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채널 MTV가 선정한 25년간 사랑받았던 베스트팝송 1위는 록그룹 너바나의 `Smells like teen spirit'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미국 MTV 시청자들과 MTV 계열사인 VH1의 전문위원의 투표로 25년 전 뮤직비디오가 첫 선을 보인 후부터 지난 6월까지의 모든 음악을 대상으로 했다. 1위곡 `Smells like teen spirit'는 1991년 발표된 `Nevermind'의 타이틀곡으로 얼터너티브 록의 시초가 된 곡이다. 2위는 마이클 잭슨의 `Billy Jean'이 차지했다. 1982년 발표된 `Thriller'의 수록곡으로 향후 10년 이상 마이클 잭슨의 전성기를 여는 신호탄이 된 작품으로 그래미상 7개부문을 수상했다. 3위는 5인조 록 밴드 건스 앤 로지스의 `Sweet child O' mine'이 차지했으며 래퍼 에미넴의 `Lose Yourself'가 4위에, 록밴드 U2의 `One'이 5위에 뽑혔다. 그밖에 휘트니 휴스턴의 `I will always love you'(8위), 마돈나의 `Like a virgin (10위) 등이 뽑혔다. MTV 코리아는 22∼26일 매일 오후 8시30분 특집 프로그램을 마련해 100곡의…
KBS.MBC.SBS 등 방송3사가 지난 가을 TV정기개편에서 주시청시간대 보도프로그램 시간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위원회가 지상파 방송3사 가을 정기개편을 분석한 결과 주시청시간대 보도프로그램 편성비율이 평균 21.3%로 지난 봄개편 때의 평균 19.9%에서 소폭 증가했다. 채널별로는 KBS 2TV가 10.3%에서 13.9%로, MBC가 19.7%에서 20.8%로, SBS가 17.7%에서 18.9%로 각각 보도프로그램 편성비율을 높였다. KBS 1TV는 31.7%를 유지했다. 반면 방송3사는 주시청시간대 교양프로그램 편성시간은 축소했고, 오락프로그램 편성시간은 늘렸다. 지난 봄개편 때 평균 25.9%였던 교양프로그램 편성비율은 가을개편으로 평균 22.6%로 축소됐으며 채널별로는 KBS 1TV는 40.3%에서 40.0%로, KBS 2TV는 27.7%에서 25.6%로, MBC는 14.0%에서 11.7%로, SBS는 21.8%에서 13.1%로 각각 줄었다. 그러나 주시청간대 오락프로그램은 편성비율이 봄개편때 평균 54.2%에서 56.1%로 증가했다. KBS 1TV가 28.1%에서 28.3%로, MBC가 66.3%에서 67.4%로, SBS가 60.5%에서 6
영화배우 겸 탤런트 손예진이 내년 1월 22일부터 2월 4일까지 태국에서 열릴 방콕국제영화제에 특별 게스트로 초대받았다. 손예진은 MBC 드라마 `맛있는 청혼'이 지난해부터 올 초까지 두 차례나 방송된 데 이어 최근 영화 `클래식'이 개봉돼 태국인의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다. 그는 내년 1월 29일 출국해 키나리상 시상식 등 공식행사에 참가할 예정이며 `맛있는 청혼'을 방송한 iTV를 비롯해 20여개의 현지 주요 언론과 인터뷰 약속이 잡혀 있다. 지난해부터 영화제를 주최하는 태국 관광청은 손예진에게 초특급호텔의 스위트룸과 최고급 리무진을 제공하는 등 할리우드 톱스타와 동급 대우를 해줄 것으로 알려졌다. 방콕영화제 한국 홍보대행사인 KTCC(대표 이유현)는 "태국 기업체에서 잇따라 프로필을 요청할 정도로 손예진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으며, 태국 주재 한국관광공사도 손예진의 태국 팬클럽 모임을 지원하는 등 한국 관광홍보의 호기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제에는 김기덕 감독의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이 경쟁부문 초청작으로 확정된 가운데 `살인의 추억', `바람난 가족' 등도 후보작으로 거론되고 있다.
한국여성민우회는 18일 올해 최악의 방송프로그램으로 MBC '인어아가씨'를, 나쁜 방송프로그램으로 MBC '강호동의 천생연분', KBS '자유선언 토요대작전', SBS '뷰티풀 선데이'를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민우회는 '인어아가씨'에 대해 "시청률이 높다는 이유로 6개월 방송을 6개월 연장해 온갖 황당한 에피소드들로 억지로 끌고가는 이런 드라마가 다시 없기를 바란다"고 혹평했다. 민우회는 또 "여성출연자에게 섹시한 춤을 강요, 자극적인 것을 요구하는 프로그램의 수위는 주말 가족 시청 시간대를 무색케 만들었다(`강호동의 천생연분')", "연예인 지망생에게 연예계 진출 발판을 마련해줘 외모로 승부하는 현대판 신데렐라의 모습을 더욱 구체화했다(`자유선언토요대작전'), "여성의 우열을 '얼마나 섹시한 춤을 출 수 있느냐'에 둬 성상품화를 조장했고 철저히 관음주의적인 카메라 시선을 유지한다('뷰티풀 선데이')"며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민우회는 방송프로그램에서의 양성평등의 과제를 좀더 분명하게 제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3 최악의 방송프로그램'을 선정해 발표했다고 덧붙였다.
해방 이후 한국불교의 기틀을 세우고 선풍을 진작시킨 원로스님들이 잇따라 입적하면서 불교계에 세대교체의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불교계는 올해 유난히 많은 큰스님들을 떠나보내면서 그 어느 해보다 큰 상실감에 빠져있다. 하지만 안타까움속에서도 새시대의 새인물 등장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조계종의 최고어른인 종정을 지낸 스님만 해도 지난 3월말 입적한 서암스님(봉암사 조실)을 비롯해 이달초 월하스님(통도사 방장)이, 지난 13일에는 서옹스님(백양사 조실)이 열반에 들었다. 또 최고령 조계종 원로의원이었던 고송스님이 파계사 조실로 존경을 받다 지난 9월 이승의 옷을 벗었고, 지난 11월에는 40여년간의 장좌불와(長坐不臥.눕지 않고 앉아서 수행)하며 평생 선승의 길을 걷던 청화스님(성륜사 조실)이 열반했다. 총무원장을 지내며 당대 최고의 행정승으로 이름을 날린 정대스님도 지난 11월 입적했다 비구와 대처의 갈등으로 조계종과 태고종으로 갈라지기 전 통합종단의 총무원장을 지냈다가 분열후 태고종 종정을 지낸 안덕암 스님(11월22일)과 대표적인 율사인 덕명스님(범어사 전계화상)과 비구니의 정신적 지도자였던 묘전스님(동학사 조실)도 차례로 유명을 달리했다. 이…
국문학사의 잃어버린 고리 16세기 소설사를 재조명하는 학술대회가 개최된다. 민족문학사학회(공동대표 김시업.최원식)가 20일 숭실대학교 벤처센터에서 개최하는 '16세기 소설사의 재인식' 학술대회는 그간 주목받지 못했던 16세기 소설사를 복원하는 자리. 「금오신화」를 기점으로 국문학에서 소설사의 시작을 알렸던 15세기, 본격적으로 소설이 분출되기 시작한 17세기와 비교해 소설의 쇠퇴기로 분류되던 16세기의 중요성을 소설의 광범위한 보급기라는 측면에서 부각시킬 예정이다. 정환국 성균관대 연구교수는 '「설공찬전」파동과 16세기 소설인식의 추이'를 주제로한 발표문에서 "16세기는 향유와 비판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면서 소설의 저변화가 이뤄진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1511년 9월 일종의 베스트셀러였던 「설공찬전」이 금서로 지정돼 대대적으로 소탕당한 사건을 " 그 유래를 찾기 힘든 소설 파동"으로 규정하며 이는 "소설이 점점 저변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하나의 경계가 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전에는 "사대부에 한정된 독서가 당시 소설 향유의 일반적인 환경"이었다면 「설공찬전」파동은 "상층은 물론 하층까지도 (소설을) 향유하게 하는 중요한 시발점이 됐다"고 평가했다. 「
지난 7월 서울갤러리에서 '음악과 미술의 만남'이란 새로운 시도를 선보였던 정순남씨가 이번엔 자리를 옮겨 경기문화재단 전시실에서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23일까지 열리는 2003‘정순남-빛과 소리'전은 '음악의 소리'와 '미술의 빛'을 이용한 이색 시도로 눈길을 끈다. 전시된 작품은 캔버스 천에 그린 유화 25점과 영상 5점으로, 평면작품은 매일 새로운 것들로 전시되며 영상 작품들도 약간씩 변화를 가져온다. 작품들은 모두 독창성과 신선함을 던져준다. 이번 전시를 위해 제작된 파이프오르간(빛과 소리 03Ⅰ)은 연주자가 바흐의 소품을 연주하면 음의 변화에 따라 벽면에 설치된 모니터 위에 그림이 음의 높낮이에 따라 제 색깔을 띤다. 한 옥타브를 12가지로 나눠 색을 부여했다. 예를 들어 C음(音)은 빨강, G음은 장밋빛 오렌지, D는 노랑, A는 창백한 파랑, F는 암적색 등으로 나타난다. 이 음의 색은 스크리아빈의‘프로메테우스’와 마태존의 정서론을 참고해 그에 상응하는 색으로 표시된 것. 또 강력모터로 돌아가는 '시작과 끝이 없이 계속되는…' 원기둥 모양의 모니터는 선, 면, 원 등 기하학적 도형을 이용 지구와 우주의 만남을 이야기한다. 캔버스 위에 그려진 작품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장애우 체육교실은 '자원봉사자'와 '봉사동아리 회원'을 대상으로 이달 셋째, 넷째 토요일인 20일, 27일 이틀간 강의를 펼친다.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강의는 '장애청소년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청소년문화센터 제5강의실에서 마련된다. 강의 첫 날인 20일 오후 2시30분부터 1시간 동안은 경기도장애인부모회 이은주 사무국장이 '장애 청소년의 이해'를 주제로 강의를 열며, 3시 40분부터는 '치료 레크리에이션'에 대해 치료 레크리에이션 협회에서 나와 강의를 연다. 이어 27일 오후 2시30분부터는 센터 장애우 체육교실 채영민 강사가 '장애우 체육교실의 특징'에 대해, 3시40분부터는 수원청소년상담실 실장이 '맨터링 교육의 효과'에 대해 각각 강의를 펼친다. 수강료는 무료. (031)218-0416
현대도예는 회화, 조각, 디자인 등 특정 분야에 대한 구분이 거의 사라지고 있다. 단지 작가의 생각과 환경에 맞는 자유로운 표현이 가장 중요시될 뿐이다. 이처럼 기존의 틀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로운 형태의 현대도예를 선보이는 전시회가 있어 주목된다. 창립 20주년을 맞은 북악도예가회의 20번째 정기전 '현대 도예문화' 전. 19일부터 31일까지 안양 롯데화랑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조형작업에 기반을 둔 전통적 기법과 오브제를 이용한 것, 생활자기, 건축도자 등 광범위한 현대도예의 진수를 만나볼 수 있다. 예술적 향기가 높은 작품들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생활소품까지 다양하다. 북악도예가회는 국민대 공예미술학과 출신 도예가들이 주축이 된 모임이다. 1983년 창립전을 시작으로 뭉친 이들은 이후 우리나라 도예문화를 활성화하는데 일조해왔다. 특히 20회를 맞은 올해 정기전을 안양에서 여는 것은 그동안 중앙 중심에 치우쳐왔던 전시활동에서 벗어나 지역 도예문화와의 연결고리를 만들자는 의미에서다. 회원 15명의 작품 5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031)463-2715 정수영 기자 jsy@kgnews.co.kr
인천 신세계백화점 갤러리에서는 19일부터 21일까지 문화센터 회원 작품 바자회가 열린다. 신세계 문화센터 강좌를 수강한 회원 120여명이 직접 만든 작품 약 800점을 전시,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기부할 계획이어서 연말을 맞아 따뜻한 온정을 느낄 수 있는 전시회다. 전시 강좌 및 작품으로는 천연섬유를 소재로 독일의 전통 헝겊인형을 손수 만드는 '발도로프 인형', 헌 가구나 액세서리에 그림과 사진을 오려 붙여 리폼 한 '데코파쥬', 구슬로 지갑이나 액자를 장식하는 '구슬공예' 그리고 그림 4∼5장을 입체적으로 겹치게 해 회화미를 부각시켜 장식액자를 만드는 '쉐도우박스' 등이 있다. 이밖에도 생활 도자공예와 에그아트, 한지그림공예, 칼라점토 등 총 16강좌의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시되는 작품들은 주로 만원 안팎의 가격에 판매하게 되며 수익금은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기부한다. 전시장 안에는 모금함을 비치해 별도의 성금도 마련한다. 오픈행사는 19일 오전 11시. (032)430-1157 정수영 기자 jsy@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