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고정욱 선생님이 들려주는 세종대왕 글쓴이:고정욱, 그림:이강 112쪽, 8천원. 올해로 훈민정음 반포 560주년을 맞고 16년만에 다시 국경일로 지정돼 더욱 뜻깊어진 한글날. 세계에서도 독창성과 효율성 등 그 우수성을 입증받고 있는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을 소개한 위인전이 출간됐다. 초등학교 저학년들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제하기까지의 과정과 한글의 우수성을 보여준다. 한글 창제과정 외에도 세종대왕의 꿈과 희망, 지도자로서의 고뇌와 결단, 당시의 역사적 문화적 배경등의 내용을 보강해 어린이들의 역사적 상상력을 자극한다. 책 뒤에는 한글로 씌어진 최초의 책인 ‘용비어천가’에 대한 설명과 세종대왕의 연보, 한글을 배우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누리집 주소도 함께 수록돼있다.
제목: 엄마돌보기 지은이: 재클린 윌슨 옮긴이: 지혜연 그림: 닉 샤랫 출판사 : 시공주니어 104쪽, 5천500원. ‘이혼과 재혼가정의 자녀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라’는 교훈을 발랄하고 독특한 문체로 예리하고 유머스럽게 풀어내는 ‘재클린 윌슨’의 신작이다. 아빠와 헤어진 뒤에 남의 아이들을 돌보는 일을 하는 엄마와 말썽꾸러기 동생 사라와 함께 사는 아홉 살 소녀 새디. 새디는 일주일 동안의 방학을 맞아 신나게 놀고 싶지만, 독감에 걸린 엄마를 대신해 아이들을 맡아 돌봐야 한다. 경찰서와 초콜릿 가게 등 아이들을 엄마들의 일터로 하루씩 데리고 나가며 벌어지는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이 생긴다. ‘엄마돌보기’는 아이들의 발랄함과 재미 뿐만 아니라 아이와 부모, 가족간의 사랑을 표현해 이시대의 어른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특별한 즐거움을 준다. 검정 펜 하나만으로 여러 등장인물을 개성있게 표현한 닉 샤랫의 그림도 깔끔하다./김재기수습기자kjj@
도서명 : 한국의 고전을 읽는다 지은이 : 4권- 고운기 외 16인, 5권- 김석근 외 16인 출판사 : 휴머니스트 각 352~344쪽, 1만4천원. ‘한국의 고전을 읽는다’ 시리즈의 4, 5권이 잇따라 출간됐다. 올해 9월 고전문학 대표주자들이 선정한 한국 고전문학의 정수 41편을 묶은 ‘한국의 고전을 읽는다’ 3권 시리즈에 이은 것이다. 새로 선보인 4, 5권 두 권에서는 한국의 역사와 정치, 문화와 사상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다. 역사와 정치를 다룬 4권에서는 왕조의 공·사 기록, 국가의 경영과 제도, 경제와 생산에 관련된 책 등 18종의 고전을 통해 선인들의 생각을 소개하고 있다. 왕조의 공식기록으로 삼국사기와 고려사,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연려실기술이 올려졌고, 삼국유사와 호산외기, 매천야록, 당의통략 이상 네편의 사적인 기록들이 각 시대를 분석한 의견서로 얼굴을 내밀었다. 또 국가의 경영과 제도를 다룬 경국대전, 성학집요, 지봉유설, 반계수록, 목민심서 등 다섯편의 고전이 선정돼 당시 경제상황을 되짚어볼 수 있도록 이끈다. 문화사상으로 분류된 제5권에서는 가정에서의 여성, 전쟁에서의 개인, 과학과 기술, 자유롭고 혁신적인 사고, 불교와
도서명 : 뛰면서 생각하라 지은이 : 한운사 출판사 : 동서문화사 623쪽. 2만원. 은행과 신문, 경제, 외교, 정치인으로 전력질주한 장기영. ‘한국적 최강 CEO’라는 수식어가 어울리는 인물이다. 한국은행 부총재, 조선일보 사장, 대한방송 사장, 한국일보 창간 발행인 겸 사장,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장관, 남북조절위원회 부위원장, 대통령 특사, 국회의원, 대한체육회장, IOC 위원, 유고슬라비아 원정축구팀 단장 등 그의 다채로운 이력만 봐도 그 수식어를 납득할 수 있다. 한국 역사, 그 다양한 부문에 족적을 남긴 고 백상 장기영 선생의 평전 ‘뛰면서 생각하라’는 그의 주변 인물들을 통해 바라본 화려한 이력에 대한 설명인 셈이다. 언제나 증기기관차처럼 식식거리며 달렸던 그에게는 ‘불도저 경제총리’라는 별명이 붙었다고 한다. 작은 문답이지만 그의 호기와 열정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그의 불도저 정신을 들여다보자. /류설아기자 rsa@
다산연구소 박석무 이사장은 오는 19일 오후6시30분 한국일보 송현클럽에서 ‘새벽녘 초당에서 온 편지’(문학수첩)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새벽녘 초당에서 온 편지’는 박 이사장이 다산연구소 온라인 회원에게 메일링 서비스 해 온 ‘풀어쓰는 다산이야기’를 엮은 것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것이다. ‘다산전문가’인 저자는 현재 성균관대학교 석좌초빙교수, 단국대학교 이사장 및 다산연구소 이사장으로 일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다산기행’을 비롯해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다산산문선’ ‘우리 교육을 살리자’ 등이 있다. 문의) 02-545-1692 홈페이지) www.edasan.org./류설아기자 rsa@
역사를 관통하는 68년 혁명이 있다. 1960년대에는 정치·경제·사회·문화의 각 영역에 걸쳐 기성세대의 모든 것에 대한 도전이 빚어졌다. 당시 68년을 기점으로 세계적 저항운동이 일어난 이유는 전후의 경제번영과 자유를 누리던 젊은이들이 시대에 뒤떨어진 대학교육을 경험하면서다. 이 젊은이들에게 혁명의 바이블로 여겨졌던 것이 ‘젊은 세대를 위한 삶의 지침서’가 원제인 ‘일상생활의 혁명’(시울 펴냄)이다. 최근 프랑스에서는 다시 상황주의인터내셔널의 바람이 불고, 관련 저작들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10월과 올해 2월 프랑스 전역을 뒤흔든 ‘방리유의 봉기’와 ‘반최초고용계약 투쟁’의 구호들 속에서 68년 혁명 당시 불었던 운동의 부활을 본 것이다. 그리고 그것의 원동력이라 평가받는 상황주의인터내셔널 주장이 주목받게 된 것이다. 때를 같이해 상황주의인터내셔널의 핵심 이론가 라울 바네겜의 책들이 새단장을 하고 출간된 것은 당연해 보인다. 1967년 처음 출간된 이래 68년 혁명 세대의 지침서로 여겨졌던 이 책은 혁명의 정신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저자는 프랑스 영화감독이자 작가인 드보르와 함께 ‘20세기 최후의 아방가르드’로 불리우는 상황주의인터내셔널의 핵심 이론가다
수원과 인근지역의 젊은 미술작가들의 재기발랄한 작품을 선보이는 ‘2006 수원신진작가발굴전’(이하 신진전)이 17일부터 29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에서 열린다. ‘신진전’은 수원미술전시관이 수원출신의 역량있는 젊은 작가들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기성작가들과의 소통을 돕기 위해 열렸던 2004년 기획공모전 ‘수원의 젊은 작가들을 아세요?’을 시작으로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새로운 작가들을 발굴 지원함으로써 작가 양성은 물론 지역 예술문화에 활력소를 주겠다는 의도다. 이 기획공모전은 지난해 심사위원들을 평론가로 구성하고 공모전 명칭을 ‘수원신진작가발굴전’으로 바꿨다. 또 지원자격을 수원출신에서 수원 인근지역 대학출신과 거주자까지 확대해 지역 대학 및 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신진전’에서는 미술사학자와 평론가, 미대교수, 기자 등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엄격한 선발을 거친 젊은 작가 10명이 선정돼 전시관내 개별부스에서 자신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이와 함께 2005년 ‘신진전’ 수상작가 이현배씨의 개인초대전도 함께 열린다. 20대 중반에서 30대 중반까지의 젊은 작가 10명의 작품은 ‘자아에 대한 탐구’를 표현한다. 빨간 혀를 내민 입속에 눈동자가
일반인들에게 친숙한 금난새 지휘자가 경기필하모닉 예술감독으로 취임한 후 첫 공연을 갖는다. 경기필하모닉과 금난새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정기연주회는 20일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금난새는 1977년 카라얀 콩쿠르 입상 뒤 유러피안 마스터즈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거쳐 모스크바 필하모닉, 프라하 방송 교향악단, 독일 캄머 오케스트라, KBS교향악단의 지휘봉을 잡은 바 있다. 클래식 음악 대중화에 앞장서 온 그가 경기도립오케스트라 예술감독으로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이날 연주되는 곡은 베르디의 오페라 ‘운명의 힘’과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협주곡 제2번’, 그리고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제4번’이다. 4막의 비극으로 구성된 베르디의 ‘운명의 힘’은 주요 등장 인물들이 차례로 죽어가는 처참한 이야기. 이 오페라는 베르디의 중기에서 후기로 옮겨가는 과도적인 작품이다. 베르디는 이 비극에서 이전 오페라보다도 한층 극적인 힘을 추구했고, 가장 박력에 넘친 극적인 장면에서는 종래에 쓴 레시타티브와 아리아의 인습적인 것을 피해 통일된 음악으로 힘찬 음악을 썼다는 것이 하나의 특징이다. 힘찬 팡파르로 시작하는 서곡은 영화 ‘마농의 샘’
고양시 위스타트센터는 일산병원 정신과와 함께 어린이 정신건강조사사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조사기간은 16일부터 12월16일까지 주교동에 거주하는 위스타트 대상 초등학생이 조사대상이며, 조사사업 완료 후 통계분석과 함께 정신건강사업에 대한 보고서를 발간하고 위험대상 아동은 심리치료와 사회성증진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정신건강조사사업은 사회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진 시기에 소아청소년들의 문제행동을 조기에 발견, 적절한 치료 및 상담을 받도록 도와 올바른 인격 형성의 토대를 마련, 어린이들의 학업성취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5일 그룹 동방신기 리더 유노윤호(20)에게 `본드 음료수 테러‘를 가했다고 고모(20.여.지방 전문대 휴학생)씨가 자수해옴에 따라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14일 오후 10시께 서울 여의도 KBS별관에서 오락프로그램 `여걸식스‘의 전반부 녹화를 마치고 대기실로 들어가던 유노윤호에게 본드로 추정되는 물질이 들어 있는 음료수를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유노윤호는 음료수를 마신 뒤 구토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실려갔으며 정밀진단 결과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 3시께 자수한 고씨는 경찰에서 “아침에 일어나 인터넷 사이트를 보니 음료수 테러에 관한 글로 도배가 된 데다 경찰들이 편의점 폐쇄회로TV(CCTV)에 찍힌 사진을 들고 돌아다녀 불안했다”고 자수 이유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여의도 인근 고시원에 거주하고 있는 고씨가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신분을) 동방신기의 안티팬이라고 밝혔으며 유노윤호가 실제로 자신이 건넨 음료수를 마실 것이라고는 생각을 못했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음료수 테러 사건 직후 유노윤호와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몽타주 작성에 나서는 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