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의 벽이 허물어지고 경계선이라는 의미도 사라지고 있다. ‘지구촌’이 현실인 셈이다. 지구촌 시대의 사람들은 자국의 익숙한 문화가 지루할 수도 있다. 새로운 문화충격을 희망하는 이들이 다른 나라의 문화와 예술로 눈을 돌리고 있다. 신선한 문화를 맛보고 싶은 당신이라면 베세토 연극제를 놓치지 말자.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의정부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제13회 베세토연극제’는 한국과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3개국의 2006년 연극작품을 비교·감상할 수 있는 문화교류의 장이다. 한국BESETO위원회와 의정부예술의전당은 한국과 중국, 일본의 당년도 대표작을 교환, 공연교류와 공동제작을 통해 3개국 연극의 공통성과 독자성을 비교하며, 학술전 접근을 통해 아시아 연극발전를 도모하는 베세토 연극제를 주최한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이번 연극제에서는 중국과 일본의 대표적인 문호 챠오 위의 ‘원야 原野’와 다자이 오사무의 ‘겨울불꽃, 봄의 낙엽’이 한국에 처음으로 소개되고, 중국을 대표하는 곤극 ‘도화선 桃花扇’이 무대에 올려져 많은 한국 관객과 연극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부대행사로 열리는 중국 전통극의 연기술에 관한 워크숍이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다채롭고 질 높은 문화축제가 다산의 고장이면서 실학의 메카인 남양주시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11일 오후 5시부터 시 체육문화센터에서 타악 퍼포먼스와 명인명무 초청공연 등 제12회 시민의 날 기념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저녁 7시부터 시민화합을 위한 음악회가 열린다. 음악회에서는 무형문화재인 김영임씨의 국악공연과 함께 젊음 층의 인기를 얻고 있는 거북이, 국민가수 조영남, 조항조, 김민정등 인기가수와 KBS 개그콘서트 아이스맨으로 친숙한 개그맨 이덕재가 출연한다. 지역 예술인들의 한마당 잔치인 제 2회 남양주 예술축전도 11일부터 13일까지 체육문화센터에서 시작되고 14일부터 16일까지는 다산유적지 일원에서 다산문화제가 열린다. 행사 기간동안 회화, 조각, 사진, 시화전 등 전시마당과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도자기 굽기, 사군자, 손 석고뜨기 등의 체험마당을 비롯해 문학강좌, 남양주 학생콩쿨, 크낙새 노래자랑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특히 올해 20회를 맞는 다산문화제는 남양주시의 전통과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대표적 문화축제로서 헌다례 및 헌화례, 다산목민대상 시상, 다산음악회, 그리고 실사구시 정신과 업적을 기리기 위한 전통민속놀이,
수원 선경도서관에서는 어린이 및 시민을 대상으로 10월부터 12월까지 두달간 2006 하반기 문화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유아를 대상으로 ‘재미있는 동화여행’과 ‘영어동화로 놀아요’, 초등학생 참여 프로그램인 ‘신기한 종이접기’와 ‘생각 독서논술’,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한 ‘영어독서지도’와 ‘한지 공예’등이다. 강의는 무료다. 강의 신청자는 수원시선경도서관 열람담당 사무실(2층)을 방문하거나 전화(031-228-4726), 홈페이지(lib.suwon.ne.kr)로 문의하면 된다. /류설아기자 rsa@kgnews.co.kr
(사)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회 수원지부가 다음 달 25일부터 4일간에 걸쳐 2006 문학아카데미 “21세기 문학 이야기”를 진행한다. 행사 첫 날인 25일 오후 7시 경기문화재단 강의실에서는 배용제 시인이 시창작 ‘풍경과 몸’을, 26일 오전 10시 선경도서관에서는 평택대 조성면 교수가 수원문인 박팔양 시인에 대한 연구 ‘내 고향은 수원군 안용면 곡반정리’를 강의한다. 임철우 소설가는 27일 오전 10시 선경도서관에서 소설창작 ‘단편소설쓰기’를, 마지막 날인 31일 오전 10시 영통도서관 강당에서 권윤덕 그림책작가가 영상으로 보는 ‘그림책은 어떻게 그려지는가’ 등을 강의한다. 민예총수원지부는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시와 소설 등 문학에 대해 관심이 많은 일반인들이 참여, 문학과 함께 가을을 보내는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윤상연기자syyoon@ 윤상연기자 syyoon@kgnews.co.kr
부천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오정아트홀에서 부천문화재단 상주극단인 ‘극단 예성’의 뮤지컬마당극 ‘놀부전’이 다음달 1일까지 무대에 올려진다. 마음씨 고약한 형님 놀부에 의해 빈손으로 쫓겨난 흥부는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겪는다. 그러나 착한 마음씨를 간직한 흥부는 어느 봄날 다리가 부러진 제비를 정성껏 치료해주고 그 제비는 감사의 마음으로 박씨를 물어다 준다. 흥부는 박씨를 심고 그 박씨가 크게 자라났다. 박을 타보니 그 안에는 금은보화가 가득했고 흥부는 부자가 된다. 이 소식을 들은 놀부는 멀쩡한 제비다리를 일부러 부러뜨린 후 치료해서 날려 보낸다. 익히 알려진 ‘흥부전’을 각색해 놀부의 심술궂은 모습을표현한 작품으로 어린이를 대상으로 마당극이다. 관람료는 1만3천원, 재단 회원은 7천원. 문의) 홈페이지 (http://arts.bcf.or.kr) 전화 (032-677-1844) /류설아기자 rsa@kgnews.co.kr
‘개똥벌레’의 한돌씨(53)가 한국 포크계의 기둥인 ‘청개구리’, 소리의 마녀 한영애와 함께 29, 30일 이틀간 고양어울림누리(www.artgy.or.kr) 별모래 극장에서 콘서트 ‘한돌 타래이야기, 두 번째 이야기-낯선 슬픔’를 공연한다. 이번 콘서트에의 공연 제목이자 신곡인 ‘낯선 슬픔’은 아날로그 세대인 한돌이 전쟁과 가난, 죽음 등 자신이 친숙하게 느끼고 연민을 갖는 것들과 남의 일처럼 생각하는 디지털 세대에 느끼는 이질감을 표현한 노래이다. 한돌씨는 “인생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슬픔이라는 요소 자체를 낯설게 느끼는 현대인들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현한 말”이라고 자신의 곡에 대해서 설명한다. 지난 해 함께 무대에 섰던 깊고 그윽한 마성을 지닌 소리의 마녀 한영애, 한국 포크계의 전설 ‘청개구리’(예술감독 김의철), 기타리스트 김광석 등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이 밖에도 첼로연주가 이현수, 바이올린 연주자로 대중음악공연 앨범 등의 전문 세션으로 다수 활동하고 있는 이재연, 한돌 공연의 천사로 등장할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 등이 출연한다. 문의)전화(1544-1559), 홈페이지(www.artgy.or.kr) /류설아기자 rsa@kgnews.co.kr
대 추 낙엽관목으로 키 10m이며 미끄럽고 가시가 있다. 잎은 호생하고 난형으로 끝은 뭉툭하며 가장자리에 작은 톱니가 있다. 꽃은 취산화서를 이루고 황록색이며 핵과는 난형이고 성숙하면 홍색으로 변해 과육은 달고 핵은 양끝이 뾰족하다. 이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는 대추는 관혼상제에서 필수적인 과일인 동시에 한방에서도 진해와 진통에 널리 쓰이는 약재다. 특히 나무도 단단해 쓰임새가 많다. 유럽 동남부와 아시아 동남부가 원산지로 벼락 맞은 대추나무는 행운을 부른다며 비싸게 팔린다. 대추와 나뭇잎은 예로부터 민간요법의 주요 약재로 쓰여 치통 및 무좀치료의 특효약으로 알려져 있다. ● 무좀치료 - 대추나무 잎의 즙을 짜서 무좀이 생긴 부위에 바른다. - 대추나무 잎을 신바닥에 깔거나 발가락 사이에 끼우고 다녀도 치료 효과가 있다. ● 치통치료 - 대추의 씨를 파내고 그 속에 우황을 조금 넣어서 아픈 이로 물고 있으면 통증이 곧 멎는다. 이외에 대추 열매는 정신불안, 초조, 불면증상을 해소시킨다. /류설아기자 rsa@
민족 대명절 한가위가 다가오면서 모든 이의 마음이 즐거움으로 가득차지만 성인병 환자들은 뿌리치기 어려운 유혹을 참아내야 하는 고통이 따른다. 식이요법과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는 성인병 치료를 위해서는 맛난 음식들을 함부로 섭취할 경우 오히려 병이 악화되는 등 화를 자초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성인병 환자들이 명절에 가려먹어야 하는 음식들에 대해 알아본다. 1. 비 만 비만인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명절. 연휴와 친지모임 등으로 느슨해진 마음과 널려있는 음식의 유혹에 평소 잘해오던 식이요법을 제대로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몸에 필요한 이상의 열량은 모두 지방이 된다. 특히 생선전과 갈비 등 조리 시 불포화 지방산을 쓰는 음식을 비만인들은 더 좋아한다. 비만 환자들이 현명하게 명절을 지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적당량만 먹는 것이다. 조금씩만 맛보는 습관을 들이고 자신의 식사시간에 맞춰 먹도록 한다. 추석 음식 중 삼가해야 할 고열량 음식은 대구전, 동태전, 고기완자, 튀김류, 고당도 과일(포도, 배 등)이다. 먹어도 괜찮은 저열량 음식은 송편(밤, 콩소), 저당도 과일(대추, 사과 등), 물김치, 나물, 깻잎전 등이다. 고열량 음식 피하고 제시간에 정량만 드세요…
‘추사 바람 타고 실학 정신 퍼져라’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실학축전 2006’이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유적지 앞마당에서 27일 화려하게 시작됐다. 추사 김정희 서세 150주년을 기념해 ‘불어라 추사바람’을 타이틀로 내세운 이번 축제는 10월 1일까지 5일간 다채로운 공연과 풍성한 체험행사로 꾸며진다. 이날 개막행사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함중식 남양주부시장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산유적지 앞마당에서 실학축전조직위원회 박석무 위원장의 개막선언으로 시작됐다. 이어 추사의 혼을 모시는 굿, 헌다(獻茶), 헌화(獻花), 시축(詩祝) 등의 의식이 잇따라 열렸고, 추사의 삶을 표현한 ‘추사 바라지굿’과 음악공연 등이 진행됐다. 개막식 사전행사로는 영화 ‘왕의 남자’에 출연한 권언태씨의 줄타기 시범과 동북아예술단의 공연, 외국인대학생 등이 함께 한 길놀이 등이 펼쳐져 실학축전의 흥을 돋웠다. 문의) 031-236-1734 /류설아기자 rsa@
사랑을 안하는 여자와 진정한 사랑을 알고있는 여자. 각기 다른 생각을 가진 두 명의 여인으로 변신한 배우가 있다. ‘사랑할 때 이야기하는 것들’에서 사랑을 안 하는 까칠한 성격의 짝퉁 디자이너 ‘혜란’으로, ‘가을로’에서 사고로 인해 사랑하는 사람을 두고 세상을 떠나게 되는 ‘민주’를 열연한 김지수다. 김지수의 첫 변신은 11월 개봉 예정인 ‘사랑할 때 이야기하는 것들’. 이 영화에서 김지수는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긴 머리를 경쾌하게 자르고, 다른 사람을 치료하면서 자신의 상처는 치료하지 못하는 동네약사 ‘인구’ 역의 한석규와 호흡을 맞췄다.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된 ‘가을로’에서는 김지수의 또 다른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결혼식을 앞두고 백화점 붕괴 사고로 인해 목숨을 잃게 되는 역할의 ‘민주(김지수)’와 그녀를 한없이 사랑했던 ‘현우(유지태)’의 지고지순한 사랑이야기가 펼쳐진다. 김지수는 지난 사랑에 대해 상처를 갖고 있지만 새로운 사랑을 만나 마음의 문을 열게 되는 역할과 사랑하는 사람을 두고 떠나게 되는 역할을 맡아 전혀 다른 멜로 연기를 선보인다. /류설아기자 r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