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을 터뜨리는 영화가 되려면 액션 30%, 코미디 17%, 선.악 대결 13%, 로맨스 12%, 특수효과 10%, 줄거리 10%, 음악 8% 등으로 짜여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영화감독이자 런던대에서 극본을 가르치고 있는 슈 클래이톤은 지난 10년간 영국에서 인기를 모은 영화들을 분석한 결과, 가장 완벽한 영화가 되려면 이 같은 공식에 따라야 한다고 13일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영국에서 인기를 끈 `풀 몬티'와 `노팅힐'에서부터 `007 어나더데이' `타이타닉'과 같은 블록버스터들까지 망라했다. 클래이톤은 "완벽한 영화를 위해 영화의 서로 다른 구성요소들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영화의 대중적 성공은 이 같은 구성요소를 적절하게 배합했느냐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디즈니 픽사가 제작한 애니메이션 영화 `토이 스토리 2'를 가장 완벽한 영화에 가깝다고 극찬했다. `토이 스토리 2'는 영국에서 4천400만파운드(미화 7천만달러)의 수입을 거둬 러셀 크로 주연의 액션 대작 `글래디에이터'나 `인디펜스-데이'를 능가했다. 클래이톤은 오스카상을 수상한 `셰익스피어 인 러브'가 구성과 액션, 코미디, 음악 등을 골고루 배합했으나
SBS는 일일드라마「해뜨는 집」후속으로 새드라마「연인」을 오는 19일부터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한다. 「연인」(극본 이금림, 연출 허웅,신윤섭)은 중산층 가정의 세 자매를 통해 이 시대 젊은 여성들의 연애관과 결혼관을 들여다 보는 드라마다. 재색과 교양을 갖춰 조건 좋은 남자와 중매 결혼을 한 뒤 결혼 전 동거남과 결혼후에도 관계를 지속하는 주인공인 큰딸 오수희 역은 탤런트 이민영이 맡았다. 명문 법대를 나와 고시공부를 하던 중 가난한 고시생을 만나 혼전 임신으로 부모의 기대를 저버리고 결혼하는 둘째 딸 수민은 「올인」에 출연한 최정원이 연기한다. 그밖에 연예계 진출을 꿈꾸는 셋째딸 수지 역에 정은경, 수희와 동거하는 윤종태 역에 김승수, 수희 남편인 조진우 역에 이승우, 수민과 결혼하는 고시생 김영규 역에 정소영이 각각 출연한다. 이정길, 고두심, 조경환, 반효정, 이효춘, 염정아, 임호, 김미숙, 유혜정, 이한위 등 중견급 연기자들도 대거 뒤를 받친다. 아름답고 교양있는 수희는 누가 봐도 괜찮은 신부감이지만 그에게는 2년전부터 영화감독 지망생인 윤종태와 동거해 온 비밀이 있다. 그러나 두 사람은 결혼이라는 굴레에 얽매이고 싶지는 않기에…
서울 마포경찰서는 14일 인터넷에 트랜스젠더 연예인 하리수씨를 비방하는 글을 수차례 올린 혐의(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이모(3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27일부터 최근까지 하리수씨의 공식 홈페이지(www.harisu.co.kr)에 `조물주의 전능하심에 도전한 너를 용서 할 수 없다' 등의 비방글을 32차례 올린 혐의다.
데뷔 35주년을 맞아 공연 투어를 펼치고 있는 조용필이 20일 서울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갖는`2003 재회 콘서트'가 국내 실내공연 사상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주최측인 조선호텔은 "제작비 4억 5천만원, 무대 사이즈 80m X 30m, 서라운드 스피커 70대, 야외 콘서트 규모의 발전차 6대, 스태프 400여명, 현악 연주자 25명 등 국내 실내공연 사상 최대규모로 준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뮤지컬「명성황후」의 윤호진 감독이 무대연출을 맡은 이 공연에서 조용필은 클라이막스에서 `안개불꽃'(Mist Fire)이라는 특수 무대장치를 이용해 타오르는 불길을 뚫고 나오는 장면도 연출한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 `모나리자', `그대 발길 머무는 곳에' 등 사랑과 재회를 상징하는 히트곡 35곡을 부를 예정이다. 저녁 7시 30분. 문의:☎(02)317-0022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은 초등학교 4∼6학년생을 대상으로 제3회 '어린이미술실기대회'를 개최, 참가 대상자를 모집한다. 행사일은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며, 장소는 국립현대미술관 야외조각장, 참가대상은 초등학교 4∼6학년 총 300명이다. 대회 부문은 수채화, 크레파스화, 한국화(수묵화, 채색화 포함) 등이며, 참가비는 무료. 참가 신청 기한은 오는 15일까지며, 학교단위별로 학교장이 신청해야 하며(1학교 6명 이내, 학년별 각 2명), 참가를 원하는 각 학교는 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www.moca.go.kr)를 다운받아 작성, 팩스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인원이 정원을 초과할 경우 오는 16일 컴퓨터 추첨을 통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시상은 대상 1명 등 49명에게 주어지며, 대회 당일 발표한다. (02) 2188-6065
현대사회는 가족의 붕괴나 해체 현상이 빈번하게 일어난다. 도시화되어 가는 사회구조속에서 경제적 위기상황, 그리고 구성원간의 표현과 소통의 갈등 등은 대가족 위주의 전통적 가족형태를 파괴시키는 원인이 된다. 하지만 가족이란 말은 모든 희로애락을 함께 나눌 수 있고, 포용할 수 있는 존재이며 안식처로써 여전히 우리의 삶에 큰 부분을 차지한다. 인천 신세계백화점 갤러리에서는 현대사회에서의 가족의 형태와 의미를 되새겨 보는 미술전시회가 18일까지 마련된다. 이번 '가족전'에는 11명의 작가가 참여해 평면 및 입체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작가들이 표현하고 있는 가족의 모습들은 다양하게 나타난다. 다섯 점의 유화작품을 선보인 작가 이주리는 소녀같은 감성으로 가족과 그들의 생활공간을 표현해 내고 있다. 작품 '준호의 오후'는 벌써 대학생이 되어버린 아들 준호의 어릴적 모습을 담은 것으로 한 가족처럼 생각하고 서로의 정을 나누고 있는 고양이와의 한때를 정겹게 표현하고 있다. 박선영은 첫째 아기부터 둘째 아기를 맞기까지의 감정들을 육아일기 형식으로 보여주고 있다. 아기가 자라면서 쏟는 엄마로서의 애틋한 감정과 남편을 향한 사랑의 마음이 잘 나타나 있다. 이종구는 가장…
경기기록문화 포럼은 오는 16일 오후 2시 도문예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창립총회 및 심포지엄'을 갖는다. 기록의 소중함과 지역 기록문화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지난 2월 창립준비위원회를 발족한 경기기록문화 포럼(위원장 안병우)은 이날 창립기념 심포지엄에서 경기지역의 기록문화 현실과 새로운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경기지역 기록문화의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날 심포지엄 첫 주제발표자로 나서는 안병우 위원장(한신대 교수)은 '경기도 지방기록관 설립 방안'에 대해 발표하며, 경기도청 박춘배 총무과장은 '경기도 지방기록관 건립 추진 현황'을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한국외대 이영학 교수가 나와 '경기지역 기록문화 활성화 방안'이란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실시한다. 이어 경기문화재단 강진갑 문화사업팀장, 정부기록보존소 이영남 위원, 강남대 곽철완 교수 등이 경기지방기록문화의 필요성 및 기록보존소 설립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인다. 한편 경기기록문화 포럼은 도내 대학교수 및 국회의원, 문화 관련 전문인 등 70여명이 위원으로 참여, 앞으로 공공기관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일 수 있는 지방기록문화 정착을 위해 효율적인 운동을 전개해 나가게 된다. (031)244-074
EBS「시사다큐멘터리」는 14일 밤 10시 사스(SARS,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의 실태를 다각도로 분석하는「충격보고 : 사스(SARS)의 실체」를 방송한다. 「충격보고…」는 5월 첫째주 영국 공공교육 채널 `ch4'에서 방영한 다큐멘터리「Killer Bugs」가 원작으로 과학적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사스에 관해 접근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5월 6일 현재 사스로 인한 전세계 사망자수는 450여명, 감염자수는 6천500여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그러나 사스의 영향력은 단순한 사망자수 집계로는 알기 힘들다. 우선 홍콩, 베이징 등 아시아 주요 도시들은 심리적 공황 상태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경제에 미치는 파장도 커져 기업들의 도산마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프로그램은 중국 남부로 신종폐렴을 연구하려고 떠난 과학자가 어떻게 홍콩의 첫번째 환자가 되어 현재의 세계적 확산으로까지 진행됐는지를 추적했다. 또한 수많은 사스 환자를 치료하고 백신 개발에 몰두하고 있는 의사, 면역학자들과의 심층적인 인터뷰와 가족들과 격리 수용된 사스 환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스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자했다. 사스는 아시아 경제에 미국의 이라크 공격보다…
경기문화재단이 운영중인 문화공간 '경기아트센터'가 5개월이 넘도록 제대로 된 사업을 추진하지 못한 채 대관사업에만 치중하고 있어 문화예술복합공간이라는 당초 계획을 무색케 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대관 이용시에도 시설부실 등으로 사용자들이 적잖은 불편을 겪게 돼 재단측의 순수 문화예술사업에 대한 의지가 부족한 것 아니냐는 빈축을 사고 있다. 경기아트센터는 재단내에 위치한 문화공간인 다산홀 전시실 예지실 강의실 연습실 등을 통틀어 지칭하는 것으로, 대관사업 및 자체기획사업 등을 펼치는 문화예술복합공간이다. 12일 재단측에 따르면 재단은 지난 3월 아트센터 운영을 위한 전문위원을 채용, 담당자는 운영위원회 구성 등 사업계획안을 올렸으나 예산부족 등으로 사업이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 거기다 올 들어 담당자를 3번이나 교체하는 등 인사이동이 잦아 사업에 차질을 더하고 있는 것. 또 재단은 지난해 아트센터에서 기획, 실시한 정기 기획사업(클래식음악 감상회, 다도배우기, 정가배우기, 금요가족 상설 음악회)을 예산부족, 사업자체의 자립화 등을 이유로 올해부터 강사료 등 예산 지원을 전면 중단했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재단측이 직접 기획한 사업을 갑자기 지원중단한…
네티즌들은 가장 다시 보고 싶은 추억의 명화로 비비안 리ㆍ클라크 게이블 주연의 1939년작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들었다. 인기도 조사 전문 인터넷 사이트 VIP(www.vip.co.kr)가 5∼12일 이용자 8천65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이용자의 28.1%에 해당하는 2천430명으로부터 클릭을 받았다. 오드리 헵번ㆍ그레고리 펙 주연의 1953년작 「로마의 휴일」은 23.8%의 지지를 얻어 2위에 올랐으며 「티파니에서 아침을」(11.7%), 「빠삐용」(6.1%), 「노틀담의 꼽추」(5.9%), 「벤허」(3.8%), 「사랑은 비를 타고」(3.4%), 「카사블랑카」(3.1%), 「돌아오지 않는 강」(2.3%), 「모던 타임즈」(2.1%) 등이 뒤를 이었다. 오드리 헵번은 「로마의 휴일」과 「티파니에서 아침을」을 2위와 3위에 랭크시켜 가장 인기 있는 `추억의 여배우'로 꼽혔으며 감독 가운데서는 「로마의 휴일」과 「벤허」의 윌리엄 와일러가 유일하게 두 편을 `베스트 10'에 올려놓았다. 영화평론가를 대상으로 한 각종 설문조사에서 단골로 1위에 선정되는 오슨 웰스 감독의 「시민 케인」은 0.2%의 득표율로 19위에 그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