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면서 시민들이 하나둘씩 거리로 나가기 시작했다. ‘촛불문화제’라고 하며 사상 최고 규모, 최장기간 집회가 열려 정부는 국민의 목소리를 무시하면 안된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줬다. 하지만 시위대의 성향은 변해갔다. 유모차부대가 시위현장에 아기들을 앞세우고, 학생들은 시위현장에서 잠을 자고 등교를 하고, 이제는 종교계의 사제들까지 거리로 나섰다. 그들은 이제 ‘광우병 쇠고기 재협상’이 아닌 맹목적으로 ‘반정부’를 외치고 있다. 평화집회를 한다면서 도로를 점거해 교통을 마비시키고, 진압하는 전경들을 끌고 가 무차별 폭행하고, 경찰버스를 넘어뜨리며 쇠파이프를 휘둘러대고, 심지어 무고한 국민들까지 폭행을 당한 적도 있다. 이는 집회를 넘어선 국민의 생명, 신체, 재산을 위협하는 명백한 범죄행위이다. 집회에는 주최측이 있으며 목적이 있기 마련이다. 누군가가 소수의 극렬행위자들을 앞세워 국민들을 ‘촛불의 정의’라는 이름 아래 거리로 나오게 하여 군중심리를 이용, 범법행위에 동참하게 하여 순진한 국민들을 범죄자로 전향시키고 있는데 대부분의 국민들이 본래 촛불의 의미와 목적은 잊은 채 이용당하고 있다. 집회참여자들은 본래의 의미를 다시
이천시는 1894년 갑오경장시 이천군으로 칭하고 1996년 3월 1일 이천군이 이천시로 승격되었다. 고려 이전에는 南川(남천), 南買(남매), 黃武(황무) 등으로 불리어 오다가 고려 왕건이 후백제군과 일전을 벌여 전쟁에서 승리한 것을 가상히 여겨 ‘利涉大川(이섭대천)’이라는 글귀에서 첫글자 ‘利’와 끝글자 ‘川’을 따와 ‘利川’이라는 명칭을 하사한 이래 오늘날까지 불리어 오고 있다. 경기 동남부의 중심에 위치한 이천은 남한강의 지류인 복하천과 청미천이 흘러 평야와 구릉지가잘 발달되어 있으며 예로부터 재해 및 재난이 없는 평화로운 고장으로 알려져 있다. 남북의 중부, 동서의 영동고속도로가 교차하고 서울에서 충주를 잇는 국도 3호선과 수원에서 여주를 잇는 국도42호선이 교차하는 사통팔달의 교통요충지로써 좋은 산업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또한 이천에는 세계 최고의 미질을 자랑하는 임금님표 이천쌀, 유백색에 유난히 크고 당도 높은 장호원 햇사래 복숭아, 장인의 예술 혼이 흙과 불로 어우러져 천년을 살아 숨쉬는 영원한 생명 고유의 전통도자기, 이천의 진산인 설봉산과 도드람산을 병풍으
전국이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집중호우, 강풍, 해일 등 기후변화에 따른 농민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특히 이상 기후로 자연재해가 대형화 추세를 보이고 있는 데도 우리 농어민들의 피해복구 대책은 거의 미흡한 수준이다.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는 해마다 눈덩이로 불어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95년 이후 10년간 태풍과 호우 등 자연재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피해액 18조1천700여 억원과 피해복구비 27조8천600여 억원 등 총 46조원 가량으로 집계됐다. 현재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발생시 정부지원은 주택의 경우 복구비의 30%, 축사·온실 등 농림시설은 35% 등 일부만 보조금으로 지급되고 있어 실질적인 피해복구에 어려움이 크다. 농어민들이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었을 경우 보험으로 복구비의 90%까지 지급받을 수 있다. 이것이 풍수해보험이다. 그러나 현재 풍수해보험엔 대부분 단독주택만 가입됐을 뿐 축사, 비닐하우스 등은 거의 무방비 상태다. 이는 자치단체의 홍보 부족도 원인이겠지만 풍수해보험이 자동차보험처럼 1년마다 재가입해야 하는 소멸성 보험인데다 축사나 비닐하우스의 경우 가입비만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에 이를 정도로 비싸기 때문이다. 여기에 농어민들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주말 등을 이용해 많은 사람들이 해안가와 방파제 그리고 갯바위 등에서 낚시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사고를 대비해 구명조끼 등 안전장구를 착용하고 낚시하는 사람은 거의 찾아 볼 수 없어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된다. 우리나라는 많은 섬과 3면이 바다와 접하고 있고 간단한 장비만 가지고도 쉽게 낚시를 할수 있기 때문에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많은 사람들이 해안가 등 방파제 주변에서 낚시를 하고 있다. 하지만 바다낚시도 안전에 주의하지 않으면 소중한 생명을 잃을 수 있다. 바다낚시의 주요 사고는 갯바위 등에서 파도에 휩쓸리거나, 방파제 주변에서 실족으로 바다로 떨어지는 사고 그리고 소형낚시 선박이 전복되는 사고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상이변에 의한 사고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 우리는 충남 보령바닷가에서 갑자기 밀어 닦친 파도 때문에 9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친 사고를 기억할 것이다. 날씨도 맑고 좋은데 그렇게 큰 파도가 갑자기 밀어 닥칠 것이라고는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이와 같은 낚시사고 예방을 위해선 먼저 정확한 기상정보를 확인하고 해안가나 방파제에서 낚시할 때는 조금 불편하고 번거롭더라도 반드시 구명조끼 등
지난 24일 孝의 원찰(願刹) 용주사에서 사도세자의 넋을 달래는 범종소리와 함께 제향을 올리는 행사가 있었다. 식전 행사로는 융릉, 융릉 재실터, 건능 초장터 참배에 이어 용주사에서는 홍살문 복원식에 이어 호성전((護聖殿) 제막식이 있었다. 용주사에 홍살문이 있었던 것은 사도세자의 위패를 모신 호성전을 두었기 때문이며 이번 제향을 기념으로 새로 복원됐다고 한다. 제막식에 이어 국보 제120호 용주사 범종 타종으로 제향행사가 시작됐다. 용주사 주지 정호스님의 봉행사, 사도세자 행장 낭독, 헌다례, 부모은중경 봉독, 추모사, 추모시, 추도시, 진혼무, 살풀이…. 모든 의식을 마쳤는데 정조대왕이 아버지인 사도세자를 그리워하며 지은 시(時)를 경기문화의전당 전무송씨가 봉독하는 과정에서 “혼정신성(昏定晨省) 다하지 못한 어버이 사모하여 오늘 또 화성을 찾아와보니, 원침엔 가랑비 부슬부슬 내리고 재전에서 배회하는 그리운 마음 깊구나, 사흘 밤 견디기는 어려웠으나 그래도 초상화 한 폭은 이뤘다네, 지지대 돌아가는 길에 머리 들어 벽오동 같은 구름 바라보니 속마음 일어나누나…”라는 구절을 읽어 내릴 때 행사장 분위기는 숙연해지
국가의 장래를 위해서는 국가예산집행 재검토되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특히 고위공직자 퇴직 후 보장성 지원 예산이 너무 많아 국가의 부담이 되고 있다고 본다. 새 정부는 지원규모를 축소하고 새로운 한시적인 제도를 택해야 한다. 일제 강점기를 거처 해방이 된 이후에 많은 정권들이 들어서 국가살림과 국가경제를 이끌어 왔다. 그러나 그 때마다 정권에서 퇴임한 인사들에게 이런 저런 사유나 이유로 적지 않은 사후 보장성 연금이나 국가예산을 지원해 왔다. 사후에도 기념관이나 여러 이유로 또 국가예산들이 지원되어 오고 있다. 그러나 이런 간접지원 되는 예산들이 국민들에게 부담이 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본다. 간단히 살펴보아도 그 규모는 작지 않아 보인다. 우선 국가수반인 대통령을 지낸 전직 대통령들에게 지원되는 각종 지원예산도 있고, 국회의원을 지낸 분들에게 평생 지급되는 예산도 있고, 뭐 한자리 한 사람까지 가다보면 지방자치제 이후 기초의원들까지 챙기게 된다고 본다. 현대의약의 발달로 수명이 연장된 현실에 국가가 보장하거나 지원하는 국민의 혈세가 너무나 방만하다고 본다. 이런 예산은 곧 국민의 주머니로부터 거출되거나 세금으로 징수된다는 사실을 간과하거나 잊어서는 안…
얼마전 승용차를 타고 거래업체를 찾아가던 중 뒷쪽에서 사이렌 소리가 나며 119소방차와 구조차량들이 줄지어 다가왔다. 앞서던 개인택시가 주위를 살피며 우측 가장자리로 피해주는 것을 보고 나도 그 뒤를 따라 우측으로 피해주었다. 그러나 내 차량을 뒤따르던 일부 자가용들은 사이렌 소리를 듣고도 우측 차선으로 비켜주는 커녕 오히려 소방차량 진행차선으로 튀어나와 빠르게 추월해가는 것을 보고 마치 내가 바보가 된 느낌이 들었다. 우리나라의 자동차 보유대수와 교통문화는 선진국을 넘어선지 오래이다. 그러나 긴급차량에 대한 양보의식은 예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았다. 소방차량이 싸이렌을 울리며 줄지어 지나갈 때 양보하기는 커녕 그 틈새에 끼어드는 얌체 운전자가 있는가 하면, 교차로에서 소방차량이 지날 때 자기 신호를 놓칠세라 너도 나도 꼬리물기식으로 따라붙는 운전자들의 모습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운전자들이 면허를 취득할 당시 긴급자동차가 접근할 때는 도로의 우측 가장자리에 일시정지하거나 진로를 양보하는 것이 의무라고 배웠으나 시험에 합격한 뒤 면허증을 받고나면 언제 배웠느냐는듯 이런 의무를 쉽게 망각해 버리기 일쑤다. 얼마전 TV에서 소방대원의 어려움을 본 적이 있다.
요즘 우리는 핸드폰 문자서비스를 통해 직원들에게 ‘에너지 절약을 생활화합시다’ 라는 생활속 안내 문자를 자주 보낸다. 고유가시대 에너지 절약만이 살길이라고 강조하고 또 강조하는 것인데 에너지 절약 실천이 생각만큼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우리는 전자 제품에 대해서는 시스템 설정 변경으로, 점심시간에는 실내등을 끄는 방법으로 에너지 절약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컴퓨터의 경우 1인당 1대 많게는 2대도 사용하는데 이 경우 설정을 바꾸는 것으로 자연스럽게 에너지를 절약하는 것이다. 일정시간 사용하지 않으면 모니터가 자동으로 꺼지도록 컴퓨터 메인화면에서 시작→설정→제어판→디스플레이→화면보호기→모니터 전원→모니커 끄기(30분후)로 지정해 습관화 되지 않아 새는 에너지를 잡고(컴퓨터 본체도 이렇게 지정 가능)있다. 또 사무실이 비는 점심시간에는 실내등 끄고, 복도 조명등도 두개 사용의 형광등을 하나를 빼는 방법으로 밝기를 조절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있다. 이렇게 실천한 에너지 절약 방법으로 컴퓨터와 실내등에서 나오는 열기를 줄여 냉방 효과까지 덤으로 얻었고, 실내온도는 섭씨 26도로 맞춘 중앙식 냉방기를 선풍기와 함께 가동하므로 냉방 에너지도 크게 줄인 것이다.
외국인 범죄가 점차 조직화, 전문화, 다양화, 흉포화, 지능화, 공범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경찰인력 부족으로 인해 외국인 범죄 실태파악과 외국인 범죄에 대한 첩보 입수 어려움, 외국인 피의자와의 언어소통문제, 인권과 외교문제, 문화종교적 이질화에 따른 처우문제 등 다양한 갈등과 장애요인이 상존하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외사경찰의 인력 보강이 급선무일 것이다. 현재 소수의 외사경찰 인원으로 출입국관리사무소, 외국인 고용업주, 노동계, 시민단체 등과 유기적 협조로 외국인 체류 현황과 실태를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체류 외국인도 우리 사회의 한 구성원이라는 인식하에 그들의 인권과 권익 증진을 통한 국가 이미지를 제고하고 외국인들의 사회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사회적인 분위기 조성이 절실하다.
최근 고유가 영향으로 유사 휘발유가 실시간 검색순위 1위로 올라오고 차량운전자들이 유사 휘발류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 인터넷에서는 마치 휘발유와 큰 차이가 없고 몇 년씩 차가 이상없이 굴려간다며 공공연히 글을 게재하면서 유사 휘발유 사용을 부추기고 있지만 실상은 전혀 다르다 유사 휘발유를 사용하면 한 두번은 이상없이 운행이 되겠지만 장기간 사용시 소음이 심해지며 연료관 등 부품을 부식시키고 플러그 등을 녹아버리게 함으로써 차량고장을 일으킨다 화재의 위험도 매우 높아 요즘같은 더운 날씨에 화재 등 큰 사고로도 이어질수도 있다 또한 현재 제조 판매자에게는 5년이하의 징역이나 2억원 이하 벌금형에 처할 수 있으며 유사 휘발유를 사용한 운전자에게도 최소 50만원에서 최고 2천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조금의 돈을 아낀다는 생각에 유사 휘발유를 사용하면 실정법에도 위반이 되고 자신의 차량을 망가트려 더 많은 경제적 손실과 대형사고로 이어질수 있는 만큼 유사 휘발유를 사용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