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더 센 특검법’인 3대(내란·김건희·순직해병) 특검법 개정안이 11일 여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또한 통일교 측에서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특검으로부터 구속영장이 청구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도 여당 주도로 가결됐다. 이날 통과한 특검법 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이 전날 국민의힘과 합의한 것에 대해 강경파가 반발하자 사실상 무산시키고 일부만 수정한 것이다. 국민의힘은 이에 반발해 본회의장에서 퇴장하고 표결에 불참했다. 앞서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전날 회동을 갖고 국민의힘 요구를 수용해 특검의 수사 기간을 추가로 연장하지 않고 수사 인력 증원도 필요 인력만 증원키로 합의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의 정부조직 개편의 핵심 중 하나인 금융감독위원회 설치를 위한 법 처리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민주당 내에서 특검법 개정안 합의에 대한 반대 의견이 제기됐고, 이 과정에서 정청래 대표와 김 원내대표 간 갈등 양상도 불거졌다. 문금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다시 국민의힘에 협상을 제시했지만 받아들이지 않아서 최종 협상은 결렬됐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3대 특검법 개정안의 경우, 법사위에서 여당 주도로 통과시킨 내용대로 특검의 수사기간 연장과 파견인원 확대를 그대로 했다. 다만 특검 수사기간이 끝난 후 사건을 국가수사본부에 이첩한 후에는 특검이 수사를 지휘한다는 규정만 삭제하는 것으로 수정안을 제출해 통과시켰다. 또 ‘내란 특검법’에서 재판의 중계는 허용하되 재판을 허용하지 않는 경우를 헌법 규정에 맞추도록 했다. ‘김건희 특검법’과 ‘순직해병 특검법’ 개정안은 재석 168인 전원 찬성, ‘내란 특검법’은 재석 165인 중 찬성 163표, 기권 2표로 통과됐다. 민주당은 또한 특검법 개정안 상정에 앞서 권 의원 체포동의안도 상정해 재석 177인 중 찬성 173표, 반대 1표, 기권 1표, 무효 2표로 통과시켰다. 국민의힘은 권 의원을 제외하고 표결에 불참했다. 의원 체포동의안은 무기명 투표로 진행되며 재적의원 과반 출석,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민주당은 권 의원 체포동의안 표결을 당론으로 정하지 않고 자율 투표에 맡기기로 했으나, 민주당은 물론 조국혁신당 등은 대부분 찬성표를 던졌다. 권 의원은 체포동의안 표결에 앞서 신상 발언을 통해 “특검이 제기한 주장은 모두 거짓”이라며 “특검은 인민재판을 위해 여론전에 나섰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을 포기했다”며 “국민의힘 의원 한 분도 빠짐없이 체포동의안에 찬성표를 던져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일제히 본회의장을 떠나 로텐더홀에서 규탄대회를 열었으며, 송 원내대표는 “체포안이 가결되면 정치특검과 민주당이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념에 바치는 선물로 이해하겠다”고 비난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한주희 기자 ]
경기도 의왕시가 지역 축제 대행사 선정 과정에서 특정 업체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경쟁 업체가 탈락 처리에 반발해 행정심판을 제기하면서 논란은 법적 공방으로 확산될 조짐이다. 11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의왕시는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11일까지 이달 말 열리는 ‘의왕백운호수축제’ 대행업체를 선정하는 입찰 절차를 진행했다. 심사 결과 SK그룹 계열사인 A업체가 최종 낙점됐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A업체와 경쟁한 B업체가 정량평가 항목에서 부당한 감점을 당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시는 ‘보유인력’ 항목에서 ‘3년 이상 경력자 6명 이상 확보’를 만점 기준으로 내걸었는데, B업체는 이를 충족했음에도 불구하고 시는 경력 부족을 이유로 최하점을 줬다. 업계에서는 통상 최근 1~2년간의 대표 경력을 간략히 기재하는 것이 관례라며 시의 조치가 기존 평가 기준을 뒤집은 것이라고 지적한다. 실제로 B업체는 지난해 같은 서류로 만점을 받은 바 있어 형평성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더구나 지난해에도 의왕시가 최종 입찰자 C업체를 제쳐두고 A업체에 일부 사업을 몰아줬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어, 특정 업체 봐주기 의혹에 힘이 실리고 있다. B업체는 이번 정성평가에서 최고점을 받아 감점만 없었다면 1순위로 선정될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이에 지난달 25일 의왕시장을 상대로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B업체 측은 청구서에서 “자료 보충 요구 권한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가 자의적으로 감점을 결정해 권리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의왕시장은 답변서에서 “지난해와 올해는 별개 절차이며, 경력은 세부적으로 기재하도록 돼 있다”며 “모든 참가자에게 동일한 기준을 적용했다”고 반박했다. 또 “자료 보충을 요구하면 마감 이후 내용을 변경하는 것이어서 오히려 공정성을 해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축제가 불과 몇 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갈등이 행사 운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중국 단체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을 앞두고, 인천시가 이들을 선점하기 위해 나섰다. 11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무비자 입국 제도 시행 첫날인 오는 29일 중국 선사 톈진동방국제크루즈의 ‘드림호’가 인천에 들른다. 드림호는 승객 2000여 명을 태우고 중국 톈진에서 출발해 인천에 머물다 돌아갈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이번달 12~15일 ‘인천관광 설명회’를 준비했다. 설명회는 중국 웨이하이에서 열릴 예정이다. 변화하는 관광산업 수요에 대응하겠다는 취지다. 인천 관광 관련 기업들과 공동 마케팅도 추진한다. 오는 13일에는 시와 공사 합동방문단이 웨이하이에서 약 7000명의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의료·뷰티 체험, 푸드 체험존 등 다양한 행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어 14일에는 웨이하이~인천항을 잇는 한·중 카페리 최초 노선 선상에서 ‘인천관광 설명회’가 열린다. 여기에서는 현지 여행사와 선사, 미디어 관계자들에게 카페리 활성화를 통한 단체관광객 유치 방안을 집중 홍보하는 활동이 있을 예정이다. 또 방문단은 15일 하선 후 인천의 주요 관광 동선을 직접 체험하며 단체관광 상품을 공동 개발한다. 인기 관광지와 INK 콘서트 등 K-컬처 콘텐츠도 적극 홍보해 제도 시행 이전부터 잠재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설명회는 현지 유력 여행사들과 협력해 인천만의 공항·항만 연계 관광 특화상품을 공동 개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중 카페리를 활용해 스포츠 동호회, 수학여행단 등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인천을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국내외 관광업계와 협력해 인천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의 방한 관광객 수는 지난 7월 기준 312만 80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외래 관광객의 29.6%로 1위를 차지한다. 인천항만공사는 무비자 정책이 그동안 침체됐던 중국발 월드크루즈를 활성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가수 겸 배우 임윤아가 9월 11일(목) 오후,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설화수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열린 설화수 자음생크립 팝업 스토어 '시크릿 하우스' 오프닝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날(11일) 진행된 ‘시크릿 하우스’ 오프닝 행사에 글로벌 앰버서더 임윤아와 배우 채정안, 모델 송경아가 참석했다. 자음 생크림 팝업은 9월 12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배우 김다미, 신예은, 허남준이 9월 11일(목) 오후, 서울시 구로구 신도림동 더링크서울 트리뷰트 포트폴리오 호텔에서 열린 JTBC 새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JTBC 새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은 1980년대, 100번 버스 안내양 영례와 종희의 빛나는 우정, 그리고 두 친구의 운명적 남자 재필을 둘러싼 애틋한 첫사랑을 그린 뉴트로 청춘 멜로 드라마로 김다미와 신예은은 각각 매우 성실하고 모범적이지만 ‘은또’(은근한 또라이) 기질도 보유한 안내양 ‘고영례’, 그리고 시대를 앞서간 ‘걸크러시’로 청아운수에 파란을 일으킬 신입 안내양 ‘서종희’ 역을 맡아 싶은 우정을 꽃피운다. 오는 13일 토요일 밤 10시 4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그룹 레드벨벳 조이가 9월 10일(수) 오후,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에서 진행되는 SBS ‘TV 동물농장’ 녹화를 위해 방송국에 도착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편, 조이는 지난 지난 18일 첫 번째 솔로 미니앨범 ‘From JOY, with Love’(프롬 조이, 위드 러브)을 발매, 타이틀 곡 ‘Love Splash!’는 첫사랑의 설렘과 두근거림을 경쾌한 비드와 사랑스러운 가사, 멜로디로 담아내며, 사랑의 소중함과 조이만의 개성을 음악과 비주얼에 녹여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배우 하석진, 다현(트와이스)이 9월 10일(수) 오전,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 방송센터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SBS 라디오 '박하선의 씨네타운' 출연을 위해 방송국에 도착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편 다현이 출연한 영화 '전력질주'는 현재를 달리는 남자와 미래를 달리는 남자, 시간을 달리는 그들의 완벽한 엔딩을 위한 전력질주를 그린 러닝드라마로 오늘 10일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개봉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그룹 올아워즈(ALL(H)OURS)가 9월 9일(화)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열린 네 번째 미니앨범 'VCF'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건호, 유민, 제이든, 민제, 마사미, 현빈, 온이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올아워즈(ALL(H)OURS)의 네 번째 미니앨범 'VCF’는 SNS 상에서 유행하는 밈(meme)인 ‘Vibe Check’를 기반으로 한 ‘Vibe Check Failed’의 줄임말이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여당이 추진하는 내란특별재판부에 대해 일각에서 위헌이란 의견이 나오는 것에 대해 “위헌이라는데, 그게 무슨 위헌이냐”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삼권분립에 대해 오해가 있는데, 사법부 독립이란 것도 사법부 마음대로 하자는 뜻은 전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국가 시스템의 설계는 입법부 권한이다. 사법부는 입법부가 설정한 구조 속에서 헌법과 양심에 따라서 판단하는 것”이라며 “사법부의 구조는 사법부 마음대로 정하는 것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절제, 자제가 사법의 가장 큰 미덕이다. 그런데 국민의 시각에서 봐야 한다. 국민이 요구하는 제도 시스템은 존중돼야 되는 것”이라며 “가장 최종적으로, 강력하게 존중돼야 될 게 바로 국민 주권 의지다. 국민의 뜻이 정말로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여야의 3대 특검법 개정안 수정 합의가 최종 결렬된 것에 대해서는 “정부조직을 개편하는 것과 내란의 진실을 규명해서 엄중하게 책임을 묻는 것을 어떻게 맞바꾸냐”고 반문했다. 이어 “내란의 진실을 규명해서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하고 상응하는 책임을 물어서 다시는 못 하게, 꿈도 못
조국혁신당은 11일 오후 당무위원회를 열어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을 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의결했다. 이는 지난 7일 당내 성 비위 사건으로 지도부가 총사퇴한 지 나흘 만이며. 조 위원장은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석방된 지 약 한 달 만에 당의 수장으로 복귀해 정치무대 전면에 다시 서게 됐다. 서왕진 원내대표는 이날 당무위원회 후 기자들과 만나 “찬반 투표 결과 압도적 다수 찬성으로 조 위원장이 선출됐다”고 밝혔다. 조 신임 비대위원장은 입장문을 내고 “조국혁신당의 창당 때보다 더 무거운 마음으로 당무위원회 결정을 받아들인다”며 “비대위를 통해 새로운 조국혁신당으로 태어나라는 당원과 국민의 뜻을 실천하겠다. 반드시 그 길을 걷겠다”고 밝혔다. 조 비대위원장은 이어 “당의 위기는 전적으로 저의 부족함 탓이다. 제가 많이 모자랐다”며 “모든 것을 피해자와 국민 눈높이에 진실하게 맞추겠다. 다시 한번 당을 대표해서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또 “피해 회복과 재발 방지를 위한 피해자 지원 등 제도적 정비를 서두르겠다”며 “강미정 전 대변인의 탈당이 너무나 아프다. 하루라도 빨리 고통에서 벗어나 일상을 회복하기를 간절히 바란다. 당이 돌아오고 싶은 공동체
가수 겸 배우 임윤아가 9월 11일(목) 오후,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설화수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열린 설화수 자음생크립 팝업 스토어 '시크릿 하우스' 오프닝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날(11일) 진행된 ‘시크릿 하우스’ 오프닝 행사에 글로벌 앰버서더 임윤아와 배우 채정안, 모델 송경아가 참석했다. 자음 생크림 팝업은 9월 12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서구 당하동 LH아파트 인근 어린이보호구역 신호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지역 주민들이 교통 사각지대에 놓였다는 지적이다. 11일 오전 9시께 검단 LH37·38 아파트 단지를 가로지르는 독정로 일대. 인천서희학교로 향하는 한 횡단보도 신호등이 제 역할을 하지 않고 점멸신호로 방치돼 있었다. 이 때문에 이곳을 지나는 차량들은 횡단보도를 지나는 주민을 보고서도 정차하지 않고 통과하고 있었다. 일부 주민들은 갑작스레 달려오는 차량을 보고 지나가던 길을 멈추기도 했다. 이 학교는 지난 2020년 준공된 공립 특수학교로 많은 장애아동들이 이동하는 구간이다. 이에 이 학교로 들어가기 위해 반드시 지나쳐야하는 독정로는 지난 2020년 2월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 어린이보호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규칙 제6조에 따르면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초등학교 등의 주 출입문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간선도로 횡단보도에는 신호기가 우선 설치돼야 한다. 하지만 이곳 어린이보호구역 내 횡단보도 신호기는 걸어서 다니는 아이들이 많지 않다는 이유로 지난 7월까지 설치되지 않고 방치돼 있다 지난달이 돼서야 LH에서 4색 신호기를 설치했다. 문제는 점멸신호로 적색 점등만 이뤄지고 있
경기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남양호 경기도사회적경제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고 남 후보에 ‘부적합’ 평가를 내렸다. 도의회 인사청문위원회는 11일 인사청문을 갖고 남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도의회 인사청문위원들은 이날 ▲신뢰성 ▲도정 이해도 ▲전문성 ▲창의성 ▲자치분권 이해도 등 다섯 가지 지표를 평가했다. 남 후보는 신뢰성과 도정 이해도 등에서 ‘적합’, 전문성과 창의성, 자치분권 이해도 등에서 ‘부적합’하다는 의견이 받으며, 최종적으로 남 후보가 사회적경제원장직에 부적합하다는 평가가 내려졌다. 인사청문위원들이 남 후보의 경력과 청문회 답변 내용 등을 검토한 결과, 남 후보는 위원들의 질문에 솔직하고, 진지한 답변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남 후보가 도정 전반에 대한 이해력·지식이 있다고 보면서도 사회적경제원장 후보로서 정책, 능력, 경험 등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어 청문위원들은 남 후보가 경영혁신 계획을 세우고, 사업추진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등 리더십을 갖추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여기에 남 후보가 향후 사회적경제원장에 임명될 시 협치 능력보다는 기회편승에 치우칠 것 같다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김
KBL은 "29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 2025-2026시즌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팬 페스트를 개최한다"라고 11일 밝혔다. 1부 개막 미디어데이에서는 10개 구단 감독과 각 팀 대표 선수가 참가해 새 시즌 각오와 목표를 밝힌다. 수원 KT에서는 김선형과 문정현이 참가한다. 안양 정관장은 박지훈과 변준형, 고양 소노는 이재도와 이정현이 나선다. 원주 DB의 이정현과 강상재, 서울 삼성의 이대성과 최현민, 서울 SK의 안영준과 김낙현, 창원 LG의 양준석과 유기상, 부산 KCC의 허웅·허훈 형제,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정성우와 김국찬, 울산 현대모비스의 함지훈과 이승현도 참석한다. 2부에서는 선수와 팬이 함께하는 팬 페스트 행사가 열린다. 지난 시즌 KBL 최초로 팬 약 200명이 개막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데 이어 이번 시즌에는 300여 명의 팬과 함께한다. 팬 페스트 행사에는 팬 질문 타임, 럭키 드로, 하이터치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이밖에 행사장 외부 팬 페스트 존에서는 응원 피켓 만들기 부스, 정규시즌 우승 트로피 포토존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한편 개막 미디어데이 티켓은 22일 오전 10시부터 NOL티켓에서 예매할 수
김정은(화성시청)이 '제34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 여자일반부 25m 권총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정은은 11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여일부 25m 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6점을 쏴 곽나경(대구남구청·31점), 황성은(임실군청·30점)에 뒤져 3위에 입상했다. 본선에서 완사 288.0점, 급사 294.0점으로 총점 582.0점을 기록한 김정은은 상위 순위 8명이 메달을 놓고 경쟁하는 결선에 합류했다. 그러나 결선에서 26점을 마크하며 동메달에 만족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김제덕(예천군청)이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남자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제덕은 11일 광주 5·18 민주광장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7일째 리커브 남자 개인전 3위 결정전에서 마테오 보르사니(이탈리아)를 7-3(29-29 30-29 28-27 28-30 29-28)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김제덕은 메이저 대회에서 처음으로 개인전 시상대에 섰다. 그동안 김제덕은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만 9개를 땄다. 모두 남자·혼성 단체전에서 수확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며 아쉬움을 씻어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모드에 돌입한 홍명보호가 9월 A매치에서 스리백 전술과 카스트로프의 가능성 확인 등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친선경기에서 2-2로 비기며 두 차례 평가전 일정을 마무리했다. 앞서 7일 뉴저지주 해리슨에서 열린 미국과의 경기에선 2-0으로 이겨 1승 1무로 이달 A매치를 마쳤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위권으로 모두 한국(23위)보다 높고 올해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골드컵 우승(멕시코)·준우승(미국)을 차지한 월드컵 공동 개최국을 상대로 무패의 결과를 냈다. 특히 '월드컵 대비 전술'로 가동을 시작한 스리백의 가능성을 본 것이 큰 소득 중 하나다. 홍 감독은 아시아 예선보다 훨씬 강한 팀들을 상대하는 월드컵에서 다양한 옵션을 갖고자 스리백 전술을 차근차근 준비해왔다. K리거와 J리거로 팀을 구성한 7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서 스리백 실험에 나섰다가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패해 준우승 한 뒤 해외파가 합류한 이번에 더 힘을 쏟았다. 북중미행 확정 이후 처음으로 유럽을 비롯한 해외에서 뛰는 선
이른바 ‘더 센 특검법’인 3대(내란·김건희·순직해병) 특검법 개정안이 11일 여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또한 통일교 측에서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특검으로부터 구속영장이 청구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도 여당 주도로 가결됐다. 이날 통과한 특검법 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이 전날 국민의힘과 합의한 것에 대해 강경파가 반발하자 사실상 무산시키고 일부만 수정한 것이다. 국민의힘은 이에 반발해 본회의장에서 퇴장하고 표결에 불참했다. 앞서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전날 회동을 갖고 국민의힘 요구를 수용해 특검의 수사 기간을 추가로 연장하지 않고 수사 인력 증원도 필요 인력만 증원키로 합의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의 정부조직 개편의 핵심 중 하나인 금융감독위원회 설치를 위한 법 처리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민주당 내에서 특검법 개정안 합의에 대한 반대 의견이 제기됐고, 이 과정에서 정청래 대표와 김 원내대표 간 갈등 양상도 불거졌다. 문금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다시 국민의힘에 협상을 제시했지만 받아들이지 않아서 최종 협상은 결렬됐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3대 특검법 개정안의 경우, 법사위에서 여당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