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부터 성적이 저조해 걱정을 많이 했는데 지난 협회장기에 이어 전국체전에서도 우승할 수 있어 기쁘고 그동안 힘을 잃지 않도록 도와주신 부모님과 감독, 코치님에게 감사드립니다.” 지난 7일 화성 경기도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제92회 전국체전 사격 남일반 공기소총에서 598점을 쏴 대회신기록으로 1위에 오른 데 이어 단체전에서도 우승, 2관왕에 오른 추병길(화성시청)의 소감. 중학교 3학년때 놀이공원에서 총쏘는 게임을 하던 중 재미를 들여 사격부가 있었던 대구 경일중으로 전학을 가 본격적으로 사격을 시작한 추병길은 늦깍이 사격선수다. 사격을 시작하고 2006년까지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못하다 2008년이 되서야 실업단 사격대회에서 첫 금메달을 따냈다. 이후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하던 추병길은 결국 슬럼프에 빠졌고 자신과의 싸움을 극복하며 지난달 열린 협회장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기본적인 훈련을 충실히 한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었다”는 그는 “내년에 있을 런던올림픽 예선에서 좋은 성적을 내 올림픽 출전은 물론 메달 사냥에도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올림픽 이후에는 화성시청에 함께 사격 선수로 있는 정미라와 결혼하겠다”고…
“고등학교때까지 이렇다할 성적이 없었는데 경희대에 와서 감독·코치님이 잘 지도해 주셔서 기량이 상승한 것 같습니다. 감독·코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지난 7일 안산 시낭운동장에서 열린 제92회 전국체전 양궁 여대부 60m에서 346점의 기록으로 박진희(부산)와 윤설이(전남·이상 345점)을 꺾고 정상에 오른 장은빈(경희대)의 소감. 강원도 청곡초 4학년 때 담임교사의 권유로 양궁을 시작한 장은빈은 올 시즌 대통령기 70m에서 정상에 오른 뒤 실업연맹전 단체전에서 1위를 견인하는 등 꾸준한 기량을 보였지만 유난히 전국체전과는 인연이 없었다. 하지만 장은빈은 이번 대회에 앞서 수많은 연습과 꾸준한 이미지 트레이닝으로 전국체전 도전 4수만에 첫 금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장은빈은 “유니버시아드 대회 2관왕을 비롯, 거의 모든 시합에서 기복이 없고 자신의 기량을 맘껏 펼치는 같은 팀 (김)예슬 언니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며 “예슬 언니처럼 책임감있고 리더쉽을 발휘하는 모습을 배워 선배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교 졸업 전에 많은 메달을 따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선수가 될 것”이라며 “오는 19일 열리는 국가대표 2차선발전에서 꼭 태극마크를 획득하겠다
“긴장하지 않겠다는 게 자만감으로 작용해 기록이 예상보다 저조해 아쉽지만 2관왕에 올라 기쁨니다. 남은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해 반드시 4관왕을 차지하겠습니다.” 8일 고양시 종합운동장 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남일반 계영 400m에서 우승하며 전날 접영 50m 1위에서 2관왕에 오른 양정두(경기도체육회)의 소감. 초등학교 3학년 재학시절 유난히 물을 좋아했던 양정두는 집 근처에 있던 성남의 한 스포츠센터를 다니면서 수영과 인연을 맺었다. 지난 2007년 제88회 체전에서 2관왕을 거두며 혜성처럼 등장한 양정두는 제89회 체전에선 3관왕, 제90회 체전에선 4관왕을 차지하며 물오른 감각을 뽐냈고, 지난해 체전에서도 금 1개를 차지하며 4년 연속 금메달 획득에 성공, ‘한국수영 단거리 기대주’로 급부상했다. 대회에 앞서 단거리 선수에게 가장 중요하다는 순발력 강화 훈련과 경기 막판 10m를 남기고 급격히 떨어지는 체력을 보강하기 위한 훈련을 중점적으로 실시한 양정두는 “내년 런던올림픽 선발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뒤 올림픽에 출전해 메달을 획득하는 게 1차 목표”라고 밝혔다. 양정두는 이어 “스타선수가 되는 것도 좋지만 항상 성실하고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의 홈 연승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수원은 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 오일뱅크 K리그 28라운드 전북 현대와 경기에서 염기훈과 마토의 골로 2-1로 앞서가다 후반 39분 통한의 동점골을 내줘 2-2로 비겼다. 이로써 최근 4연승을 거둔 수원은 홈 연승행진을 ‘7’에서 멈추며 15승4무9패 승점 49점으로 4위를 유지했다. 축구대표팀 소집으로 수원은 골키퍼 정성룡과 미드필더 이용래가 차출됐고 전북은 ‘라이언킹’ 이동국과 미드필더 서정진이 빼지면서 전력 누수 속에 경기를 치렀다. 전반 초반 전북의 거센 공세에 밀린 수원은 선제골을 내주며 리드를 빼앗겼다. 전반 16분 수원 골문 앞으로 올라온 공을 전북 정성훈이 헤딩으로 떨어뜨려 주자 최철순이 오른발 슈팅으로 수원의 골망을 가른 것. 전열을 가다듬은 수원은 4분 뒤 동점골을 뽑아내며 다시 힘의 균형을 이뤘다. 전반 20분 스테보의 패스를 받은 염기훈이 멋진 터닝 슛으로 전북의 골문을 열었다. 기세가 오른 수원은 전반 33분 오장은이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반칙을 당해 패널티킥을 얻어냈고 마토가 침착하게 성공시켜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을 2-1로 마친 수원은 후반들의 만회골을 뽑아내려는 전
남자 프로농구 KB국민카드 2011~2012 정규시즌이 13일 오후 7시 전주체육관에서 전주 KCC와 서울 SK의 경기로 막을 올린다. 이번 시즌에는 10개 구단이 내년 3월 24일까지 팀당 54경기를 펼친다. 시즌 챔피언을 가리는 6강 플레이오프 일정은 정규시즌이 끝난 뒤 확정된다. 이번 시즌부터는 팀 성적에 영향을 미치는 외국인 선수를 기존의 팀당 2명에서 1명으로 제한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 선수에 의존해 온 팀보다는 ‘토종’ 선수를 중심으로 조직력을 갖춘 팀이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벌써 나오고 있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지난 시즌 우승팀 KCC는 최장신 센터 하승진(221㎝)을 비롯해 전태풍, 추승균, 임재현 등 주전 멤버들이 건재해 여전히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KCC는 새로 영입한 드숀 심스(미국)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그는 최근의 한일 프로농구 챔피언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KCC의 독주를 저지하기 위한 다른 팀들의 행보도 예사롭지 않다. 5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아쉽게도 우승에는 이르지 못했던 창원 LG는 김진 감독과 국보급 센터 서장훈을 영입해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또 정통 센터인 올루미데 오예데지
사상 첫 종합우승 10연패에 도전하는 경기도의 효자종목 롤러가 제9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목우승 6연패를 달성했다. 도 롤러는 9일 안양롤러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금 6개, 은 3개, 동메달 6개를 획득해 종합점수 1천964점으로 충북(금 4·은 3·동 3,1천770점)과 대구시(금 4·은 3·동 1, 1천588점)를 따돌리고 6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도 롤러는 2년 전 종목우승 4연패 주역인 임진선과 곽기동(이상 경남도청)이 경남으로 이적하고, 이명규 역시 안동시청으로 팀을 옮기면서 심각한 전력 누수현상을 보였지만 지난해에 이어 힘겹게 대회 6연패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더욱이 비교적 노장에 속하는 남유종(안양시청)이 1만m 제외·포인트와 1만5천m 제외에서 금메달 2개를 따냈고, 여고부에서 3학년생 이소영(안양 동안고)과 안정은(성남 한솔고)이 선전하며 그 어느 때보다 충북과 대구의 위협을 받은 도 롤러에 큰 힘을 보탰다. 하지만 올해도 우수한 선수들이 타 시·도로 이적을 원하고 있어 어쩌면 이번 체전이 경기도 롤러의 마지막 종목우승이 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까지 나
경기도 펜싱이 4년만에 종목우승을 차지하며 그동안 서울에 내줬던 우승컵을 되찾았다. 도 펜싱은 9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체육관에서 끝난 제92회 전국체전에서 금 5개, 은 3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종합점수 2천378점을 획득, 서울시(금 2·은 3·동 7, 2천165점)와 부산시(금 4·동 4, 1천703점)를 제치고 종목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도 펜싱은 지난 2005년 제89회 전국체전 종목우승 이후 4년만에 패권을 되찾으며 그동안 서울에 밀렸던 설움을 앙갚음 했다. 도는 이번 체전 여자고등부 플뢰레와 에페 단체전에서 성남여고와 화성 향남고가 우승을 차지하고 여일반 플러레 단체전에서도 성남시청이 우승하는 등 우먼파워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 도펜싱협회 전무이사인 양달식 총감독은 “4년만에 우승컵을 다시 찾을 수 있어서 너무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여일반 플뢰레 종목에 팀이 없어서 전국체전에 참가할 수 없었지만 이번에 성남시청 팀이 창단됐고 창단 첫해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고 말한 뒤 “여고부 플뢰레와 에페 종목도 기대 이상으로 선전해줘 감독, 코치님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경기도 검도가 제9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7년만에 종목우승을 차지하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도 검도는 9일 시흥 경기도검도체육관에서 끝난 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 종합점수 1천919점으로 충북(동 3, 1천658점)과 광주시(은 1·동 1, 1천495점)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03년과 2004년 전국체전에서 2연패를 차지하며 경기도 종합우승에 기여했던 도 검도는 이후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왔지만 이번 홈에서 열린 전국체전에서 당당히 우승컵을 되찾으며 그동안의 설움을 달랬다. 도 검도는 대회 첫날인 7일 최하 3위를 기대했던 고등부 김포제일고가 당초 예상과 달리 1회전에 울산 중앙고에 충격의 패배를 당하면서 또다시 우승권에서 멀어지는 듯 했다. 그러나 8일 열린 대학부에서 용인대가 승승장구하며 결승까지 진출했고 결승에서 대전대를 4-1로 제압, 대회 2연패를 차지하며 사라져 가던 우승의 꿈을 다시 꾸게 한 데 이어 이날 열린 일반부에서 당당히 정상에 올라 7년만에 감격의 눈물을 쏟았다. 도검도회 전무이사인 유규홍 총감독은 “7년 동안 경기도의 종합우승에 이렇다할 기여를 하지 못했는데 22년 만에 경기도에서 열린 전국체전에서 우승을 하게 돼…
“긴장하지 않고 경기에서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었던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었습니다. 올 시즌 마지막 대회를 화려하게 장식해서 더욱 기쁘네요.” 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92회 전국체전 씨름 고등부 역사급(100㎏급)에서 배준력(울산)에게 밭다리와 안다리 기술로 2-0 승리를 거두면서 금메달을 차지한 송원택(용인고)의 소감. 태권도를 하다 용인초 4년 때 차진복 감독의 권유로 씨름과 인연을 맺은 송원택은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한지 1년 만인 2005년 회장기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그는 ‘씨름의 요람’ 용인 백암중 시절인 2009년 대통령기 개인전 우승과 단체전 우승에 이어 회장기 단체전 우승까지 팀을 시즌 2관왕으로 이끌며 기량을 인정받았고 유독 메달과 인연이 없었던 소년체전 출전 3번째 만에 패권을 차지하며 중등부 최강임을 확인했다. 그는 지난해 전국체전 역사급에서는 동메달에 그쳤지만 이번 대회를 앞두고 기술완성도와 집중력 강화 훈련을 통해 체력과 힘을 키웠고, 그 결과가 대회를 통해 발휘되면서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 송원택은 “꾸준한 몸관리로 보다 높이 날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특별취재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기쁘고 그동안 운동을 열심힌 한 보람을 느낄 수 있었던 경기였습니다. 감독님과 부모님께 감사드립니다.” 8일 용인대학교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92회 전국체전 유도 남고부 55㎏급에서 우승한 주철진(화성 비봉고)의 소감. 중학교 1학년때 체육교사의 권유로 유도를 시작한 주철진은 올해 여명컵 전국유도와 춘계전국중고유도연맹전, YMCA 전국유도대회, 용인대총장기 전국 고교대회 등을 휩쓸며 ‘고교 최강자’임을 증명했다. 이번 대회를 위해 평소 훈련이 끝난 후 홀로 남아 특별 훈련을 해온 주철진은 조금의 방심도 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한 것이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운동을 하지 않은 평소에는 음악듣기가 취미라는 주철진은 친구들과 게임을 함께 놀 때는 영락없는 또래 고등학생의 모습이다. 내년 대학진학을 앞둔 주철진은 “대학교에가서 운동을 열심히 해서 제가 존경하는 작은 거인 최민호 선수처럼 되고 싶다”면서 “올림픽을 비롯해 꼭 세계대회에 나가서 한국 대표로 뛰어 금메달을 대한민국에 안기고 싶다”고 말했다. 민첩성과 유연성이 좋고 신장에 비해 근력이 뛰어나 앞으로 꾸준히 노력한다면 세계적인 선수가 될 수 있다는 평을 받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