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 중년들의 마음을 따뜻히 감싼 특별한 콘서트가 열렸다. 지난 16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사랑밖엔 난 몰라'란 제목으로 열린 심수봉의 데뷔 25주년 콘서트에서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심수봉의 웃음에 함께 미소짓고, 그가 흘리는 눈물에 함께 눈가를 적셨다. 오후 4시 시작된 이날 공연에서 심수봉은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며 '그 때 그 사람'을 부르며 무대에 올랐다. 화려한 장식의 보라빛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그는 "지금 제 심정이 어떤지 아세요?"라고 되물으며 격앙된 모습으로 공연의 문을 열었다.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이날 공연은 '그 때 그 사람', '비나리', '미워요', '사랑밖에 난 몰라' 등 심수봉의 히트곡은 물론 이미자의 '동백 아가씨', 나훈아의 '무시로'까지 선보이며 새로움을 전했다.
"우리 가락에 맞춰 춤추고, 아리랑을 부르며 경제를 배운다?!" 전통극 전문극단 '민들레'의 마당극 '아리 아리 돈깨비'가 바로 그것. 이 작품은 지난해 '서울아동청소년공연예술축제'와 2005년 '과천한마당 축제' 공식초청작이다. 한 편의 옛 이야기를 듣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배우의 대사를 통해 우리 가락을 배울 수 있는 신명나는 공연이다. 또 연극에서 등장하는 밀양·강원도·영천 등 각 지역의 특색을 담고있는 아리랑을 장단 변화에 따라 관객이 함께 부르며 익힐 수 있어 교육적 효과도 기대된다. 극단 '민들레'는 '놀보 도깨비 만나다', '양반 나가신다 양반', '마당을 나온 암탉', '똥벼락' 등의 작품을 무대에 올리고 있으며, 1997년 오지 70곳 순회공연을 시작으로 문화소외지역 순회공연도 함께 해오고 있다. 공연은 오는 25, 26일 이틀간에 걸쳐 군포문화센터 내 어린이 극장에서 펼쳐지며, 관람료는 6천원이다. 류설아기자 rsa@kgnews.co.kr
"얘들아~ 놀자!" 조용하던 수원미술전시관이 어린이들의 즐거운 놀이터로 변신했다. 이 변화는 수원여자대학 아동미술과 제6회 졸업생들이 미술관을 점령하면서 시작됐다. 수원여대 아동미술과 60여 명의 학생들은 졸업작품전으로 어린이를 위한 체험전시 '얘들아~ 놀자'展 을 기획, 오는 21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 전관에서 진행하는 것. 이번 전시는 아동미술과의 특성을 한껏 살려 아동미술교육의 새로운 전형을 보여주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수원여대 졸업생들이 선생님으로 역할 변신, 체험 프로그램을 처음 진행한 지난 16일 오전11시께. 미술관 주변은 유치원과 어린이 집 등에서 소문을 듣고 혹은 단체 관람 예약을 하고 이곳을 찾은 어린이들로 붐볐다. 아이들은 선생님의 지휘를 따라 '두 줄 기차'(두 줄로 서서 관람하는 것)를 만들어 미술관으로 씩씩하게 들어갔다. 전시는 제1전시관에서 이뤄지는 체험전시와 미술관 2층의 2, 3전시관에서의 수원여대 아동미술과 졸업작품전으로 구성돼 있다. 미술관 입구부터 다른 전시장과는 달리 어린 관람객의 눈길을 끄는 독특한 작품이 있으니 다름 아닌 '똥' 모형이다. 어린이들의 휴식터로 만들어진 이 곳은 일명 '후각 놀이터'로, 아이들이 '똥
"동심이란 무엇입니까? 인간의 본심입니다. 인간의 양심입니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서 동물이나 목석하고도 자유자재로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정을 나눌 수 있는 것이 곧 동심입니다" '기찻길 옆' '퐁당 퐁당' 등 주옥 같은 동시를 발표하며 한국 아동문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故 윤석중 선생(尹石重, 1911~2003)이 1978년 막사이사이 상 시상식 답사에서 한 말이다. 윤 시인은 생활 주변의 친숙한 대상을 소재로 리듬과 운율을 살려 아름답게 표현한 천 이백여 편의 우리말 동시를 발표했다. 이 가운데 800여 편이 동요로 만들어져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의 입에서 불리워지고 있다. 그의 아름다운 동시 '낮에 나온 반달'이 클래식 앙상블과 어우러져 무대에 올려진다. 이 작품은 지난 해 환타지 '오즈의 마법사' 등을 제작한 어린이극 전문 '극단21'이 제작했다. 공연은 할아버지역을 맡은 배우가 등장해 시를 쓰기 위한 노력을 구연 동화로 표현하면서 시작된다. 이어 반달, 물방울, 나비, 홀씨, 애벌레 등이 등장하며 '현실의 공간'과 '동심의 공간'을 표현한 장면이 이어진다. 한 편의 시가 60분동안 배우들의 노래소리·몸짓을 따라 생생하게 되살아나는 것이다. 작품의 연출을…
KBS 2TV `황금사과`(극본 김운경 연출 신창석)가 수목드라마를 평정했다. `황금사과`는 16일 첫 방송에서 16.1%(AGB닐슨)의 시청률을 기록, MBC `영재의 전성시대`(9.1%)와 SBS `사랑은 기적이 필요해`(15.9%)를 제치고 동 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올랐다. 드라마 게시판에는 첫 방송 후 "오랜만에 볼만한 드라마가 나왔다", "아역배우들의 연기가 돋보였다", "훈훈한 드라마다"는 등 호평 일색. `황금사과`는 1960년대를 배경으로 네 남매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린 작품. 8회까지 아역 배우들(이영아, 김명재, 박지빈, 유연미)을 중심으로 주인공들의 어린 시절에 관한 내용이 방송된다. 또 다른 시청률 조사회사인 TNS미디어코리아에서도 `황금사과`는 18.3%의 시청률로 1위에 올랐다. MBC `영재의 전성시대`와 SBS `사랑은 기적이 필요해`는 각각 8.5%, 15.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최근 불법 도박혐의로 적발되어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인기 연예인 신정환이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고 한다. 당시 도박현장에는 자신 이외에도 다른 연예인도 함께 있었는데 자신만 연행됐다는 내용이다. 신정환은 지난 10일 서울 강담 청담동에 있는 M바에서 도박혐의로 현장에서 검찰에 연행됐다. 처음에 혐의를 부인하던 신정환은 조사가 계속되자 결국 도박사실을 인정했다. 14일 발행된 일요신문에 따르면 검찰조사를 마치고 난 직후 예정되어 있던 ‘상상플러스’ 녹화장에 나타난 신정환은 현장 제작진들에게 자신의 답답한 심경을 털어놓으며 당시 M바에는 자신 외에도 톱스타 K가 함께 있었다는 사실을 이야기했다고 한다. 한 관계자는 “M바에 K씨도 함께 있었는데 왜 신정환의 이름만 공개되었는지 모르겠다”며 K씨가 어떻게 언론에 노출되지 않았는지 의아해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톱스타 K측에서 사실을 알려지는 것을 막기 위해 힘을 쓰고 있다는 말이 들리기도 한다. 이런 소문에 대해서 K씨의 매니저는 역시 ‘전혀 사실 무근’이라는 반응이다. K측의 소속사는 당일 K씨가 새벽까지 A그룹의 지면광고를 촬영한 후 집에 돌아가 잠을 잤다는 알리바이를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평
인기 연예인 신정환이 "불법도박 혐의로 입건된 강남 M바에 톱스타 K씨도 있었다고 말했다"는 기사에 대해서 톱 탤런트 권상우의 소속사가 불쾌감을 표시했다. 권상우의 소속사 아이스타 시네마의 곽호영 대표는 기사가 등록된 직후인 15일 오전 뉴시스로 직접 전화를 걸어와 “권상우가 전혀 관련되지 않은 일로 곤혹을 치루고 있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곽 대표는 “신정환이 피해의식에 시달리고 있는 것 같다”고 불쾌함을 표시하며, 기자에게 “기사 내용에 대해 책임을 질 수 있는가”며 거듭 확인했다. 기자가 "책임을 질 수 있다"고 답했음에도 불구하고, 곽 대표는 기사를 삭제해 줄 것을 거듭 요청했다. 사실 본사 기사에서는 어디에도 직접 권상우가 언급한 부분은 없다. 이런 상황에서 권상우의 소속사 대표가 본사로 직접 전화를 걸어와 해명을 요구한 부분은 의외이다. 이는 연예계에 돌고 있는 '권상우 도박설'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모 언론사에서는 권상우가 신정환 도박사건에 연류 되어서 억울하다는 입장을 대변한 기사가 작성되었다가 바로 삭제되기도 했다. 곽 대표는 "이번 사건에 권상우는 전혀 관련돼지 않았으며, 그가 평소에 도박을 즐긴다는 소문도 터무니없는 말이다"라
'아하', '바본가봐'로 인기몰이에 나선 가수 아이비가 차세대 CF퀸으로 등극했다. 아이비는 최근 LG 생활건강의 화장품 캐시캣의 전속 모델로 뽑혀, 3억원의 개런티를 받았다. 또, 의류 베이직 하우스 CF도 최고 대우를 받고 계약을 결정, CF계의 떠오르는 샛별로 주목받고 있다. 아이비의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아이비가 화장품 광고에 이어 의류 광고 계약을 체결했고, 현재 건설, 주류, 제과 등 20개 이상의 광고주들의 러브콜이 쇄도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적절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것은 건강을 지키는데에 아주 중요한 요소. 인체에 가장 좋은 영향을 미치는 실내 습도는 40~60%. 그러나 겨울철에는 대부분의 실내 습도가 40% 이하로 난방과 단열이 잘 되는 아파트나 빌딩의 경우에는 20~30%로 더욱 낮다. 실내공기가 섭씨 30도를 웃도는 건물도 많아 더 건조해지기 십상이다. 이런 환경에서 오랜시간 생활하면 목의 점막이 약해져 흡연이나 고성 등 조그만 자극에도 염증이 발생하기 쉽다. ▶ 실내습도, 가습기 사용 효과적 인위적으로 실내 습도를 높여줘야 한다. 화초나 어항, 젖은 빨래 등을 이용해 일정한 수준의 습도를 유지함으로써 호흡기 점막을 보호할 수 있다. 편도선염을 자주 앓거나 담배로 기관지가 약해진 사람들은 가습기를 이용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그러나 가습기를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어 주의해야할 점이 있다. 가습기 용기의 청결이 가장 우선이므로 매일 청소해야 한다.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각종 곰팡이나 포자 등은 장시간 끓여도 잘 죽지 않으므로 연성세제 등을 이용해 철저하게 닦도록 하자. 가습기에 사용되는 물은 매일 갈아주고, 이때에는 끓인 물을 식혀서 또는 정수된 물을 사용하는
"찬바람이 솔솔∼ 뼈 사이로 드는 바람만큼은 막아주세요!"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골다공증 환자도 급증하고 있다. 특히 폐경기를 겪은 여성은 골다공증에 걸릴 확률이 남성보다 30~40% 높고, 50세 이후 1회 이상 골절을 경험할 확률은 50% 이상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여기에 최근 20대 여성의 폐경이 증가함에 따라, 남녀노소를 구분않고 찾아오는 '불청객'에 대한 예방이 절실히 필요하다. '뼈의 약화', 골다공증은 골절이 발생하기 전에는 특별한 통증이 없기 때문에 간과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이를 그대로 놔두면 골격이 매우 약해지고 작은 충격에도 부서지기 쉽게 된다. 결국 50∼70대에 갑작스럽게 골절이 돼 병원을 찾은 후에야 골다공증을 알게 된다. 흔히 가볍게 넘어졌는데도 손목이나 골반이 골절, 나이가 들면서 신장이 줄어들거나 허리가 구부정해지는 경우도 골다공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또 기침이나 물건을 들어올리는 등의 간단한 움직임이 힘들 경우도 등뼈를 이루는 척추골이 너무 약해졌기 때문으로 나타나는 골다공증의 한 유형. 골다공증이 생기면 작은 충격에도 뼈가 부러질 확률이 건강한 사람의 7배 이상으로 높아진다. 주로 척추나 엉덩이 관절, 손목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