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가 천식과 알레르기 등에는 오히려 나쁜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의 의학전문지 '랜싯'은 최신판(21일자)에 4주이상 모유를 먹은 아기들이 이유식을 먹고 자란 아기들에 비해 천식과 알레르기에 걸릴 위험이 2배가량 높다는 연구 결과를 게재했다. 연구는 1972-73년 뉴질랜드 남부에 위치한 두네딘섬에서 출생한 1천37명을 대상으로 이들이 26세가 될 때까지 2-5년마다 호흡 기능과 천식 증상을 측정하고 13세, 21세 2차례에 걸쳐 알레르기를 판별하는 피부 검사를 실시하는 등 장기간에 걸쳐 이뤄졌다. 실험 대상 중 49%는 모유를 먹고 자란 것으로 알려졌다. 공동 연구자인 캐나다 먹마스터 대학의 말콤 시어즈 교수는 '최적의 영양과 유아 감염 위험 감소 등 여러 이유로 모유 수유가 장려될 수 있다'고 전제한 후 '하지만 이번 연구는 모유가 아토피성 피부와 천식으로부터 아이를 보호하는 역할은 하지 못함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호주 퍼스의 소아 보건 전문가들은 뜻밖의 연구 결과로 과학자들과 부모들이 향후 모유의 장점에 대해 혼란에 빠질 수 있음을 인정하는 한편 '생후 4-6개월 동안 모유 섭취가 장려돼야할 확실한 이유가 있으며 이번 연구 결
수학능력시험이 40여일 밖에 남지 않았다. 막바지 정리에 들어간 수험생들에게 좋은 도시락을 만들어보자. 1) 찹쌀(5컵)을 물에 불려 조리로 일어낸 후 건져내어 찜통에 베 보자기를 깔고 그 위에 일어낸 찹쌀을 찜통에 고루 편 뒤에 쌀이 고슬고슬한 밥이 되도록 찐다. 찌다가 김이 오르면 냉수를 끼얹어 또 한번 푹 찐다. 2) 밤(½컵)은 껍질을 벗기고 대추(½컵)는 먼지를 제거한 후 씨를 빼둔다. (대추의 먼지 는 못쓰는 칫솔이나 작은 솔을 이용한다.) 3) 두꺼운 냄비에 흙설탕(½컵)을 조금 넣고 불에 녹여 시럽을 만든 후 물을 붓고 끊이면서 2)를 넣어 잠깐 끓인다 . 4) 찜통에 찐 밥을 넓은 그릇에 붓고, 3)을 섞어 버무리면서 간장, 참기름을 넣어 밥알 하나 하나가 풀어지지 않도록 고루 섞어 1-2시간 둔다. 5) 찰밥이 다 식으면 찜통에 베 보자기를 깔고 밥을 넣어 2시간 정도 찌면서 나무주걱으로 색이 고루 나도록 저어준다. 6) 뜨거울 때 편편하게 모양을 만들고 위에다 잣을 얹는다.
극단 즐거운 사람들의 가족뮤지컬 「어린 왕자」가 다음달 17-20일 서울 한전아츠풀센터, 24-27일 의정부 예술의전당에서 각각 앙코르 공연된다. 프랑스 작가 생텍쥐페리의 원작을 뮤지컬로 각색한 「어린 왕자」는 지난 2000년 세종문화회관 소극장에서 공연돼 큰 호응을 받았던 작품이다. 박종선 연출, 박지선 안무에 나정윤, 신종주, 박영희, 김예중, 이병술, 이정연, 최용정, 성형진 등이 출연한다. 서울과 의정부 공연 이후에는 내년 3월까지 전국 순회공연이 이어진다. ☎ 794-0632.
예년에 비해 짧았던 추석연휴 탓인지 연휴 후유증으로 몸살을 앓는 이들이 많은 한 주다. 이런 후유증은 사람의 몸에서만 앓는 것은 아닌 듯하다. 차례상에 올리느라, 손자손녀들 배불리 먹이려고 잔뜩 해 놓은 음식들로 가득한 냉장고도 몸살을 앓고 있다. 아무리 적게 차려도 항상 남게 마련인 명절음식들. 남은 음식을 먹어 치우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이럴 때 주부들의 센스가 필요한 것. 재치 있는 주부들의 남은 명절음식 재활용 법을 알아보았다. ◆송편 하루만 지나도 금새 굳어버리는 송편은 만들자마나 먹을 만큼만 남겨놓고 말랑말랑할 때 바로 냉동시키는 것이 좋다. 이렇게 냉동시킨 송편을 실온에서 해동시키면 다시 쫄깃한 송편이 된다. 시기를 놓쳐 떡이 굳어버렸다면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은근한 불에 구어 먹는 것도 색다른 맛을 즐기는 방법이다. 불에 구운 떡은 꿀이나 설탕에 약간의 계피가루를 찍어서 먹으면 바쁜 출근길 아침식사 대용으로나 출출함을 느끼는 오후에 좋은 간식이 된다. ◆전이나 빈대떡 차례상에 필수로 오르는 것이 바로 전이다. 전류는 먹고 남으면 무조건 냉동실에 넣어둔다. 그리고 찌개를 끓일 때마다 몇 조각씩 넣으면 모듬전 전골로 변신한다. 또 한입크
한가위를 맞아 각 방송사마다 앞다퉈 편성한 특집 한국영화가 시청자들의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시청률 조사 기관인 TNS 미디어코리아가 지난 20~22일 시청률 인기 순위를 집계한 결과, 22일 방송된 KBS 2TV「엽기적인 그녀」가 19.5%로 추석 연휴 기간 마련된 특집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어 SBS「신라의 달밤」(18.4%)과 SBS「글래디에이터」(17.6%), 욕설 대사 일부를 재녹음하는 등 `TV용 버전'으로 방영된 SBS「친구」는 15.3%를 나타냈다. 특집 드라마로는 SBS「가족만들기」(8.8%), SBS「황금연못」(7.7%), MBC「부엌데기」(7%) 순으로 시청률이 높았다. 한편 지난 16~22일 한주간 시청률 인기 순위에서는 SBS대하드라마「야인시대」(32.3)와 MBC일일극「인어아가씨」(27.4%), KBS 2TV「태양인 이제마」(24.9%)가 각각 1~3위에 올랐다. 추선연휴 기간 시청률 1위를 차지했던 KBS 2TV 주말연속극「내사랑 누굴까」(23.5%)는 한주간 인기순위에서는 4위에 올랐다.
추석인 21일 오후 6시 50분 방송된 KBS 2TV 추석특집「자유선언 토요대작전」이 마련한 남녀 씨름 성대결 코너가 여자연예인을 성희롱 대상으로 만들었다는 이유로 시청자들의 거센 항의를 받고 있다. 이 프로그램의 한 코너인 `제 3라운드 씨름 먼저지기'는 출연진을 두 팀으로 나눠 원래 씨름의 규칙과 달리 엉덩이가 먼저 닿는 사람이 이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가장 문제가 된 장면은 마지막 대결로 선보인 NRG의 이성진과 신인 탤런트 김재인이 벌인 경기. 3전 2선승제로 열린 이 날 게임에서 김재인의 샅바를 잡고 버티던 이성진의 다리 사이에 김재인이 들어가 있는 묘한 포즈가 10초 가까이 계속됐던 것. 게임중 모래판에 넘어진 두 사람은 샅바를 놓지 않고 뒤엉켜 있어 시청자들은 성인비디오에서나 나올 법한 두 사람의 자세를 고스란히 지켜봐야 했다. 더욱 시청자를 분개하게 만든 것은 첫 경기 도중 발생한 `야릇한' 자세를 카메라에 담으면서 등장한 자막이었다. '이성진 이 자세를 음미하는 듯.' 방송이 나간 뒤 「토요대작전」의 게시판에는 시청자들의 비난이 빗발쳤다. wimji79라는 ID의 한 시청자는 '성추행이나 다름없는 프로그램을 추석특집이라고 가족 시간대에 내보
제14회 아시안게임을 맞아 케이블, 위성방송의 영화 채널들이 특집영화를 마련했다. 영화채널 OCN은 10월 2일부터 30일까지 매주 수요일 새벽 2시 30분 중국ㆍ일본ㆍ베트남ㆍ이란ㆍ한국 등 아시아 5개국의 국제 영화제 수상작을 연속해서 방영하는 `아시아 5개국 영화 특집'을 편성한다. 첫주인 2일에는 중국의「메이드 인 홍콩」이 전파를 탄다. 97년 로카르노 영화제에서 특별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영화제에서 20개 부문에 수상하거나 후보작으로 오른 바 있다. 젊은이들의 분노와 허무, 고통 등을 묘사한 영화. 9일에는 일본의 기타노 다케시가 감독과 주연을 겸한「하나비」가 방송된다. 97년 베니스 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영화제에서 7개의 상을 거머쥔 작품. 전직 경찰의 고통과 분노, 폭발 등을 그린 작품으로 주인공의 심리 묘사가 뛰어나다. 16일에는 베트남의「쓰리 시즌」이 전파를 탄다. 99년 베를린 영화제 황금곰 상, 선덴스 영화제 작품상, 촬영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한 작품. 변화를 겪고 있는 베트남의 전통과 현재 모습을 대비시키며, 그들의 힘겨운 삶을 그려나간다. 23일에는 이란 영화「가베」가 소개된다. 96년 동경영화제 예술 공헌상 등 각종
26개 시민ㆍ사회단체들로 구성된 `시청자 참여프로그램 시민사회단체협의회(공동대표 성유보)는 27일로 예정된 국회 문화관광위원회의 KBS 국정감사를 앞두고 23일 문광위 소속 국회의원들에게 KBS `시청자 참여프로그램 운영개선 및 방송법 시청자 참여프로그램 조항 개정 의견서를 보냈다. 의견서에는 ▲시청자 참여프로그램의 운영주체인 KBS 시청자위원회 산하 시청자 참여프로그램 운영협의회의 운영위원 9인 중 현행 2명인 시청자 및 시청자 단체의 추천인 수를 늘릴 것 ▲KBS 관계자의 운영위원 참여 배제 ▲KBS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의 운영지침의 18조 `내용의 일반기준'과 19조 `내용의 제한 규정' 삭제 ▲방송법 시행령 규정에 제작자의 법적 책임, 편성구분 등의 구체적 명기 ▲방송법에 KBS 시청자 참여프로그램의 운영주체와 권한의 명기 등이 포함됐다. 최근 시청자 참여프로그램인 KBS의「열린 채널」은 시청자 참여프로그램 운영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진보넷이 제작한 프로그램 `주민등록증을 찢어라', 인권운동사랑방이 제작한 `에바다 투쟁 6년'에 편성불가 판정을 내려 시청자 단체가 반발한 바 있다.
추석 아침에 지내는 차례는 고인에 대한 추모이자 효의 연장선상이다. 따라서 지나친 형식화나 과시의 수단으로 삼아선 안되며 햇곡식과 햇과일 등으로 분수에 맞게 정성껏 차리는 것이 중요하다. 추석 차례상은 예부터 가가례(家家禮)라 하여 지역과 가정마다 제물의 가짓수나 진설법, 제사방법 등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몇 가지 준칙이 있다. ◇차례상의 기본 차례상은 북쪽을 향해 놓는다. 상에 올리는 음식은 가급적 햇곡식과 햇과일로 장만하고 송편을 올린다. 우선 차례 상차림을 보면 5열로 진설 돼 있음을 알 수 있다. 각 열은 과거의 조상들이 먹어 왔던 음식을 순서대로 표현했다고 이해하면 된다. ◇각 줄의 상차림 ▶첫 줄에는 지방이 있는 쪽부터 시접(숟가락 담는 대접), 잔반(술잔, 받침대)을 놓고 메를 올린다. ▶둘째 줄에는 적과 전을 놓는데 어동육서(魚東肉西)라 하여 육류는 왼쪽, 생선은 오른쪽에 진설한다. 육적(구운고기), 소적(두부 부친 것), 전(기름에 부친 것), 어적(생선구운 것)을 놓는다. 이때 생선의 머리는 두동미서(頭東尾西)에 따라 오른쪽을 향하게 한다. ▶셋째 줄에는 고기탕, 생선탕, 두부탕 등의 탕류를 놓는다. 탕은 단탕, 삼탕, 오탕과 같이 홀수로…
소프라노 조수미가 월드컵 4강 신화 성공 100일 기념음악회를 갖는다. 개천절인 다음달 3일 오후 7시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룩한 장소인 광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릴 이 음악회에서 조수미는 70인조 오케스트라의 반주에 맞춰 월드컵 기념송 '챔피언스'(Champions)와 이탈리아 오페라 아리아, 팝페라 곡 등을 부를 예정이다. 지난 6월 22일 스페인을 꺾고 4강 진출을 확정했던 광주 월드컵 경기장은 4만3천여석 규모의 야외 경기장으로, 조씨의 콘서트가 열리는 날에는 특설무대가 꾸며지며 관중석과는 별도로 6천석의 특별석이 잔디밭에 설치된다. 최근 국내 클래식 연주자로는 최초로 1회 공연에 10만달러(약 1억2천만원)가 넘는 출연료를 받아 화제를 모았던 조씨는 이번 공연에서도 이와 비슷한 출연료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입장권 가격은 5만-1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