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역전될 수 있다?" 한순간의 선택으로 엇갈린 두 인생을 보여주는 로맨틱 코미디 '역전에 산다'에서 김승우(34)와 하지원(23)은 1인 2역으로 출연한다. 두 가지 다른 세계에 사는 같은 인물들이니 정확히 말하면 같은 사람의 다른 두 모습을 보여주는 셈. 어리숙한 증권회사 영업사원인 김승우(극중 승완)는 '시간의 터널'을 통해 건너간 다른 세상에서 성공한 골프스타로 인생을 살고 있다. 그곳에서 하지원(지영)은 이 바람둥이 골프스타의 상처받은 아내. '역전'되기 전의 원래 세상에서 그의 직업은 방송기자다. "제 경우는 망가지는 게 더 쉬운 것 같아요. 그냥 있는 대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니까요. 화려하게 사는 모습이 어려워요. " (김승우) 영화의 결말은 '역전'되기 전으로 돌아온 두 사람 사이에 다시 사랑이 싹트는 것. 김승우가 두 인생 중 한심해 보이는 증권회사 직원을 택한 것처럼 하지원도 기자 역할에 애착을 보였다. "많은 분량은 아니지만 저도 기자역이 편했어요. 말괄량이면서 털털한 성격이 저랑 맞는 것 같아요. 다음 영화에서는 여기자 역을 해봐도 재미있을 것 같네요."(하지원) 두 배우가 호흡을 맞춰 본 것은 영화나 드라마 통틀어 '역전에…'가
정준호, 김효진 주연의 무협 멜로물 '천년호'(제작 한맥영화)가 3일 촬영을 마쳤다. '자귀모'의 이광훈 감독의 복귀작 '천년호'는 천년의 한을 가진 천년 호수를 배경으로 무사 비하랑와 자운비 사이의 비극적 사랑을 액션과 판타지를 곁들여 그려내고 있다. 제목 '천년호(千年湖)'는 신상옥 감독의 1969년작 '천년호(千年狐)'에서 따온 것. 순제작비 60억의 블록버스터급 무협물로 중국에서 대부분의 장면을 촬영했다. 마지막 촬영 장면은 비하랑, 자운비, 진성여왕이 서로 엇갈린 비극을 맞이하는 폭포 신으로 지리산 선유계곡에서 진행됐다. '천년호'는 CG와 후반작업 등을 거쳐 가을 극장가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국내 유일의 국제도서전인 서울국제도서전이 4일 오전 11시 코엑스(COEX) 태평양관에서 개막, 오는 9일까지 풍성한 '책잔치'를 벌인다. 올해로 아홉돌을 맞아 '책을 펼치면 꿈이 보인다'를 내건 이번 서울도서전에는 국내 126개사를 비롯, 18개국 167개 출판사가 참가해 20여만종의 책을 선보여 각국의 출판문화 수준을 과시하며 활발한 도서 수출 및 저작권 상담을 벌인다. 일반 관객의 발길이 가장 분주한 곳은 특별기획전 '다시 보고 싶은 베스트셀러 100년 전(展)' 부스. 박문국이 설치되어 근대적 출판시설이 들어선 1800년대 말부터 2000년에 이르기까지 국내의 시대별 베스트셀러를 총망라, 출판의 역사와 당시의 사회상을 한눈에 살필 수 있다. 국내 최초의 신소설 '혈의 누', 최초의 번역소설 '천로역정', 유길준의 '서유견문', 김정현의 '아버지', 조창인의 '가시고기' 등 400여권이 전시돼 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 전'은 독일 북아트재단이 1991년부터 2002년까지 선정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북 디자인상) 수상 작품 115종을 전시하고 있다. 세계적 북 디자인의 추세를 엿보게 한다. 도서전은 이밖에 한국전자책컨소시엄(EBK)의
한국의 대표적인 근대 화가 대향(大鄕) 이중섭(李仲燮.1916-1956)의 삶이 춤으로 다시 태어난다. 4일 광주문예회관에 따르면 김복희(한양대 교수) 무용단이 이중섭을 소재로 한 무용 `달과 까마귀-이중섭 이야기'를 5일 오후 문예회관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이중섭의 삶과 철학, 그의 미술을 춤으로 풀어낸 이번 공연은 한 젊은 화가와 연인이 이중섭을 찾아 나서는 것으로 시작해 `오늘날 진정한 예술가는 있는가'라는 의문을 남긴채 작품의 끝을 맺는다. 이번 공연은 1장 `자화상', 2장 `부부', 3장 `달과 까마귀', 4장 `돌아오지 않는 강' 등 총 4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장의 제목은 이중섭의 작품 제목이기도 하다. 이번 무대에는 55세의 안무가 김복희 교수가 군무수로 직접 춤을 추고 한국 최고의 남성 현대무용가 손광중(한양대 교수)씨가 이중섭역을, 처 이남덕역은 국제콩쿠르 은상 수상자로 광주출신인 박은성씨가 맡았다. 김복희 교수는 "자신을 희생하고 고난스런 사회적 환경에 순응하면서 예술적으로 끝없는 도전을 하는 삶을 살다간 인간 이중섭을 그려내는게 쉽지 않았다"며 "그의 삶의 상황이 투영된 그림들을 통해 그와 영적으로 교류하는 춤을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문화관광부는 오는 2007년까지 방송영상산업을 선진권에 진입시킨다는 계획 하에 외주제작 전문채널 설립, 방송영상산업진흥에 대한 독립법 제정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문화부는 다매체.다채널 시대의 폭증하는 콘텐츠 수요에 비해 국내 방송영상산업 경쟁력은 취약, 새로운 정책과 비전이 필요하다며 4일 `방송영상산업진흥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대한 7대 핵심 과제로 ▲방송 프로덕션사 자생기반 마련 ▲방송영상 공동활용 인프라 구축 ▲전문인력 양성 ▲영상물 유통선진화와 해외진출 촉진 ▲국가 이미지 제고 ▲디지털 방송환경의 법.제도 정비 ▲방송 성과 평가제도 도입 등이 제시됐다. 문화부는 이를 위해 외주제작 전문채널 설립을 추진하고, 영상물 유통 신디케이트를 설립해 한번 제작된 방송 프로그램들이 국내외에서 효과적으로 재활용될 수 있는 유통 경로를 개척할 계획이다. 문화부 관계자는 "외주 전문채널은 지상파 채널이 바람직하나 현실적 가능성은 거의 없으며,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채널의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문화부는 이와 더불어 방송법, 문화산업진흥기본법 등에 산재된 관련 조항을 하나로 묶어 방송영상산업의 진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독립 법 제정을 추진하면
윤봉길,이봉창과 함께 3의사 중 한명으로 꼽히는 백정기 의사의 상하이 육삼정 의거 직후 사진.
탤런트 김승현이 3일 기자회견을 열고 `딸이 있다'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수원여성회가 오는 9일부터‘나를 찾아 떠나는 여성학 강좌-또 다른 나와의 만남’을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여성들에게 인생설계교육과 리더십에 대한 워크샵을 진행, 스스로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의 리더로 소양을 갖출 수 있는 잠재된 리더십을 개발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수원지역 여성 30명을 대상으로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 농업기술센터 2층 강당에서 실시한다. 강좌를 진행할 김희은씨는 여성사회교육원 강사로‘자신의 삶 되돌아보기’‘잠재력 발견하기’'자아존중감 찾기’'리더십키우기’등을 주제로 이번 강의를 펼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수원여성회의 나를 찾아 떠나는 여성학 강좌는 그동안 ‘흔들리는 중년 두렵지 않다’‘까놓고 말해보자 여성의 성’‘인생의 중간고사가 두려운 여자’ 등 중년여성의 자아찾기와 여성의 성을 주제로 강좌를 열어왔다. 수강료 무료. (031)241-7530 정수영 기자 jsy@kgnews.co.kr
다산인권센터는 제8회 수원인권영화제 사전제작지원 신청접수를 7일까지 받는다. 인권영화제는 영상을 통해 인권교육을 실천하고, 소외된 이웃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것. 지원대상은 영화학과 및 동아리, 청소년 방송동아리, 감독·프로듀서·작가 등으로 구성된 기획팀 및 개인이며, 출품작품은 VHS·DV로 제작된 모든 작품이다. 총 2편까지 지원가능하며, 작품별로 50∼8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서류는 사전제작지원 신청서, 영화제작계획서, 시나리오 또는 구성안, 제작에 따른 소요예산 내역서 등 각각 1부씩 제출해야 한다. (031)213-2105
부천문화재단은 6월 한달간(3∼29일) 어린이인형극으로 '미운오리새끼'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작품은 인형극단 '바다'가 안데르센 동화 '미운오리새끼'를 생뮤지컬 형식으로 만든 인형극이다. 오리인줄 알았던 외톨이가 늠름한 백조가 되어가는 과정을 엮은 '미운오리새끼'는 어린이들에게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 내일에 대한 희망 등을 갖게 하는 명화다. 인형극 '미운오리새끼'는 극이 진행되는 동안 흘러나오는 13곡의 다양하고 아름다운 노래들이 돋보인다. 어둠을 싫어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공연 내내 무대가 어두워지지 않는 작품 구성도 특기하다. 또 색채감있는 무대구성, 귀여운 인형들, 희망차고 고운 이야기는 여러가지로 어려운 현실을 겪고있는 어린이들 마음에 꿈과 희망을 심어주게 된다. 1997년 창단된 인형극단 바다는 인형극에 대한 사랑과 열정으로 뭉친 젊은이들이 만든 전문인형극단이다. 1997년 11월‘파란토끼 룰루’를 시작으로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토동이와 이솝이야기, 천방지축 꼬마마법사‘고전극’'옛날옛적에' 등 인형극에 신나는 음악과 흥미진진한 구성으로 춘천인형극제 등 국내 각종 인형극축제에서 호평을 받아왔다. (공연 : 3∼29일. 평일 11시, 4시. 주말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