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앞에서 내숭을 떨 것 같은 연예인으로 네티즌들은 TV드라마 '별을 쏘다'의 전도연을 뽑았다. 뷰티 의료 포털사이트 원더풀바디(www.wonderfulbody.com)가 네티즌 2천478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도연은 전체의 29.8%에 해당하는 739명의 지지를 받았다. 전도연은 브라운관 복귀작인 이 드라마에서 남들 앞에서는 잘난 척을 하면서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순진하고 귀여운 척을 하는 소라역을 맡고 있다. 2위는 '김하늘은 내숭'이라는 카피로 모 화장품 CF에 출연했던 드라마 '로망스'의 김하늘(23.3%)이 차지했으며 개봉을 앞둔 영화 '파아노 치는 대통령'의 최지우(17.2%)와 드라마 '인어아가씨'의 장서희(11.5%)는 3위와 4위로 뒤를 이었다.
지난 98년 불법 운전면허 취득으로 곤욕을 치른 톱스타 이승연(34)이 26일 자동차 운전면허증을 취득했다. 이날 이승연은 오후 5시쯤 서울 삼성동 강남운전면허시험장을 출발, 학여울 전철역을 돌아오는 도로주행 시험을 단번에 통과해 2종 보통 운전면허증을 취득했다. 이승연의 한 측근은 "승연씨가 한차례 아픔을 겪은 때문인지 면허증을 받아 들고 무척 기뻐했다"며 "지난 10월 중순부터 준비해 40여일 만에 필기와 코스, 도로주행을 모두 한번에 통과했다"고 말했다. 이승연은 이번 시험을 준비하면서 일반인들의 눈을 상당히 의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이승연은 측근을 통해 평소 호감을 갖고 있던 르노삼성자동차의 SM5 차종을 신청했고, 다음달 초 차량을 인수할 예정이다.
"사랑이 가장 중요해요. 멋지게 사랑 표현하며 살아야죠" 좀처럼 언론에 얼굴을 보이지 않던 영화 '죽어도 좋아'의 박치규(73) 할아버지와 이순예(71) 할머니가 26일 오후 기자들을 만났다. 이 영화를 연출한 박진표 감독은 "영화를 영화로 봐달라"며 "할아버지, 할머니께 실례되는 질문은 하지 말아줬으면 한다"고 당부하며 처음 언론에 노출되는 두 배우를 걱정하는 모습이었다. 영화 개봉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젊은 사람들이 이 영화를 보고 우리 부부를 부러워했으면 좋겠어요"(할아버지), "조금 부끄럽네요. 늙었다고 못하는 것은 없어요. 관객들이 우리 모습을 보고 감탄하도록 감명깊게 봤으면 좋겠어요"(할머니)라고 각각 소감을 밝혔다. "사랑이 가장 중요해요. 젊은이들은 나이 먹은 사람 이상으로 멋지게 사랑 표현하며 살아야죠" 박치규 할아버지가 젊은 관객들에게 주고 싶은 메시지는 바로 '사랑=표현'이라는 말. 이순예 할머니는 비슷한 나이의 관객들에게 건강을 강조했다. "건강이 꽃이에요. 잘 먹고 용기를 내면 기쁘게 살 수 있습니다." 부부가 처음 박진표 감독을 만나게 된 것은 박감독이 PD로 있던 경인방송의 다큐멘터리 '사랑'에 출연하면서 부터. 이후
설경구-차승원 주연의 코믹 액션 '광복절특사'가 흥행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영화인회의 배급개선위원회가 23∼24일 서울 관객을 집계한 결과 '광복절특사'는 66개 스크린에서 14만1천531명을 불러모아 4일간 전국관객 55만3천709명(서울 20만9천241명)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최고 흥행작 '가문의 영광'의 첫 주말 서울 스코어(13만2천254명)를 앞서는 기록이다. '몽정기'는 6만7천934명으로 지난주에 비해 한 계단 밀려난 2위에 랭크됐고 김기덕 감독과 장동건 주연의 화제작 '해안선'은 3만7천559명을 동원해 3위로 신고식을 치렀다. '해안선'과 나란히 간판을 내건 '스틸'(3만4천800명)과 '고스트쉽'(3만3천452명)은 4위와 5위에 올랐으며 '아이 엠 샘'(2만1천182명), '턱시도'(1만3천800명), '스위트 알라바마'(1만3천660명), '하얀 방'(6천900명), '밀애'(2천903명) 등이 뒤를 이었다.
사물의 외형적 모습을 넘어 존재의 이면에 감춰져 있는, 보이지 않는 의미를 사진으로 표현한 독창적인 전시회가 열린다. 올해로 창단 13년째인 사진동인회 '회색카드'.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경기문화재단 전시설Ⅰ에서 2002 전시회 '눈뜸전'을 열고 현대적 사진 작품 30여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눈뜸전'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여는 현대사진전으로, 풍경이나 율동 등 눈에 보이는 것을 담은 근대적 작품전이 아니라, 사물의 내면에 담긴 의미나 아름다움을 사진에 담은 반추상적 작품 전시회다. 회색카드 유희근 회장은 "작가의 독창성과 시대정신을 바탕으로 세계성을 지향하는 언어밖의 세계를 사진으로 표현했다"며 "확일화된 이미지에 식상해진 대중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시회 다음날인 12월7일부터 12일까지는 '회색카드' 부회장인 김두화 작가의 개인전이 같은 장소에서 마련된다. 문의 011-250-9303 정수영 기자 jsy@kgnews.co.kr
서양화가 황영성(조선대 교수)씨와 한복 디자이너 배영진(코세르 대표)씨가 미국 뉴욕에서 한국 현대미술과 패션의 진수를 소개한다. 두 작가는 12월 5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뉴욕의 파슨스 스쿨 오브 디자인(Parsons School of Design)에서 합동전시회를 열 예정. 황씨는 '예술의 혼성, 매체 속의 대화' 주제의 전시회에 '가족 이야기' '달콤한 가족' 등 100여점의 작품을 내놓으며 배씨는 '그리움' '평화로움' 등 제목이 달린 한복작품 50여점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회는 장경화 광주시립미술관 학예연구실장과 탈리아 브라초폴로스 뉴욕시립대 교수가 공동 큐레이팅하는 것으로, 두 작가는 미디어와 개념에서 상호 다르나 독특한 예술언어로 한국현대미학을 풀어내게 된다. 12월 7일에는 파슨스 스쿨 대강당에서 양국 전시관계자가 참석하는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영국의 촉망받는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클로에 한스립의 데뷔 앨범이 워너뮤직코리아를 통해 국내에 출시됐다. 87년 영국 길포드 태생으로 올해 15세인 클로에는 두살 때부터 바이올린을 시작했다. 언니가 연주하는 피아노 음을 정확히 집어내는 것을 본 그녀의 부모가 미니어처 바이올린을 사 준 것이 계기가 됐다는 것. 다섯살 때는 예후디 메뉴인에게 연주실력을 인정 받아 메뉴인 스쿨에서 2년간 수학했으며 이후 쟈카르 브론, 이다 헨델, 살바토레 아카르도, 막심 벤게로프 등 대가들로부터 지도를 받았다. 특히 다섯살에 전세계적으로 IQ가 상위 2%내에 드는 사람들의 모임인 `MENSA'의 회원이 돼 영국 BBC 방송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Secret Life of Genius'에 출연하기도 했다고. 연주활동으로는 열살이 될 때까지 카네기홀, 로열 알버트홀 등 북미와 유럽의 주요 콘서트홀에 선 것을 비롯해 본머스 신포니에타, 필하모니아 헝가리카,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과도 협연한 경력이 있다. 이번 앨범에는 파가니니의「라 캄파넬라」, 쇼스타코비치의「`쇠파리' 중 로망스」, 블로흐의「니건」,가데의「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카프리치오」, 존 윌리엄스의 영화음악「쉰들
서포 김만중의 「사씨남정기」를 소재로 삼은 역사추리소설 「서러워라, 잊혀진다는 것은」(동방미디어)이 출간됐다. 이 책은 문학평론가로 활동하는 건양대 김탁환 교수가 쓴 것으로 17세기 필사본 소설시대를 생생하게 복원했다. 김 교수는 지난 8월 삼국시대부터 16세기까지 한시(漢詩)의 성과를 정리한 「나, 황진이」를 출간해 주목받은 바 있다. 신작의 주인공 모독은 필사본 소설이 유행하던 시기의 촉망받는 젊은 작가. 그는 장옥정(장희빈)에게 끌려가 김만중이 짓고 있다는 소설을 훔쳐오라는 명령을 받는다. 모독은 김만중의 유배지인 남해 노도로 내려가 그를 만나지만 훔쳐오라는 소설을 찾아내지 못한다. 어느날 김만중의 집에서 불이 난다. 모독은 김만중을 구해내는 과정에서 김만중이 끝까지 챙겨들고 나온 책 한 권을 보게 된다. 그것이 「사씨남정기」이다. 작가는 「사씨남정기」가 단순한 가정소설이 아니라 당시 인현왕후를 버리고 장희빈을 총애한 숙종을 향해 김만중이 던진 충언이라고 주장한다. 장희빈의 추종세력인 남인과 송시열, 김만중 등의 추종세력인 서인과 대결을 그렸고, 궁극적으로 인현왕후의 복위와 서인의 정권재창출 의지를 담은 정치소설이라는 것이다. 이 작품은 잊혀져가는 고전
우크라이나 오데사 소년소녀합창단이 다음달 10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두번째 내한공연을 갖는다. 맑고 순결한 음성과 화음을 들려주는 이들은 10세에서 18세까지의 소년소녀 80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으로 해외 공연 때는 이중에서 선정된 30명만 파견된다. 이 단체는 우크라이나 항구도시인 오데사에서 창단된 이후 10년만인 1991년 국제 합창음악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세계 무대에 널리 알려졌다. 영국, 프랑스, 오스트리아 등 유럽 각지를 돌며 왕성한 연주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1997년에는 바티칸에서 교황 요한바오로 2세를 위한 특별 연주회를 갖기도 했다. 화려한 전통 의상을 입고 무대에 서는 것은 물론 반주를 위해 전통악기인 아코디언, 도마라, 반두라 등도 동원해 동구권 문화 중심지인 오데사의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베버의`피에 예수' , 모차르트의`아베베룸' , 슈베르트의`아베마리아' 등 클래식 명곡과 우크라이나와 각국 민요 30여곡으로 프로그램을 꾸민다. 2만-5만원. ☎(02)548-4480.
갤러리 아트사이드에서 열리는 오윤 회고전 출품조각 '두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