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개그 콘서트'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브라운관 스타 개그맨들이 스크린으로 진출한다. `영구와 땡칠이' 등 무려 130여 편을 연출한 충무로의 `빨리찍기 대가' 남기남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개그맨 겸 리포터 박승대가 제작을 맡은 코믹액션영화 `갈갈이 패밀리와 드라큐라'(제작 스마일매니아)는 최근 촬영을 마치고 후반작업을 거쳐 8월 1일 개봉할 예정이다. 이 영화에는 `갈갈이 삼형제' 박준형ㆍ정종철ㆍ이승환 트리오를 비롯해 `무사들의 대화'의 임혁필과 김기수, `우비삼남매'의 김다래와 권진영, `생활사투리'의 김시덕과 이재훈, `유치개그'의 정형돈, `우격다짐'의 이정수, `도레미송'의 김인석, `타이즈와 쫄쫄이'의 김기운ㆍ김병헌ㆍ김진철 등 `개그 콘서트'의 주력 멤버 12명이 총출동한다. 평온했던 어느 마을에 흡혈귀가 나타나 처녀들이 사라지고 총각들이 죽어나가자 산속에서 무예를 연마하던 갈갈이 삼형제가 사부의 밀명을 받고 하산해 대감의 딸과 마을을 지켜낸다는 것이 기둥줄거리. 모든 출연진이 `개그 콘서트'에서 보여준 `개인기'와 유행어를 최대한 살려 관객들의 웃음보를 터뜨릴 계획이다.
가수 겸 연기자 김민종이 2년만에 새 앨범 `상처받은 사람들을 위해'를 출시했다. 여덟 번째 솔로 앨범으로 제3집 `귀천도애'에서 함께 했던 프로듀서 서영진이 프로듀싱을 맡았다. 1992년 1집 `사랑, 이별 이야기'로 가요계에 데뷔한 김민종은 11년차의 중견 가수가 되는 동안 특유의 애절하면서도 내지르는 창법인 `김민종표' 발라드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그동안 드라마와 영화에서 연기자로서도 왕성하게 활동해 노래와 연기를 한꺼번에 소화하는 흔치 않은 스타 이미지를 굳혀 왔다. 김민종은 지난 4월 개봉한 영화 `나비'에 이어 `낭만자객'에도 캐스팅돼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번 앨범에서 김민종은 총 8곡을 작사했다. 타이틀곡 `바보처럼'은 김도형이 작곡하고 김민종이 작사한 곡으로, 슬프고도 애틋한 느낌이 우러나는 감미로우면서 시원한 음색이 인상적인 록발라드. 지난 앨범에서 히트곡 `You are my life'를 작곡했던 조규만 작곡의 `나를'은 스트링 협주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그밖에도 `부탁', `…하니' 등 전형적인 김민종표 발라드들이 수록됐다. 김현철의 감각적 가사가 돋보이는 `Bye Bye Bye'와 경쾌한 리듬으로 여름에 어울리는 `해변의 그
동물학자이자 '인간관찰자(manwatcher)'인 데스먼드 모리스는 지난 30여년간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인간이라는 종(種)을 관찰, 역저인 「털없는 원숭이」(1967)를 비롯한 16권의 책을 내놓았다. 그러나 이들 책은 다소 학술적이고 무거운 주제였던 탓에 탐사과정에서 목격한 각 나라의 문화적 현상차이 등 흥미로운 '뒷얘기'들을 담아내지 못했다. 「육안으로 바라본 털없는 원숭이」(원제. The Naked Eye. 두레 刊. 이충호 옮김)는 그가 281차례에 걸쳐 76개국을 탐사하면서 보고 겪었지만 기록으로 옮기지 못 해 아쉬움으로 남아있던 이런 뒷얘기들을 모은 일화집이자 회고록 성격의 책이다. 저자가 본격적으로 인간탐사를 떠난 것은 「털없는 원숭이」의 출간 직후부터였으며 첫 후보지는 남지중해의 작은섬 몰타였다. 프리섹스가 유행하던 1960년대의 런던에서 온 모리스 일행은 먼저 이곳의 심한 검열과 종교 지도자들의 막강한 권력에 놀란다. 당시 몰타는 발자크, 스탕달, 졸라 같은 대가들의 책이 금서로 지정됐으며, 교회에서는 인간의 성을 적나라하게 분석했다는 이유로 그의 저서 「털없는 원숭이」를 조직적으로 불사른 세계 유일한 장소였다. 몰타 교회와 당국에 의한 과도
인터넷 카페는 이 시대를 읽어내는 하나의 문화코드다. 특히 순식간에 생겨나고 없어지는 카페들의 성격을 들여다보면 현대사회의 문화 흐름이 그대로 보여진다. 실제로 다음(daum) 포털만 해도 현재 개설된 카페 수가 어림잡아 220만개. 카페에 가입한 회원수는 3천2백만명(중복 회원 제외) 정도라고 한다. 수천명의 회원에서부터 1백만 명이 넘는 거대 공룡 카페에 이르기까지 익명성을 특징으로 하는 인터넷의 성격을 이용한 수많은 사람들의 의견과 주장이 인터넷 카페로 집중되고 있다. 이러한 인터넷 카페를 통해 현대인의 관심 영역을 집중 조명하는 책 '다음카페100-우리시대 문화코드 카페 읽기'가 프리랜서 그룹 이채(異彩)에 의해 출간됐다. 기획·편저·간행을 모두 담당한 이채(異彩)는 다음(daum) 포털 소속 220만개 카페 가운데 1백를 엄선해 각각 독립된 카페의 활동을 한곳에 모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에 소개된 카페들은 최소한 개설한지 1년이 지난 것들로, 랭킹 3등급 이상의 분야별 카페들이다. 단행본은 총 3개의 장으로 구성된다. 우선 정보교환을 주목적으로 한 카페를 묶은 제1장 정보(情報), 취미와 여유를 공유하기 위해 모임을 갖는 카페를 엄선한 제2장 락(
'한 개에 7백원하던 30년 전 바나나를 아십니까?' 중장년층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책 '자장면과 바나나'(강병호 글·그림. 화남 刊)는 가난했지만 아름다웠던 그때 그 시절, 70∼80년대를 배경으로 한 '그림이 있는 에세이'다. 총 5부로 구성돼 있는 이 책에서 충청도 서산 출신인 강씨는 40대 가장들의 애틋한 삶을 이야기한다. 그들이 간직하고 있을 유년에 대한 추억, 연예, 결혼, 청춘 성장사, 가족사 등을 되살리고 있다. 1부 '유년의 고향'과 2부 '함께 부르는 사랑노래'에서는 풋사랑처럼 찢어진 검정고무신에 얽힌 이야기, 얼음지치기와 군불놀이, 가설극장 이야기, 자장면과 바나나, 국화빵을 처음 맛보던 감회 등 아련한 유년시절의 이야기들을 생생하게 복원시킨다. 아울러 3부 '깨끔박질 연가', 4부 '동그라미 그리려다'를 통해서는 군대 쫄병시절의 애환과 가난했던 시절의 연애담, 만원버스에 시달리는 서민들의 풍경, 1987년 6월 항쟁, 노인문제와 명퇴문제 등이 읽는 이를 가슴 찡하게 만든다. 마지막 5부 '잎새 끝에 걸린 하늘'은 흙을 일구고 사는 젊은 농부의 삶의 철학, 노점상으로 살아가는 가난한 이웃들의 삶의 애환, 모성에 대한 그리움 등 가난한 이
나폴레옹과 황후 조세핀의 유물 200여점을 전시하는 `나폴레옹 & 조세핀' 유물 전시전이 10일부터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린다. 나폴레옹과 황후 조세핀의 전신 초상.
영화 `청풍명월'에서 규엽 역을 맡은 조재현.
위성채널 KBS KOREA는 여름 편성 조정을 통해 KBS 1TV에서 최근 종영한 `역사 스페셜' 201편 전부를 재방송한다. 1998년 10월 첫 방송을 시작한 `역사스페셜'은 많은 시청자의 아쉬움과 궁금증 속에 지난 6월 21일을 끝으로 4년간의 역정을 마감했다. KBS KOREA는 지난 7일 첫회 `영상복원 무용총이 살아난다'를 시작으로 내년 2월 25일까지 매주 월∼토요일 오후 4시에 201편 전회를 방송한다.
우리나라와 캐나다 애니메이션 제작사가 공동으로 만든 TV시리즈용 애니메이션이 문화당국으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 문화관광부는 국내 동우애니메이션과 캐나다 스튜디오B가 함께 제작한 `왓 어바웃 미니'(13편)와 `이반 오브 더 유콘'(13편)을 한-캐나다 공동제작 애니메이션 작 품으로 최종 승인했다고 9일 밝혔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와 일본, 미국 등과는 애니메이션 공동제작이 활발하게 진행됐지만 캐나다와는 이번이 처음이다. `왓 어바웃 미니'는 호기심 많은 미니라는 이름의 여자아이가 집과 학교에서 생활하면서 벌이는 좌충우돌 상황을 그리고 있으며, `이반 오브 더 유콘'은 얼음속에 냉동인간으로 갇혀있던 프랑스 탐험가가 깨어나면서 벌어지는 상황을 코믹하게 그린 청소년용 애니메이션이다. 동우애니메이션 관계자는 "이번 승인판정으로 앞으로 우리나라와 캐나다간의 애니메이션 공동제작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될 뿐 아니라 우리 애니메이션이 캐나다 시장에 진출하는데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나이 17살. 키 1m60cm. 나이로는 여고 2년에 불과하고, 신장 역시 사춘기 청소년의 보통 키에 해당한다. 소녀 가수 보아가 아시아에서 돌풍을 몰아가고 있다. 한국에서 시작한 보아 `신드롬'은 일본 열도 평정에 이어 최근에는 대만에도 상륙해 위세를 떨치고 있다. 이제 그는 중국 공략으로 서서히 관심의 방향을 틀고 있다. 보아는 한국 가요계가 탄생시킨 글로벌 `히트상품'이다. 지난해에 정부의 문화콘텐츠 수출대상을 받았으니 명실상부하다고 하겠다. 데뷔 3년만에 이뤄낸 성취여서 더욱 돋보인다. 이토록 짧은 기간에 보아는 누구도 꿈꾸지 못한 성공가도를 맹렬히 달렸다. 그 탄탄대로는 한국에 머물지 않고 세계로 쭉 뻗어 있다. 아시아 대표가수라는 타이틀을 이미 착실하게 얻어가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제2집 앨범을 내자마자 발매 당일 일본에서 100만 장 가까이 불티나게 팔려나갔다. 일본 최고권위를 자랑하는 오리콘 주간차트의 정상에 올랐음을 물론이다. 지난 3월에는 일본 골드디스크 대상까지 받았다. 그가 지난 2년간 일본에서 팔아치운 음반이 100억 엔(한화 약 1천억원) 어치로 인기의 현주소를 짐작케 하기에 충분하다. 미국 공영방송인 PBS TV의 프로그램에 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