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에게 있어 지역발전과 주민을 위한 소신있는 생활정치 실현은 말보다 실천이다. 하지만 오늘날 의원들은 연봉인상이나 각종 수당 챙기기에 급급하며, 민생 문제에는 뒷짐을 지고 있는 현실이다. 이제는 이러한 지방의회 의원 연봉인상 등 개인의 실익추구 보다는 지방의회가 실용적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의원들의 인식과 사고를 바꿔야만 한다. 지역의 진정한 변화를 바라고 인식을 바꾸려 한다면 지방의회와 의원자신이 먼저 변해야 할 때가 아닌가. 의원스스로 새 시대에 맞는 자구적인 노력이 없다면 의식변화는 기대하기 어렵다. 말로만 하는 정치, 구호로만 외치는 정치는 이제 종식돼야 한다. 주민인 유권자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정치인 정치행태는 이제 더 이상은 설 자리가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이다. 오늘날 한국정치는 미래지역발전을 위해 한 차원 수준 높은 지방의회의 생활정치가 그 어느 때 보다 필요하고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주민 곁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는 지방정치가 바로 살아 숨 쉬는 의회생활정치라는 사실을 반드시 명심해야 한다. 의원들이 내가 아니면 안 된다는 아집과 독선을 버리고 주민들이 선택해 준 한 번의 소중한 기회를 감사히 여기고 충실히 최선을 다한다는…
그대 그리움이 눈물로 쌓이는 밤 허공에 걸려 있는 쇠잔한 낮달처럼 세월은 풍차로 돌고 돌아 고운 추억 엮고 있다 소리 없이 파고 드는 아슴한 바람소리 곱게 물든 가을산은 상흔으로 일어서도 가슴에 간직한 언약 행복이라 말해 두자 아껴 놓은 녹차 한 잔 가을밤은 깊어간다 호올로 피어 있는 국화꽃 송이송이 내일도 해가 뜨겠지 기다림의 길목으로. 시인소개: 한국문인협회 회원.한국시조시인협회, 한국여성시조협회 이사. 경인시조시인협회 부회장 허난설헌 문학상·초호 김동명 문학 시조대상 수상 지평을 여는 바람외 4권 저서.
우려했던 일이 벌어졌다. 결국 용인시가 직장운동부를 대폭 축소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본보 10일자 26면 보도) 용인시에서는 민선 5기가 시작된 이후 계속해서 직장운동부 해체설이 나돈 바 있었는데 설마설마 하던 일이 현실화되고 만 것이다. 용인시가 밝힌 직장 운동부 대폭 축소 사유 중 가장 큰 것은 시 재정사정의 악화다. 아울러 생활체육과의 불균형도 이유로 들었다. 이에따라 기존 21개의 직장운동부를 10개로 대폭 축소하고 연간 운영비도 207억원에서 70억으로 줄인다고 결정했다. 지금까지 용인시가 운영했던 직장운동경기부는 검도, 유도, 체조, 복싱, 태권도, 빙상, 조정, 핸드볼, 정구, 우슈, 축구, 씨름, 볼링, 수영, 보디빌딩, 역도, 탁구, 육상, 테니스, 궁도, 배구 등 21개 였다. 이 중에 역도, 체조, 핸드볼, 보디빌딩, 궁도, 탁구, 수영, 우슈, 복싱, 배구, 정구 등 11개 종목은 해체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에 해체되는 종목에 속한 여자 체조와 여자 핸드볼은 도내 용인시가 유일한 팀이다. 이번 결정으로 선수 264명 가운데 160여명이, 지도자 25명 가운데 8명이 직장을 잃게 됐다. 현재 직장 운동경기부는 대부분 비인기 종목들이다.
화성시가 낳은 작곡가 난파 홍영후(1898~1941)의 이름이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될 것으로 보인다. 난파의 유족이 행정안전부(행안부)를 상대로 낸 친일반민족행위조사결과 통지처분취소 청구소송을 선고 하루 전인 지난 4일 취하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11월 대통령 직속기구인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규명위)는 홍난파가 민족의 아픔을 노래한 ‘봉선화’를 작곡하고 미국유학 중에도 항일운동을 펼쳤으나, 검거된 뒤에는 사상 전향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그를 친일인사 명단에 포함시킬 계획이었다. 그러나 후손인 홍모(73·여)씨가 곧장 규명위를 상대로 본안소송과 함께 “친일행위 조사 결과 통지처분의 효력을 정지해 달라”는 신청을 서울행정법원에 냈고, 법원은 “본안 소송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이 처분의 효력을 중지한다”고 결정했다. 당시 재판부는 “주도적이며 적극적인 친일 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이를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규명위는 난파의 이름만을 제외한 채 일제강점 막바지인 1937~1945년에 친일 행각을 벌인 704명의 명단을 공개했고, 홍 씨와 법정 싸움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본래 한시 기구로 출범했던 규명위는 활동을 종료해 행안부가 소송을 이어나갔다.…
1977년 오늘, 전라북도 이리역에서 폭약을 실은 화물열차 한 량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 했다. 이 폭발로 이리역 반경 10㎞가 폐허로 변해 56명이 목숨을 잃고 1천500여 명이 다치는 참사가 빚어진다. 사고 열차는 인천에서 화약을 싣고 광주로 가던 길이었다. 사고는 화약 후송원이 촛불을 켜놓고 잠들었다가 촛불이 상자에 옮겨 붙으면서 일어났다. 2004년 오늘,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 야세르 아라파트가 75세로 사망했다. 40여 년간을 팔레스타인 해방운동을 이끌어 온 중동의 큰 별 아라파트 수반의 사망소식이 전해지자 거리에는 수만명이 몰려 나왔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40일 간의 애도기간을 선포하고 기업과 상점들이 3일, 공공기간은 일주일간 문을 닫았다. 그는 이집트 카아로에서 태어나 팔레스타인 독립투쟁에 투신했고 1969년 팔레스타인해방기구 의장을 거쳐 1996년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초대 수반이 됐다. ▲ 철학자 키에르케고르 사망(1855) ▲ 신극 ‘은세계’ 공연(1908) ▲ 제1차 세계대전 종전(1918) ▲ 샌프란시스코 금문교 개통(1937) ▲ 로디지아 독립 선언(1965) ▲ 민노총 공식 출범(1995)
드디어 ‘서울 G20 정상회의’ 일정이 오늘부터 시작된다.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는 행사에 만전을 기하는 것은 물론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수적이다. 한국무역협회 조사에 따르면 이번 G20 정상회의는 31조원의 경제효과, 즉 쏘나타 자동차 100만대, 30만 톤급 초대형 유조선 165척을 수출한 것과 같은 효과를 가져다 줄 뿐만 아니라 16만 여명의 취업유발 효과도 기대된다고 한다. 20개 회원국과 5개 초청국, 7개 국제기구 대표, 110명의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 등 공식 대표단 만 3천 명이 넘고 국내외 관계자와 취재진을 포함하면 1만 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정상회의는 역대 최대 규모이다. 경찰에서는 5만 여명의 경찰력을 동원해 행사 안전과 교통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정상회의 기간인 11∼12일 서울 강남권 일대가 극심한 차량 정체 현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특히 금요일인 12일 오후에는 직장인의 퇴근시간과 맞물려 주 행사장이 있는 강남구는 물론 인근의 서초구와 송파구, 동작구 주변 도로 대부분이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할 공산이 크다. 경찰청에서 최근 각국 정상의 이동에 따른 도로 통제 시뮬레이션을 토대
■ 고양시 미주 4개 도시 방문단 활약상 최성 고양시장과 관계공무원으로 구성된 ‘고양시 미주 4개 도시 방문단’ 일행이 10월28일부터 11월7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고양시 홍보ㆍ마케팅 설명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귀국했다.이번 미주방문은 단순한 ‘홍보·마케팅 설명회’의 차원을 넘어 마크 자페(Mark S. Jaffe) 뉴욕상공회의 소장과 카롤로스 카발라다(Carlos Carballada) 로체스터시 부시장, 제임스 리(James Lee) 버지니아주 상무차관, 에릭 가세티(Eric Gacetti) LA 시의회 의장, 강석희 얼바인(Irvine)시장 등 뉴욕, 로체스터, 워싱턴, LA 등 미국 현지기업인과 단체장들을 만난 장으로써 여러 도시와의 경제·문화·교육분야 교류의 전기를 마련한 큰 성과를 거둔 자리였다.고양시 미주 4개 도시 방문단의 활약상을 다시한번 살펴본다. <편집자 주> ▲ 선진 지방자치 제도 도입의 기회 이번 방문의 가장 중요한 목적이었던 ‘고양시 홍보·마케팅 설명회’는 뉴욕에서 네 차례,…
■ 평택 친환경 무상급식 2014년 중학교까지 확대 전 국민과 정부의 관심 아래 초등학교 무상급식이 추진되고 있다. 학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에 차별을 받지 않고 미래를 짊어질 학생들 모두가 함께 알찬 학교생활을 해나가도록 도와줄 무상급식의 확대를 위해 평택시가 경기도 교육청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 평택시는 무상급식 지원 확대를 위해 단계별로 계획을 세워 예산확보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는 도시지역 초등학교 5, 6학년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제공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평택시 무상급식 확대 절차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살펴본다. <편집자 주> ▲ 평택시, 초등학교 5,6학년 무상급식 지원 결정 사교육비 등 학부모의 자녀교육비 부담이 큰 지금의 현실에서 무상급식이 실현되면 교육비 경감 효과가 큰 만큼, 무상급식은 모든 학부모들이 간절히 원하는 정책일 것이다. 또한 학교에 대한 안정적인 재원 확보는 급식의 질이 향상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이는 자라나는 어린 학생들 모두가 영양가 높은 급식을 제공받을 수 있는 의미가 된다. 미래의 주역인 어린 학생들 모두의 건강을 지키고 올바른 먹을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통해…
동양이나 서양, 먹는 것, 입는 것이 약간씩 다를 뿐 생각하는 것은 여기서 저기쯤. 파랗고 퍼렇고, 빨갛고 붉그스러울 조그마한 차이가 있을 뿐이다. 결국은 사람 사는 곳이기 때문이리라. 여성들의 역할이 한 남자의 아내, 자식들의 어머니로서 제한돼 있던 시대가 불과 얼마 전이다. 자기인생의 주체(主體)가 될 수 없고, 모든 것이 객체(客體)의 입장에서 존재할 수 밖에 없었던 한편으로는 한없이 서글프고, 한없이 애석했던 우리들의 어머니! 이것도 동서양이 크게 다를 바 없다. 굴레를 과감히 떨치고 새로운 여성사(女性史)를 쓰게 만든 동기를 곧 잘 입센의 소설 ‘인형의 집’을 꼽는다. 소설 인형의 집을 간단히 요약해 보면 변호사의 아내 로라는 부러울 것 없는 여자였다. 자상한 남편과 씩씩하게 커가는 아이들, 그러나 세상 모든 이치가 그렇듯 복은 한 곳에 모아주는 법이 없다. 그녀에게 단한가지 치명적(致命的)인 비밀이 있었는데, 남편이 깊은 병을 앓자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이미 죽은 친정아버지의 수표(手票)를 위조해 돈을 빌린다. 결국 이것을 알게 된 남편은 차짓 잘못하면 출세에 지장을 줄까봐 아내를 심하게 나무란다. 어찌어찌해서 그 수표를 돌려받고 아무런 문제가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