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말 청소년으로 구성된 경기도 차세대위원회에서는 경기도내 “청소년 복지”라는 주제를 가지고 ‘경기도 청소년 대토론회’를 개최하였다. 청소년들은 대한민국의 미래이며, 우리의 역사를 새롭게 만들고 이끌어갈 차세대가 아닌가!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로 구성된 차세대위원회에서는 ‘학교폭력, 청소년 복지’라는 내용을 가지고 대 토론회를 벌이며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에 주목하는 이유는 기성세대들이 내놓은 이론을 가지고 토론을 한 것이 아니라 그들 스스로가 설문 문항을 만들고 주변 친구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결론을 이끌어 냈고 그 것을 토대로 토론을 했다는 것이다. 최근 신문이나 인터넷에는 우리 청소년 폭력이 날이 갈수록 집단화, 조직화, 흉포화 되어 있으며 특히, 초ㆍ중ㆍ고교로 이어지는 연속적이고 지속적인 형태로 변화해 가는 모습을 접할 때면 그 심각성이 도를 넘는 듯 하다. 또래들에게 피해를 입은 청소년들은 우울증과 정신분열, 자살 등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더 나아가 가족 해체로 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청소년 폭력에 대한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청소년들 스스로가 학교폭력에 대한 대안을 논의하고자 했다. 결과는…
,
한나라당의 싱크탱크라 할 수 있는 여의도연구소가 지난해 말 한국사회과학데이터센터에 의뢰하여 전국의 성인 남녀 1000명을 조사하여 29일 공개한 바에 의하면 한나라당의 지지율이 50% 안팎의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 지지자 가운데 40%가 ‘상황에 따라 지지 정당을 바꿀 수 있다’고 응답하여 이 정당에 대한 충성심에 매우 취약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특히 한나라당의 절대 지지층 가운데 35%도 지지 정당을 바꿀 수 있다고 응답하여 한나라당에 대한 최근의 높은 지지율은 모래 위의 성처럼 무너질 수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한 정당에 대한 지지도 조사에서 이처럼 조사 대상자들이 가변성을 높이 두고 있다는 것은 오는 12월 제17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있는 한나라당에게는 일대 경종이 되지 않을 수 없다. 최근 몇 개월 동안 한나라당의 이른바 빅3 즉 이명박, 박근혜, 손학규 후보 등은 열린우리당의 예상 후보들에 비해 10배 내지 몇 배나 되는 높은 지지율을 보여온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지지율로만 보면 한나라당이 분열하지 않고 당의 공식 후보를 낼 경우 거의 틀림없이 정권교체를 할 수 있으리라는 확신을 한나라당에게 심어줄 수 있을 것이다.…
지난 한 해 동안 사립학교법 개정 논란으로 온 나라가 시끄러웠다. 사학법 사태로까지 불려져 국회의 제반 기능을 마비시킬 만큼 우리나라에서 사학이 가지고 있는 영향력이나 중요성은 막강하다. 아직도 많은 갈등과 대립의 불씨를 안고 있는 사학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은 식지 않고 있지만 정작 사학법 개정의 출발이 되었던 사학들의 비리근절에 대한 관심과 논의는 언론의 초점에서 벗어나 있는 형국이다. 불이 났다고 온 동네가 야단법석이다가 잔불이 정리가 되기도 전에 소방체계와 화제예방 감독원들을 어떻게 선임할 것인가 등 비리의 현장에서 한발 벗어난 예방과 제도의 정비에 매달리는 느낌이다. 언제 발화될지 모르는 불씨들이 남아 있음을 알려주는 징후는 경기대 학내비리 ‘조사백서’가 어렵게 공개되었다는 언론보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본보 1월 26일자 참조) 지난해 8개월 동안 험난한 과정을 이겨내며 활동하였던 ‘경기대학교 진상조사특별위원회’의 ‘조사백서’가 9월에 대학노조의 이의제기로 배포 6시간에 전량 폐기되었던 일은 사학비리의 불씨는 아직도 현재 진행형으로 살아 있음을 잘 보여주고 있다. 다행히 이 ‘조사백서’는 같은 대학 민주동문회의 노력과 언론의 취재로 세상에 공개될 수
프랑스의 미래학자 파비엔 구 - 보디망 (Fabienne Goux-Baudiment:46) 회장은 인간의 평균 수명이 2070년에는 120세가 되며 보통사람들이 결혼도 2~3번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의학이 발달되고 건강관리를 잘해서 인간 수명이 길어지고 오래 산다고 해서 다 좋은 것인가? 오래 살되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 살아야 삶의 보람과 의미가 있을 것이다. 행복이란 ‘우리의 생활에서 충분한 만족과 기쁨을 느끼는 흐뭇한 상태를 말한다’고 사전에 기록되어 있다. 대부분 사람들은 종교와 직업을 떠나 자기 일생을 행복하게 살기를 원한다. 어떻게 살면 나에게 주어진 인생을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행복은 부모도, 자식도, 친구도, 우리 주변에 그 누구도 나에게 ‘행복이 여기 있소’ 하고 행복의 보따리를 던져주지 않는다. 물론 가족이나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나의 행복한 삶에 대해 직·간접적으로 영향은 미칠 수 있겠으나 절대적인 것은 아니고 나의 행복은 결국 내 마음속에 있는 것이다. 오늘 하루도 ‘즐겁고 재미있게 열심히 일하며 보내야지’하고 스스로를 통제(統制:Self Control)하여 자신을 스스로 행복하게 만들며 살아가야 한다. 결국 행복은 내 마음속에 있
20년 가까이 독립 언론으로서의 권위를 지켜온 시사주간지 ‘시사저널’이 지금 심각한 내분에 휩싸여 있다. 회사 측이 삼성그룹 이 학수 부회장 관련 기사를 편집국장 몰래 인쇄 직전 빼버린 채 발행한 사건은 반년 전의 일이었다. 이 사건과 관련, 편집국장은 사표를 냈고, 기자들은 ‘편집권 독립’을 주장하기에 이르렀다. 이런 혼란 상황 속에서 회사 측은 서울 용산에 위치한 ‘시사저널’의 모회사인 서울문화사에서 일부 간부와 외부 필자의 도움을 받아 이른바 ‘짝퉁 시사저널’을 세 차례나 발행했다. 기자들이 지난 11일부터 회사 앞 노상에 천막을 치고 합법적인 파업에 들어가자 회사 측은 마침내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제 46조에 따라 지난 22일 자로 직장 폐쇄를 단행했다. 노조가 파업을 시작한지 11일만이다. 언론 자유가 만개한 21세기의 서울에서 벌어진 사건이다. 언론 자유는 언론자본가의 자유일 뿐인가. 서글픈 현실이다. ‘시사저널’은 지난 1989년, 전 동아건설 최 원석 회장의 친제인 최원영씨가 창간했다. 그는 경영에만 전념하고, 편집은 전 동아일보 편집국장 출신인 지성적 언론인 박권상씨에게 맡겼다. 이 주간지는 90년 대 주간지 붐을 타고 크게 성공, 미국
이천 하이닉스 증설 문제가 사실상 물거품이 된 가운데 경기도의회의 대응 태도를 보면 실망스러움 그 자체다. 도내 여야 정치인은 물론 이천지역 시민들과 시민단체들이 연일 과천 청사앞에서 강력 규탄대회를 개최하고 있지만 도의회 차원의 대응은 고작 증설문제가 다 끝난 마당에 29일 임시회를 열어 증설허용 촉구 건의안 채택과 결의대회, 차량 스티커 부착등 형식적인 행동 등이 전부다. 다만 도의회 규제개혁특위만이 시민단체와의 연대를 통한 대응방안 마련과 세종로 종합청사 앞에서 퍼포먼스를 개최해 체면을 살려줬을 뿐이다. 이날 열린 긴급 임시회도 하이닉스 문제가 정작 도의 최대 현안인지 의구심이 들 정도였다. 10시 개회 예정인 임시회도 30여분이 지난 뒤에야 개회됐다. 도민들로부터 참석하지 않을 경우 비난여론을 의식한 듯 전원 출석했지만 임시회 행사 직후 대부분 의원들이 자리를 떠나 마지못해 참석한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이 든다. 임시회도 도민들의 원성에 못이겨 마지못해 개최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도의회 관계자도 “좀 더 일찍 대응 모습을 보였어야 하는데 시기적으로 너무 늦은 것 아니냐”며 “도민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다”고 말해 이를 뒷받침했다. 도의회 차원
세계보건기구는 우울증은 2020년쯤이면 세계 각국의 모든 연령에서 나타나는 질환 중 으뜸일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한국 노동연구원이 2006년 7월부터 12월까지 전국 45세 이상 남녀 1만255명을 컴퓨터 이용 대인 심층면접으로 조사한 결과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은 남자의 경우 45세-59세 17.84%, 60세 이상 32.02%, 여자의 경우 45세-59세 24.66%, 60세 이상 47.41%로 나타났다. 정신질환의 일종인 우울증의 원인은 여러가지다. 특히 우리나라의 장노년층은 예측불허의 사회환경과 정치적 요소들의 충돌, 핵가족화 현상과 명퇴연령의 저하, 노령화의 급격한 진행, 인생과 사회의 선배들을 제대로 대접하지 않은 개혁 주도세력들의 경거망동 등이 중첩적으로 작용하여 사회의 중심부에서 축출되고 있다. 심지어 국민 참여정부의 실세들이 자기들과 코드가 맞지 않은 장노년층을 ‘한물 간 세대’ ‘수구꼴통’으로 매도하기까지하니 이 땅의 장노년층은 어찌 우울하지 않을 수 있으랴. 일본은 은퇴한 전문직 종사자들 중 각 분야에서 특출했던 인물들을 여러 곳에 회장, 명예회장, 고문, 상담역 등으로 잘 모시는 대표적인 국가다. 인생에서 산전수전을 겪고, 전문직종
새삼스러울 것도 새로울 것도 없지만 당할(?) 때마다 ‘왜 우리는 안될까’ 라는 허탈함이 생긴다. 행정기관에서 하는 공사건, 개인적으로 하는 공사던 멀쩡한 땅을 파 놓은 후에는 제대로 마무리를 해야 하는데 멀쩡한 곳을 두동강이 내놓고는 눈가리고 아웅이라고 대충 마무리를 해놔 그곳을 지나다닐 때는 여간 불편한게 아니다. 어디라고 지칭할 것도 없다. 큰 공사이건 작은 공사이건 왜 우리나라는 도로를 파헤치고는 제대로 일을 마무리 하지 않는 것일까. 10년전 일본을 다녀왔을 때 다른건 몰라도 기억에 또렷이 남는게 있다. 밤중에 지하철 공사를 위해 도로 공사를 한창 하고 있는데 내일 아침이면 무진장 막히겠구나하는 생각을 하고는 그냥 지나쳤다. 스치듯 ‘여기도 우리나라 처럼 공사하는 곳이 많다. 내일 이 부근도 교통지옥이겠다’는 생각이 스쳤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 깜짝 놀랐다. 수십명이 오가며 공사를 하던 곳이 감쪽같이 없어진 것이다. 가이드에게 물어보니 밤과 새벽을 이용해 공사를 하고 낮에는 지나는 사람들이 불편하지 않게 공사 구간을 덮어 둔다는 것 아닌가. 물론 그렇게 하면 공사기간도 길어지겠지만 그 곳을 지나는 이용자들을 위한 배려가 보여 우리나라도 그러면 얼마나
노무현 대통령은 신년 기자회견에서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이 2003년 3.1% 이후 4.7, 4.0, 5.0이고, 4년간 평균 4.2%는 OECD 30개 회원국 중 7위, 지난해 5%는 OECD 국가의 최상위권으로 우리와 비슷한 국민소득 수준에서 기록한 성장률은 3.2% 수준이라며 경제가 파탄이 아니라고 결론을 내렸다. 그는 지나친 규제 철폐로 우리 경제가 많은 부작용을 초래한 경우를 지적하면서도 필요한 규제는 늘리고 관료적 규제는 줄여 책임을 다하는 효율적인 정부였다고 강조하면서 지나친 규제철폐로 주택정책과 자동차 및 철강 등 산업정책이 실종되어 겪고 있는 우리경제의 어려움을 외면하였다. 그는 또 남북관계도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이 우선이고 통일은 그 다음이라며, 평화를 위한 전략의 핵심은 공존의 지혜이고 그 요체는 신뢰와 포용이라고 했다. 대범한 자세로 상대를 포용하며 대결주의를 피하면서 군사적으로는 철저하게 대비하는 것이 포용정책이라고 하였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으로 보다 넓은 시장을 강조하며 칠레에 이어, 싱가포르와 FTA를 체결하였고, 아세안과 캐나다와 협상 진행 중이고 한미 FTA는 좋은 결과가 있도록 노력하고, 중국과 EU와도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