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의 여왕'으로 불리는 월드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12월 7일 새 앨범 홍보를 위해 처음으로 내한한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17살이던 1999년 데뷔곡 `Baby One More Time'으로 혜성같이 등장해 `Oops…I Did It Again', 3집 `Britney'으로 전세계 6천만장, 국내 100만장의 판매를 기록하며 월드스타로 자리잡았다. 음악뿐 아니라 영화, 광고, 패션 등 대중문화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대중문화 아이콘으로서도 자리매김해 지난해 미국 잡지 포브스가 발표한 100대(大) 유명인사에서 타이거 우즈, 스티븐 스필버그 등을 제치고 전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오는 18일 전세계에 동시 발매되는 신보 `In the Zone'은 2년만이자 통산 네 번째 정규 앨범이다. 앞서 발매한 새 싱글 `Me against the music'은 마돈나와 듀엣으로 부른 것으로도 화제가 되고 있다. 브리트니는 음반 홍보와 함께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SBS TV를 통해 방영 예정인 보아 합동무대 `Britney & Boa 스페셜'에 출연 할 예정으로 12월 9일 녹화가 진행된다. 이번 무대는 각자의 히트곡과 신곡을 5∼6곡씩 부르며 인터뷰와 토크쇼도…
지난 5일 밤 11시 서울 112개를 비롯해 전국 364개 스크린에서 동시개봉된 `매트릭스3: 레볼루션'이 한 회 상영만으로 6만5천명(서울 2만9천50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고 영화 홍보사 올댓시네마가 밝혔다. 멀티플렉스를 비롯한 서울의 주요 극장에서는 대부분 매진 사태를 빚었으며 객석 점유율은 서울 96%, 전국 65%로 추산된다. 이날 수능시험을 끝낸 수험생이 대거 극장에 몰려 특수를 누리기는 했지만 평일 심야시간대에 이처럼 높은 점유율을 기록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어서 개봉 첫주 120만명을 돌파한 `매트릭스2:리로디드'의 국내 최고기록을 깰 수 있을지 주목된다.
늦가을철 명상바람을 타고 마음을 다스리는 종교관련서적들이 줄을 잇고 있다. 경제상황이 악화되면서 메마른 도시생활을 잠시나마 잊고 정신적 위안을 찾고자 하는 현대인들의 갈증을 겨냥한 수행서들이다. 달라이 라마, 틱 낫한 등 세계적인 정신적 지도자들의 가르침을 담은 책들이 인기를 끌면서 지난 80-90년대 명상붐을 주도하다 사그라졌던 오쇼 라즈니쉬, 크리슈나무르티 등 인도 명상가들의 책도 복간되고 있다. ▲명상의 길= 오쇼 라즈니쉬 지음. 현대의 가장 잘 알려진 정신적 지도자중 한명이었던 저자가 인도 마하발레쉬와르에서 3일 동안 진행한 명상캠프에서 강의한 가르침을 정리한 명상 길라잡이. 명상의 기초에서 출발해 마음 이해하기, 감정 이해하기 등의 단계를 거쳐 깨달음에 이르는 과정을 안내하고 있다. 오쇼는 1931년 인도에서 태어나 21살에 깨달음을 얻었으며, 1960년에 자신만의 독특한 명상법을 개발, 전세계적인 명상붐을 주도했다. 그의 가르침은 40여개 언어로 번역돼 650권 이상의 책으로 출판됐다. 1990년 세상을 떠났다. 지혜의 나무 刊. 344쪽. 1만2천원. ▲명상= 지두 크리슈나무르티 지음. 김영호 옮김. 현대의 성자로 일컬어지는 크리슈나무르티의 사상
복합예술집단 마르(MAR)의 신작 'Cafe de rain'의 한 장면.
국내 앤틱 업체들이 참가하는 「2003 가을 앤틱 페어(Autumn Antiques Fair)」가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본관 컨퍼런스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가구 부문과 장식품 부문으로 나눠 100년 이상된 콘솔, 뷰로, 암체어등 앤틱 가구를 비롯하여 그림, 카펫, 시계 등 앤틱 장식품들을 선보인다. 소피아 앤틱, 제뉴인 앤틱, 코로넷 앤틱, 캘러리포인트 앤틱, 퀸스 앤틱, 크라운 앤틱, 스칼렛 앤틱, 빛나리 앤틱 등 국내 앤틱 업체들과 소유, 실크로드 갤러리 등 패브릭 업체가 참가한다. 특히 소호앤노호, 알레, 헬레나플라워, 제인케이, 라페트 등 플로리스트들이 전시장 내외부 전체의 플라워 데코레이션을 맡았다. 또한 앤틱의자와 곰인형 테디베어가 '100년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특별 전시된다. 미국 제26대 대통령 테오도어 루스벨트의 애칭 테디(Teddy)에서 이름을 딴 테디베어는 세상에 선보인지 올해로 101주년을 맞는다. 다양한 앤틱 의자들과 함께 한국테디베어협회의 후원으로 유럽 각국의 민속의상을 입은 테디베어들이 등장한다. 그밖에 앤틱딜러 방찬식씨와 앤틱 컨설턴트 최지혜씨의 앤틱 아카데미, 플로리스트 곽영미씨의 명품 플라워 강좌,
조상을 섬기고 후손의 평안을 빌며, 부모를 효로 공경하는 마음에서 시작된 제사. 조선시대 임금들 또한 이런 의미에서 사당을 세우고 부왕들에게 제의식을 치렀다. 수원에 위치한 화령전은 조선 제22대 정조 선황제(정조)의 어진이 봉안된 곳으로 숙조 숙황제(순조)가 부왕을 위해 새운 사당이다. 순조는 선황제를 기리기 위해 매년 화령전에서 제의식을 치러 정조의 넋을 기리고 백성들의 안녕을 빌었다. 그러나 그 맥은 계속 이어지지 못했고 일제시대에부터는 화령전 자체도 훼손돼 왔다. 이에 8년 전 순조의 효심을 상징하는 화령전의 의미를 살리고 그 뜻을 이어 나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지역 저명인사들을 중심으로 시작됐고, 몇몇 지역 저명인사들이 뜻을 같이해 '화령전영신례'란 이름으로 매년 1회씩 제향을 올리기 시작했다. 또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모여 '화령전 제향보존회'를 결성, 순조대왕실록과 화령전응행절목을 토대로 명칭을 '화령전 작헌례'라 변경, 조금씩 그 옛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다. 올해도 제9회 화령전 작헌례가 8일 오전 11시 화령전에서 열린다. 한국국악협회 수원지부가 주최하고 화령전 제향보존회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에서는 전통제례의식을 만나볼 수 있으며 서울 종묘대제에
성당이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문화관광부가 경륜공익 사업 적립금을 이용해 벌이고 있는 '종교시설 문화 공간화 시범사업' 때문이다. 문광부는 경륜 공익자금 5천만원을 활용해 종교단체 시설공간 중 공연장 활용이 가능한 시설을 일부 보강해 공연장화 하는 방안을 지난 9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현재 천주교수원교구와 한국연극협회가 문광부의 지원으로 공연작품 선정과 운영을 공동으로 담당하고 있다. 그 첫 시범 장소로 선정된 곳은 천주교 수원교구 안양 중앙성당과 신갈 성당. 두 성당은 문광부 경륜공익자금과 성당 자체비용 등 한 성당에 약 7천만 원을 들여 무대 제작 등 시설을 정비했다. 또 연극협회는 이 장소에 올릴 극단으로 극단 '모시는 사람들'의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과 극단 '떼아시네'의 'TV동화 행복한 세상'를 선정, 지난 10월 23일부터 2주 동안 두 성당 무대에 올렸다. 이어 지난 6일부터 오는 9일까지, 또 13일부터 16일까지는 장소를 바꿔 '오아시스…'가 신갈 성당에서, 'TV동화…'가 안양 중앙성당에서 공연을 갖는다. 중앙성당 홍창진 신부가 문광부에 건의해 사업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진 이번 공연은 지난 10월 공연으로 봐선…
군복무중인 가수 홍경민이 21일 방송될 예정인 MBCㆍ국방홍보원 공동제작 드라마 `아르곤(Argon)'(밤 9시 55분)으로 시청자를 찾는다. 홍경민은 힘든 일이라면 질색하는 신세대 초급장교가 특전사에 부임해 부대원들과 갈등을 겪다가 전우애로 극복하는 특전사 아르곤 중대 부중대장 한준영 역을 맡는다. 그와 티격태격하다 사랑을 키우는 아르곤 중대의 스나이퍼 강강희 중사 역은 탤런트 이유리가 맡을 예정. 둘 사이에 끼어드는 특전사령관의 딸 권수현으로는 가수 샤크라의 려원이 연기한다. 드라마 `아르곤'은 특전대원간의 진솔하고 순수한 사랑을 재미있고 감각적으로 그리면서 신세대 젊은이들에게 `특전사'에 대한 호감을 높이려는 기획의도로 제작됐다.
KBS 1TV `일요스페셜'은 9일 방송에서 2천회 공연을 맞은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을 다룬다. 지난 1994년 초연된 지 10년 만이다. 출연 배우 104명과 관람객 45만2천여 명을 기록한 `지하철 1호선'의 2천회 공연은 우리 공연사에 큰 획을 긋는 사건이다. 방송은 2001년 `지하철 1호선'팀의 일본, 중국 공연을 동행 취재했고, 새 배우들이 공개오디션을 거쳐 3∼4개월 간의 연습을 통해 무대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담았다. 연출자 김민기 씨는 방송에서 "냉전시대 탁구공 하나가 미ㆍ소 냉전의 장벽을 허물었다. 노래는 탁구공이 펜스를 넘는 것보다 훨씬 가볍고 자유롭다. 나는 북한공연을 하고 싶다. 그리고 꼭 할 것이다"며 `지하철 1호선' 북한 공연 소원을 피력한다. `지하철 1호선'은 독일 그립스 극단의 `리니에아인(Linie1)'을 원작으로 연출자 김민기 씨가 직접 번안.연출한 작품. 그러나 원작자 폴커 루드비히는 "서울의 `지하철 1호선'은 아주 새로운 창작품"이라고 칭찬할 정도로 토종 뮤지컬이 됐다. 설경구, 황정민, 장현정, 방은진, 나윤선, 조승우 등이 그동안 `지하철 1호선'에서 탄탄한 기본기를 다졌던 배우들이다.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는 13일과 21일, 28일, 다음달 4일과 17일 가족을 주제로 한 일본영화 다섯 작품을 상영한다. 서울 광화문 흥국생명 빌딩 내의 이연홀에서 열리는 상영회에는 ▲꽃 한 잎(85년ㆍ花いちもんめ) ▲눈가에 어리는 어머니의 모습(62년ㆍ瞼の母) ▲햇빛 쏟아지는 언덕길(68년ㆍ陽のあたる坂道) ▲지로이야기(41년ㆍ次郞物語) ▲작은 오빠(59년ㆍにあんちゃん)가 순서대로 하루 한 편씩 오후 6시 30분부터 상영된다. 입장료 무료. 문의 ☎(02)2122-2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