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동물과의 교감을 다룬 감동 영화 ‘마음이…’의 주인공 유승호, 김향기가 11월 4일 조성경 디자이너의 패션쇼에서 화려한 휘날레를 장식하는 커플로 나선다. 이들이 무대에 오르는 조성경 패션쇼는 11월 1~6일까지 열리는 ‘07 SS서울컬렉션’ 중 NWS(New Wave Seoul)의 오프닝 쇼다. 럭셔리 가든 웨딩을 테마로 신랑, 신부, 축하객들의 모습을 표현할 예정이며 다양한 드레스와 턱시도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유승호, 김향기 커플은 턱시도와 드레스를 입고 마지막을 장식한다. 조 디자이너는 아역배우를 휘날레 모델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마음이..’ VIP시사회에서 감동받아 두 배우를 선정하게 됐다”며 “영화에서 보여준 유승호의 성숙한 마스크와 풍부한 감성표현에 매력을 느꼈고 김향기의 깜찍하고 끼 있는 연기력에 반했다”고 밝혔다. 한편 성깔 있는 소년과 한결 같은 개의 감동적 동거 스토리인 ‘마음이…’는 오늘 개봉한다./류설아기자 rsa@
파리 셍-미셸에 위치한 영화관 흐플레 메디시에서 12월 6일부터 일주일간 한·불 영상제가 열린다. 한·불 영상제는 스크린 쿼터로 상징되는 유네스코의 문화다양성 협약에 근거해 국내에서조차 한국영화에 대한 다양성이 실현되고 있지 않은 현실에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다. 역동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한국 영상물과 오랜 역사를 지닌 프랑스 영상물이 상호교류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아직 외국에 개봉되지 않은 영화들이 출품대상이며 한국영화 발굴의 차별화를 위해 프랑스 심사위원들이 한국영화를 심사하도록 했다. 같은 맥락에서 한국 심사위원단은 프랑스 영화를 심사할 예정이고 선정된 프랑스 영화들은 포스트 페스티발을 통해 국내에 소개된다. 매년 특별경쟁부문은 일반인이 참여가능하며, 올해의 특별경쟁 프로그램은 상대국에 대한 사진공모전으로 정해졌다. 사진공모는 공식 홈페이지(www.1886.co.kr)를 통해서도 출품 가능하다. /류설아기자 rsa@
최근 천재감독들이 애니메이션으로 눈을 돌리며 새로운 장르를 도전하고 있다. 얼마전 개봉한 ‘몬스터하우스’의 스티븐 스필버그와 올 겨울 개봉예정인 ‘아더와 미니모이’의 뤽 베송이 그들이다. ‘쉰들러리스트’, ‘마이너리티리포트’등 흥행작을 만든 스티븐 스필버그는 괴물같은 앞집의 비밀을 파헤친다는 3D 애니메이션 ‘몬스터하우스’로 주목을 받았다. 이처럼 여러 장르를 섭렵한 두 감독의 작품목록에 애니메이션이 추가돼 이들의 재능을 다시 한번 확인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레옹’과 ‘제5원소’등으로 관객의 사랑을 받은 뤽 베송 감독은 2개의 세상에서 벌어지는 2가지 모험을 그린 판타지 어드벤처 3부작 중 첫번째 애니메이션 ‘아더와 미니모이’를 연출한다. 말썽꾸러기 주근깨 소년 아더가 행방불명된 할아버지의 주술서를 발견해 보물이 숨겨져있는 미니모이 세상으로 떠난다. 2mm의 미니모이가 된 아더는 악당 이블 엠으로부터 미니모이 세상을 지키는 원정대에 합류해 섹시한 매력공주 셀레니아와 실수투성이 재간꾼 베타와 불안하고 무모한 모험을 시작한다. 곤충들의 습격을 막아내는 용감함과 LP판에서 현란한 춤실력을 보여주는 순발력, 빨대로 행글라이더를 만드는 만능재주를…
무더운 여름밤 간담을 서늘케 했던 공포영화가 쌀쌀한 날씨에도 여전히 힘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여름내 치열한 두뇌싸움과 깜짝쇼, 음산한 분위기와 원한을 앞세운 일본식 호러영화에 지친 영화팬들을 위해 본래의 요소와 기능에 충실한 클래식한 호러영화가 나왔다. 오늘 개봉하는 ‘울프크릭(Wolf Creek)’은 오래간만에 보는 정통호러영화다. 영국에서 온 리즈와 크리스티, 그리고 시드니 출신의 벤은 호주 배낭여행 중 만나 함께 황량한 서부로 길을 떠난다. 모처럼 자유를 만끽하던 그들은 운석이 떨어져 생긴 거대한 분화구 ‘울프크릭’에 도착한다. 웅대한 자연의 영험한 기운이 느껴지는 ‘울프크릭’. 갑자기 차가 고장나고 불길한 예감의 전조가 곳곳에서 튀어 나온다. 그리고 사막 한가운데 고립된 그들에겐 상상할 수 없는 지옥이 펼쳐진다. 특히 영화는 실제 사건과 인물에 기초해 더욱 공포스럽게 다가온다. 고립된 지방도시를 배경으로 하는 미국의 클래식 호러영화를 꿈꾼 호주의 그렉 멕린 감독은 배낭여행자들을 주인공으로 한 호러 스릴러를 구상했다. 그러던 중 실제 여행객들을 상대로 한 끔찍한 살인사건들이 일어나자 그 사건들을 영화에 더한 것이다. 그 중 대표적인 사건이 외딴 고속도
‘어둠의 자식들’ ‘고래사냥’ ‘깊고 푸른 밤’ 등으로 1980년대를 풍미했던 배창호(53) 감독이 새 영화 ‘길’(제작 이산 프로덕션)을 들고 돌아왔다. 2001년 11월에 개봉된 ‘흑수선’ 이후 5년 만이다. 영화 ‘길’은 1950년대와 1970년대를 배경으로 장터를 떠돌며 생활하는 대장장이 태석(배창호)을 통해 용서와 화해를 다룬 작품. 다음 장터로 가는 길에 20여 년간 원수처럼 지낸 친구인 득수의 딸을 만나면서 득수의 장례식을 치르러 가는 과정이 기본 얼개다. 2004년 제작된 독립영화로 그해 광주국제영화제 폐막작, CJ아시아인디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됐으나 2년여 만에 어렵게 일반 관객과 만나게 됐다. 배 감독은 이번 영화에서 연출과 더불어 주인공 태석을 연기했다. 그가 영화에 배우로 나선 것은 ‘개그맨’ ‘러브 스토리’ 이후 이번이 세 번째. “어떻게 연기하게 됐느냐”는 질문에 배 감독은 특유의 넉넉한 웃음부터 쏟아냈다. “제가 연기하면 감독이 원하는 바를 누구보다 잘 알 수 있잖아요. 그래서 연기자로 나섰습니다. 가장 좋은 점은 감독과 배우 간의 힘든 커뮤니케이션 과정을 생략할 수 있다는 거죠.” 배 감독은 “태석의 마음과 캐릭터를 누구보다 잘…
한국의 비보이팀이 비보이(B-Boy)들의 월드컵으로 불리는 ‘배틀 오브 더 이어 2006’(Battle of The Year 2006)에서 2, 3위에 나란히 입상했다. 21일 독일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작년 우승팀인 한국의 라스트포원 크루가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드리프터즈 크루는 3위에 올랐다. 1위는 프랑스의 베가본드가 차지했다. ‘배틀 오브 더 이어’는 매년 독일에서 열리는 비보이 대회로 올해 대회에는 19개국에서 20개 팀이 참가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작년 대회에서 우승한 라스트포원 크루와 9월 열린 한국예선전 우승팀인 드리프터즈 크루가 참가, 두 팀 모두 4강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2000년부터 이 대회에 참가해 온 한국 비보이들은 2002년 익스프레션을 시작으로 2004년 갬블러, 2005년 라스트포원이 잇따라 우승하면서 세계 무대에서 실력을 과시했다. 한편 라스트포원은 ‘2005년 배틀 오브 더 이어’를 소재로 미국 영화감독 벤슨(32)이 만든 다큐멘터리 ‘플래닛 비보이’의 주인공으로 출연, 내년 1월 선댄스 필름 페스티벌에 참석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경기지역문화예술회관협의회(이하 경문협)는 공동투자·제작한 푸치니의 오페라 ‘나비부인’을 다음달 3, 4일 이틀간 부천시민회관 무대에 올리는 것을 시작으로 도내 공연장에서 잇따라 선보인다. 경문협은 경기지역의 다양한 공연콘텐츠 확보와 문화인프라 구축을 위해 2004년 발족했으며, 지난해 락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을 제작 발표한 바 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은 숭고한 사랑의 오페라인 푸치니의 나비부인으로 두 번째 공동제작한 것. 이번 작품에는 국내 최고의 연주력을 인정받고 있는 ‘부천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고, 오페라 최고 지휘자 김덕기(서울대 교수), 오페라와 뮤지컬을 넘나드는 연출가 김학민(경희대 교수)이 힘을 모았다. 또 6차례의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출연진으로 무대를 장악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주인공 초초상역으로는 2004년 푸치니 페스티벌에서 초초상을 맡아 국제무대에서도 이미 능력이 검증된 소프라노 김유섬과 신예 소프라노 노정애가 맡았다. ‘프리마돈나오페라’라고 불릴만큼 소프라노의 비중이 높은 작품으로 노련미와 신선함으로 무장한 두 성악가의 모습을 비교하는 것도 덤으로 얻는 재미. 경문협은 특히 일본 춤 전문무용가이자 안무가인 하
동아시아는 주변국들의 이해관계 때문에 분쟁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지역이다. 무력분쟁이 벌어지고 있지는 않지만 최근 북한의 핵실험으로 시작된 긴장감 뿐만 아니라 일본의 아시아침략과 한국전쟁 등 분쟁의 고리는 여전하다. 일각에선 그런 반목과 증오의 감정이 아이들에게까지 이어질지도 모른다는 우려도 있다. 하지만 동아시아의 아이들은 평화를 바라고 있다. 그 아이들의 눈에 비친 평화란 어떤 모습일까? 북한을 비롯한 동아시아 어린이들의 평화에 대한 염원을 엿볼 수 있는 ‘2006 동아시아어린이평화그림전-안녕?친구야!’가 28일까지 용인어린이도서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북한과 중국, 일본, 러시아, 몽골, 한국 등 동아시아 각국의 어린이들이 평화를 염원하는 그림 50여점을 선보인다. 전시회는 화선지에 평화의 글과 그림을 그려 등불로 밝힌 ‘평화의 등’과 동아시아어린이들의 그림전시 ‘안녕?친구야!’, 자신의 몸 전체를 본떠 평화로운 상태를 표현하는 ‘평화를 꿈꾸는 나의 몸’등으로 구성됐다. 체험활동으로 ‘남북한 어린이들이 같이 만난다면 어떤 모습일까?’, 생각하며 직접 공간을 꾸며보는 ‘평화의 꿈상자’와 이야기책 만들기, 북녘만화영화상영 및 북녘이해퀴즈가 있다
가수 이효리(27)가 한밤중 길가에 쓰러진 남성 취객을 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이효리의 도움을 받은 남성이 한 일간지 독자투고란에 감사의 글을 올리며 세상에 알려졌다. 14일 새벽 이효리는 일을 마치고 서울 서초동 자신의 집으로 가던 중 한전아트센터 인근에 쓰러진 취객을 발견했다. 이효리의 소속사인 DS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그때 이효리는 혼자가 아닌, 코디네이터와 함께 있었다”며 “취객을 그 자리에 두면 범죄의 위험에 처하고 교통사고를 당할까 봐 깨웠다. 하지만 만취한 상태여서 일어나지 않자 취객의 휴대폰으로 그의 집에 전화해줬다”고 설명했다. 이효리는 취객의 동생이 현장에 올 때까지 그 자리에서 지키고 서 있었다고 한다. 이효리의 도움을 받은 취객은 서울 서초구에 사는 건축설계사 정모 씨. 24일 한 일간지에 ‘이효리 씨 고마워요!’란 제목의 글을 투고한 그는 “동생은 내가 쓰러져 있는 곳까지 올 수 있도록 연락을 취해 준 사람, 또 그곳까지 가는 동안 근처에서 떠나지 않고 지켜준 사람이 놀랍게도 연예인 이효리라고 했다”며 “그의 이름 석자에도 놀랐지만 취객이 쓰러져 있어도 나 몰라라 하는 세태를 생각하면 그의 마음이 너무 고맙고 용
드라마 ‘대장금’에서 ‘먹보 상궁’ 창이 역으로 출연했던 탤런트 최자혜가 KBS 1TV 아침드라마 ‘TV소설-순옥이’(극본 황순영, 연출 신현수)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최자혜는 11월6일 오전 8시5분 첫 방송하는 이 드라마에서 뒤틀린 인생을 살아가면서도 따뜻한 성품을 잃지 않는 순옥 역을 맡았다. 그로서는 시트콤 ‘달래네 집’, 드라마 ‘굳세어라 금순아’ ‘봄의 왈츠’ 등에서 보인 발랄한 캐릭터와는 상반된 이미지에 도전하는 셈이다. 그는 이란성 쌍둥이의 딸로 태어나지만 함께 태어난 사내아이의 앞길을 가로막는다는 이유 등으로 다른 집에 보내져 키워진다. 이렇게 ‘출생의 비밀’을 안은 채 부잣집 딸로 자라다가 그 집안이 몰락하는 바람에 험한 인생살이가 시작된다. 순옥의 쌍둥이 오빠 용칠 역으로는 드라마 ‘풀하우스’에 출연한 강도한이 등장한다. 용칠을 좋아하는 남기순 역은 영화 ‘조폭마누라’의 최은주가, 순옥의 첫사랑 서인호 역은 신인 황동주가 맡았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