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창립 40주년을 맞았다. 1968년 4월 1일 포항종합제철주식회사로 출범한 포스코는 우리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했고, 이젠 세계적인 철강기업으로서 성장했다. 창립 당시 16억 원의 자산규모는 지난해 30조 4928억 원으로 늘었고, 포항제철소 103만 톤 제철소를 가동한 1973년 416억 원의 매출액이 지난해 22조 2000억 원으로 500배 이상으로 늘었다. 포스코는 50주년을 준비하는 [비전 2018]을 선포하고, 철강본업의 토대 위에 에너지· E&C 등 전략사업을 육성하고, 새로운 성장사업을 적극 개발하여 10년 후에는 매출 100조원의 글로벌 기업으로 조강생산량 5,000만 톤 이상 생산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지난 40년 동안 매년 10% 이상 성장해 온 저력으로, 향후 10년도 기술개발과 경영 혁신으로 매년 10% 이상 지속 성장하여, 철강부문 70조원, 비 철강부문 30조원의 매출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이러한 포스코의 창업자, 박태준 전 총리는 세계적인 경영인이란 명성뿐만 아니라 ‘자원은 유한, 창의는 무한’이라는 리더십이 더욱 훌륭하다. 그는 포항제철 25년 동안, 국내 최고 수준의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 등 14개…
성추행 실형 선고로 풀려난 지 5개월 밖에 안 된 전과 9범의 동네 아저씨가 초등생을 성폭력 살해한 용산초등생 사건, 출소 16일 후부터 초등학생 등 10여명을 성폭행한 인천 성폭력사건, 안양 혜진이 예슬이 사건, 최근의 고양어린이 사건 등 최근 어린아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잔혹한 범죄가 날로 확대되고 있다. 봄날보다 더 화사하게 웃으며 자라나야 할 우리의 아이들이 무방비상태에서 참담하게 성폭력 등 각종 범죄의 희생자가 되고 있음에 우리는 가슴이 아프다. 며칠 전 이명박 대통령은 여아를 대상으로 한 끔찍한 사건이 많이 발생함에 우려를 표하며 대책을 세우라고 했다. 그리고 ‘여성의 지위향상도 중요하지만…여성과 청소년의 취약한 부분까지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도 했다. 며칠 전에는 지역의 경찰서를 직접 찾아 발빠른 범인 검거의 쾌거를 올리는데 기여하기도 했다. 매우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문제의 심각함을 대통령이 강조했고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관련 부처들이 바로 행동으로 나섰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폭력 사건을 바라보는 대통령의 시각에 있어서 몇 가지 오해가 있구나 싶어 이를 짚어 보고자 한다. 첫째, 아동약취
어린 새싹들이 위협받고 있는 요즘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시내 572개 모든 초등학교 주변에 유괴 및 성폭력 사건 등에 대비해 문방구, 약국, 슈퍼마켓 등을 활용한 5천700여개의 '안전둥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전둥지는 어린이들이 유괴 등의 위험에 처했을 때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문방구와 약국, 슈퍼마켓, 동사무소, 노인정, 경찰지구대 등 학교주변 여러시설을 보호구역으로 설정해 활용하는 것이다. 시교육청은 안전둥지로 지정된 건물이나 업체에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위기 상황이 발생해 어린이들이 안전둥지로 피신하면 경찰 지원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이와 함께 학부모, 지역주민, 아파트부녀회, 노인회 등으로 '안전둥지회'를 조직해 방과후 학교 안팎의 취약지구를 순회함으로써 사전에 위험요소를 제거할 방침이다. 안전둥지는 이미 지난해 성북교육청 관내 초등학교들이 안전둥지를 지정해 호응이 높자 올해 초 학교별로 안전둥지 설치를 권장해 왔으나 최근 어린이 유괴사건이 잇따르자 본청 차원에서 안전둥지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한 것으로 경기도교육청도 이러한 안전둥지를 경기도내 초등학교로 확대할 것을 고려해야 한다.…
4월9일 총선을 불과 얼마 남겨 놓지 않고 있다. 각 후보자들이 등록을 마치고 거리 유세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자신들의 얼굴과 이름 알리기에 사력을 다하면서 특수 제작한 차량을 이용해 거리를 누비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현행 선거법 상 차량 확성기를 이용한 거리유세시간이 오전 7시부터 밤 10시로 돼 있어 일반주민들이 야간 확성기 소음공해에 시달리고 있다. 후보자들의 거리연설용 차량을 주택가나 상가 주변에 세워놓고 고음으로 외쳐대고 있어 일반인의 수면까지 방해하고 있다. 후보자가 직접 거리유세를 하는 것도 아니면서 로고송만 크게 틀어놓은 결과 소음공해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고 본다. 또한 현행 선거법 상 확성기를 이용한 거리유세에 대해 문제점이 또 있다. 휴대용 확성기를 이용할 경우에는 오전 6시부터 밤11시로 규정돼 있어 야간 소음공해 현상은 더욱더 심각해지고 있다. 같은 선거법 규정 내에서도 거리유세용 확성기 차량 부착과 휴대에 따라 거리유세 시간을 따로 따로 정해 놓은 것도 모순이라고 생각한다. 차량을 이용한 거리유세나 휴대용 확성기에 의한 거리유세 소음공해는 동일한 피해를 주기 때문이다. 차량을 이용한 거리유세나 휴대용 확성기에 의한 선거유
안양 두 여자어린이 살해사건을 필두로 일산 초등생 납치미수 사건 등 전국에서 쏟아져 나오는 어린이 성폭력 관련 뉴스들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하교 시간에 맞춰 엄마들이 학교 앞에 장사진을 치기 시작했고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모르는 사람이 도와달라고 하면 절대로 도와주지 말라’는 주의를 주고 또 준다. 한편 정부와 여당은 스쿨존과 어린이 놀이터 등에 CCTV 9,000개 추가설치, 등하교 도우미 제도, 전자태그 시스템, 어린이성폭력 전담센터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고 한다. 또 상습 성폭력 범죄자에게 전자 팔찌를 채우고 어린이 성 범죄자에게 중형을 가하는 내용을 담은 ‘혜진·예슬법’ 추진 등 무수한 대책들을 쏟아내고 있다. 최근 일어나는 일련의 상황들을 보면서 걱정이 앞선다. 특히 언론에서 매일매일 쏟아내는 전국적인 어린이에 대한 납치, 성폭행 사례들과 그로 인한 국민 불안 부추김 현상은 도를 넘은 듯하다. 성폭력 범죄는 호들갑을 떨면서 제도만 만들면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진짜 문제는 성폭력 범죄가 일선 현장에서 얼마나 사소하게 취급되고 피해자보다는 가해자를 오히려 옹호함으로써 성폭력 가해자를…
동양 사람들과 흑인들의 머리카락은 검고, 서양 사람들의 머리카락은 노랗다. 동양 사람과 서양 사람이 결혼하여 아기를 낳으면 얼굴은 서양 사람처럼 희고, 머리카락은 동양 사람처럼 검다. 머리카락이 우성인 동양의 미녀는 ‘흑발의 미녀’, 서양 미녀는 ‘금발의 미녀’라고 부른다. 부드럽고 건강한 머리카락을 치렁치렁 휘날리며 걷는 여성들은 건강미가 넘쳐흐른다. 머리카락이 윤기가 있는 남성 또한 활력이 솟구친다. 반대로 머리를 자주 감지 않은 사람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지저분하다. 남의 눈에 가장 먼저 띄는 머리카락 때문에 마음고생이 심한 사람들이 적지 않다. 유전이나 후천성 이유 때문에 머리카락이 몽땅 빠져 머리가 반들거리는 사람은 율 브리너와 같은 명사가 아닐진대 속이 상한다고 한다. 그들은 실내에서도 모자를 벗지 않거나 뜨거운 여름에도 가발을 착용하는 불편을 감수한다. 젊은 나이에 머리카락이 하얗게 새버린 사람은 노인 취급 받는 게 질색이다. 그들은 대개 기를 쓰고 염색하지만 옻 알레르기가 있으면 자포자기한다. 한서대 피부미용학과 장병수 교수와 항공우주의학안전연구소 이원근 교수팀은 우리나라의 첫 우주인으로 선정된 이소연(29)씨와 고산(31)씨의 머리카락을 훈련
까치는 한국인에게 가장 친근한 새다. 우리생활 주변 가까이서 오랫동안 살아온 텃새인 까닭이다. ‘아침에 까치가 울면 손님이 찾아온다’는 속설도 있듯이 까치는 우리에게 반가운 길조로 여겨지고 있다. 우리 농촌에서는 늦가을 감을 수확할 때도 날짐승들의 먹잇감이 부족할까 염려되어 몇 개를 일부러 남겨 두곤 했다. 일명 ‘까치밥’이라고도 하며 감나무 주인의 까치에 대한 순수한 배려다. 초겨울 남겨놓은 까치밥은 농촌의 정겨운 풍경으로 우리의 가슴속에 남아 있다. 이러한 까치는 비교적 지능이 높은 새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그런지 가장 골치 아픈 동물로 낙인 찍힌지 오래다. 잡식성이며 보통 20~30마리씩 무리를 지어 생활하고, 의외로 공격성이 강하다. 이런 까치는 높은 나무나 전주 위에 둥지를 틀고 산란을 하고 새끼를 키운다. 전주위의 까치둥지는 전력공급을 방해해 전기적 합선과 정전사고를 유발하는가하면 주위 농작물에 많은 피해를 주고 있다. 그래서 1994년 유해 야생동물로 지정됐으며, 2000년부터는 사냥가능 조류로 허용됐다. 한전에서는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지지물로 전주를 많이 이용한다. 전주를 땅위에 설치하고 그 위에…
경기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광역 자치단체이다. 더구나 인구는 하루가 다르게 늘어가고 있다. 최근 들어 엽기적인 사건은 모조리 경기도 안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인상이다. 경기도를 떠나고 싶다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도 민생 치안을 책임져야 할 경찰의 충원은 미약하다. 도민은 불안하고 경찰은 면목이 없다. 경찰청은 지난 달 31일, 경기도 치안 수요에 당장 필요한 380명을 보강하기 위해 전국 일선 경찰서 및 지방경찰청 근무자로부터 희망자를 모집했으나 절반도 안 되는 153명만이 지원했다. 경기 경찰청은 경찰력 부족을 메우기 위해 오는 5월 9일, 순경 582명을 채용할 계획인데 이들도 일선 경찰서에 배치되려면 소정 교육을 거친 내년쯤에야 가능하다. 더구나 국무회의가 지난달 25일, 이명박 대통령의 “범죄 우발 지역인 화성시에 경찰서가 없다”는 지적에 따라 오산시 소재 화성경찰서를 화성서부경찰서로 개칭하고 4일에는 화성서부경찰서를 신설하기로 의결하자 이제는 오산 시민들이 반발한다. 새로운 불씨이다. 오산시 소재 경찰서의 이름이 화성경찰서인 것을 섭섭해 하던 시민들은 그 이름이 다시 화성동부경찰서로 개칭된데 대해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그들은 ‘오산경
풀뿌리 민주주의를 주민들의 생활 속으로 심어나가는 지방의원들의 무리한 권한 행사가 지역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자신에게 주어진 권한을 갖고 지방자치단체를 잘 감시, 비판하면서 견제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해 주기를 바라는 주민들의 기대와는 달리 지방의원이라는 직위를 남용하면서 자신의 의견을 관철하려는 양평군의회 모 의원의 행위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다른 의원들을 위해서도 절대로 묵과해서는 안 된다.(본보 3월 30일자 참조) 지방의원의 권한남용 행위들은 비단 이번 사태에 국한되지 않으며 양평이라는 특정 지역만의 문제는 아니다. 우리가 이 문제를 지적하며 지방의원들에게 다시 한번 의원에게 부여된 신성한 권한을 바르게 사용하며 주민들에게 봉사할 것을 요청하며 권한남용에 대한 경고를 보내는 이유도 바로 이러한 문제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시군의원을 비롯해 도의원 등 지방의원의 역할과 책무는 막중하다. 주민들과 가장 가까운 생활현장에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정치인이기 때문에 이들의 활동에 따라 풀뿌리 민주주의가 살아날 수도 있고 정체될 수도 있다. 또한 지방의원에게 보장된 권한을 충분히 발휘해 지역발전과 주민들의 삶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