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처럼 반백의 긴 머리카락을 고무줄로 묶고 다니는 작가 김석환(48.평택시 현덕면 신왕리). 이것도 모자라 무명 저고리에 흰 고무신을 신고 봇짐 형태의 가방을 들고 다니는 그. 거리를 함께 걷고 있노라면 주위 사람들의 시선이 느껴질 정도다. 다른 이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운 그는 무척이나 자유분방한 듯하다. 그러나 그가 이같은 삶을 다시 찾은 것은 얼마되지 않았다. 얼마전 사고로 인해 중환자실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3개월동안이나 생과 사의 갈림길을 오갔었던 것. 기적처럼 삶의 끈을 잡고 일어선 그는 최근 그 어느때보다 열정적인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지역문화활성화를 위해 평택에 터를 잡은 그는 지역주민과 손잡고 올해로 2번째 개최되는 '2005 마안산예술제'를 준비한 것. 이뿐만이 아니다. 마안예술제와 같은 기간인 오는 29일부터 11월4일까지 아홉번째 개인전을 함께 마련했다. 전시는 '헤비메탈'(Heavy Metal)을 패러디한 '해(日), 비(雨), 뫼(山), 달(月)'을 주제로 작업장이자 전시공간인 코스페이스아트 갤러리와 평택호에서 열린다. 푸른색 천이 빙 둘러 쳐진 벽과 바닥을 채우고 있는 물. 그 위로는 기념비적인 의미를 담은 윈드서핑이 설치된다.…
27일 오후 2시30분 서울 청담동 유아트 갤러리에서 열린 팬틴 론칭행사 'Beauty Secrets'에 참석한 한가인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12월 1일 국내개봉을 앞두고 있는 '해리포터와 불의 잔'의 출연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다음달 17일 영국 개봉을 앞두고 런던에서 25일(현지시각)에 열린 기자간담회에 감독을 비롯 주요 출연 배우들이 참석한 것. '해리포터' 역의 다니엘 래드클리프와 '론'역의 루퍼트 그린트, '헤르미온느' 역의 엠마 왓슨은 어른스러워진 모습으로 간편한 복장을 갖추고 등장했다. 또한 세 명의 주연 배우 외에 호그와트의 후플푸프 기숙사 퀴디치 팀의 주장 '케드릭 디고리' 역을 맡은 영국배우 로버트 패틴슨과 덤스트랭 학교의 퀴디치 슈퍼스타 '빅터 크룸' 역의 불가리아 배우 스타니슬라브 이아네브스키, 보바통 아카데미 대표 '플뢰르 델라쿠르' 역의 프랑스 배우 클레멘스 포에시, 해리포터의 첫 사랑인 '초챙' 역의 중국 배우 케이티 렁도 함께 했다. 한편 '해리포터와 불의 잔'은 해리포터(다니엘 래드클리프 분)가 '불의 잔'의 지목을 받아 마법의 명문 세 개 학교가 친선대결을 펼치는 트리위저드 대회 선수로 출전하는데, 여기서 어둠의 제왕 볼드모트(랄프 파인즈 분)와 마주치며 일어나는 이야기다. 사상 최강의 스케일과 볼거리로 가득한 초대형 블록버스터 '해리포터와 불의 잔'은 12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새 코너 '행복한 나눔-고맙습니다'를 통해 자택을 공개한다. 코너 진행자인 김용만은 지난 19일 쥬얼리 멤버 박정아와 함께 박대표의 삼성동 자택을 방문, 집안을 돌아보고 사진첩을 함께 보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박대표는 이날 애장품으로 박정희 전 대통령이 좋아하던 문구인 '유비무환'(有備無患)이 적힌 백자를 내놓았으며 이 애장품은 오는 30일 방송 시작과 동시에 경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박대표는 또 직접 피아노를 치며 조카를 위해 연습했다는 자장가를 부르기도 했다. '고맙습니다'는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인기스타 및 유명인사들의 집을 방문해 사연 있는 애장품을 기증 받아 경매에 부치고 수익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는 코너다.
영화 '무영검'(감독 김영준/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에 최지우와 정준하, 김수로 등 유명 배우들이 카메오로 출연한 사실이 밝혀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지우는 '무영검' 카메오 출연을 위해 하룻동안 영화 촬영이 진행되고 있던 중국행을 결심했다. 그녀가 연기한 캐릭터는 여자무사 '연소하'(윤소이 분)가 발해의 마지막 왕자 '대정현'(이서진 분)을 찾아 가던 중 맞닥뜨리는 또 하나의 고수다. 최지우는 영하 20도의 날씨에도 고수연기를 위해 처음으로 와이어 액션까지 소화하는 등 완벽하게 아름답고 강한 무사로 변신했다. 이밖에 코믹한 연기로 즐거움을 선사해온 김수로와 정준하가 각각 '대정현'이 신분을 숨긴 채 지내온 '월낙가'의 주막 주인과 '월낙가'건달의 우두머리로 등장한다. 발해를 배경으로 한 영화이지만 김수로와 정준하는 특별한 패션과 헤어스타일을 선보일 예정으로, 특유의 유머스러운 연기와 더불어 관객에게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수백 명의 엑스트라와 함께 진행된 마지막 엔딩에는 촬영장을 방문한 '두사부일체', '낭만자객'의 윤제균 감독, '무영검'의 제작자인 정태원 대표, 그리고 '무영검'의 김영준 감독이 직접 카메오로 출연했다. 발해와 거란군의 웅장한 대
영화관에서 열린 최초의 연극 무대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성병숙의 모노 드라마 '발칙한 미망인'이 평일 80%의 좌석 점유율과 주말 매진 사례를 기록하며 미시족 및 중년 여성 관객들이 열렬한 호응을 얻고 있다. 따라서 주체측인 씨너스는 11월 연장 공연을 전격 결정했다. '발칙한 미망인'은 영화관에서 즐기는 최초의 연극 무대로 그 동안 시간상의 문제로 연극 공연과 거리가 멀었던 여성관객들, 특히 주부관객들의 발길을 찾게 하는 데 성공한 작품이다. 남편으로 인해 울다 웃는 한 여인의 슬픈 독백을 담은 이 연극은 배우 성병숙의 속사포 같은 연기를 통해 쉽사리 드러내지 못했던 주부들의 속내를 시원하게 대변한다. 특히, 극중 주인공이 무대에서 내려와 미운 남편을 죽이는 방법에 대해 관객과의 대화를 유도할 때 머뭇거리던 관객들은 그 동안 하지 못했던 남편에 대한 서운한 감정들을 거침없이 표현할 수 있다. 성병숙의 모노드라마 '발칙한 미망인'은 지난 7일 시작해, 월요일을 제외한 오후 2시, 하루 1회 공연으로 분당 씨너스점에서 열리고 있다. 연장공연은 같은 곳에서 다음달 12일부터 시작하며 매주 화, 목, 토, 오후 2시, 하루 1회 공연으로 12월 10일
KBS 1TV `KBS 독립영화관`은 27일 밤 12시 55분 영화배우 유지태가 직접 연출한 `장님은 무슨 꿈을 꿀까요?`를 방송한다. 2005 부산 국제 영화제 와이드 앵글부문 초청작이기도 한 `장님은…`은 유지태가 지난 2003년 직접 감독과 각본을 맡은 `자전거 소년`에 이은 두 번째 연출작으로 42분 분량이다. 주인공 장님 침술사 역은 영화 `올드보이`와 `복수는 나의 것`에 출연했던 오광록이 맡았다. 그에게 찾아와 외설적인 농담을 건네는 여자 손님 역은 `내 생에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에 출연한 전혜진이 연기한다. 영화는 단조로운 삶을 살고 있는 한 침술사가 노골적인 성적 농담을 서슴없이 말하는 여자 손님을 만나면서 새로운 상상과 숨겨진 욕망을 불러일으키게 한다는 내용이다. 유지태는 "우연히 친구와 통화를 하다가 장님이 침을 놓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보이지 않는 사람이 사람에게 예민한 혈을 찾아서 침을 놓는다는 것이 나에게 호기심을 자극했다"며 "자칫 장님의 선입견을 주제로 한 영화로 치부될 수 있기에 판타지라는 장르로 형식을 풀어보려고 했다"고 제작동기를 밝혔다.
서울경찰청은 26일 연예인 서세원씨를 상대로 허위사실을 유포한 이모씨(26)와 권모 기자(40)를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또 이씨의 말을 바탕으로 서울중앙지검에 허위사실을 신고한 모 시민단체대표 또 다른 이모씨(41)를 무고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는 지난 2001년 5월말부터 20여일동안 서씨가 경영하는 프로덕션의 경리로 근무하면서 신용불량자란 이유로 퇴사당한 뒤 급여를 늦게 받은데 앙심을 품고, 같은 해 6월 1일 자신이 은행에서 인출해 온 회사돈 3000만원을 이 회사 이사인 하모씨(45)가 007가방에 담아 가지고 나갔다 와서 'PD 30명에게 100만원씩 주고왔다'고 서씨에게 보고하는 것을 목격했다"며 허위사실을 모 일간지 가자 호모씨(35)에게 제보한 혐의다. 호 기자는 제보 받은 허위 사실을 시민단체 대표인 이씨에게 전달했고 이씨는 다시 '봉투 30개에 담아 PR비로 사용했다'며 자신의 생각을 추가해 서울중앙지검에 허위 신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 지난 2002년 8월 12일 '서씨는 마카오에서 카지노 도박을 하였다'며 사실확인 없이 기사를 작성한 모 언론사 홍콩특파원인 권 기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한편,
탤런트 권해효씨(40)가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돼 면허를 취소당했다. 서울 동대문 경찰서는 26일 권해효씨를 도로교통법 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운전면허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권씨는 지난 24일 밤 11시께 서울 종로구 혜화동 대학로 인근에서 혈중 알콜 농도 0.119%의 만취 상태로 자신의 랜드로버 지프를 운전하다 경찰의 음주단속에 걸렸다. 경찰에 따르면 권씨는 이날 연예인 동료들과 대학로에서 연극을 관람한 뒤 소주 2병을 동료들과 나눠마시고 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씨는 경찰에서 "대리 운전자를 불렀고 30분이나 기다렸는데 오지 않아 골목길에 세워둔 차량을 잠깐 운전한 것 뿐'"이라고 주장했다.
영화 '구세주'의 주인공으로 돌아온 최성국이 촬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스태프들에게 잊지 못할 사랑을 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색즉시공'의 흥행 이후 최성국은 '낭만자객', '이대로, 죽을순 없다', '연리지' 등의 영화 출연으로 밤낮없이 촬영에 임하는 스텝들의 고생을 익히 알았기 때문에 크랭크인 전부터 스텝들의 사기를 북돋아 줄 무엇을 선물하기 위해 고민했다고 한다. 이에 10월 초 전북 부안에서 진행된 촬영씬에 앞서 '구세주'의 전 스태프들을 위해 자신의 사비 2천만원을 털어 파란색 페루자 오리털 파카를 선물, 전 스태프들을 감동시켰다. 선물을 전하면서도 최성국은 파란색 오리털 파카 뒷면에 '코믹 영화', 아래에는 영화 제목인 '구세주'를 표기하고, 제목 아래에 '영화배우 최성국 증'이라고 표기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현재 스태프들 사이에서 파란색 오리털 파카는 '스머프 복'으로 통하며 단연 화제가 되고 있다. 한편 서울과 전주를 오가며 제작이 30% 가량 진행되고 있는 '구세주'는 하룻밤 작업으로 번듯한 외모를 가진 남자를 차지한 '촌빨 날리는 여검사의 날라리 마초남편 인간만들기 작전'을 유쾌하게 그린 영화로 내년 2월 개봉예정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