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절 노래' 등을 작곡한 고(故) 박태현 선생의 타계 10주기를 맞아 고인을 기리는 추모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춘호(春湖) 박태현선생 기념사업회(회장 윤범식)는 다음달 12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 계원예고 벽강예술관에서 10주기 기념 '산바람 강바람-춘호음악제'와 '박태현음악상 시상식'을 갖는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음악제에는 성남지역 연합교향악단과 시립소년소녀합창단, 성남시여성합창단, 분당어머니합창단, 분당맑은노래친구들 등 지역 음악단체가 총출연하고 테너 임웅균 교수 등이 열창을 선보인다. 올해 6회째를 맞은 박태현음악상은 26일까지 후보자를 공모해 음악제 때 시상한다. 고 박태현 선생은 '산바람 강바람', '봄맞이 가자', '달따러 가자' 등 주옥같은 동요 200여곡을 작곡했으나 그가 타계한 후 변변한 추모행사 한번 열리지 않았다. 1907년 평양에서 태어난 고인은 '애국가' 작곡가 안익태선생의 영향을 받아 일본 도쿄음악학교를 졸업했으며 첫 작품 ' 누가누가 잠자나'를 발표한 뒤 우리 동요계에 큰 족적을 남겼다. 광복 이후에는 정부 요청에 따라 '삼일절 노래'와 '한글날 노래' 2곡을 작곡하기도 했다. 고인은 성남시와도 남다른 인연을 갖고 있다. 19
극단‘여행자’가 세익스피어의 작품 '한여름밤의 꿈'을 한국의 전통 연희 방식으로 응용 번안한 연극 '한여름…'이 오늘 저녁 7시30분 의정부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이 극은 지난해 밀양연극축제에서 대상 및 인기상을 거머쥔 작품으로, 한국연극협회에서 주관한‘올해의 연극 베스트 7’에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는 문예진흥원의‘2003년 창의적 예술지원 작품’에 선정돼 다시 무대에 오른다. 여름밤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네 남녀의 뒤엉킨 사랑이야기를 담았다는 점에서 이 극은 세익스피어 작품의 골격을 그대로 이어 받았으나, 외형은 상이하게 달라 색다른 느낌을 준다. 가장 큰 특징은 요정과 인간 사이의 소동을 도깨비와 인간의 이야기로 바꿔 한국적 정서를 부각했다는 점. 요정의 여왕 타이테니아를 우두머리 도깨비 `가비'로, 요정의 왕 오베론을 `가비'의 아내 부지깽이 도깨비 `돗 '으로, 요정의 여왕이 사랑에 빠지는 직조공 보텀을 떠돌이 여성 약초꾼 `아주미'로 바꿔 토속적 배경을 살렸다. 4명의 연인의 이름도 `항(亢)' `벽(壁)' `루(婁)' `익(翼)'등 각각 한국의 동·북·서·남 별자리 28수 중 가장 밝은 별의 이름에서 따왔다. 연출은 극단 대표인 양정웅씨가 맡았
올 가을에 연인인 god의 박준형과 결혼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탤런트 한고은.
약혼녀의 부친상을 당한 가수 유승준(27)이 금일 새벽 5시 20분에 도착하는 미국 로스앤젤레스발 대한항공 KE 012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법무부는 입국금지를 일시 해제해 방문형식으로 다녀갈 수 있도록 25일 결정했다. 법무부 출입국관리국 관계자는 "유씨가 사전에 입국금지 해제신청을 내지 않았지만 인도적 고려와 관련규정에 따라 유씨에 대해 국내 방문이 가능하도록 입국금지조치를 일시 해제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씨가 지난해 2월처럼 공항에서 입국이 저지되는 상황은 발생하지 않게 됐다. 유승준은 입국 후 인천공항 출입국관리국 관리소장이 정해주는 국내체류 허용기간 동안 한국에 머물게 되며, 체류 기간은 입국 후 장례 일정 등을 고려해 결정된다. 한편 고인 오모(53)씨의 발인 시간이 26일 오전 5시 30분인 데다 벽제 승화원화장 시간도 오전 7시 30분인 관계로 유씨는 공항에서 벽제 승화원으로 직접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입국으로 유승준의 연예 활동 여부는 또 한번 논란을 맞게 됐으나 국내 활동 재개 여부는 아직도 불투명하다. 유승준은 지난해 2월 미국시민권 취득에 따른 병역기피 시비로 입국이 불허된 뒤 최근 청와대, 법무부, 병
오는 7월 1일부터 대표적 온라인 음악 사이트들 이 실시하는 전면 유료화와 관련해 음반업계에 잡음이 일고 있다. 한국음원제작자협회(음제협ㆍ회장 서희덕)와 인터넷음악서비스업체협의회(회장 변준민) 소속 인터넷 음악 사이트 9개 업체는 지난 5월 말 기자회견을 열고 7월 1일부터 전면 유료화를 실시하는 데 합의했다. 이 결정은 불법으로 치부해 온 온라인 사이트를 음제협이 사업 파트너로 공식 인정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 것으로 평가됐다. 저작인접권료 징수 파트너가 없어 불가피하게 불법을 자행했다는 인터넷 음악 사이트들의 목소리를 고려할 때 이 결정은 IT업계와 음반업계 사이의 해묵은 갈등을 해소하는 차원에서도 진일보한 결정으로 받아들여졌다. 그러나 YBM서울음반, 도레미미디어, 예당 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등 대형 음반 기획사들은 24일 성명을 내고 "불법 사이트들에게 음원을 제공하는 것은 그간 불법적으로 서비스를 해왔던 것 자체를 묵인하는 처사"라며 음제협의 결정에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함용일 YBM서울음반 대표는 "그 동안 음원 권리자들의 정당한 허가없이 불법적으로 음원을 사용해온 인터넷 업체에게 유료화란 이름으로 마치 모든 음원을 사용할 수 있도록
오는 8월 13일 방영 예정인 SBS TV 16부작 드라마 `요조숙녀'(가제, 극본 이희명ㆍ연출 한정환)의 두 주인공으로 김희선과 고수가 결정됐다. `요조숙녀'는 1999년 SBS `토마토' 이후 영화에만 출연해 온 김희선을 지난 3월 주인공으로 결정한 데 이어 최근 고수를 남자 주인공으로 낙점했다. 이 드라마는 2000년 일본 후지TV의 인기드라마 `야마토나데시코'(일본 여성을 아름답게 칭하는 말)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그러나 일본 원작의 50% 정도만 차용하고 절반은 새롭게 각색할 예정이다. 즉, 남자 주인공 고수는 보스턴에서 수학을 전공한 뒤 생선가게 주인으로 머물며 자유를 즐기는 일본 원작의 캐릭터에서 호주에서 천문학을 공부한 뒤 떡집을 운영하는 어머니를 도와주는 설정으로 변경됐다. 또한 결혼을 통한 신분상승을 유일한 목표로 하는 스튜어디스 김희선은 쌍둥이 동생이 있다는 출생의 비밀을 모르는 설정으로 바뀌어 1인 2역을 담당한다. `요조숙녀'는 7월 중순께 호주로 10일 가량 현지촬영을 떠날 예정이며 SBS `선녀와 사기꾼' 후속으로 8월 13일부터 수∼목요일 오후 9시 55분에 편성된다. 구본근 책임프로듀서는 "현대의 한 적극적이고 젊은 여성이 자
노인들의 영화관람료가 대폭 내려갈 전망이다. 서울시극장협회는 25일 확대 의장단회의를 열어 문화관광부가 추진하고 있는 65세 이상 노인에 대한 영화관람료 할인사업에 적극 협조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창무 회장은 "노인복지향상차원에서 노인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하는 정부정책의 취지에 공감하며,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노인들에게 조조요금(6천원)보다 1천500원이나 2천원이 할인된 4천원이나 또는 4천500원의 영화관람료를 받는 두가지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며 "다음주중으로 확대 이사회를 개최, 할인폭을 최종 결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또 "이같은 서울시극장협회의 뜻을 전국극장연합회 강대진 회장에게도 전했으며, 강 회장으로부터 적극적으로 찬성한다는 의사를 전달받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전국 극장의 65세 이상 노인 영화관람료가 조만간 4천원이나 4천500원으로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앞서 문광부는 서울시극장협회와 전국극장연합회에 노인복지 향상뿐 아니라 새로운 관람객 수요를 창출한다는 측면에서 65세 이상 노인들의 영화관람료를 내려줄 것을 요청하는 협조공문을 보냈었다. 서울시극장협회에는 모두…
최근들어 신문과 문예지를 중심으로 연재소설이 중흥기를 맞고 있으나 작가군이 특정 인기작가에 편중돼 있으며 일부 작품에서는 선정성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월간 7월호는 '연재소설 붐의 입체분석'이라는 기획특집을 통해 최근 주요 신문과 문예지를 장식하고 있는 연재소설 붐을 조명했다. 에 따르면 2000년 6월 현재, 정식으로 등단한 문인들이 동아일보, 중앙일보 등 주요 일간지에 10편의 소설을 기고하고 있으며 , 등 주요 문예지에는 15편을 연재 중이다. 동아일보에는 재일동포 작가 유미리가 장편소설 「8월의 저편」을 지난해 4월 18일부터 일본의 아사히신문과 공동으로 매일 글을 싣고 있고 베스트셀러 작가 이문열은 같은 신문에 「큰바람 불고 구름 일더니」를 주 1회 연재하고 있다. 이 외에도 조성기는 중앙일보에 「반 금병매」를, 임철우는 한겨레신문에 「우리 사이에 강이 있어」를, 황석영은 한국일보에 「심청, 연꽃의 길」을, 장정일은 문화일보에 「삼국지」를 연재하는 등 국내 최고 인기작가 반열에 오른 소설가들이 일간지를 통해 독자들과 활발한 만남을 갖고 있다는 것. 은 그러나 이러한 신문 연재소설 중흥의 이면에는 최인호, 이문열, 황석영, 조정래 등 이
해리포터 시리즈 제5편을 출판한 미국 스콜라스틱사(社)는 이 책을 추가로 80만부를 찍어내 총 인쇄부수가 930만부에 달할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5편인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은 발매 첫날 무려 500만부가 판매돼 신기록을 수립했다. 세계 최대의 아동 도서 출판사인 스콜라스틱사는 이 책을 초판 680만부 인쇄 기록을 세운데 이어 170만부를 추가로 펴냈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신문고시를 위반한 신문사와 지국의 명단이 분기별로 공개되고 신문고시 위반 행위를 단속하기 위한 신고센터와 전담팀이 구성되는 등 신문시장에 대한 정부의 감시 장치가 대폭 강화된다. 또 전국 신문시장에 대한 실태 조사를 거쳐 신문고시 위반 행위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가 직접 처리할 부분과 신문협회에 이첩해 처리할 부분을 나누는 기준이 연말까지 마련된다. 공정위는 25일 신문고시 위반 행위를 원칙적으로 공정위가 처리하도록 규정한 신문고시 개정안이 지난달 27일자로 발효됨에 따라 이 같은 내용의 '신문고시 집행 세부 방안'을 마련,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고시 위반 행위 단속을 위해 공정위 경쟁국과 상담실 및 부산, 광주, 대전, 대구 등 4개 지방사무소와 인터넷 홈페이지(www.ftc.go.kr)를 통해 상시적으로 제보를 접수하는 한편 사건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본부와 4개 지방사무소별로 사건 처리 전담팀을 운영할 계획이다. 공정위는 특히 전담팀이 사건을 처리하면 사업자별 위반 행위와 제재 내역을 분기별로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조사를 통해 본사 차원의 행위로 드러나면 본사, 지국 단위에서 벌어진 일이면 00신문 00지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