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가 특정 지역을 넘어 확산되고 있다. 강남 3구뿐 아니라 비규제지역으로 분류된 경기 과천과 서울 성동구까지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정부가 규제지역 추가 지정을 검토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관측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넷째 주(22일 기준) 지난해 말 대비 아파트값이 10% 이상 오른 지역은 ▲서울 송파구(13.4%) ▲성동구(11.2%) ▲서초구(10.6%) ▲강남구(10.5%) ▲경기 과천시(12.2%)다. 과천은 지난해 같은 기간(4.5%)보다 상승률이 2.7배 확대됐으며, 성동구도 올해 들어 9개월간 11.2% 올랐다. 분당(8.8%)·마포(8.6%)·양천(7.4%)·강동(6.9%)·광진(6.6%) 등 주요 지역도 일제히 지난해 상승률을 웃돌며 ‘풍선효과’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출 규제와 공급 대책에도 불구하고 상승세가 확산되는 모습”이라며 “정부가 다수 지역을 동시에 규제지역으로 묶을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실제 정부는 6·27 대출 규제로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최대 6억 원으로 제한했지만, 시장 반응은 미미했다. 5대 은행의 9월 가계대출 증가 폭은 1년 반 만에 최소치로 줄었으나, 서울 아파트값은 같은 기간 0.19% 상승하며 오름폭을 키웠다. 규제지역 지정 시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은 40%로 강화되고 다주택자에겐 취득세·양도세 중과가 적용된다. 청약 1순위 자격 요건도 청약통장 가입 2년 이상으로 강화된다. 다만 정부가 당장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확대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도 추가 대책을 검토 중이다. 금융위원회는 주담대 규제 강화, 전세대출 보증비율 축소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논의하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주담대 한도를 6억 원에서 4억 원으로 줄이거나 일정 가격 이상 주택에 대해 LTV 0%를 적용하는 방안까지 거론된다. 다만 시장 충격과 위헌 논란 등을 고려할 때 실제 실행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 많다. 전문가들은 시장 심리가 과열된 만큼, 예상 밖의 강력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규제가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지 못하면 오히려 매수세를 자극할 수 있다”며 “수요를 진정시킬 실효성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중앙행정기관(부처) 공무원 업무용 자료 저장소인 'G드라이브'가 전소되면서 개별 업무 자료가 모두 사라진 것으로 파악됐다. 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당시 화재는 국정자원 대전본원 5층 7-1 전산실에서 발생했다. 이번 화재로 주요 1·2등급 정보시스템 96개가 전소됐다. 전소된 시스템 중에는 공무원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자료 저장소인 G드라이브가 있었다. G드라이브는 중앙부처 공무원 등이 직무상 생산하거나 취득한 업무자료를 클라우드 컴퓨팅을 활용해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는 정보시스템을 말한다. 행안부는 2018년 'G드라이브 이용지침'을 마련해 '생산·관리되는 모든 업무자료는 PC에 저장하지 말고, G드라이브에 저장해야 한다는 원칙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 시스템 전소로 중앙부처에 근무하는 국가직 75만여 명의 업무용 개인 자료가 모두 사라졌다. G드라이브는 대용량·저성능 스토리지로 외부 백업이 불가능하다. 공무원 개인에게 약 30기가(G)의 저장공간을 제공하며, 중앙부처별로 사용 편차가 큰 것으로 전해졌다. 과거 공무원 시험 준비생의 사무실 무단침입 사건을 겪었던 인사혁신처의 경우 모든 업무용 개인자료를 G드라이브에 저장하도록 해와 이번 화재에 따른 자료 소실 피해가 크다. 인사처는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서 G드라이브 내 인사처 모든 업무자료 소실이 예상된다며 행안부 예규(정부 클라우드 이용지침)에 따라 전 직원이 모든 업무자료를 G드라이브에만 저장·활용하고 있어 전 부서 업무수행에 차질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인사처는 최근 1개월 이내 개별 공무원의 업무용 PC 내 파일 복구를 하고, 이메일이나 공문, 인쇄물 등을 통해 업무자료 확보에 나섰다. 국무조정실은 인사처와 달리 G드라이브 사용비중이 낮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 중앙부처 공무원은 "기관 특성에 따라 G드라이브 사용정도가 다른 것으로 안다"며 "자료 소실에 따라 업무를 볼 때 불편한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 국정자원이 관리하는 정보시스템은 특정 장비의 오류 가능성에 대비해 같은 센터 내 다른 장비에 매일 백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센터 자체가 피해를 볼 경우에 대비해 물리적 공간을 멀리 분리한 별도의 전용 백업센터에 데이터 백업(소산)이 이뤄진다고 덧붙였다. 전체 정보시스템 중 60% 이상의 주요 시스템 데이터는 매일 온라인 방식으로 백업을 하고, 대다수의 시스템 데이터는 매 월말 오프라인 백업을 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G드라이브는 대용량·저성능 스토리지라 외부 백업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유정복 인천시장의 10대 공약 중 하나인 ‘문화예술 전문도서관 건립’이 불투명하다. 시는 사업비 141억 원을 투입해 2510㎡ 터에 지상 5층 규모의 복합문화센터를 추진하고 있다. 송도랜드마크시티(SLC) 개발 이익금으로 송도 6·8공구 내 문화시설용지(C1블록)에 문화예술 전문도서관을 포함한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한다는 계획이었다. 문화예술 전문도서관 건립으로 문화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는 판단에서다. 당초 내년 상반기 준공이 목표였다. 하지만 지금까지도 첫 삽조차 뜨지 못하고 있다. 개발 이익금과 관련한 협의만 하고 있을 뿐이다.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있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복합문화센터에 들어갈 카페·수영장·전시관 등 시설과 담당 부서를 결정하지도 못하고 있다. 이 사업은 인천경제청 뿐만 아니라 시의 업무이기도 하다. 시와 인천경제청은 심도 있게 검토를 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하지만 두 기관이 모여 관련 회의를 단 한 차례도 진행하지 않았다. 민간이 아닌 공공의 성격을 띤 복합문화센터는 시설·담당 부서가 결정돼도 법적 검토가 필요하며, 검토가 끝난 후에야 설계·시공에 들어갈 수 있다. 결국 언제 건립될지 알 수 없는 상태로 시간만 흘러갈 뿐이다. 그동안 시는 ‘문화 불모지’라는 평가를 받아 왔다. 시는 전국 7대 특별시·광역시 중 시립미술관이 없는 유일한 도시일 정도로 시민의 문화적 권리 행사가 부족한 실정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충분한 고민 없이 복합문화센터를 지었다가 문제가 발생해 추후 대응하는 방향보다, 애초 건물에 대한 기본 계획 수립을 탄탄하게 진행하고자 한다”며 “겉으로 보기엔 진행이 더디다 생각할 수 있지만 그만큼 신중한 검토 중이라고 생각해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지담 수습기자 ]
배우 이준호, 김민하가 10월 1일(수) 오후, 서울시 구로구 신도림동 더링크서울 트리뷰트 포트폴리오 호텔에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태풍상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공통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태풍상사’는 1997년 IMF. 직원도, 돈도, 팔 것도 없는 무역회사의 사장이 되어버린 초보 상사맨 ‘강태풍’(이준호)의 고군분투 성장기로 오는 11일(토) 밤 9시 10분 첫 방송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배우 준호, 김민하가 10월 1일(수) 오후, 서울시 구로구 신도림동 더링크서울 트리뷰트 포트폴리오 호텔에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태풍상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태풍상사’는 1997년 IMF. 직원도, 돈도, 팔 것도 없는 무역회사의 사장이 되어버린 초보 상사맨 ‘강태풍’(이준호)의 고군분투 성장기로 오는 11일(토) 밤 9시 10분 첫 방송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배우 혜리, 기은세가 10월 1일(수) 오전,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에서 열린 조이그라이슨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기념 포토콜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날 한남동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기념 행사에는 배우 혜리, 기은세가 참석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배우 이민정, 조이현이 10월 1일(수) 오전,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열린 어그(UGG) 팝업스토어 오픈 기념 포토콜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날 어그 팝업스토어 오픈 기념 행사에는 배우 이민정, 조이현, 그룹 있지 유나, 에이티즈 산이 참석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가수 남진, 박서진이 10월 1일(수)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별관에서 진행되는 KBS 1TV ‘아침마당' 10000회 특집 '시청자와 만날 아침마당' 생방송 출연을 위해 방송국에 도착하고 있다. 한편 오늘 1일(수) 방송되는 KBS 1TV '시청자와 만날 아침마당'은 방송 10,000회를 맞이한다. '아침마당'은 '이계진의 아침마당'으로 1991년 5월20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 무려 1만번의 아침에 시청자와 만났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중앙행정기관(부처) 공무원 업무용 자료 저장소인 'G드라이브'가 전소되면서 개별 업무 자료가 모두 사라진 것으로 파악됐다. 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당시 화재는 국정자원 대전본원 5층 7-1 전산실에서 발생했다. 이번 화재로 주요 1·2등급 정보시스템 96개가 전소됐다. 전소된 시스템 중에는 공무원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자료 저장소인 G드라이브가 있었다. G드라이브는 중앙부처 공무원 등이 직무상 생산하거나 취득한 업무자료를 클라우드 컴퓨팅을 활용해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는 정보시스템을 말한다. 행안부는 2018년 'G드라이브 이용지침'을 마련해 '생산·관리되는 모든 업무자료는 PC에 저장하지 말고, G드라이브에 저장해야 한다는 원칙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 시스템 전소로 중앙부처에 근무하는 국가직 75만여 명의 업무용 개인 자료가 모두 사라졌다. G드라이브는 대용량·저성능 스토리지로 외부 백업이 불가능하다. 공무원 개인에게 약 30기가(G)의 저장공간을 제공하며, 중앙부처별로 사용 편차가 큰 것으로 전해졌다. 과거 공무원 시험 준비생의 사무실 무단침입 사건을 겪었던 인사혁신처의 경우 모든 업무용 개인자료를 G드라
배우 이준호, 김민하가 10월 1일(수) 오후, 서울시 구로구 신도림동 더링크서울 트리뷰트 포트폴리오 호텔에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태풍상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공통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태풍상사’는 1997년 IMF. 직원도, 돈도, 팔 것도 없는 무역회사의 사장이 되어버린 초보 상사맨 ‘강태풍’(이준호)의 고군분투 성장기로 오는 11일(토) 밤 9시 10분 첫 방송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삼성과 오픈AI가 글로벌 인공지능(AI) 핵심 인프라 구축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삼성은 1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오픈AI와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LOI(의향서) 체결식을 열었다. 이번 협약에는 삼성전자, 삼성SDS,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등 4개 계열사가 참여했으며, 행사에는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 최성안 삼성중공업 부회장, 오세철 삼성물산 사장, 이준희 삼성SDS 사장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오픈AI가 진행 중인 대규모 슈퍼컴퓨터·데이터센터 건설 프로젝트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위해 고성능·저전력 메모리 공급을 전담한다. 오픈AI는 월 90만 매 규모의 대량 D램을 필요로 할 것으로 예상되며, 삼성은 메모리·시스템반도체·파운드리를 아우르는 종합 역량을 활용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삼성SDS는 AI 데이터센터 공동 개발과 기업용 AI 서비스 공급을 맡는다. 데이터센터의 설계·구축·운영은 물론, 국내 최초로 오픈AI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리셀러 권한을 확보해 한국 기업들의 ChatGPT 도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물산과 삼성중공업은 해상에 설치하는 ‘플로팅(Floating) 데이터센터’ 공동 개발에 나선다. 이 센터는 공간 제약이 적
배우 준호, 김민하가 10월 1일(수) 오후, 서울시 구로구 신도림동 더링크서울 트리뷰트 포트폴리오 호텔에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태풍상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태풍상사’는 1997년 IMF. 직원도, 돈도, 팔 것도 없는 무역회사의 사장이 되어버린 초보 상사맨 ‘강태풍’(이준호)의 고군분투 성장기로 오는 11일(토) 밤 9시 10분 첫 방송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가 특정 지역을 넘어 확산되고 있다. 강남 3구뿐 아니라 비규제지역으로 분류된 경기 과천과 서울 성동구까지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정부가 규제지역 추가 지정을 검토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관측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넷째 주(22일 기준) 지난해 말 대비 아파트값이 10% 이상 오른 지역은 ▲서울 송파구(13.4%) ▲성동구(11.2%) ▲서초구(10.6%) ▲강남구(10.5%) ▲경기 과천시(12.2%)다. 과천은 지난해 같은 기간(4.5%)보다 상승률이 2.7배 확대됐으며, 성동구도 올해 들어 9개월간 11.2% 올랐다. 분당(8.8%)·마포(8.6%)·양천(7.4%)·강동(6.9%)·광진(6.6%) 등 주요 지역도 일제히 지난해 상승률을 웃돌며 ‘풍선효과’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출 규제와 공급 대책에도 불구하고 상승세가 확산되는 모습”이라며 “정부가 다수 지역을 동시에 규제지역으로 묶을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실제 정부는 6·27 대출 규제로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최대 6억 원으로 제한했지만, 시장 반응은 미미했다. 5대 은행의 9월 가계대출 증가 폭은 1년 반 만에 최소치로 줄었으나
지난 7월 맨홀 질식 사고로 2명이 숨졌던 인천환경공단에서 또다시 사망 사고 생기자 안전관리 부실에 따른 책임론이 부각되고 있다. 노동 당국은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 수사할 방침이다. 1일 경찰과 노동 당국 등에 따르면 이번 사망사고는 전날 오후 1시 46분쯤 인천 서구에 있는 공단 공촌하수처리장에서 발생했다. 직원 A씨(57)는 당시 하수처리장에서 바닥 청소 작업을 하다 플라스틱과 합판으로 된 저수조 덮개가 깨지면서 안쪽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저수조는 하수 처리된 물을 저장·재처리하는 ‘재이용수조’로 수심이 5~6m에 달한다. A씨는 공단과 하수처리장 청소 계약을 맺은 하청업체 소속 일용직 노동자다. 이와 관련 관할청인 고용노동부 중부청 광역중대재해수사과와 인천북부지청 산재예방지도과는 즉시 사고 조사에 착수했다. 아울러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법 위반 여부 등에 대한 수사도 병행했다. 중대재해법은 사업장에서 노동자가 사망하는 등 중대 사고가 발생한 원인이 안전·보건 조치 확보 의무 위반일 경우 사업주나 경영책임자 등을 처벌하도록 정하고 있다. 특히 공단은 2개월 전인 지난 7월 2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맨홀 사고로 경찰과 노동 당국의 수사를 받
경기도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배드민턴 종목에서 금메달 3개를 수확했다. 김태연(수원 영덕고)-이형우(광명북고) 조는 1일 부산시 강서체육공원 실내체육관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대회 배드민턴 18세 이하부 혼합복식 결승에서 구미시의 강승현-강예림 조를 2-0으로 완파했다. 남대부 개인복식 결승에서는 박승민-이민욱 조(경희대)가 김도윤-현시원 조(원광대)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둬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조성훈(수원 매원고)-조형우(광명북고) 조는 남자 18세 이하부 개인복식 결승에서 김태호-송현성 조(서울체고)를 2-1로 꺾고 시상대 정상을 차지했다. 이로써 도 배드민턴은 이날 걸린 9개의 금메달 중 3개를 쓸어담으며 제105대회에서 획득한 금메달 갯수와 타이를 이뤘다. 기장체육관에서 벌어진 당구 일반부 포켓9볼 혼성복식 준결승에서는 서성호(부천당구연맹)-김혜영(성남당고연맹) 조가 경규민-이하린 조(인청시체육회)에게 패해 동메달에 만족했다. 한편 제106회 대회에서 4년 연속 종합우승에 도전하는 경기도는 이날 오후 5시 기준 금 11개, 은 9개, 동메달 17개를 획득, 종합점수 5812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인천시(4977점), 3위는 '
프로배구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가 2025-26시즌 홈 경기를 지난 시즌에 이어 경민대학교 기념관에서 치른다. 1일 KB손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의정부체육관의 지붕보강설계안에 대한 심의가 통과 지연돼 재개관 일정이 내년 상반기 이후로 미뤄졌다고 밝혔다. 당초 KB손보는 2025-26시즌을 위해 지난 9월까지 홈경기장인 의정부체육관의 보수공사를 완료할 계획이었으나 공사가 지연됨에 따라 대체 홈 경기장을 물색할 수밖에 없었다. 두 시즌 연속 홈 경기장 폐쇄라는 어려움에도 구단은 의정부시와 연고지 내에서 2025-26시즌 홈 경기를 치르기로 협의 했다. 이에 의정부시는 경민대학교를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판단하고 경민대와 협의를 진행했다. 경민대 역시 KB손보 홈경기 유치가 학교 인지도 상승과 지역사회 기여에 도움이 됐다고 평가하며 의정부시의 요청을 수락했다. 한편 지난 시즌 KB손보는 홈구장인 의정부체육관이 2024년 11월 정밀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즉시 사용이 중단된 바 있다. 시즌 중 날벼락을 맞은 KB손보는 대체 홈 경기장으로 경민대학교 기념관을 빌려 남은 시즌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 KB손보 배구단은 "의정부체육관 재개관이 미뤄져 팬들께 또
인천녹색연합과 인하대학교 해양동물학연구실이 흰발농게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1일 연합과 인하대에 따르면 최근 흰발농게 서식지 훼손 문제가 제기된 것과 관련해 흰발농게 서식 현황을 파악하고 관할 기관 등에 보호 대책을 강구하기 위한 목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우선 연합 소속 초록교사 4인이 지난 6월 영종도와 무의도, 신시모도 일대 흰발농게 서식 여부 등을 육안으로 파악했다. 조사 결과 에단포 선착장 인근인 미단씨티 11호 근린공원 인근과 무의도 동측 해안가 곳곳, 신도 해안가 곳곳에서도 흰발농게 서식지를 볼 수 있었다. 또 영종도 동측 뿐만 아니라 서측인 잠진도와 마시안해변, 용유도해변, 왕산 곳곳에서 흰발농게 서식지를 확인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해양보호생물인 달랑게도 발견됐다. 일정한 면적의 구획(도형)을 정해 그 안에서 생물 종 및 개체 수와 분포 등을 체계적으로 조사하는 방형구 조사도 함께 진행됐다. 해당 조사에는 연합과 인하대 관계자 15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5180㎡에 최소 12만 8016개체가 추정됐으며, 그중에서도 제3연륙교 인근은 서식 면적 3760㎡에 10만 8100개체가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신도 일대에서도 서식지 면적 1만 24
집에서 3살 아들을 바닥에 내던져 다치게 만든 20대 어머니 A씨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일 인천지법 형사9단독(장재민 판사)에 따르면 ‘상해 및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5월 25일 오후 11시 20분쯤 인천시 중구 한 아파트 거실에서 3살 아들인 B군을 가슴 높이에서 안았다가 바닥에 내던져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평소 B군이 형에게 공격적인 행동을 지속하자 스트레스를 받았으며, 이 과정에서 훈육 방식을 두고 남편과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당일에도 B군은 형을 밀치는 등의 행동을 보이자 A씨가 B군을 훈육했는데, 이 과정에서 남편과 말다툼을 벌인 것이 발단이 됐다. 이후 A씨는 양손으로 잡아든 아들을 거실 발코니 창문 난간에 들이밀고 폭언을 쏟아냈다. 이로 인해 B군은 A씨의 범행으로 인해 경막외출혈과 폐쇄성 머리뼈골절 등의 진단을 받았다. 또 A씨는 이번 범행으로 인천가정법원으로부터 즉시 주거지 퇴거 및 피해 아동 주변 100m 이내 접근금지 조치를 받았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정 판사는 “피고인은 만3세 자녀를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