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세팍타크로(족구)협회는 15일 2008년 정기대의원 총회를 열고 2007년 사업결산 및 새해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을 심의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해 사업비 1억100여만원에 대한 세출 결산에 이어 3월 충북 음성에서 열리는 전국선수권대회 참가 등을 골자로 하는 8개 사업계획(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도세팍타크로(족구)협회의 새해 예산은 지난해 보다 1천100여만원이 감소한 9천여만원으로 확정했다. 현길호 도세팍타크로(족구)협회 회장은 꿈나무 발굴 및 육성으로 도세팍타크로 발전을 위한 기반을 다지자”고 말했다.
엄혜원(포천고)이 제17회 삼성전기배 주니어배드민턴 단식최강전 여고 1학년부에서 우승했다. 엄혜원은 15일 수원 삼성전기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고 1학년부 결승에서 성지현(창덕여고)을 상대로 2-1(11-21, 21-12, 21-17) 역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엄혜원은 초등학교 5학년부터 이 대회에 출전하기 시작해 7회 연속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남고 2학년부 박성민(인천해양과학고)과 여고 2학년부 배연주(성지여고)도 우승을 차지해 지난 해에 이어 2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남고 1학년부 결승에서는 최영우(진광고)가 손주형(대구고)을 2-0으로 물리쳤다.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안산 신한은행이 구리 금호생명에게 일격을 당해 여자프로농구 역대 최고 승률 우승의 꿈이 무산됐다. 신한은행은 16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2007-2008 우리V카드 정규리그 경기에서 ‘베테랑’ 정선민(16점·7어시스트)과 ‘스카이’ 하은주(12점·9리바운드)가 선전했으나 정미란(30점·7리바운드)과 강지숙(24점·7리바운드)이 54점을 합작한 금호생명에게 81-91(25-24, 21-22, 17-23, 18-22)로 완패했다. 신한은행은 최종 6라운드 다섯 경기를 모두 이기면 승률 88.6%로 용인 삼성생명이 1998년 여름리그에서 세운 정규리그 역대 최고 승률 87.1%를 깰 수 있었지만 이날 금호생명에 발목이 잡혀 최고 승률의 꿈이 물거품 됐다. 이로써 연승 행진을 3에서 멈춘 신한은행은 26승5패가 됐고, ‘대어’ 신한은행을 잡은 금호생명은 18승13패를 기록하며 2위 삼성생명(19승11패)을 1경기 반 차로 추격했다. 신한은행은 경기 초반 더블 포스트 정선민과 하은주가 위력을 발휘, 상대 수비진을 교란시키며 흐름을 주도 했으나 중반 이후 강지숙과 정미란을 내세운 금호생명과 시소게임을 펼친 끝에 동점으로 전반을 마쳤다. 신한
2007년 그랑프리 우승마인 ‘밸리브리’가 6주 만에 출주한 지난 2일 11경주에서 우승을 차지, 4연승을 질주했다. 문세영 기수가 기승했던 이 경주에서 ‘밸리브리’는 경주 초반 이후 줄곧 2위를 유지하며 꾸준히 경주 레이스를 전개, 결승선 전방 200m 지점부터 선두로 나서며 2위인 ‘남촌의빛’을 5마신(약 12.7m) 차로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밸리브리’ 11경주 우승 부천 신세계 쿨켓이 최하위 천안 국민은행에게 일격을 당해 상승세를 잇지 못했다. 신세계는 14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07-2008 우리V카드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경기에서 김정은과 양지희가 20점씩을 기록하며 선전했으나 김수연(24점)을 앞세운 국민은행에게 64-71(16-17, 9-17, 21-20, 18-17)로 패했다. 이로써 신세계는 올 시즌 9승21패를 기록했고, 이날 패배로 국민은행에게 공동 5위를 허용하며 사실상 최하위에 머물게 됐다. 신세계는 경기 초반 장선형과 배혜윤의 미들슛으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고, 김정은과 양지희가 골밑에서 득점에 가세해 10-6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신세계는 국민은행 김수연과 김영옥에게 연거푸 2점슛을 내준
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의 백업 세터 김영석이 부상으로 올 시즌 남은 경기 출장이 어려워졌다. 문용관 대한항공 감독은 14일 “어제 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발목 인대가 2개 끊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열흘 후 부기가 완전히 가라앉으면 재검진을 받은 뒤 수술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상태가 심각해 시즌 내 복귀는 힘들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화재와 치열한 정규리그 우승을 다투고 있는 대한항공은 앞으로 김영래와 신인 한선수로 세터진을 꾸려나가게 됐다. 하지만 그동안 속공 연결 능력이 뛰어난 김영석과 블로킹, 서브가 좋은 김영래를 수시로 교체 투입하며 효과를 봐왔던 대한항공으로서는 전력에 큰 차질을 빚게 됐다. 김영석은 지난 10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07-2008 V-리그 5라운드 현대캐피탈전 4세트에서 블로킹을 시도한 뒤 착지하다 오른쪽 발목이 접질리면서 들것에 실려나갔다. 명지대 시절부터 발목이 좋지 않았던 김영석은 이번 겨울 부상이 악화돼 시즌 직후 수술을 받을 예정이었다.
이동근(광명북고)과 박성민(인천해양과학고)이 제17회 삼성전기배 배드민턴 주니어단식 최강전 남자 고등학교 2학년부 결승에서 격돌한다. 이동근은 14일 수원 삼성전기체육관에서 열린 남고 2학년부 준결승에서 차두환(서울체고)을 2-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예선에서 5승1패를 기록하며 B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한 이동근은 A조 2위 차두환을 맞아 한템포 빠른 드라이브와 절묘한 드롭샷을 앞세워 완승을 거뒀다. 박성민도 예선에서 5전 전승을 거두며 조 1위를 차지한 뒤 준결승에서 임종우(전남 화순실고)를 2-1로 꺾고 결승에 합류했다. 이로써 이동근과 박성민은 15일 같은 장소에서 우승을 놓고 진검 승부를 펼치게 됐다. 또 여고 1학년부 준결승에서는 엄혜원이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동료 이주희(이상 포천고)를 2-0으로 완파, 김은지(부산 성일여고)를 2-0으로 누르고 결승에 합류한 성지현(서울 창덕여고)과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이밖에 이홍제(광명 하안중)는 남중 2학년부 준결승에서 김성효(울산 옥현중)를 2-1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경기도생활체육협의회는 14일 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16명의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2008 정기이사회를 열고 지난해 사업결산 및 새해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을 심의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2007년 사업결과 및 사업비 73억9천800여만원에 대한 세출 결산에 이어 3월 경기사랑 축구리그, 9월 도 생활체육 대축전과 전국 어르신 생활체육대회를 비롯한 종목별 도지사기대회 개최 등을 골자로 하는 사업계획(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또 새해 예산(안)은 지난해 사업비 보다 1억6천900여만원이 증액된 75억6천800여 만원으로 의결했고, 15일 임기가 만료되는 도생활체육협의회 오세구 사무처장을 연임시키로 했다.
용인 삼성생명이 춘천 우리은행에게 일격을 당하며 3연패의 늪에 빠졌다. 삼성생명은 13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7-2008 우리V카드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변연하(19점)와 이종애(16점)가 선전했으나 김계령(22점)을 앞세운 우리은행에게 58-61(14-19, 15-13, 14-15, 15-14), 3점차로 분패했다. 이로써 삼성생명(19승11패)은 3연패의 늪에 빠지면서 선두 신한은행(26승4패)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삼성생명은 1쿼터 시작과 함께 이종애와 김세롱의 연속 득점으로 4-0으로 앞서나갔으나 쿼터 중반 우리은행 김계령과 김진영에게 골밑을 유린당하며 경기의 주도권을 내줬고, 쿼터 4분여를 남겨놓고 7-16으로 뒤쳐졌다. 2쿼터 들어서도 우리은행의 기세에 눌린 삼성생명은 쿼터 중반 우리은행 김계령에게 미들슛과 자유투로 5점을 내줘 18-28로 점수차가 크게 벌어졌다. 그러나 삼성생명은 이종애와 나에스더의 연속 2점슛에 이어 천민혜가 3점포를 림에 꽂아 넣어 24-28로 격차를 좁힌 뒤 이종애의 자유투와 김세롱의 중거리슛으로 29-30까지 추격했다. 3쿼터에 들어서도 좀처럼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한 삼성생명은 집요하게 골밑을 공략
여자프로배구 수원 현대건설이 대전 KT&G의 벽에 막혀 또 다시 승수 쌓기에 실패했다. 현대건설은 13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07-2008 V-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주포’ 티파니(31점)와 한유미(22점)를 앞세워 풀세트 접전을 펼쳤으나 KT&G에게 2-3(25-27, 25-18, 20-25, 26-24, 17-19)으로 무릎을 굻었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시즌 4승 도전에 실패했고, 지난 3일 KT&G(3-1승) 이후 또 다시 4연패의 늪에 빠졌다. 1, 3세트를 KT&G에 빼앗기며 벼랑 끝에 몰린 현대건설은 4세트 20-20에서 티파니가 후위 공격을 성공시켜 22-20으로 앞섰으나 곧바로 KT&G 페르난다에게 2점 후위 공격을 얻어 맞아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현대건설은 24-24 동점 상황에서 한유미가 스파이크 2개를 연거푸 성공시켜 승부를 마지막 5세트로 몰고갔다. 마지막 5세트에 들어선 현대건설은 상승세를 잇지 못하며 KT&G 페르난다에게 2점 후위 공격을 내주는 등 2-6으로 뒤지다 티파니의 2점 후위 공격과 한유미의 강스파이크를 앞세워 6-6으로 어깨를 나란히했다. 이후 현대건설은 K
미국 다이빙대표팀이 8월 개막되는 베이징올림픽을 대비해 경기도에서 훈련한다. 경기도는 13일 “밥리드(Bob Rydze) 미국 다이빙연맹 부회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팀 22명이 수원월드컵경기장 스포츠센터에서 13일부터 15일까지 훈련을 한 뒤 월드컵대회 참가를 위해 중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미국 대표팀의 방문은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도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추진중인 외국대표팀 전지훈련 유치 일환이며 도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베이징과 가깝고 우수한 선수 및 체육인프라 등이 잘 갖춰져 있는 도에 많은 외국팀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수원 등 6개 시·군에 축구, 하키, 배드민턴, 펜싱 종목의 외국선수단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며 한국에 전지훈련캠프를 설치할 예정인 이집트와 알제리의 국가대표팀 유치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종목별 올림픽 참가국이 확정되는 4월 이후 각국의 해외 전지훈련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문화관광부, 한국관광공사, 도체육회, 일선 시·군 등 관련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외국 전지훈련팀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