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뉴스에서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교통사고 사례를 보면 고속도로나 국도변 갓길에 정차 중이던 차량을 추돌해 인명피해를 입었다는 내용을 쉽게 볼 수 있다. 자동차를 운행하면서 사소하게 생각하며 소홀하기 쉽지만 반드시 챙겨야 할 것이 안전삼각대와 차량용 소화기와 같은 자동차 용품이다. 교통사고가 발생했거나 비상시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다. 특히 고속도로나 자동차 전용도로는 상대적으로 주행속도가 높기 때문에 사고시 인명피해가 큰 사망 또는 대형교통사고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 교통사고나 차량 고장 등의 이유로 아무런 안전 조치 없이 그대로 도로상에 차를 방치하거나 탑승자가 차량 밖으로 나와 주행로 내에서 서성이는 등 위험한 모습을 목격하기 쉬운데 이러한 행동은 자신들 뿐만 아니라 다른 운전자의 안전까지 위협하는 행동이다. 현행 도로교통법에는 낮에 교통사고가 났을 경우 사고지점으로부터 100m 뒤에 삼각대를 설치해야 하고 밤에는 500m 뒤에서도 볼 수 있는 섬광 신호 표시등을 반드시 하도록 돼 있다. 또 교통사고에 따른 차량 화재나 주행 중 엔진과열로 인한 차량 화재 발생시 즉각적인 초기 진압이 이루어지지 못해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이어지는 경우가 있는
출근과 동시에 제일 먼저 받는 신고 중에 하나가 주취자와 관련된 신고이다. IMF를 거치면서 빈부의 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힘든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나 이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과 생계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예전부터 술에 대해서는 관대했던 우리 선조들은 술과 더불어 음악과 춤 즉 유흥문화에 익숙해져 있었고 이러한 것들이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하나의 촉매제 역할을 했다고 나는 알고 있고 믿고 있다. 그러나 지금의 술 문화가 과연 예전 선조들이 누렸던 것과 같이 삶의 촉매제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회의감이 든다. 상대방을 배려하면서 희노애락을 나누는 술자리가 아닌 자기 중심적인 신세한탄과 다른 사람을 탓하는 술 문화, 아무런 대책 없이 현실만 탓하는 술자리, 결국 그 술자리의 끝은 심지어 싸움으로 이어지고 자기 몸을 못이기는 경우까지가 주변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고 선량한 시민들에게 피해를 주어 112신고를 통해 우리 경찰들에게 접수된다. 이러한 술과 관련된 현장에서 흔히 듣는 말 중에 하나가 “평상시에는 얌전한 사람이고 착한 사람이에요. 술 먹어서 그런 거니까 한번 만 봐 주세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이때에는 송년회, 신년회 등으로 모임이 잦아지고 “술 권하는 사회”라는 말처럼 그런 모임에 빠지지 않는 것이 술이다. 하지만 과도한 음주는 사람의 자제력을 상실시키고 각종 범죄에 노출되기도 십상이다. 사소한 시비도 자제하지 못하고 폭행사건으로 번질 수 있으며 음주로 인하여 귀가치 못하고 길거리에서 노숙하여 겨울철 안전사고나 취객상대 강·절도 등 강력범죄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 또한 음주운전의 유혹도 있을 것이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2007년도 음주운전 단속건수는 412,482건이며, 음주교통사고는 28,416건으로 이로 인하여 991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다. 우리 모두 잘 알고 있듯이 음주로 인한 교통사고는 사망사고 등 대형사고로 이어진다. 경찰은 1년 365일 음주단속을 벌이고 있지만 음주운전을 근절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음주문화의 변화와 “이정도면 단속에 걸리지 않겠지”하는 안일한 생각을 버리고 자신과 가족을 위하여 그리고 음주운전으로 인한 피해는 자신뿐만 아니라 상대방 운전자 등에게도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여 음주운전은 절대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음주라는 것이 사회생활이나 인간관계를 유연하게 하는데 도움이…
경찰청의 ‘연도별 전화금융사기 발생 자료’에 의하면 지난 3년간 보이스피싱 발생 건수는 1만315건에 피해액은 1천17억원 이라고 한다. 그리고 올해 8월까지 보이스피싱 발생 건수는 4천870건으로, 작년 한해 3,965건을 이미 넘었고 피해액도 478억원으로 작년 피해 금액인 433억원을 넘어섰다. 실정이 이런 만큼 전화사기에 대해 모르는 시민은 아마 없을 것이다. 알면서도 당하는 전화사기 그 이유는 무엇일까? 지구대를 찾아와 눈물로 호소하는 많은 피해자들이 모두 비슷한 말을 한다. “나는 피해를 당하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너무 당황스러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시간이 지난 지금 신고했다”... 등 나에게는 일어나지 않을 일이라는 안일한 생각들이 결국은 큰 피해를 만든 것이다. 그들을 바라보는 경찰관은 모두 같은 마음일 것이다. 반드시 범인을 잡아 땀 흘려 번 돈을 찾아주겠다고. 그러나 현실은 그렇게 쉽지만은 않다. 대부분이 대포통장이고 대포전화를 사용하여 추적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일단 전화사기를 당한 것 같으면 신속하게 해당 은행에 지급정지신청을 하고 경찰에도 빨리 신고를 해야 출금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은 이미 피해를 본 이후
소방서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하려고 하는데, 쓰러진 환자가 발생했다는 긴급한 구급출동 방송이 울렸다. 재빨리 구급차에 올라 출동중 신고자와 통화를 하니, 보호자가 외출후 집에 들어와보니 환자가 욕실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다는 것이었다. 현장에 도착해서 확인해보니 환자는 의식이 없었고 전두부 1cm정도되는 상처에서 피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병원 응급실로 이송을 하면서 상처드레싱 및 지혈처치를 하고, 혈압 및 기타 생체징후를 확인해보니 다 정상으로 체크되었고 이상한 점을 찾을 수 가 없었다. 그래서 혈당을 체크하니 24mg/dl로 저혈당이 관찰되었고 그제서야 보호자를 통해 고혈압이란 지병말고 당뇨기왕력자로 약을 복용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즉시 공중보건의에게 유선으로 50%포도당 정맥주사 의료지도를 받아 포도당 30cc 정도를 정맥주입하니 병원 도착할 때 쯤해서 환자 의식이 명료해졌다. 이 출동 후 아쉬운 점은 보호자들이 119신고시 환자의 현재의 상태와 아픈곳 뿐만아니라 가지고 있는 병력에 대해 구급대원에게 빨리 알려주었더라면 더욱 신속한 처치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우선 환자가 발생하면 물론 당황스럽겠지만 최대한 침착하게 환자의 상태 및…
최근들어 기업경영과 관련된 변화의 속도가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빨라지고 있다. 기업이 그만큼 다급해졌다는 의미다. 기업이 만들면 팔리던 황금시절도 있었지만 요즘은 대부분의 영역에서 소비자들의 선택만 기다리고 있는 시대이다. 이처럼 급격하게 바뀌는 소비자들의 선택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은 끊임없이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내고 있다. 바로 민첩하게 바뀌는 기업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이다. 더구나 근래에 와서는 기업의 국내외 경영환경이 더욱더 악화되고 있다. 환율은 사상 최고가를 연일 경신하면서 1달러에 1,500원을 육박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원자재가의 상승도 지속되고 있다. 그만큼 원가 부담이 높아지고 채산성이 악화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 같은 원가상승 요인과 원화 약세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한다. 한국기업은 IMF를 극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 받기 시작했지만 여유를 가지고 한숨 돌리기는 어렵게 된 것이다. 오히려 우리 경영자들은 사업하기가 더욱 어려워졌다고 말한다. 금년초 어느 언론사에서 2008년 하반기에는 경기가 풀릴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어왔다. 필자는 기업의 패러다임, 즉 우리가 기업구조의…
집회결사의 자유는 우리나라 헌법 제21조 제1항이 보장하고 있는 국민의 기본 권리로서 민주사회를 꽃피우는데 필수적인 요소이다. 그러나 집회시위 참가자들은 그 본질은 경시한 채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무분별한 폭력과 물리적 충돌이 빈번히 일어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집회시위의 자유는 공공의 안녕과 질서를 해하는 무한한 자유를 의미하지 않는다. 얼마 전 경찰에서 집회문화 선진화 방안으로 도심 집회 체증 등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천 남동구 중앙공원 등 전국 8개 장소에 평화적 시위를 보장받는 ‘평화시위 시범구역’을 지정했다. 이들 지역에 대해 내년 1월부터 6개월 동안 시범 운영에 들어가 시위를 원하는 단체에 대해서는 발언대 및 플래카드 거치대 등 필요한 편의시설을 제공, 집회문화를 선진적이고 평화적인 집회문화를 정착시키기로 했다. 그러나 일부 시민단체 등에서는 민주주의 사회의 발로인 집회문화를 원천 봉쇄하려는 전근대적이고 탁상행정이라는 발상이라며 지정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경찰이 집회장소 사용 자격을 규제하자는 것이 아니며 모든 사람들에게 제공, 평화시위 시범구역에서 집회를 할 것인지 하지 않을 것인지는 주최자의 자율적인 판단에 의해 결정하면 될 것
경기침체가 언제까지 계속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앞으로 국민들이 느끼는 체감온도는 더 낮아질 것이란 소리도 여기저기서 들려온다. 이런 때 가장 큰 타격을 받는 사람은 물어보나마나 저소득층, 소외계층이다. 이들은 장사가 안 되고 일자리가 불안해져 수입이 줄어들면 외식이나 여가 비용을 줄이는 사람들이 아니라 당장 생계에 위협을 받는 사람들이다. 쌀 살돈이 떨어지고 전기료와 난방비가 없어지면 누군가의 작은 도움이라도 지푸라기처럼 붙잡고 싶어지는 계층이다. 경기가 이렇게 어려워질 때 이들이 추운겨울을 버텨낼 수 있도록 하는 사회안전망이 더욱 긴요하다.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실직자 등 취약계층의 생활이 파경에 이르지 않도록 정부와 민간 부문이 따뜻한 관심과 실질적인 지원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경기가 안 좋아 지자 개인 소액기부자들의 기부활동이 위축되고 있다. 어떤 사회복지단체는 모금활동을 벌인 지 10년 만에 처음으로 올해 예상 모금액을 낮춰 잡았고 또 다른 단체는 소액기부자가 절반 가까이 줄었거나 기부자들이 정기 기부액을 깍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온다. 여기에다 기업들마저 경제가 어렵다는 이유로 기부 등 사회공헌 활동을 축소하지나 않을지 걱정이다
지난 11월12일 우리시에서는 구리지역자활센터 재활용작업장에서 관내 국민기초생활 수급자와 차상위 저소득 주민 50여명과 함께 생활쓰레기에서 재활용품을 선별하고, 버려진 가전제품을 해체하여 프라스틱, 비철, 구리 등으로 분류하는 작업을 하였다. 이는 시에서 시 간부들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며 작업도 하고, 그들에게 자활의욕을 북돋아 주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복지시책의 일환으로 실시한 제1회 자활체험릴레이 행사였다. 시 산하 과장급이상 간부를 3개조로 나누어 이틀간에 진행된 이번 체험활동에 출입기자와 시민들, 시의회 의원들도 함께 동참하여 그 의미가 더욱 컸다고 생각한다. 처음 버스에 탑승하고 시청을 출발할 때는 거의 모두가 일상 업무에서 벗어나는 해방감(?) 같은 것을 느끼며 기대감과 함께 가벼운 마음으로 떠난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현장에 도착하고 나선 그런 여유를 느낄 수가 없었다. 센터장으로 부터 간략하게 현황설명을 청취한 후, 자세한 작업요령을 듣고는 두 세명씩 현장에 배치를 받고 곧 바로 작업에 투입되었다. 처음에는 일에 서툴러 옆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으로부터 지도도 받았지만, 약간의 시간이 흐른 후에는 늘 하고 있는 사람들 보다는 속도 면에서 뒤떨어
현재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과학기술기본법 제27조 및 동법시행령 제41조에 의거하여 국가과학기술표준분류체계 재편을 추진하고 있다. 국가과학기술표준분류체계는 과학기술 전 분야에 걸친 분류체계를 마련하여 과학기술정책수립 및 연구개발기획 등에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2002년 제정되어 2005년 1차 개편에 이어 금년에 2차 개편을 추진하게 되었으며, 그동안 교과부와 전문가위원회에서 전체적인 재편방향을 설정하고 국가R&D사업을 추진하는 15개 부처로 구성된 TFT와 공동 작업으로 최종 가안을 마련하였다. 새로 구축된 학문분류체계의 가장 큰 특징은 자연과학적 기초학문 분야에 비하여 인문사회과학 분야와 융합학문 분야의 비중이 현저하게 축소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에 대하여 일부 학계의 연구자들은 이번 정부의 국가R&D사업을 궁극적으로 좌우하게 될 이 분류체계가 전 분야의 연구자들의 의견을 공평하고도 충분하게 개진하였고 보기 어렵다는 점을 지적한다. 교과부가 주관하고 주로 자연과학 분야의 전문가 집단, 그리고 정부 15개 부처로 구성된 TFT의 의견을 개진하여 산출한 국가과학기술표준분류체계의 최종 가안은 여전히 일부 학계의 의견이 반영이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