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사권 조정문제가 표면화되면서 하루가 멀다하고 경찰 관련 비위 보도가 끊이질 않고 있다. 이런 보도는 수사 결과 발표 형식을 통해 근무 부서, 직위까지 여과없이 상세하게 전달되고 있다. 이러한 유형의 비위 사실 공표 관행에는 ‘국민의 알권리’ 충족과 함께 사회정의 표방, 보다 엄정한 근무 자세를 촉구하는 측면이 담겨 있다고 이해될 수 있다. 얼마전에는 전직 경찰관이 경찰대상업소 등과 유착을 통한 금품수수로 단속정보를 알려주고 그 뒤를 봐주는 비리 행태가 알려지면서 언론매체와 국민들에게 많은 질타와 눈총을 받았다. 국민들은 부패한 경찰 모습에 많이 실망으로 하고 있으며 이는 전직이든 현직이든 다를바 없다고 느끼는 것 같다. 창경 60주년을 지내면서 개혁과 자정으로 많은 부분에서 선진화 노력으로 청렴경찰+고객만족 슬로건으로 경찰이미지 제고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하지만, 사소한 불친철과 작은 비위만으로도 경찰을 바라보는 언론매체와 국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는 것은 이같은 사례를 보아서도 알 수 있는 사실이다. 아직도 군사정권시절 경찰이미지를 지우지 못하고 부패한 경찰의 모습을 이야기하는 국민들이 있다면 우리 경찰은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일선 치안현장
이명박 당선인이 수도권 규제 완화를 언급한 가운데 경기도가 이에 대한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른바 수도권규제를 풀기 위해 기업들의 실태조사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대상기업은 모두 168개 대기업 171곳 사업장에 이른다. 도는 기업의 일반 분석에서 공장 신·증설 여부 등을 타진해 고용여부와 향후 투자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게 된다. 한반도 성장동력인 경기도에 보다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만들어 보자는 게 궁극적인 목적이다. 수도권은 그동안 수도권정비법을 비롯해 산업직접활성화 및 공장 설립에 관한 법률 등 기업들이 공장 신·증설 등 투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방에는 그 흔한 산업단지 하나 그럴싸하게 만들기 어렵다. 좋은 정책들이 쏟아져 좋은 환경에서 기업을 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은 아주 바람직한 현상이다. 기업들의 투자가 결국 주민들의 고용으로 이어지고 각종 세금 또한 거둬들여 새로운 사업에 투자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은 미비하기 짝이 없다. 중소기업은 곧 제조업이라는 등식이 가져다 주는 딜레마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최근에 도내 중소기업은 늘고 있는 추세라 한다. 하지만 어떤 기업들이 도내
재벌들의 저택이나 집무실은 화려하다. 세계 최고의 부자인 미국의 빌게이츠의 시애틀 워싱턴 호수 주변의 저택은 집무실 겸 영빈관을 겸하고 있다. 1989년 1만6천여㎡의 집터를 구입해 심혈을 기울인 설계와 공사 끝에 1997년에 완공된 이 저택은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2대의 엘리베이터와 3층 나선형 계단을 겸비한 본채, 희귀한 서적을 전시한 원형 홀, 120명을 동시에 맞을 영빈관과 18홀 짜리 미니골프장, 계절과 기후에 맞는 음악이 흘러나오는 수영장 등을 갖추고 있다. 빌게이츠는 이밖에 별도의 집무실 겸 영빈관을 여러 곳에 두고 있다. 그 중 하나는 바다의 물고기와 해초가 넘실거리는 모습을 특수 유리창으로 볼 수 있는 특별한 곳이다. 여기서 빌게이츠는 과학기기로 달과 별을 관찰할 수도 있다. 보통 사람은 비행기를 타고 올라 하늘과 구름을 접하고, 산소마스크를 쓰고 잠수해서 잠시 바다 속을 들여다볼 수 있지만 이 재벌은 집에 들어앉아 건육해공을 넘나드는 고도의 상상력을 키우며 거금을 벌어들인다.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집무실 겸 영빈관은 고 이병철 회장이 살았던 서울시 한남동 집을 1987년에 개조한 승지원(承志園)이다. 대지 990㎡에 건축면적 330㎡의 단
대한민국 국정원은 미국의 CIA에 버금할 만큼 비중이 큰 정보기관이다. 이 기관은 대통령에게 직속돼 국가를 위한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며 대안을 제시하는 정보의 중추기관임은 자타가 공인하는 바이다. 이 정보기관의 역사를 훑어볼 때 박정희 대통령 때 혁명의 주체세력들이 중앙정보부란 이름으로 창설해 초대 부장에 김종필씨를 내세우며 자는 아기도 놀라 깰만한 위력을 지닌 이 기관은 국가안전기획부로 개명한 후 국가정보원으로 오늘에 이르고 있다. 정권에 따라 이름과 역할이 바뀌긴했지만 국정원이 대한민국의 엘리트 정보기관의 전통을 이어온 것은 사실이다. 국민은 국가안보를 지상의 임무로 삼는 국정원이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정권 아래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의 첨단에 서면서 북한의 대남공작기관과 지나치게 밀착돼 있지 않나 하는 의구심을 가지고 있던 차에 김만복 국정원장이 지난 해 12월 19이 대통령선거 하루 전에 북한을 비밀리에 방문해 해남공작 총책임자와 무슨 말을 나눴으며, 그 의미는 무엇인가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진 바 있다. 뜻있는 국민이 우려하는 바와도 같이 김만복 국정원장은 평양에서의 대화록을 언론사에 유출해 국가안보를 해침은 물론 국정원법에도 위배되는 행동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가 원내 제1당인 대통합민주신당의 대표로 선출된 지 일주일이 지났다. 손 대표가 민생 현장을 발로 뛰면서 민심과 당심이라는 두 마리 토끼몰이를 하는 사이, 일부 소속 국회의원들은 당을 떠나는 혼란에 빠졌다. 대선 패배의 후유증이다. 이 같은 당내 갈등이 총선 대패의 사유가 되지 않을지 걱정이다. 손 대표는 지난 10일 우리 정당사상 처음으로 교황 선출식 투표방식을 통해 원내 제1당의 대표로 뽑혔다.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밀어낸 격이다. 그의 추대는 개혁지상파의 입장에서는 정서적으로 승복하기는 어려울 수도 있다. 그러나 탈당 등 경솔한 행동은 국민의 지탄을 받아 마땅하다. 투표 직후 친노파를 대표하는 이해찬 의원의 탈당이 바로 그렇다. 노무현 대통령마저 ‘신당 창당은 잘못’이라고 충고했다. 그럼에도 유시민 등이 또 탈당했다. 손 대표가 제시한 정치철학은 ‘새로운 진보’다. 그가 아직 구체적인 내용을 밝힌 바는 없지만 새로운 진보란 보수정권에 대한 관계를 국민의 잣대로 정립해 나가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즉 국민에게 좋은 일이면 협조하고 그렇지 못할 때는 반대하겠다는 말이다. 사실 지난 5년 동안 집권당은 재벌정책과 대북정책에서만 한나라당과…
‘성장 중심의 실용정부’를 표방하는 이명박 정부의 정권인수위가 구성돼 활동을 개시했다. 국가발전과 국민통합에 큰 기여를 해 주길 바라는 것이 대다수 국민들의 바람이다. 여야간 정치투쟁의 이슈로 변화된 것을 많이 경험했던 국민들로서는 새 정부가 실사구시 정신에 입각해 국민통합적 관점에서, 특히 정치적 반대자의 목소리까지 경청하는 정부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그러나 아쉽게도 인수위가 구성돼 활동한지 보름정도 지난 시간을 보면 이같은 국민들의 순수한 바람은 무시되고 압도적 표에 기대어 오만과 독선으로 치닫지는 않을까하는 우려와 걱정을 갖게 된다. 이명박 당선자 측근들의 행태나 충분한 합의와 검증 없이 연일 쏟아내는 인수위 정책들을 보면 구태를 재연하고 있고 과거정부에 대한 감정적 반응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당선자의 측근 실세라는 사람은 수많은 문제제기와 논란이 있고 전 국토의 개조작업과도 같아 한번 손대면 절대 원상회복이 불가능한 대역사인 한반도 대운하와 관련, “반대의견은 듣지만 공사는 진행한다”, “내년 초에 착공해 임기내 마무리 한다”는 안하무인식 행동과 언사를 보이고 있다. 참여정
인류의 조상인 아담과 하와가 에덴동산에서 선악과를 따먹기 전만 해도 알몸으로 부끄러움 없이 생활했지만 악이 무엇인지 알고부터는 나뭇잎으로 치부를 가렸다는 성경의 묘사는 매우 인간적이다. 알몸은 천의무봉(天衣無縫)이란 말도 있듯이 아무 것도 걸치지 않은 본래 그대로의 자연스러운 모습이다. 세계 각국은 대체로 포르노는 금지하지만 누드는 문화의 영역에서는 조심스럽게 허용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추세다. 노출이 심한 미국이나 유럽에서도 연예인들이 공연 도중 윗옷이 내려가거나 어깨 끈이 풀어져 잠깐 유방이 노출되면 떠들썩하다. 작년 미국의 슈퍼볼 경기의 하프 타임 공연 때 여가수 쟈넷 잭슨의 가슴 노출사고는 전 미국에 생중계돼 난리가 났다. 그러나 스위스 출신 첼리스트 나탈리 망세는 발가벗은 채 무대에 나타나 첼로를 다리 사이에 세우고 열연한다. 나탈리 망세의 작품 발표회장에 몰려드는 팬들은 그녀의 동작 하나하나에서 시선을 떼지 못한 채 숨을 죽이며 예술을 감상한다. 벌거벗은 뉴스 진행자를 등장시켜 눈길을 끌고 있는 캐나다 ‘네이키드 뉴스’(Naked News, http://www.nakednews.com)가 영어 이외에 2006년 1월 일본어로 제작한 데 이어 올해는
도로에 구획돼 있는 주차장이건 이면도로건 먼지를 뒤집어 쓰고 흉물스럽게 방치돼 있는 차량들. 이를 보다 못해 관할 행정관서에 전화로 신고라도 할라치면 마치 귀찮다는 듯 장소가 어디냐, 차종은 무엇이냐, 신고자는 누구냐 꼬치꼬치 물어 오던 공무원들을 기억할 수 있을 것이다. 오히려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고 신고를 받은 공무원이 즉각 현장에 도착해 견인조치 등의 행동을 취하지 않는다. 담당 공무원들은 ‘견인조치 대상차량’이라는 유인물을 차량에 꽂아 놓고 사라진다. 이 유인물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발견이후 수일간의 시간을 두고 차주가 나타나 조치하지 않으면 견인한다고 안내하고 있다. 공무원이 현장에 도착하고 유인물을 꽂아 놓고 또 수일이 지나야만 견인 등 후속조치가 이뤄지는 것이다. 차의 상태를 자세히 들여다 보면 바퀴는 어느 누군가에 의해 모두 빠져 있고 차창은 깨져 있어도 관계 공무원은 차주에게 스스로 처리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이러한 무단 방치차량의 단속 및 처리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에게 특별히 사법경찰권이 부여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경우는 드물다. 수원지검 형사4부(김호정 부장검사·양인철 검사)는 최근 무단방치 차량들
1388번은 청소년을 위한 전화이다.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전화를 통해 다급한 위기 해결에서부터 근본적인 심리상담까지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학부모 상담, 청소년 위기, 가출상담, 긴급구조, 유해환경 신고 등 다양한 업무를 맡고 있어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은 주저하지 말고 1388 청소년 상담 무료전화를 꼭 이용하길 바란다. 상설적인 청소년 보호 감시·구조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일환으로 국무총리 산하 국가청소년 위원회에서 1998년에 1388을 신설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청소년의 유흥업소 고용, 성매매 알선 및 강요, 성적 착취 등 피해 당사자는 물론이고 누구나 이곳으로 신고해 상담도 받고 대처 방법 등을 알려주고 있다. 청소년이 위기에 처해 도움이 필요할 경우 청소년이나 보호자가 국번없이 1388로 전화하면 구조반이 곧바로 현장에 출동해 구조하고 일시 쉼터에서 각종 맞춤형 상담과 서비스를 바도 안정을 취하게 되며, 지속적인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 가출, 폭력, 학대 등 위험에 처했을 때 구조를 요청하는 전화로 전문상담원이 24시간 항시 대기 중이다. 청소년뿐만 아니라 청소년을 둔 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