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부산 해운대 주상복합아파트에서는 전기누전으로 인한 대형화재사고가 발생해 주의를 안타깝게 했다. 다행이 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화재의 처참함을 그대로 보여준 사고였다 . 화재사고의 발생원인은 매우 광범위해 우리가 자칫 방심할 경우 대형 화재사고로 번질 위험이 커 평상시 우리는 화재사고 예방에 대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각 가정에서는 화재진압용 소화기를 비치해 두고 재산피해에 대비한 화재보험가입 역시 필요하다. 특히 지난해부터 ‘실화책임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면서 화재사고 발생시 가해자의 책임이 더욱 커졌다. 즉, 과거에는 주변으로 불이 번져 이웃에게 손해가 발생한 경우에도 고의, 중과실사고가 아니면 가해자에게 손해배상책임이 발생하지 않았지만, 현재는 고의, 중과실여부에 상관없이 가벼운 실수로 화재사고가 발생한 경우에도 가해자에게 손해배상책임이 발생하게 된 것이다. 대부분의 화재사고는 큰 인명피해나 재산손해를 야기하므로 관련법이 개정됐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손해보험회사에서는 화재 손해 뿐만 아니라 상해사고 등 여러 가지 위험을 보장하는 다양한 화재보험 상품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손해보험협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
대한민국의 흡연율은 OECD 최고다.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흡연율 1위로 연간 4만2천명이 담배 때문에 사망하고 있다고 한다. 이 추세대로라면 오는 2030년에는 연간 10만명이 흡연으로 사망하게 될 것으로 보고있다. 보건복지부 ‘2010년 하반기 흡연실태조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성인남성 흡연율은 지난해 상반기 41.1%에서 하반기에 43.1%로 상승세를 보이다 올해 상반기 42.6%로 하락 반전됐다. 성인남성 흡연율은 지난 2005년 담뱃값 인상을 단행하고 담배규제기본협약(FCTC) 비준국이 되면서 2004년 57.8%, 2005년 52.3%, 2006년 44.1%, 2007년 42.0%로 꾸준히 하락하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흡연율이 증가세로 돌아서며 40%대에 머물고 있다. 그러나 이는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의 2010년도 흡연율 목표인 30%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 이처럼 국내 흡연율은 심각한 수준에 도달했다. 폐암의 원인이 담배라고 할 때 직접적인 흡연으로 폐암에 걸릴확률이 크지만, 간접흡연으로 폐암에 걸릴확률도 무시할 수 없다. 폐는 공기 중의 산소를 받아들여서 신체의 각 부분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신체의 대사…
무예24기는 조선시대 최고의 정예무사들로 구성된 장용영의 군사들이 익혔던 무예이자 당시 무과 과거시험의 과목이었다. 정조가 당대의 쟁쟁한 학자인 박제가, 이덕무와, 무인 백동수 등에게 명해 ‘무예도보통지’를 펴내게 했다. 이 책에 수록된 무예가 바로 무예24기(일명 24반 무예)이다. 무예24기는 말 그대로 24가지의 무예로서 조선을 대표하는 정통무예, 호국무예인 것이다. 일제시기를 거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질 뻔한 무예24기는 현재 수원을 비롯한 몇 군데서 우리무예를 사랑하는 무인들에 의해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정조는 역모사건 등으로 호위를 강화할 필요성을 느껴 무예에 출중한 무사들로 장용영을 설치했다. 처음엔 장용위로 시작됐으나 뒤에 장용영으로 개칭, 명실상부한 국가단위의 군영으로 자리 잡았으며 나중엔 내영과 외영으로 나눠 기존의 5군영보다 더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는 것이다. 정조의 막강한 친위부대인 장용영 무사들은 무예24기를 수련했으며, 특히 정조대왕의 꿈과 혼이 담긴 수원에 축성된 화성에서는 무예 24기가 가장 활발하게 수련됐으리라는 추측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 그러나 정조 서거 후 다시 노론이 득세하면서 최정예 부대인
고양시의 간부급 공무원이 여직원 4명을 잇따라 성추행해 물의를 빚고 있다. 문제의 공무원은 A동장(5급)으로 지난달 3일 자신의 집무실에서 2~3시간 간격으로 각각 결재를 받으러 들어온 여직원 2명의 옷 속으로 손을 넣어 신체를 만지는 등 성추행을 했다는 것이다. 당시 여직원 2명은 신체 접촉 뒤 불쾌감을 표시하고 동장실을 나왔으며 A동장은 이틀 뒤 여직원들에게 각각 사과를 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후 피해 여직원 2명이 A동장의 사과에 진실성이 없다며 여직원 모임에 A동장을 거론하고 나서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여직원 모임은 지난달 30일 회의를 거쳐 시에 조치를 요구했으며 시 감사담당관실에서 조사에 착수해 성추행 사실을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A동장이 지난해 봄 직전 부서에서도 여직원 2명을 회식 자리 또는 사무실에서 몸을 더듬는 등 성추행한 사실이 추가로 밝혀졌다. 이쯤 되면 상습적인 성추행범이나 다름없다. 또 성남중원경찰서는 12일 업무와 관련해 업자들로부터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성남시 4급 공무원 B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성남시 모 과장으로 근무하던 지난 2007년부터 2008년 중순까지 성남시청과 성남영어마을에서 발주하는…
“지금 화훼 산업은 위기입니다. 돌파구를 찾지 않으면 공멸 할 수도 있어요.” 화성시 문호동 624-3에 위치한 화훼육묘장 우성원의 풍경은 한 폭의 수채화 같았다. 이런 아름다운 곳이 기실 예전에는 바다였다는 것을 누가 믿으랴. 지난 1970년대 간척사업을 시작으로 이곳도 갯벌에서 다시 벼와 과실들이 자라는 풍요의 대지로 탈바꿈했다. 또한 이곳은 평화 그 자체다. 선선한 가을바람과 바닷바람이 합쳐져 내뿜는 자연의 선율은 클래식 음악을 듣는 것처럼 감상에 빠지게 한다. 앞으로 이 일대는 세계적인 테마파크인 유니버셜 스튜디오 등 대형 엔터테인먼트 산업지구(화성송산그린시티)로 지정 돼 개발되는 청사진도 실현될 예정이다. 그런데 이곳에서 지난 1994년부터 화훼 분야에 종사해온 ‘우성원’ 박조한 대표이사(43)는 요즘 밤잠을 설친다. 지난 3년 전부터 전 세계적 금융 위기로 덩달아 화훼 산업도 된서리를 맞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의 입엔 늘 변화와 개혁이 꼬리를 문다. 또 그의 어조엔 진심이 베여있었다. 무엇보다 올 초 폭설과 여름 철 국지성 호우로 인한 이상기후가 큰 고민거리다. 시설 원예 특성 상 외부 기후 변화에…
최근 생맥주집과 고기집, 호텔, 칵테일 바에서도 막걸리가 팔리고 있다. 한마디로 요즘은 막걸리가 대세다. 막걸리는 소주나 맥주, 양주, 고량주 등에 비해 덜 해로운 술이다. 우선 알콜 농도수가 약한데다 쌀이나 밀가루로 만들기 때문에 출출할 때 시장기를 메우는 역할도 한다. 그래서 농부들이 새참으로 즐겨 먹었기 때문에 농주라는 다른 이름도 갖고 있다. 특히 최근 남아도는 우리나라 쌀을 이용해 막걸리를 만드는 양조업체가 점점 늘어나는 등 쌀 소비를 촉진시키는 효자 술이기도 하다. 막걸리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대기업들마저 막걸리 시장에 가세하고 있다. 물론 우리나라에서 대기업이 막걸리를 만든다고 해서 법에 저촉되는 것은 아니다. 또 대기업의 우수한 연구진이 품질을 업그레이드 시킨 막걸리를 만들어 내고 해외 마케팅을 통해 수출을 하게 된다면 국가적으로도 이익이다. 그런데 이전에도 본란을 통해 문제점을 제기한 바 있지만 대기업이 우리나라 막걸리 시장을 장악하게 되면 전통은 있지만 영세한 지방의 양조장들이 문을 닫게 된다. 이래서 지역 주민이나, 사회단체, 특히 지방정부에서 지역 막걸리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의도적으로 키워줄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대기업에서 만드는 막
요즘 공무원 되기란 하늘의 별 따기와 다름없다. 조직내에서 튀지 않고 잘 버티기만 하면 인생 황혼무렵까지는 그야말로 대접 받으며 살아 갈 수 있다. 공무원이 일약 특권계층으로 떠오른것은 경제환란 이후부터다. 퇴임까지 별무리가 없는한 신분과 경제가 보장되는 인기직종으로 부각된 것이다. 한 때 유명환 외교통상부장관의 딸 특혜채용이 언론의 도마위에 오르면서 장관직을 잃는 등 큰 홍역을 치렀다. 어린 딸이 외교통상부 내에서 어느정도의 능력을 발휘했는지는 구체적으로 확인할 길은 없지만 거의 장관급의 예우를 받았으리라는 생각은 쉽게 할 수 있다. 오랜동안 굳어져 내려온 공직의 습성을 가늠해 보더라도 그것은 예측가능한 것이다. 이러한 공직 우월주의가 팽배해 지면서 관청의 문턱을 넘기 위한 공무원 특채 비리가 끊이지 않고 일어나는 것은 개탄할 일이다. 이러한 공직 가족들의 특채는 철저하게 비밀주의에 부쳐저 채용과정을 선점해 조직적으로 이뤄져 왔다는 사실에 교육기관이 이래도 되는가 하는 배신감마져 들 정도다. 경기도교육청에도 5급 이상 공무원의 친인척 602명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본보 10월 12일자 보도) 이는 도교육청내에 근무하고 있는 5급이상 직원 482
해외여행 자유화 이후 많은 사람들이 각국의 명승지 여행을 즐기고 있다. 중국에 가면 만리장성이나 이화원에 간다.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이나 영국 런던 테임즈 강변의 런던 탑, 대영박물관, 이집트의 피라미드도 포함된다. 공을 많이 들인 탓에 아직도 세상에 남아 그들의 혼이 우리를 부르고 있다. 서울에서 외국인에게 소개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화려한 빌딩보다는 조선시대의 건축물과 역사적 유물일 것이다. 도시전체가 유네스코 유산에 등재된 브라질의 수도 브라질리아가 아무리 가치 있다고 해도 현재는 우리 서울의 조선시대 건축물만 하겠는가? 이유는 브라질리아의 역사가 겨우 50년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임진왜란을 도자기 전쟁이라고 가끔 표현하기도 한다. 조선인들이 사용하던 사발이 왜구들에게는 처음 보는 물건이었던 것이다. 개밥그릇도 일본에서는 보물이었다. 그래서 많은 도공들이 사로잡혀갔고 그들이 전수한 것이 오늘날 일본의 도자기이다. 고려청자가 일본의 도자기 보다 가치가 있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세계에서 하나뿐인 독창적이고 오래된 물건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시골은 높은 산과 넓은 들, 그리고 굽이쳐 흐르는 강 과 계곡사이의 촌락들로 구성돼 있다. 봄이
사회적 기업이란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고 이를 위해 수익창출 등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조직으로 일반적인 기업은 이윤을 추구하나, 사회적 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나 사회서비스 제공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는 기업이다. 즉 사회적 기업은 재화·서비스·생산 등 영업활동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이를 다시 사회에 재투자하는 따뜻한 희망나눔 기업이다. 이들 기업은 장애인 고령자 등 취약계층 6천명을 포함해 1만1천177명을 고용, 2만여 명의 취약계층에게 가사간병 등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와 기업 협력 등 다양한 사회적 기업 860여 개도 활동 중이다. 하지만 지자체의 사회적 기업에 대한 관심은 증가되고 있으나, 지자체의 의지와 재정자립도 등에 따라 지역별 편차가 크다. 현재 사회적 기업은 돌봄·환경·문화 분야 등에서 320개가 있다. 그 중 서울은 73개로 가장 많다. 그 뒤로는 경기 56개, 강원 21개 등이다. 하지만 충남 지역은 불과 6개의 사회적 기업만이 활동하고 있다. 인증 사회적 기업이 353곳에 달하지만 정부의 관심이 4대강 사업과 미소금융 등으로 쏠리면서 초기의 열기가 다소 식은 감이 없지 않다. 정부는 오는 2012년까지 사회적기업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