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임종성 국회의원(광주을)이 18일 저녁 자신의 지역사무실에서 ‘경기도농수산진흥원 광주(곤지암) 유치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유치전에 나섰다. 임 의원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공공기관 3차 이전 추진계획을 발표한데에서 비롯했다"며 “경기 북·동부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이전 예정인 경기도 7개 기관 중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을 광주로 유치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유치 추진위 발족에 대해 설명했다. 추진위원회는 이명동 위원장 외 부위원장 5명과 위원 13명 등으로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임 의원은 “약 150여명이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진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유치를 통해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공익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곤지암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해 적극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환식 수습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벤처사업가들의 연이은 기부행렬에 “’통 큰 기부’를 잇따라 선언하시는 데 대해 찬사를 보낸다”며 “협력이익공유제와 사회연대기금 등 상생연대 3법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8일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재산 절반을 사회에 환원을 약속한 데 이어 18일은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이 절반 이상의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서약을 ‘더 기빙 플레지(The Giving Pledge)’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더 기빙 플레지’는 워렌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과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부부가 2010년 설립한 자선단체로, 생전 혹은 사후에 재산의 절반 또는 그 이상을 기부하겠다고 공개적으로 약속한 재산가들이 가입할 수 있다. 이 대표는 이들에게 SNS를 통해 “디지털 창업가들이 ‘통 큰 기부’를 잇따라 선언하시는 데 대해 찬사를 보낸다”며 “두 분은 모두 맨주먹으로 시작해 혁신적 사업 모델을 일으키고 성공하신 기업가”라고 소개했다. 또, “사회에 벤처 신화를 써서 젊은이들께 희망을 드리고 많은 일자리도 창출했다”며 “이에 머물지 않고 불평등과 양극화 등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거액의 재산을 내놓기로 했다”며 이
화학산업 업체 10곳 중 1곳은 ‘하도급 거래 시 불공정거래를 경험한 적이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는 이를 토대로 ‘납품대금 및 하도급 대금조정협의권’을 지방정부에 부여하는 안을 '2021년 제 1회 중앙지방정책협의회'에 건의했다. 도는 지난해 11~12월 도내 화학물질 제조업체와 원부재료 납품업체 300곳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와 심층 인터뷰를 실시해 위 사례의 내용을 담은 ‘경기도 화학산업 분야 하도급 불공정거래 관행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화학산업 업체의 8.7%인 26곳이 ‘하도급 불공정거래를 경험했다’고 응답해 10곳 중 1곳이 불공정 거래를 경험한적이 있었다. 업종별로 보면 화학 관련 업체가 10%(80곳 중 10곳), 석유(정제품) 관련 업체 24.3%(37곳 중 9곳), 배터리 관련 업체 13.3%(30곳 중 4곳), 반도체 관련 업체 3.6%(140곳 중 5곳)였다. 불공정거래 유형에 따라 4점 만점 기준으로 심각도 여부를 물었을 때 ‘부당한 기술자료 요구 및 기술자료 요구 시 비밀 유지 등에 관한 서류 미제공’과 ‘합리적 근거 없는 검수 기준 및 불합격 처리’가 3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원재료 가격 변동에 따른 대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이 불법 석유제품 유통 행위에 대한 연중 집중 수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중점 수사대상은 ▲가짜 석유제품 제조·수입·저장·운송·보관 또는 품질 부적합 제품 판매 ▲미신고 석유 판매 ▲정량미달 석유 판매 ▲품질검사 불응 또는 방해, 기피 ▲무자료 석유 판매 등이다. 이와 함께 수사 과정에서 적발되는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사업법’상 위법행위에 대해서도 전방위적으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사업법’에 따르면 가짜 석유를 제조, 보관 및 판매한 자는 최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억원 이하의 벌금 처분을 받는다. 위반 사업장은 관할 구청으로부터 사업정지 또는 영업장 폐쇄 등의 행정처분도 받을 수 있다. 도 특사경은 모든 위법 행위자를 검거하는 한편, 취득한 범죄수익은 최대한 환수하고 적발된 가짜 석유는 전량 압수, 폐기 처분한다는 방침이다. 김영수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가짜 석유를 장기간 주유할 경우 엔진 고장 또는 정지의 가능성이 있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지나치게 가격이 저렴하거나 품질이 의심스러운 주유소는 도 특사경에 신고·제보(031-8008-5095)해 달라"고 당부했다. 적발된 가짜 석유 불법 유
정세균 국무총리는 17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살얼음판 걷는 방역상황보다 더 우려스러운 것은 해이해진 방역의식”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17일 0시 기준 확진자수는 전날보다 621명으로 지난 1월 10일(657명) 이후 38일 만에 다시 600명대로 올라섰다. 정 총리는 “새벽 5시부터 문을 여는 클럽에서는 마스크 쓰기와 춤추기 금지 등 방역 수칙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있고, 영업시간 제한으로 술집이 문을 닫으면 인근 숙박업소로 옮겨 술자리를 이어가는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거리두기를 낮춘 것은 방역을 느슨하게 하겠다는 의도가 결코 아니다. 방역은 철저히 하면서도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고심 끝에 마련한 대안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3차 유행은 끝나지 않았고 전문가들은 4차 유행의 가능성도 경고하고 있다. 거리두기 완화로 일상이 회복된 것처럼 보이지만 지금은 절대 긴장을 늦출 때가 아니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3차 유행을 확실히 제압하고 안정된 상황에서 백신 접종과 새 학기를 시작하려면 국민 여러분께서 참여방역으로 함께 해줘야 한다”며 “방역수칙의 빈틈을 찾아내 악용할 것이
이한주 경기연구원장이 16일 “이제 막 싹을 틔운 새로운 정책(기본소득)에 필요한 것은 가능성을 실험하고 수용하는 너른 토양”이라며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기본소득 정책에 대한 반대 여론을 향해 입장을 밝혔다. 앞서 정세균 국무총리와 이낙연 더불어 민주당 대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 지사의 ‘기본소득’에 대해 반대 의사를 표한 바 있다. 이 원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 19 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위급한 비상상황”이라며 “선도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저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평시와는 격이 다른 ‘비상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으로부터 시작된 ‘최초의 역사’는 아무도 가지 않은 우리만의 길을 발견하고, 개척하는 무수한 도전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K-방역, K-팝, K-무비 등의 사례를 들었다. 기본소득에 대해서도 “선도국가를 향한 대한민국의 항해를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많은 우려와 걱정 속에 출발한 ‘실험적 정책’은 ‘경제방역’으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심리방역’으로 국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실질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제 막 싹을 틔운 새로운 정책에 필요한 것은 가
경기연구원은 ‘녹색전환을 위한 10대 환경 전략’을 발간하고 그린뉴딜, 2050 탄소중립 선언에 대응한 환경분야 중장기 10대 과제를 제안했다. 경기연구원은 코로나 19를 계기로 쾌적하고 안전한 자연환경에 대한 수요는 급증하고 있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사회경제적 대전환에 대비한 환경 비전과 정책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또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미래 신성장동력 창출을 통한 국가와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석탄·석유에너지 기반 탄소 경제에서 탈 탄소 경제로의 전환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정부에서도 최근 발표한 ‘탄소중립 2050 비전’, ‘그린뉴딜’등을 소개하며 10대 환경 전략을 제안한 국내외 배경을 설명했다. 10대 환경 전략은 ▲2050 탄소중립 이행 기반 및 거버넌스 구축 ▲에너지 전환을 위한 가격체계와 전력시장 구조 개편 ▲친환경 산업구조 개편과 정의로운 전환 ▲수소경제 선도를 위한 수소밸류 체인 기반 구축 ▲자원순환사회 조성과 순환경제로의 전환 ▲미세먼지, 유해화학물질 등 건강위해성 개선 ▲내연기관 자동차 퇴출과 녹색교통체계 구축 ▲하천의 자연성 회복과 기후위기 대응 ▲생태복원과 생태계서비스 확대 ▲한반도
향년 89세의 나이로 별세한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 소장을 추모하는 추모의 메시지가 정치권에서 이어지고 있다. 故 백 소장은 1964년 한일회담 반대 운동에 참여한 뒤 박정희·전두환 독재정권 시절 농민·빈민·통일·민주화 운동에 앞장선 통일운동가로 ‘임을 위한 행진곡’의 가사의 모태가 된 장편시 ‘묏비나리’의 원작자기도 하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백기완 선생의 치열했던 삶은 ‘임을 위한 행진곡’과 함께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 말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도 “임은 가셨어도 임을 위한 행진은 결코 멈추지 않겠다”며 “선생님 뜻 받들어 평화 통일 한반도의 길을 열어 가겠다”라며 추모의 뜻을 전했다. 국민의힘 김은혜 대변인은 구두논평을 통해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평등한 세상 또한 고인의 덕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며 “국민이 주인되는, 더 나은 세상을 열망했던 고인의 뜻을 가슴깊이 되새기며 주어진 소명에 더욱 충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정의당 강은미 비대위원장도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백 선생님은 우리 시대 큰 어른으로 눈물과 아픔의 현장을 마다하지 않고 자신의 몸을 내던지셨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선생께서 못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최고위원(수원시장)이 15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고향사랑기부금제의 조속한 법제화를 촉구했다. 염 최고위원은 “갈수록 피폐해 가는 고향 모습에 가습이 저린다”며 “정든 모교가 사라지고 읍내에는 빈 점포가 즐비해 푸근하고 정겨운 고향의 모습은 이제 옛 모습이 되어버렸다”며 지방소멸 위기를 맞은 비수도권의 처지를 토로했다. 염 최고위원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들이 사력을 다해보고 있지만 역부족”이라며 “고향사랑 기부금제는 이러한 현실을 타개해 보려는 절박한 시도”라고 말했다. 이어 ‘고향사랑 기부금제’에 대해 “자신의 연고 지역인 고향 발전에 기여하자는 것”이라며 “기부자에게는 소득세 환급이라는 인센티브를 준다”라고 강조했다. 염 최고위원은 일본의 사례를 들며 “우리보다 먼저 고령화와 지방소멸 위기를 맞은 일본이 도입해서 10년 만에 약 5조 2000억원의 기부금 실적을 올렸다”며 “기부자에게 지역특산물을 답례품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해서 지역 농가의 소득을 올리는 부대 효과도 있었다”고 소개했다. 염 최고위원은 “고향사랑기부금제 도입을 시도한지 10년이 넘었다”면서도 “20대 국회에서는 법안이 발의됐지만 무산됐고, 이번 21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이 오는 18일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개성공단 재개와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개성공단 재개 온라인 국제대화’를 개최한다. 개성공단 전면중단 5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국외 8개국 9명) 전문가와 일반 시민이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과 유튜브 주권방송 등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참여하여 개성공단 재개 의지를 모을 예정이다. 행사는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김진향 이사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정세현 민주평화통일자문호의 수석부의장의 ‘개성공단 재개, 남북평화의 복원’이라는 주제의 기조 발언 이후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선 ‘개성공단의 경제적인 효과와 의미’, ‘내가 만난 개성공단 그리고 평화’라는 주제로 과거 개성공단에서 근무했던 남측 주재원들이 개성공단 재개의 필요성을 발표한다. 2부에서는 ‘개성공단 재개 선언 필요성’, ‘해외에서 바라보는 개성공단’, ‘재외국민의 역할’, ‘독일 통일과 개성공단’ 등의 창의적 주제로 해외전문가·일반 시민들이 발언을 이어간다.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은 “이번 온라인 국제대화가 전 세계에 개성공단의 평화적 가치와 경제적 효과를 알릴 것”이라면서 “개성공단 재개 공감대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