 교직원들은 학생들의 학력향상과 지역여건을 활용한 특색 있는 교육을 만들어가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 ‘드림 업 청평’ 프로젝트 운영 청평중학교는 학생들의 꿈을 키워주
■ 개관 7돌 맞은 안산문화예술의 전당 2004년 개관 이후 다양한 문화서비스와 차별화된 기획 프로그램 개발 등으로 지역문예회관의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아 온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이 2010년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며 다시 한 번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안산문화예술의전당(이하 안산문예당)은 지난 2007년 재단법인 출범 이후 사업의 전문성과 창의적인 운영으로 천편일률적인 타 지역공연장의 프로그램과는 차별화된 다양한 문화콘텐츠 개발과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명품 콘텐츠 공급으로 고객감동을 실현하고 있으며, 공익성과 효율성을 아우르는 전문적인 운영으로 수도권 대표 공연장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명품 아트센터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편집자 주> ▲ 기획프로그램브랜드 ‘ASAC(아삭)’ 도입 안산문예당은 자체 기획브랜드인 ‘ASAC(아삭)’을 도입해 기획프로그램에 적용함으로써 대내·외적으로 기획프로그램에 대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했다. AnSan Arts Center의 이니셜인 ASAC은 ‘아삭’하게 씹히는 맛있고 신선한 차별화된 기획프로그램을 의미하며, 올 하반기부터 전당의 미
지난 6월 수원 동탄 신도시 신규 상가에 168㎡(실평 51평) 규모의 영어미술놀이학교를 오픈한 정은미 씨(37·아토리 동탄원·www.artory.or.kr)는 특별한 마케팅 없이도 오픈할 때 모집했던 원아 80명 중 90% 재수강을 이끌면서 성공을 그리고 있다. 미술을 전공한 정씨가 개원하기로 마음먹은 것은 2년 전부터. 대학교 때 입시미술학원에서 강사로 활동했던 경험을 밑천으로 프랜차이즈보다는 개인 학원을 오픈할 계획을 세웠다. 2년 동안 학원을 오픈하기 위해 동분서주했지만, 커리큘럼 제작과 운영 노하우 부족으로 창업을 포기해야 할 상황에 빠졌었다. 개원을 포기할까 고민하던 정씨는 친구 소개로 영어미술교육 프랜차이즈를 소개받고 사장과 미팅을 가질 기회가 마련되었다. 사장과 대화를 나누다 보니 미술 활동 중에 영어를 교육하는 컨셉이었다. 그동안 정씨가 만들어보고 싶었던 커리큘럼과 동일했던 것. “3년 간 커리큘럼을 제공받을 수 있고, 원장 매뉴얼까지 제공하기 때문에 저처럼 초보 원장에게 더 없이 좋은 조건이었죠” 개원하기로 마음먹고 가맹계약을 맺은 정씨는 수원 동탄 신도시 신규 상가에 권리금이 없는 168㎡ 규모의 교육장을 보증금 5천만원에 얻고, 인테리어
어쩌자고 각角을 세워 긴장을 당기는가 아무리 곱게 봐도 한 자락 찢기겠다 저 혼자 뿔난 성깔로 곤두서는 외로움. 시인소개:한국문인협회 이사, 국제펜클럽한국본부 경기지역 부위회장. 경기도문인협회 자문위원, 시조문학문우회 이사. 노산문학상, 백양촌문학상, 경기문학상, 경기예술대상, 황산시조문학상 등 수상.
최근 대형화재들이 하루가 멀다하고 발생하고 있다. 언론에 따르면 지난 12일에는 경북 포항시의 한 노인요양센터에서 불이나 10명이 한꺼번에 숨지고, 17명이 다치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또 지난 13일에는 인천 옹진군에서 꽃게 보관 냉동 컨테이너에서 화재가 발생해 보관중이던 꽃게와 창고가 모두 불에 탔고, 14일 오전에는 경남 함안군의 한 돼지 농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어미와 새끼돼지 500여 마리가 불에 탔다.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각종 화재사고가 끊이지 않는 만큼 더욱 경각심을 가지고 화기취급에 주의해야 한다. 일반주택이나 아파트 등 대부분의 주거시설은 난방용 보일러가 보급돼 그리 많지 않으나 식당, 가게 등 점포와 공장 작업장 등에는 여전히 석유난로, 전기난로 등 난방기기를 사용함으로써 화재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난방기기에 의한 화재는 다양한 난방 기구처럼 그 원인도 다양하다. 그러나 화재발생이 가장 큰 원인은 난방기기 자체의 문제점이라기보다 안전하지 않은 임시 난방기구의 활용이나 난방기기 가까이 가연물을 둬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 그리고 난방 후 제대로 소화하지 않아 화재가 발생하는 등 사용자 스스로 안전에 대한 불감증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흔히 ‘묵자(墨子)’하면 ‘겸애(兼愛,평등한 사랑)설’정도로만 이해한다. 그러나 ‘공묵(孔墨)’이란 말이 있듯이 유가(儒家)의 정통이었던 당의 한유(韓愈)는 공자의 진면목을 알기 위해서는 반드시 묵자를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 쪽 벽만 보고는 그 골짜기를 안다고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순자(荀子)는 묵자를 ‘노동자의 도’라고 말했다. 묵자야 말로 2천500년 전 인류 최초로 반전 평화운동과 문화운동을 조직적으로 전개한 진보주의 사상가이며 노동자의 원조라는 얘기다. 그러므로 보수를 알려면 공자를 읽어야 하고 진보를 알려면 묵자를 읽어야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묵자에 대해 그가 동이족이 세운 고죽국(孤竹國) 사람이라는 설이 있다. ‘당서(唐書)’에는 고죽국이 고려의 뿌리라고 적혀있다. 그렇다면 우리와 같은 민족이라는 이야기가 된다. 묵자는 목공과 수공업자로 일한 적이 있었기 때문에 그의 제자들은 대부분 사회의 하층 민중이었다. 묵자는 그들을 모아 기율이 엄격한 단체를 조직했으며 각 제후국을 떠돌며 유세를 했다. ‘회남자淮南子’에는 “공자와 묵자의 명성은 영토가 없었지만 천자의 지위를 누렸고 천하를 두루 유묵(儒墨)에 기울게 했으며, 묵자를 따르는 무리
6·2 지방선거일을 불과 10여일 남겨놓은 지난 5월 21일 불기 2554년 부처님 오신날 화성 용주사를 찾은 김문수 한나라당 경기도지사 후보와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후보가 나란히 눈을 감은채 합장하는 사진이 언론에 실렸다. 이 사진을 보면서 유권자들은 두 후보자가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궁금증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두 후보는 1년여동안 경기도지사와 경기도교육감 직을 걸고 사사건건 대립해온 터였으니 그랬다. 선거가 끝나자 마자 두 후보는 또 만났다. 환경의 날을 하루 앞둔 지난 6월 4일 오산천변에서 열린 환경의 날 기념행사에서 당선자 신분으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은 오산천에 치어를 방류하는 모습이 언론에 실렸다. 10여일 전 용주사에 만나 껄끄럽게 서로 합장하던 모습과는 달리 모두 환한 웃음을 짓고 있었다. 그러나 그 웃음은 불과 한달도 가지 못했다. 민주당이 장악한 경기도의회가 개원하고 첫번째 빼어든 칼은 김문수 지사가 강력하게 추진해온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에 대한 검증이었다. 즉, GTX 검증특위를 구성해 처음부터 짚고 넘어가겠다는 것이었다. GTX 사업이 국토해양부로부터 인정받고 상당한 진척을 보고 있다
어느덧 ‘춥다’라는 말이 입에 오르기 시작하며 사람들이 어깨를 움츠리고 따듯한 장소를 찾아드는 계절이 돌아왔다. 추운 계절이 시작되면 우리가 살고 있는 가정이나 사무실 등 어느 곳을 막론하고 사람이 활동하는 공간이면 전기, 가스, 석유나 등유 등을 이용하는 다양한 형태의 온열장치를 사용한다. 우리가 따듯하게 하기 위해 이용하는 에너지는 대부분 화석연료에 의존하는 것으로 이로 인해 사계절 가운데 겨울철에 ‘녹색에너지’의 개발과 이용 확대의 필요성이 다른 계절보다 뚜렷하게 부각되는 것 같다. 녹색에너지는 신·재생에너지 또는 대체에너지라 불리는 것으로 태양광, 태양열, 바이오, 풍력, 수력, 해양, 폐기물, 지열 등의 재생에너지와 연료전지, 수소 등 신에너지를 포함하고 있다. 이 녹색에너지와 에너지 절약은 선진국일 수 록 중요하게 생각하는 ‘저탄산 녹색환경’을 위한 필수 요소로 어릴 때부터 에너지 절약, 대체에너지를 이용에 대한 교육과 이를 지키는 습관을 키워나가는 것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다. 시립수원어린이집에서는 이처럼 중요한 유아기 녹색에너지 교육과 올바른 에너지 절약 습관을 키우기 위해 올해 들어 ‘저탄소 녹색환경’ 운동에 적극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