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3~4시간 뒤의 폭우도 예측하지 못하는 것이 기상청이냐”, “오늘의 날씨는 내일 알려주고, 내일의 날씨는 모레 알려달라”. 기상청의 날씨예보가 연 4주째 빗나가면서 시민들의 불만과 비아냥이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기상청은 지난 18일 밤 11시에 다음날인 19일 남부지방부터 비가 온 뒤 오후부터 전국으로 확대된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당초 충청지역의 강수량을 5~30mm로 예상했다. 하지만 19일 오전 2~3시부터 쏟아지기 시작한 충청지역의 비는 시간당 10~50mm 가량의 장대비로 굵어졌고 6시간 만에 최고 150mm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서울·경기지방의 사정도 마찬가지였다. 19일 서울·경기지방에는 이른 아침부터 예보에 없던 폭우가 쏟아지면서 오전 8시35분쯤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20일 역시 상황은 비슷했다. 기상청은 19일 밤 비가 잦아들자 호우특보를 해제했으나 20일 새벽부터 다시 비가 쏟아졌다 .그러자 다시 오전 7시쯤 기상특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이 뒤늦게 한 일은 고작 면피성 해명이었다. 7호 태풍 ‘갈매기’의 탓이라는 것이다. 기상오보는 재앙
정부와 국민의 관계는 신뢰와 믿음 그리고 애정으로 귀결돼야 한다. 수원 지동시장 상인들 혀 끝에 ‘경제가 좋지 않다’는 꼬리표가 매달렸다. 대형할인점보다 신선하고 저렴한 상품을 내세우고 있지만 무더위에 지친 재래시장 상인들의 얼굴엔 근심이 가득하다. 8개월 이전에도 그랬다. 경제대통령을 선택했고 경제회복을 기대했다. 새 정부 출범 5개월여가 지난 지금, 경제회복 기대감 보다는 위기감이 더 강해졌다. 새롭게 선출된 경제대통령도 경제가 어렵다는 꼬리표를 혀 끝에 달았다. 취임 당시부터 장·차관 회의자리에서 경제가 어렵다는 입장을 자주 표명했다. 최근에는 촛불시위의 부정적 영향을 말하면서 경제가 어렵다고 강조했다. 지난 5월 생산자 물가와 소비자 물가가 각각 11.6%와 4.9% 올랐다. 새 정부가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집중관리하겠다던 52개 생활필수품의 가격은 6.73%가 상승했다. 소득 수준은 상위 20%의 소득이 하위 20%의 소득과 비교해 8.41배가 많다. 문제는 이제 시작이라는데 있다. 이미 경제계는 물가상승과 경기침체가 동반된 스태그플레이션을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정부는 국민에게 솔직하지 못한 측면이 많다
일본이 내년부터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가 자국의 영토임을 명기하겠다고 하는 등 우경화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일본의 교과서는 2001년부터 독도관련 기술을 내용적으로 왜곡·심화하고 있다. 일본이 독도 역사왜곡을 본격화한 것은 2005년으로 후쇼사의 공민 교과서다. 그렇다면 우리 교과서는 독도를 어떻게 기술하고 있을까. 일본이 독도기술을 강화하기 시작한 것과는 달리 2001년부터 오히려 독도 관련 표현이 양이나 질적인 측면에서 줄어 들었다. 초등학교의 경우 도덕, 생활의 길잡이, 국어 교과서 등에 ‘국토 사랑’을 강조하는 학습자료로서 독도의 사진, 독도를 지키는 경찰 사진, 독도의 위치, 이름의 유래 등을 친구에게 소개하는 내용의 지문이 실려 있는게 고작이다. 중학교 국사 교과서에는 조선 초 독도의 역사에서부터 일본이 러·일전쟁 때 일방적으로 독도를 일본의 영토로 편입시킨 사실이 기술돼 있다. 고등학교 국사 교과서에는 ‘독도는 삼국시대 이후 우리의 영토’라고 명시돼 있는게 전부다. 국사와 근현대사가 분리되면서 독도 문제가 ‘필수’가 아닌 ‘선택’이 되는 등 분량도 줄었다. 뒤늦게 교육과학기술부와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우리 교과서의…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한 무더위, 폭염, 집중호우 등 기상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장마기간 중 비가 내림에도 불구하고 매우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어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요즘 인천 지역에서도 연일 사람의 체온에 육박하는 기온이 계속되면서 무더위로 인한 열사병 등 각종 질병에 주의가 요망된다. 특히 4세 미만의 어린이나 65세 이상의 노인, 비만체형이거나 몸이 약한 사람은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시원한 곳을 찾아 더위를 식혀야 한다. 온도가 높은 한낮에는 운동을 삼가고 외출시 가볍고 밝은 색 계통의 헐렁하고 얇은 옷과 챙이 있는 넓은 모자로 몸을 시원하게 해주어야 한다. 부득이하게 피부가 장시간 노출될 때는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피부를 보호해야 한다. 실내에 근무할 때 냉방기는 외부온도와 5℃ 내외로 유지하여 냉방병을 예방하고, 50분 가동 후 10분 정도는 반드시 환기를 시켜야 하며 2주에 한번은 필터를 청소해주어야 한다. 무덥다고 밤새도록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켜고 자는 것은 위험하므로 반드시 잠들기 전에는 전원을 끄도록 한다. 식사는 육류와 생선, 그리고 콩류 등 잡곡을 골고루 섭취하되 한꺼번에 많이 먹는 것은 피해야 하며 탄산음료, 과음
2008 베이징 올림픽 개막일이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요즘 세계의 시선이 중국에 쏠리고 있다. 이미 세계 최대의 미래 시장으로 급부상하면서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는 중국은 이번 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또 한 번의 놀라운 도약을 하게 될 것이 분명하다. 경기도를 중심으로 한 한반도 서해안은 이런 중국과 맞닿아 있는 최적의 입지적·자연적 조건을 갖춘 지역이다. 때 묻지 않은 자연환경에다 수도권 인구 2천400만명이 갖는 시장성, 13억 시장을 가진 중국과 일본을 배후에 두고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 평택항, 그리고 비행기로 3시간대 이내의 거리에 100만명 이상의 대도시 43개가 있는 동북아 최고 수준의 여건을 지닌 중심지역이 바로 한반도 서해안권이다. 지금 한창 기업과 관광휴양레저가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의 서해안 개발이 진행 중이다. 경기도는 현재 서해안권을 동북아 관광 레저 문화 의료 교육 중심으로 개발하기 위해 12개에 이르는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그러나 보다 효율적인 개발을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 서해안축은 제대로 개발하기만 하면 앞으로 중국의 거센 도전에 대응하면서 21세기 대한민국을 먹여 살리는 핵심권역이 될 수 있다.…
풀뿌리민주주의라 일컫는 지방의회제도가 도입된 지 17년, 이제는 안정적인 도약대로 진입해 가야하며 의회의원은 누구보다 투철한 봉사정신과 공익을 우선으로 하는 건전한 가치관을 지녀야 한다. 그리고 실질적인 정치발전을 이루는 과정을 주민들에게 보여줘야 한다. 그러나 금품 살포로 김귀환 서울시의회 의장이 긴급 구속되면서 김 의장으로부터 돈을 받은 시의원 30명의 신상도 공개됐다. 더군다나 김 후보가 금품살포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언론에 알려진 상황에서도 한나라당 의원들은 의원총회를 열어 선거를 강행키로 결정했다. 그리고 실제로 김 후보를 찍었다. 그간 비판에도 불구하고 강행해온 각종 집단이기주의적 입법행위는 새삼 언급할 필요조차 없다. 전남지역 일부 기초의회도 후반기 의장단 구성을 둘러싸고 의원간 담합과 계파간 지분싸움으로 회의조차 열지 못하는 등 파행을 겪고 있다. 또한 일부 시·도의회 의원들이 의원 해외연수 여비와 업무추진비를 책정해 놓고 해외 관광비로 유용하는 등 예산을 낭비하는 사례도 일어나고 있다. 충북 충주지역 시민단체들도 동남아 해외연수 기간 중 성매매 의혹을 받은 충주시의원들에 대한 주민소환을 추진하고 있다. 선진 유럽국가의
이명박 정부 출범 직후 전남 대불공단의 전봇대 철거는 온갖 규제 때문에 옴짝달싹할 수 없었던 기업들이 어깨를 쭉 펴고 생산활동을 할 수 있겠구나 하는 기대를 갖게했었다. 그도 그럴 것이 5년 넘게 도로를 가로 막은채 버티고 있었던 전봇대가 대통령의 말한디로 뽑혀 나갔으니 그간의 규제가 얼마나 비현실적인지를 확인시켜 주었기 때문이다. 미국산 쇠고기협상 규탄 촛불시위로 타격받은 이명박 정부는 촛불시위가 일단락하자 경제살리기를 위해 촛불을 들자며 국면 전환을 꾀했다. 빙사상태의 경제를 살리자는데 반대할 국민은 없다. 특히 고유가, 환률불안, 생산원가 폭등 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기업으로서는 여간 반갑지 않았을 것이다. 문제는 현실이 말과 다른데 있다. 기업은 운영이 어렵다고 정부나 지자체에 엉뚱한 요구를 하지 않는다. 요구한다고 해서 될 일도 아니고 들어줄 정부나 지자체가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기껏해야 공장 생산라인 증설을 위한 공장 증설과 창고 확장, 진입도로 연장 또는 확장, 환경과 관련된 시설 기준의 완화 및 허가 등 당장 생산 현장에서 불편을 느끼는 것들을 해결할 수 있게 도와달라는 것이 전부다. 알고보면 대수로운 사안도 아니다. 하지
본격적인 휴가철로 접어들면서 강과 바다, 계곡 등지에서는 과거 단순한 물놀이 문화에서 벗어난 수상스키, 래프팅, 윈드서핑 등 다양한 레포츠를 즐기고 있다. 그만큼 인명사고 발생률도 높다. 물놀이 10대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사고없는 휴가를 보냈으면 하는 마음이다. 우선, 수영을 하기 전 손, 발 등의 경련을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준비운동을 하고, 물에 처음 들어가기 전 심장에서 먼 부분부터 (다리, 팔, 얼굴, 가슴 등의 순서) 물을 적신 후 들어가야 한다. 또한 수영도중 몸에 소름이 돋고 피부가 당겨지는 느낌이 들때에는 몸을 따뜻하게 감싸고 휴식을 취해야 하며, 물의 깊이는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갑자기 깊어지는 곳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 구조경험이 없는 사람은 안전구조 이전에 무모한 행동으로 일을 그르쳐서는 안된다. 물에 빠진 자녀들을 구하기 위해 뛰어들었다가 탈진하거나, 같이 변을 당하는 경우가 이런 이유에서다. 주변의 지형지물 또는 구조가 가능한 도구를 찾아보고, 주위 사람들로 하여금 119 신고 등 도움을 청하는 것이 더 현명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주위에 소리쳐 알리고 구조에 자신이 없으면 함부로 물속에 뛰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